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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강도 증가를 고려한 극치해면고 산정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였다. 먼저 서해안에 영향을 미친 태풍 자료를 사용하여 Monte-Carlo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였고 서해연안지역과 제주해역 등에서 빈도별 풍속을 산정하였다. 산정된 빈도별 풍속을 매개변수로 이용하여 평균적인 태풍사상을 빈도별 표준태풍으로 수립하였다. 이와 함께 미래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강도 증가를 반영한 표준태풍을 수립하였다. 수립된 표준태풍을 해일 수치모형인 MIKE21에 적용하여 연안지역의 해일고를 산정하였다. 즉, 빈도별로 산정된 풍속 자료로부터 수립된 태풍을 모의함으로써 해당 빈도별 해일고를 산정하였다. 또한, 실제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태풍-해일 특성 분석 결과 최대해일고 발생이 태풍 통과 후 발생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해일 발생 지체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정한 표준태풍을 본 연구의 대표태풍으로 수립하였다. 표준태풍 모의를 통해 산정된 해일고 자료를 극치해면고 산정방법인 EST의 기초자료로 사용하였다. 기존의 EST 방법에서는 임의의 가상태풍에 의한 해일고를 미래 발생 가능한 해일고 자료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빈도개념이 부가된 태풍-해일모의를 통해 산정된 해일고를 적용함으로써 ...

본 연구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강도 증가를 고려한 극치해면고 산정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였다. 먼저 서해안에 영향을 미친 태풍 자료를 사용하여 Monte-Carlo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였고 서해연안지역과 제주해역 등에서 빈도별 풍속을 산정하였다. 산정된 빈도별 풍속을 매개변수로 이용하여 평균적인 태풍사상을 빈도별 표준태풍으로 수립하였다. 이와 함께 미래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강도 증가를 반영한 표준태풍을 수립하였다. 수립된 표준태풍을 해일 수치모형인 MIKE21에 적용하여 연안지역의 해일고를 산정하였다. 즉, 빈도별로 산정된 풍속 자료로부터 수립된 태풍을 모의함으로써 해당 빈도별 해일고를 산정하였다. 또한, 실제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태풍-해일 특성 분석 결과 최대해일고 발생이 태풍 통과 후 발생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해일 발생 지체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정한 표준태풍을 본 연구의 대표태풍으로 수립하였다. 표준태풍 모의를 통해 산정된 해일고 자료를 극치해면고 산정방법인 EST의 기초자료로 사용하였다. 기존의 EST 방법에서는 임의의 가상태풍에 의한 해일고를 미래 발생 가능한 해일고 자료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빈도개념이 부가된 태풍-해일모의를 통해 산정된 해일고를 적용함으로써 빈도해석에 사용되는 입력자료의 타당성 입증함과 동시에 신빙성 있는 빈도해석 결과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또한, 빈도별 해면고 비교를 위해 EST 분석을 통해 산정된 빈도별 해면고 결과와 약최고고조위에 빈도별 해일고를 가산하여 이를 빈도별 해면고로 채택한 기존 설계조위 산정방법 결과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기존 설계조위 산정방법이 과대 산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실제 약최고고조위 발생과 해당 빈도의 해일고 발생이 동시에 나타날 확률이 매우 낮은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기후변화가 반영된 가능최대해면고를 산정하였으며, 이는 원자력발전소와 같은 국가 중요시설이 위치한 연안지역 설계조위 산정 방법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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