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법 지도 방식이 영어 학습자의 문법 지식 발달에 미치는 영향: 메타 분석 Effects of Types of Grammar Instruction on Korean EFL Learners’ Development of Grammatical Knowledge: A Meta-analysis원문보기
본 연구는 국내에서 진행된 문법 교육이 어떤 방식으로 수행되어 왔는지, 그리고 다양한 교육 방법을 통한 문법 교육이 EFL 환경에 놓인 국내 영어 학습자의 문법 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2002년부터 2017년 7월 사이에 출판이 이뤄진 연구들 중 적격성 기준에 부합하는 총 118편의 일차 연구물을 대상으로 연구 종합 및 메타 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적용한 적격성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등재(후보)지 논문 이상을 포함한다. 둘째, 목표 언어가 영어인 연구만을 포함한다. 셋째, 국내에서 실시된 한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만을 포함한다. 넷째, 문법 교육의 효과성을 실험 또는 준 실험 설계를 통해 살펴본 연구만을 포함한다. 다섯째, 종속 변인이 문법적 지식의 변화를 살펴본 연구만을 포함한다. 여섯째, ...
본 연구는 국내에서 진행된 문법 교육이 어떤 방식으로 수행되어 왔는지, 그리고 다양한 교육 방법을 통한 문법 교육이 EFL 환경에 놓인 국내 영어 학습자의 문법 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2002년부터 2017년 7월 사이에 출판이 이뤄진 연구들 중 적격성 기준에 부합하는 총 118편의 일차 연구물을 대상으로 연구 종합 및 메타 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적용한 적격성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등재(후보)지 논문 이상을 포함한다. 둘째, 목표 언어가 영어인 연구만을 포함한다. 셋째, 국내에서 실시된 한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만을 포함한다. 넷째, 문법 교육의 효과성을 실험 또는 준 실험 설계를 통해 살펴본 연구만을 포함한다. 다섯째, 종속 변인이 문법적 지식의 변화를 살펴본 연구만을 포함한다. 여섯째, 효과 크기를 산출하기 위한 기술통계량 정보가 제시된 연구만을 포함한다. 일곱째, 동일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연구 절차 및 결과를 보고하는 연구가 복수로 존재하는 경우, 그 중 하나의 연구만을 포함한다. 연구 종합 결과, 문법 교육과 관련한 연구는 2000년대 이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형태초점교수법과 관련한 연구들이 주를 이루었다. 연구 참여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연구가 수행되었으나, 이 중 대학생이 차지하는 범위가 60%로 학교급별 참여자의 균등한 분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각 연구에서 적게는 10분부터 많게는 32시간까지 다양한 시간 동안 목표 문법 항목에 대한 교수가 이루어졌다. 문법 교육의 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다양한 평가 방식이 동원되었으며, 평가 내용으로 수용지식과 표현지식 중 한 가지 지식만을 평가한 연구가 두 가지 지식 모두를 평가한 연구보다 많이 이루어졌다. 연구 종합의 대상이 되었던 118편의 연구 중 110편에 대해서는 메타 분석이 이루어졌다. 해당 110편의 연구로부터 총 201개의 효과 크기를 추출하여 메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집단간 대조를 통한 전체 평균 효과 크기는 g = 0.67로 중간 크기의 효과를 보였다. 학교급별 평균 효과 크기는 초등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급에서는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문법 교육의 효과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초등학교 g = 0.67, 중학교 g = 0.25, 고등학교 g = 0.40, 대학교 g = 0.81). 처치 시간별 평균 효과 크기는 2시간 이하로 문법 교육이 비교적 짧게 이루어졌을 경우 가장 큰 효과를 보였으며(g = 0.97), 다음은 5시간 이상 지속된 장시간의 교육(g = 0.74), 마지막으로 3 ~ 4시간에 걸친 교육이 가장 낮은 효과를 보였다(g = 0.47). 입력 중심 교수법과 출력 중심 교수법은 비슷한 크기의 효과를 보였으며(입력 중심 g = 0.60, 출력 중심 g = 0.64), 명시적 교수법이 암시적 교수법에 비하여(명시적 g = 0.76, 암시적 g = 0.56), 그리고 귀납적 교수법이 연역적 교수법에 비하여 높은 효과를 보였다(귀납적 g = 0.70, 연역적 g = 0.47). 그러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측정된 지식에 따른 평균 효과 크기는 표현지식을 평가한 경우가 수용지식만을 평가하거나 두 지식 모두를 평가한 경우보다 높은 효과 크기를 보였으나(표현지식 g = 0.76, 수용지식 g = 0.66, 통합지식 g = 0.60), 마찬가지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집단내 대조를 통하여 전체 평균 효과 크기는 g = 1.20으로 큰 크기의 효과를 보였으며, 학교급별 효과 크기는 집단간 대조 결과와 마찬가지로 초등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급에서는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문법 교육의 효과가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초등학교 g = 0.94, 중학교 g = 0.61, 고등학교 g = 1.12, 대학교 g = 1.35). 처치 시간별 평균 효과는 집단간 대조 결과와는 달리 5시간 이상의 장시간의 교육이 2시간 이하의 교육보다 더 큰 효과를 보였다(5시간 이상 g = 1.47, 2시간 이하 g = 1.35). 기타 변인별 평균 효과 크기에서는 입력 중심 교수법과 출력 중심 교수법이 비슷한 크기의 효과를 보였으며(입력 중심 g = 1.12, 출력 중심g = 1.15), 명시성에 따른 문법 교수 효과는 명시성이 높을수록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양상이 집단간 대조 결과에 비하여 더욱 뚜렷하였다(낮음 g = 1.00, 중간 g = 1.16, 높음 g = 1.31). 귀납적 교수법이 연역적 교수법보다 더 큰 효과를 보였으며(귀납적 g = 1.80, 연역적 g = 1.26), 측정된 지식에 따른 평균 효과 크기는 표현지식과 수용지식이 각각 평가된 경우가 두 가지 지식 모두를 평가한 경우보다 큰 효과를 보였다(수용지식 g = 1.26, 표현지식 g = 1.27, 통합지식 g = 1.07). 비록 본 메타 분석에서 대립되는 문법 교수법 사이의 우위를 명확하게 제시할 수는 없었으나, 다양한 문법 지도 방식의 전체 효과 크기 및 기타 변인별 평균 효과 크기가 적어도 중간 크기 이상의 효과를 보임으로써 국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문법 교육이 학습자의 문법 능력 신장에 뚜렷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진행된 문법 교육이 어떤 방식으로 수행되어 왔는지, 그리고 다양한 교육 방법을 통한 문법 교육이 EFL 환경에 놓인 국내 영어 학습자의 문법 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2002년부터 2017년 7월 사이에 출판이 이뤄진 연구들 중 적격성 기준에 부합하는 총 118편의 일차 연구물을 대상으로 연구 종합 및 메타 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적용한 적격성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등재(후보)지 논문 이상을 포함한다. 둘째, 목표 언어가 영어인 연구만을 포함한다. 셋째, 국내에서 실시된 한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만을 포함한다. 넷째, 문법 교육의 효과성을 실험 또는 준 실험 설계를 통해 살펴본 연구만을 포함한다. 다섯째, 종속 변인이 문법적 지식의 변화를 살펴본 연구만을 포함한다. 여섯째, 효과 크기를 산출하기 위한 기술통계량 정보가 제시된 연구만을 포함한다. 일곱째, 동일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연구 절차 및 결과를 보고하는 연구가 복수로 존재하는 경우, 그 중 하나의 연구만을 포함한다. 연구 종합 결과, 문법 교육과 관련한 연구는 2000년대 이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형태초점교수법과 관련한 연구들이 주를 이루었다. 연구 참여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연구가 수행되었으나, 이 중 대학생이 차지하는 범위가 60%로 학교급별 참여자의 균등한 분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각 연구에서 적게는 10분부터 많게는 32시간까지 다양한 시간 동안 목표 문법 항목에 대한 교수가 이루어졌다. 문법 교육의 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다양한 평가 방식이 동원되었으며, 평가 내용으로 수용지식과 표현지식 중 한 가지 지식만을 평가한 연구가 두 가지 지식 모두를 평가한 연구보다 많이 이루어졌다. 연구 종합의 대상이 되었던 118편의 연구 중 110편에 대해서는 메타 분석이 이루어졌다. 해당 110편의 연구로부터 총 201개의 효과 크기를 추출하여 메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집단간 대조를 통한 전체 평균 효과 크기는 g = 0.67로 중간 크기의 효과를 보였다. 학교급별 평균 효과 크기는 초등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급에서는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문법 교육의 효과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초등학교 g = 0.67, 중학교 g = 0.25, 고등학교 g = 0.40, 대학교 g = 0.81). 처치 시간별 평균 효과 크기는 2시간 이하로 문법 교육이 비교적 짧게 이루어졌을 경우 가장 큰 효과를 보였으며(g = 0.97), 다음은 5시간 이상 지속된 장시간의 교육(g = 0.74), 마지막으로 3 ~ 4시간에 걸친 교육이 가장 낮은 효과를 보였다(g = 0.47). 입력 중심 교수법과 출력 중심 교수법은 비슷한 크기의 효과를 보였으며(입력 중심 g = 0.60, 출력 중심 g = 0.64), 명시적 교수법이 암시적 교수법에 비하여(명시적 g = 0.76, 암시적 g = 0.56), 그리고 귀납적 교수법이 연역적 교수법에 비하여 높은 효과를 보였다(귀납적 g = 0.70, 연역적 g = 0.47). 그러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측정된 지식에 따른 평균 효과 크기는 표현지식을 평가한 경우가 수용지식만을 평가하거나 두 지식 모두를 평가한 경우보다 높은 효과 크기를 보였으나(표현지식 g = 0.76, 수용지식 g = 0.66, 통합지식 g = 0.60), 마찬가지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집단내 대조를 통하여 전체 평균 효과 크기는 g = 1.20으로 큰 크기의 효과를 보였으며, 학교급별 효과 크기는 집단간 대조 결과와 마찬가지로 초등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급에서는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문법 교육의 효과가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초등학교 g = 0.94, 중학교 g = 0.61, 고등학교 g = 1.12, 대학교 g = 1.35). 처치 시간별 평균 효과는 집단간 대조 결과와는 달리 5시간 이상의 장시간의 교육이 2시간 이하의 교육보다 더 큰 효과를 보였다(5시간 이상 g = 1.47, 2시간 이하 g = 1.35). 기타 변인별 평균 효과 크기에서는 입력 중심 교수법과 출력 중심 교수법이 비슷한 크기의 효과를 보였으며(입력 중심 g = 1.12, 출력 중심g = 1.15), 명시성에 따른 문법 교수 효과는 명시성이 높을수록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양상이 집단간 대조 결과에 비하여 더욱 뚜렷하였다(낮음 g = 1.00, 중간 g = 1.16, 높음 g = 1.31). 귀납적 교수법이 연역적 교수법보다 더 큰 효과를 보였으며(귀납적 g = 1.80, 연역적 g = 1.26), 측정된 지식에 따른 평균 효과 크기는 표현지식과 수용지식이 각각 평가된 경우가 두 가지 지식 모두를 평가한 경우보다 큰 효과를 보였다(수용지식 g = 1.26, 표현지식 g = 1.27, 통합지식 g = 1.07). 비록 본 메타 분석에서 대립되는 문법 교수법 사이의 우위를 명확하게 제시할 수는 없었으나, 다양한 문법 지도 방식의 전체 효과 크기 및 기타 변인별 평균 효과 크기가 적어도 중간 크기 이상의 효과를 보임으로써 국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문법 교육이 학습자의 문법 능력 신장에 뚜렷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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