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상담자의 교육분석 체험이 상담자의 성장과 발달뿐만 아니라 상담전문가로서의 역량 향상과 상담자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고 탐색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정신분석적 이론을 배경으로 10년 이상의 상담 경력을 가진 5명의 전문가들이며 연구 참여자의 교육분석 경험은 최소 250회에서 최고 900회 이상이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7년 7월 부터 2018년 2월 까지였다. 연구 자료는 심층면담으로 수집하였고 심층면담 내용은 van Manen(1990)의 해석학적 현상학 방법을 이용하여 교육분석 체험의 구조적 의미와 본질을 찾았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4개의 주제와 17개의 하위주제가 도출되었다. 첫 번째 주제는‘보이지 않는 나를 이해하다’로 상담자가 교육분석에서 다루는 분석재료들에 관련된 내용이다. 보이지 않는 자신의 삶, 즉 상실, 불안, 꿈, 공격성, 나 같지 않은 나, 관계에 대한 무의식을 탐구한다. 두 번째 주제는 ‘보여지는(being seen) 나를 수용하다’이다. 상담자가 분석가를 앞에 두고 무엇을 경험하는지에 대한 통찰이 내용으로 내 안에 살고 있는 어린아이를 사랑하기,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나의 의존성을 수치심 없이 받아들이기, 내가 그저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한계를 받아들이기로 도출되었다. 세 번째 주제는 ‘보이는(seeing) 나를 떠나보내다’이다. 이는 상담자가 교육분석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가에 대한 애도과정에 관한 것으로 계속되는 떠나보내기, 책임지기, 포기하기에 따르는 아프고 비탄에 빠지는 정서적 경험을 담고 있다. 네 번째 주제는 ‘나를 바라보다(look)’이다. 교육분석이 근본적으로 무엇을 지향하고 있으며 그 체험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으로 진정한 나를 만나는 과정과 동시에 단 한사람으로 살아가기, 그리고 사랑 안에서 길을 잃다라는 하위주제로 구성되었다. 이는 진정한 자기로 살아간다는 것과 동시에 같은 수준에서 상담자로 살아간다는 의미이며 상담자의 교육분석 체험의 본질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연구 결론은 상담자의 교육분석 체험은 첫째, 무의식과의 친밀감을 통해 자신에게 있는 유아적인 인격의 부분들에 대한 통찰을 함으로써 유아적인 환상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인식 과정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통찰된 내용들을 수용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데에 따르는 계속되는 떠나보내기의 정서적 경험이며 애도과정을 겪어냄으로써 분석 상황에서 살아내고 있음으로 나타났다. 셋째, 상담자들은 지금까지 회피하거나 부인했던 정서를 분석 상황에서 경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내담자의 마음을 담는 상담자가 되어가는 실존적 과정을 체험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상담자의 교육분석 체험 현상을 심층적으로 파악한 것이다. 교육분석에 대한 체험의 의미를 상담자의 삶에 비추어 이해함으로 상담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re-consideration)하는 과정을 수반하고 어떻게 자신과 의미있는 접촉을 하며 동시에 내담자가 사용할 수(available)있는 상담자가 되어가는지를 볼 수 있었다. 교육분석 체험은 ‘나’의 삶과 굳건한 관계 맺기인 동시에 상담자로서 ‘되어가기’에 대한 열망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상담자의 교육분석 체험이 상담자의 성장과 발달뿐만 아니라 상담전문가로서의 역량 향상과 상담자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고 탐색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정신분석적 이론을 배경으로 10년 이상의 상담 경력을 가진 5명의 전문가들이며 연구 참여자의 교육분석 경험은 최소 250회에서 최고 900회 이상이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7년 7월 부터 2018년 2월 까지였다. 연구 자료는 심층면담으로 수집하였고 심층면담 내용은 van Manen(1990)의 해석학적 현상학 방법을 이용하여 교육분석 체험의 구조적 의미와 본질을 찾았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4개의 주제와 17개의 하위주제가 도출되었다. 첫 번째 주제는‘보이지 않는 나를 이해하다’로 상담자가 교육분석에서 다루는 분석재료들에 관련된 내용이다. 보이지 않는 자신의 삶, 즉 상실, 불안, 꿈, 공격성, 나 같지 않은 나, 관계에 대한 무의식을 탐구한다. 두 번째 주제는 ‘보여지는(being seen) 나를 수용하다’이다. 상담자가 분석가를 앞에 두고 무엇을 경험하는지에 대한 통찰이 내용으로 내 안에 살고 있는 어린아이를 사랑하기,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나의 의존성을 수치심 없이 받아들이기, 내가 그저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한계를 받아들이기로 도출되었다. 세 번째 주제는 ‘보이는(seeing) 나를 떠나보내다’이다. 이는 상담자가 교육분석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가에 대한 애도과정에 관한 것으로 계속되는 떠나보내기, 책임지기, 포기하기에 따르는 아프고 비탄에 빠지는 정서적 경험을 담고 있다. 네 번째 주제는 ‘나를 바라보다(look)’이다. 교육분석이 근본적으로 무엇을 지향하고 있으며 그 체험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으로 진정한 나를 만나는 과정과 동시에 단 한사람으로 살아가기, 그리고 사랑 안에서 길을 잃다라는 하위주제로 구성되었다. 이는 진정한 자기로 살아간다는 것과 동시에 같은 수준에서 상담자로 살아간다는 의미이며 상담자의 교육분석 체험의 본질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연구 결론은 상담자의 교육분석 체험은 첫째, 무의식과의 친밀감을 통해 자신에게 있는 유아적인 인격의 부분들에 대한 통찰을 함으로써 유아적인 환상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인식 과정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통찰된 내용들을 수용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데에 따르는 계속되는 떠나보내기의 정서적 경험이며 애도과정을 겪어냄으로써 분석 상황에서 살아내고 있음으로 나타났다. 셋째, 상담자들은 지금까지 회피하거나 부인했던 정서를 분석 상황에서 경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내담자의 마음을 담는 상담자가 되어가는 실존적 과정을 체험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상담자의 교육분석 체험 현상을 심층적으로 파악한 것이다. 교육분석에 대한 체험의 의미를 상담자의 삶에 비추어 이해함으로 상담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re-consideration)하는 과정을 수반하고 어떻게 자신과 의미있는 접촉을 하며 동시에 내담자가 사용할 수(available)있는 상담자가 되어가는지를 볼 수 있었다. 교육분석 체험은 ‘나’의 삶과 굳건한 관계 맺기인 동시에 상담자로서 ‘되어가기’에 대한 열망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and explore how the psychoanalytic counselors’ experience of educational analysis results in improving their professional competences, making differences in their lives, and achieving personal growth and development.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and explore how the psychoanalytic counselors’ experience of educational analysis results in improving their professional competences, making differences in their lives, and achieving personal growth and development.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5 professional psychoanalytic counselors whose work exceeded 10 years respectively. And their experience with educational analysis had ranged from 250 hours to more than 900 hour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July 2017 to February 2018. They collected by individual interviews. And they were analyzed and interpreted by means of van Manen(1990)’s hermeneutical phenomenology to find the modalities of meaning and constitution in their experience. The result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4 themes and 17 subthemes were derived from their analysis. The first theme was ‘to understand invisible myself’. It encompassed the analytical materials in their educational analysis. It explored their hidden sedimentations of life, such as loss, anxiety, dream, aggression, myself of which parts not looking like myself, and the unconsciousness in relationships. The second was ‘to accept myself as being seen’. It included insights they got in front of their analysts. It contained loving a child living inside me, looking at myself as who I am, accepting my dependence without shame, being aware that I am not a special person, and acknowledging my limits. The third was ‘to let my visible self go’. It encompassed their grief process, the process of their educational analysis. It involved such affective experience as annoyance and sorrow resulting from incessant severance, taking responsibilities, and giving up. The last theme was ‘to look at myself’. It encompassed the purpose or directions in their educational analysis, meaning of their experience. Its subthemes included meeting my authentic self, living as a unique being, and getting loose in love. Those were the constitutions in their educational analytic experience, as well as meaning of living as an authentic individual being equivalent to living as a counselor at the same level. In conclusion, firstly, it was suggested that their experience of educational analysis was a process of recognition to get away from infantile fantasies by gaining insights into parts of infantile personality in themselves. Secondly, they experienced incessant farewell in the middle of adopting the insights accepting reality. And they were living in analysis by going through their mourning experience. Lastly, they experienced an existential process to become a counselor accepting their clients’ minds with capacities to feel emotions, which had been avoided or denied by then, in the analytic situation. This research has its significance in exploring the phenomena of counselors’ experience in educational analysis. By understanding the phenomena in the terms of their lives, this showed that their educational process offered the process of re-consideration on the constitution of counseling, how to contact with themselves meaningfully, and how to become available counselors for clients at the same time. Therefore, it is the desire to ‘become’ as a counselor as well as to make a secure relationship with my ‘own’ lif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and explore how the psychoanalytic counselors’ experience of educational analysis results in improving their professional competences, making differences in their lives, and achieving personal growth and development.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5 professional psychoanalytic counselors whose work exceeded 10 years respectively. And their experience with educational analysis had ranged from 250 hours to more than 900 hour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July 2017 to February 2018. They collected by individual interviews. And they were analyzed and interpreted by means of van Manen(1990)’s hermeneutical phenomenology to find the modalities of meaning and constitution in their experience. The result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4 themes and 17 subthemes were derived from their analysis. The first theme was ‘to understand invisible myself’. It encompassed the analytical materials in their educational analysis. It explored their hidden sedimentations of life, such as loss, anxiety, dream, aggression, myself of which parts not looking like myself, and the unconsciousness in relationships. The second was ‘to accept myself as being seen’. It included insights they got in front of their analysts. It contained loving a child living inside me, looking at myself as who I am, accepting my dependence without shame, being aware that I am not a special person, and acknowledging my limits. The third was ‘to let my visible self go’. It encompassed their grief process, the process of their educational analysis. It involved such affective experience as annoyance and sorrow resulting from incessant severance, taking responsibilities, and giving up. The last theme was ‘to look at myself’. It encompassed the purpose or directions in their educational analysis, meaning of their experience. Its subthemes included meeting my authentic self, living as a unique being, and getting loose in love. Those were the constitutions in their educational analytic experience, as well as meaning of living as an authentic individual being equivalent to living as a counselor at the same level. In conclusion, firstly, it was suggested that their experience of educational analysis was a process of recognition to get away from infantile fantasies by gaining insights into parts of infantile personality in themselves. Secondly, they experienced incessant farewell in the middle of adopting the insights accepting reality. And they were living in analysis by going through their mourning experience. Lastly, they experienced an existential process to become a counselor accepting their clients’ minds with capacities to feel emotions, which had been avoided or denied by then, in the analytic situation. This research has its significance in exploring the phenomena of counselors’ experience in educational analysis. By understanding the phenomena in the terms of their lives, this showed that their educational process offered the process of re-consideration on the constitution of counseling, how to contact with themselves meaningfully, and how to become available counselors for clients at the same time. Therefore, it is the desire to ‘become’ as a counselor as well as to make a secure relationship with my ‘ow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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