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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노래 부르기와 MIT(Melody Intonation Therapy)의 혼합적 음악활동이 실어증 환자의 정서 및 언어재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노래 부르기와 MIT의 혼합적 음악활동은 기존의 MIT 5개의 레벨에서 2∼3 레벨로 변형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목표 어구 수행도에 따라 레벨(level)을 1∼3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실어증 선별 검사상 실어증으로 진단 받은 성인 남자 두 명을 대 상으로 하였다. ...

본 논문에서는 노래 부르기와 MIT(Melody Intonation Therapy)의 혼합적 음악활동이 실어증 환자의 정서 및 언어재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노래 부르기와 MIT의 혼합적 음악활동은 기존의 MIT 5개의 레벨에서 2∼3 레벨로 변형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목표 어구 수행도에 따라 레벨(level)을 1∼3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실어증 선별 검사상 실어증으로 진단 받은 성인 남자 두 명을 대 상으로 하였다.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주 1회, 40분, 10주에 걸쳐서 총 12 회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연구절차는 대상자 선정, 사전검사, 노래부르기 중심 MIT기법 적용, 사후 검사로 이루어졌다. 정서적 반응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혈압과 맥박을 측정했고, 음성강화를 평가하기 위해 호기량과 음량을 측정했다.
노래 부르기와 MIT의 혼합적 음악활동에 따른 실험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혈압측정은 이완기와 수축기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대상자 1의 사전, 사후 이완기혈압 측정 결과 –3.76%(p=0.367) 감소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없었다. 대상자 2의 이완기혈압 측정 결과는–9.49%(p<0.00) 감소하였고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대상자 1의 수축기혈압 측정 결과–5.27%(p=0.392) 감소하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대상자 2의 수축기혈압 측정 결과–6.62%(p<0.000) 감소하였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여주었다.
(2) 맥박 측정결과, 대상자 1의 맥박은 –12.4%(p<0.000) 감소하고 있으며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 대상자 2의 맥박 측정 결과는–5.67%(p<0.001) 감소하였고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3) 호기량 변화는 대상자 1의 사전 12.21%(p=0.312), 대상자 2의 호기량 변화는 5.62%(p=0.412)로 모두 상승하였으나 모두 유의한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다.
(4) PRAAT(음량)에 대한 변화 결과, 대상자 1의 사전, 사후 12.5 % (p=0.312) 상승, 대상자 2의 PRAAT(음량) 변화는 –0.31%(p=1) 감소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실험결과 노래 부르기와 MIT의 혼합적 음악활동은 대상자의 혈압, 맥박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였으며, 호기량, 음량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대상자의 정서적 반응이 중재 프로그램을 통해 생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정서적 관계가 언어재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노래 부르기와 MIT의 혼합적 음악활동은 정서적 기능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키며, 실어증 환자의 음성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에서 생리적 관계를 정량적 방법으로 측정하여 결과를 도출한 실험 결과는 실어증 환자들에게 유용한 음악 치료 방법으로 적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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