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기청소년의 자녀학대 피해경험 정도와 문제행동 수준에 따라 어떻게 유형화 되는 지 확인하고, 발달맥락주의 관점에 근거한 요인(자아인식요인, 또래요인, 학교적응요인, 지역사회요인)들이 분류된 집단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함으로써 자녀학대 피해경험 청소년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NYPI)에서 실시한 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 가운데 초등학교 1학년 패널(2,342)의 7차년도(2016년) 자료를 이용하였고, 연구 대상은 초기청소년에 해당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로 미응답자를 제외하고 유형도출과 유형별 특성파악에는 2,001명, 도출된 유형에 대한 주요 변인의 영향력 분석에는 1,926명을 최종 ...
본 연구는 초기청소년의 자녀학대 피해경험 정도와 문제행동 수준에 따라 어떻게 유형화 되는 지 확인하고, 발달맥락주의 관점에 근거한 요인(자아인식요인, 또래요인, 학교적응요인, 지역사회요인)들이 분류된 집단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함으로써 자녀학대 피해경험 청소년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NYPI)에서 실시한 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 가운데 초등학교 1학년 패널(2,342)의 7차년도(2016년) 자료를 이용하였고, 연구 대상은 초기청소년에 해당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로 미응답자를 제외하고 유형도출과 유형별 특성파악에는 2,001명, 도출된 유형에 대한 주요 변인의 영향력 분석에는 1,926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주요 분석방법으로는 자녀학대 피해경험과 내재화․외현화 문제행동에 따른 유형을 도출하기 위해 잠재프로파일분석(Latent Profile Analysis: LPA)을 실시하였고, 도출된 유형 집단은 집단별 주요 요인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과 사후검증(Scheffe, Dunnett T3)을 실시하였다. 끝으로 유형을 예측하는 주요 변인과 그 중요도는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nominal Logistic Regression)을 통해 확인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녀학대 피해경험과 내재화․외현화 문제행동 수준에 따라 유형화 된 최종 집단은 총 세 개의 집단으로 저학대-저위험 집단(51.9%), 고학대-내재화문제 집단(46.2%), 고학대-중복문제 집단(1.9%)으로 확인되었다. 분류된 집단에 따른 주요변인의 차이를 살펴보면, 대체로 저학대-저위험 집단이 다른 두 집단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고학대-내재화문제 집단과 고학대-중복문제 집단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단, 또래요인에서 고학대-내재화문제 집단이 또래소외감을 저학대-저위험 집단보다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고학대-중복문제 집단이 비행친구의 수가 다른 두 집단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적응요인에서 학교유대감의 경우 저학대-저위험집단, 고학대-내재화문제 집단, 고학대-중복문제 집단 순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어떤 변인이 집단을 잘 구분하고 예측하는 지 그 영향력을 파악한 결과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자아인식 요인에서는 저학대-저위험집단을 중심으로 자아존중감이 높아질수록 고학대-내재화문제 집단과 고학대-중복문제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줄었고, 또래요인에서 비행친구의 수와 학교요인에서 학교유대감은 세 집단을 잘 구분하는 변인으로 비행친구의 수가 증가할수록 저학대-저위험 집단에서 고학대-내재화문제 집단으로, 고학대-내재화문제 집단에서 고학대-중복문제 집단으로 속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학교유대감의 증가는 그 반대의 결과를 가져왔다. 이를 바탕으로 한 본 연구의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자녀학대로 인해 내재화 문제를 겪고 있는 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치유를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 내재화문제는 외현화 문제행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아 상대적으로 관심과 주목을 덜 받아왔으나 연구결과 고학대-내재화문제 집단는 고학대-중복문제 집단 간에는 대체로 차이가 없었고, 이는 내재화문제 집단 역시 중복문제 집단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발굴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둘째, 학대피해 청소년들의 전반적인 내재화, 외현화 문제행동 수준을 낮추기 위해서는 자아인식요인을 강화해야 하며, 셋째, 학교에 대한 유대감을 높여 학교적응요인을 강화하는 것은 학대위험 청소년들의 문제행동 수준을 낮춤과 동시에 내재화문제에서 중복문제로 확산되지 않게 한다. 마지막으로 비행친구의 영향력을 고려하여,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대한 개입 과정에 또래집단과 또래관계를 함께 살펴봐야 할 것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학대에 대한 예방일 것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학대의 영향성을 희석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학대가 발생했다면 그로인해 청소년이 겪게 될 내적, 외적 문제들을 최소화하고 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보호 방안을 찾아 강화하고 위험요소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데에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존 서비스 및 교육․복지적 개입 방안을 추가적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초기청소년의 자녀학대 피해경험 정도와 문제행동 수준에 따라 어떻게 유형화 되는 지 확인하고, 발달맥락주의 관점에 근거한 요인(자아인식요인, 또래요인, 학교적응요인, 지역사회요인)들이 분류된 집단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함으로써 자녀학대 피해경험 청소년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NYPI)에서 실시한 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 가운데 초등학교 1학년 패널(2,342)의 7차년도(2016년) 자료를 이용하였고, 연구 대상은 초기청소년에 해당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로 미응답자를 제외하고 유형도출과 유형별 특성파악에는 2,001명, 도출된 유형에 대한 주요 변인의 영향력 분석에는 1,926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주요 분석방법으로는 자녀학대 피해경험과 내재화․외현화 문제행동에 따른 유형을 도출하기 위해 잠재프로파일분석(Latent Profile Analysis: LPA)을 실시하였고, 도출된 유형 집단은 집단별 주요 요인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과 사후검증(Scheffe, Dunnett T3)을 실시하였다. 끝으로 유형을 예측하는 주요 변인과 그 중요도는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nominal Logistic Regression)을 통해 확인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녀학대 피해경험과 내재화․외현화 문제행동 수준에 따라 유형화 된 최종 집단은 총 세 개의 집단으로 저학대-저위험 집단(51.9%), 고학대-내재화문제 집단(46.2%), 고학대-중복문제 집단(1.9%)으로 확인되었다. 분류된 집단에 따른 주요변인의 차이를 살펴보면, 대체로 저학대-저위험 집단이 다른 두 집단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고학대-내재화문제 집단과 고학대-중복문제 집단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단, 또래요인에서 고학대-내재화문제 집단이 또래소외감을 저학대-저위험 집단보다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고학대-중복문제 집단이 비행친구의 수가 다른 두 집단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적응요인에서 학교유대감의 경우 저학대-저위험집단, 고학대-내재화문제 집단, 고학대-중복문제 집단 순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어떤 변인이 집단을 잘 구분하고 예측하는 지 그 영향력을 파악한 결과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자아인식 요인에서는 저학대-저위험집단을 중심으로 자아존중감이 높아질수록 고학대-내재화문제 집단과 고학대-중복문제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줄었고, 또래요인에서 비행친구의 수와 학교요인에서 학교유대감은 세 집단을 잘 구분하는 변인으로 비행친구의 수가 증가할수록 저학대-저위험 집단에서 고학대-내재화문제 집단으로, 고학대-내재화문제 집단에서 고학대-중복문제 집단으로 속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학교유대감의 증가는 그 반대의 결과를 가져왔다. 이를 바탕으로 한 본 연구의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자녀학대로 인해 내재화 문제를 겪고 있는 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치유를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 내재화문제는 외현화 문제행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아 상대적으로 관심과 주목을 덜 받아왔으나 연구결과 고학대-내재화문제 집단는 고학대-중복문제 집단 간에는 대체로 차이가 없었고, 이는 내재화문제 집단 역시 중복문제 집단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발굴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둘째, 학대피해 청소년들의 전반적인 내재화, 외현화 문제행동 수준을 낮추기 위해서는 자아인식요인을 강화해야 하며, 셋째, 학교에 대한 유대감을 높여 학교적응요인을 강화하는 것은 학대위험 청소년들의 문제행동 수준을 낮춤과 동시에 내재화문제에서 중복문제로 확산되지 않게 한다. 마지막으로 비행친구의 영향력을 고려하여,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대한 개입 과정에 또래집단과 또래관계를 함께 살펴봐야 할 것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학대에 대한 예방일 것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학대의 영향성을 희석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학대가 발생했다면 그로인해 청소년이 겪게 될 내적, 외적 문제들을 최소화하고 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보호 방안을 찾아 강화하고 위험요소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데에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존 서비스 및 교육․복지적 개입 방안을 추가적으로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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