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산업화의 부흥기를 거치며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이러한 경제성장은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사회구조를 가져왔으며, 성공은 돈과 재산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되었다. 결국 학생들로 하여금 경제적 부를 축적하기 위해 사회에서 인정받는 직업,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한 대기업 취업이 입시와 성적에 몰두하는 목표로 만들었다(박일영, 2013). 교육은 인격의 성숙이라는 본연의 목표를 이루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과열 입시경쟁을 수반한 사회구조 속에서 순위 경쟁이라는 목표만을 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구조는 현재 우리나라의 청소년 문제를 야기 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학업성적이 사람의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버렸고, 개인 스스로가 삶에 대한 만족을 할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이다. 이러한 성적 우선의 사회구조는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로 작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친구 또는 또래들과 비교당하며, 쉽게 자존감을 상실하게 되어버림으로써 아이들에게 남겨진 것은 ...
우리나라는 산업화의 부흥기를 거치며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이러한 경제성장은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사회구조를 가져왔으며, 성공은 돈과 재산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되었다. 결국 학생들로 하여금 경제적 부를 축적하기 위해 사회에서 인정받는 직업,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한 대기업 취업이 입시와 성적에 몰두하는 목표로 만들었다(박일영, 2013). 교육은 인격의 성숙이라는 본연의 목표를 이루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과열 입시경쟁을 수반한 사회구조 속에서 순위 경쟁이라는 목표만을 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구조는 현재 우리나라의 청소년 문제를 야기 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학업성적이 사람의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버렸고, 개인 스스로가 삶에 대한 만족을 할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이다. 이러한 성적 우선의 사회구조는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로 작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친구 또는 또래들과 비교당하며, 쉽게 자존감을 상실하게 되어버림으로써 아이들에게 남겨진 것은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과 같은 폭력 등이다(김지민, 2015). 교육의 목적이 참된 자아를 실현하고, 바람직한 민주 시민의식을 고취시켜 개인의 행복과 사회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간상을 구현하는 것이라면 현실의 교육시스템의 사회구조를 되돌아 봐야 할 시기라 생각된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에서는 인성교육을 법으로 재정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어릴 때부터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강제적인 시행이라도 심각하게 고려할 수는 있겠으나, 인성이라는 것이 강제적으로 시행한다고 올바르게 함양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고 보여 진다. 교육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교육부에서도 인성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경식(2008)에 따르면 교육부는 첫째, 실천위주의 인성 교육 강화, 둘째, 창의성을 함양하는 교육과정 확립, 셋째, 개인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교육방법 확립, 넷째, 세계화 교육 및 외국어 교육 강화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렇듯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인성 함양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근 교육과정으로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스포츠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활동은 학력위주의 입시교육의 병폐를 치유하고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을 만드는데 매우 효과적(임번장, 2002)이라고 하였다. 스포츠 활동 중에서도 체계적으로 인성교육을 실행하는 대표적인 종목이 태권도이다. 태권도 교육은 도를 바탕으로 한 인격완성을 목표를 하고 있다. 태권도는 유소년의 신체, 정신 그리고 사회성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다. 태권도는 수련자 자신이 신체수련과 단련을 통해 정신세계를 수양하여 자아실현, 즉 도(道)의 개념을 터득하여 생활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임태희, 2007). 특히 태권도는 일반 스포츠와 달리 운동참여 자체에 중요성을 두는 것이 아니라 수련과정을 통해 수련생의 행동과 정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에 중요성을 두고 있다. 태권도는 도(道)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대중화된 스포츠라 할 수 있다. 태권도는 예의 전통적인 실천으로 겸양과 질서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즉 태권도는 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난다고 할 만큼 예를 중요하게 여긴다(이경명, 2000). 예절을 숭상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태권도 정신은 민족의 얼과 혼이 깃든 우리민족 고유의 무도로서 신체 단련과 정신 수양을 목표로 현대인들에게 자기극복의 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순응할 수 있는 행동철학을 정립시킬 수 있는 신체활동이라 할 수 있다.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방법으로써 올바르게 생각하고 그 내면을 통해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성격과 인격을 길러주기 위해 이루어지는 바른 심성지도가 바로 인성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김종국, 2008). 태권도 인성교육은 태권도가 발전하기 위해서 핵심요소로 인식되고 활용되고 있다. 아동 및 청소년들은 학교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학생이라는 구성원으로 시작하여 보다 큰 사회의 성인이라는 구성원이 되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배우고 경험한다. 학교는 많은 지식과 정보의 전달 뿐만 아니라 인격형성 및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규범과 이념의 기초를 다지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한 경쟁 및 입시위주의 교육은 해를 거듭할수록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자살 등의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교육현안 문제로 응답자의 48%가 학생의 인성과 도덕성 약화를 선택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학교폭력을 주요 과제로 응답하였다(이강주, 2013). 이러한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조성되면서 학교현장에서도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문제 등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순한 예방대책을 넘어서 대한민국 교육 진로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vision) 수립을 위해 교육부에서는 2011년 인성 및 공공의식 함양을 위한 학교 선진화 방안(2011)을 시행하였고, 2012년에는 인성교육 비전 수립 정책연구팀을 구성하였다. 더불어 2013년에는 교육을 통한 인지적 역량 개발과 이를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성과 관련된 활동들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입시위주의 교육과 교권상실 등으로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에는 한계가 드러나, 지금까지의 교육만으론 부족해 이를 보완할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상호간의 인간관계를 더 돈독하게 하여 사회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육 및 스포츠 활동 참가를 통한 인성교육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문규선, 2011). 이로 인해 체육수업 활성화, 방과 후 스포츠교실, 토요스포츠 데이 등을 통한 스포츠 활동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접근에 따라 스포츠 활동 참가를 통한 인성교육의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로 하게 되었고, 그 해결책으로 대두된 것이 태권도를 통한 인성교육이다. 학교체육과정 전국태권도장 지도자 연수와 태권 PAPS(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 지도자 연수 등이 태권도의 체육교육으로써의 대안적 역할은 2010년부터 이어져 왔다. 이러한 노력들은 다양한 태권도 인성교육 프로그램들이 개발되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태권도장이 단순한 무도 도장이 아닌 인성교육의 장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김충일, 2013). 하지만 태권도장이 인성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과 부합되지 못하는 원인은 태권도 지도자들이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함으로써 나타날 수 있다. 영상 활용, 명상, 예절학교 체험 등 예전의 인성교육 방법을 변화 없이 그대로 사용하거나, 현실과 동떨어지고 대상에 맞지 않는 프로그램의 사용, 지도자의 생각만을 강요하는 인성교육 방법, 큰소리로 인사하기와 같은 강압적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등의 방식이 대다수의 태권도장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임태희, 2015).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한태권도협회에서는 2013년 'KTA 태권도 인성교육'이라는 책자를 발간하여 일선 지도자들이 현장에서 추상적인 개념의 인성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제공하고, 인성교육의 체계화와 함께 실제 태권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적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하였다(김병준 등, 2013). 태권도는 아동 및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 대한 효과와 우수성에 관해 많은 선행연구를 통해 증명되어 왔다(송형석, 2015; 김경태, 김인재, 2010; 이동호, 2010; 임재구, 2008; 이규형, 박주식, 2006; 정현도, 2005; 최성곤, 정현진, 2004; 송형석, 이규형, 2003). 이러한 선행연구는 태권도 수련을 통한 인성교육에만 집중된 나머지, 태권도 인성교육을 통한 아동 및 청소년의 학교폭력과 사회성과 같은 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태권도 인성교육이 학교폭력 및 사회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다.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는 태권도 수련을 통한 인성교육의 효과만을 강조하였기 때문에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과 사회성의 영향력을 규명하는 것은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현 시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연구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구통계학적 변인에 따른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사회성의 차이를 알아보고, 태권도 인성교육이 학교폭력과 사회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규명하여 실제 태권도를 지도하는 지도자 및 학부모, 일선 학교관계자, 태권도 수련생 등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 연구의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산업화의 부흥기를 거치며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이러한 경제성장은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사회구조를 가져왔으며, 성공은 돈과 재산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되었다. 결국 학생들로 하여금 경제적 부를 축적하기 위해 사회에서 인정받는 직업,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한 대기업 취업이 입시와 성적에 몰두하는 목표로 만들었다(박일영, 2013). 교육은 인격의 성숙이라는 본연의 목표를 이루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과열 입시경쟁을 수반한 사회구조 속에서 순위 경쟁이라는 목표만을 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구조는 현재 우리나라의 청소년 문제를 야기 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학업성적이 사람의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버렸고, 개인 스스로가 삶에 대한 만족을 할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이다. 이러한 성적 우선의 사회구조는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로 작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친구 또는 또래들과 비교당하며, 쉽게 자존감을 상실하게 되어버림으로써 아이들에게 남겨진 것은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과 같은 폭력 등이다(김지민, 2015). 교육의 목적이 참된 자아를 실현하고, 바람직한 민주 시민의식을 고취시켜 개인의 행복과 사회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간상을 구현하는 것이라면 현실의 교육시스템의 사회구조를 되돌아 봐야 할 시기라 생각된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에서는 인성교육을 법으로 재정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어릴 때부터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강제적인 시행이라도 심각하게 고려할 수는 있겠으나, 인성이라는 것이 강제적으로 시행한다고 올바르게 함양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고 보여 진다. 교육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교육부에서도 인성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경식(2008)에 따르면 교육부는 첫째, 실천위주의 인성 교육 강화, 둘째, 창의성을 함양하는 교육과정 확립, 셋째, 개인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교육방법 확립, 넷째, 세계화 교육 및 외국어 교육 강화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렇듯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인성 함양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근 교육과정으로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스포츠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활동은 학력위주의 입시교육의 병폐를 치유하고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을 만드는데 매우 효과적(임번장, 2002)이라고 하였다. 스포츠 활동 중에서도 체계적으로 인성교육을 실행하는 대표적인 종목이 태권도이다. 태권도 교육은 도를 바탕으로 한 인격완성을 목표를 하고 있다. 태권도는 유소년의 신체, 정신 그리고 사회성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다. 태권도는 수련자 자신이 신체수련과 단련을 통해 정신세계를 수양하여 자아실현, 즉 도(道)의 개념을 터득하여 생활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임태희, 2007). 특히 태권도는 일반 스포츠와 달리 운동참여 자체에 중요성을 두는 것이 아니라 수련과정을 통해 수련생의 행동과 정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에 중요성을 두고 있다. 태권도는 도(道)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대중화된 스포츠라 할 수 있다. 태권도는 예의 전통적인 실천으로 겸양과 질서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즉 태권도는 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난다고 할 만큼 예를 중요하게 여긴다(이경명, 2000). 예절을 숭상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태권도 정신은 민족의 얼과 혼이 깃든 우리민족 고유의 무도로서 신체 단련과 정신 수양을 목표로 현대인들에게 자기극복의 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순응할 수 있는 행동철학을 정립시킬 수 있는 신체활동이라 할 수 있다.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방법으로써 올바르게 생각하고 그 내면을 통해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성격과 인격을 길러주기 위해 이루어지는 바른 심성지도가 바로 인성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김종국, 2008). 태권도 인성교육은 태권도가 발전하기 위해서 핵심요소로 인식되고 활용되고 있다. 아동 및 청소년들은 학교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학생이라는 구성원으로 시작하여 보다 큰 사회의 성인이라는 구성원이 되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배우고 경험한다. 학교는 많은 지식과 정보의 전달 뿐만 아니라 인격형성 및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규범과 이념의 기초를 다지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한 경쟁 및 입시위주의 교육은 해를 거듭할수록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자살 등의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교육현안 문제로 응답자의 48%가 학생의 인성과 도덕성 약화를 선택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학교폭력을 주요 과제로 응답하였다(이강주, 2013). 이러한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조성되면서 학교현장에서도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문제 등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순한 예방대책을 넘어서 대한민국 교육 진로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vision) 수립을 위해 교육부에서는 2011년 인성 및 공공의식 함양을 위한 학교 선진화 방안(2011)을 시행하였고, 2012년에는 인성교육 비전 수립 정책연구팀을 구성하였다. 더불어 2013년에는 교육을 통한 인지적 역량 개발과 이를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성과 관련된 활동들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입시위주의 교육과 교권상실 등으로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에는 한계가 드러나, 지금까지의 교육만으론 부족해 이를 보완할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상호간의 인간관계를 더 돈독하게 하여 사회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육 및 스포츠 활동 참가를 통한 인성교육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문규선, 2011). 이로 인해 체육수업 활성화, 방과 후 스포츠교실, 토요스포츠 데이 등을 통한 스포츠 활동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접근에 따라 스포츠 활동 참가를 통한 인성교육의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로 하게 되었고, 그 해결책으로 대두된 것이 태권도를 통한 인성교육이다. 학교체육과정 전국태권도장 지도자 연수와 태권 PAPS(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 지도자 연수 등이 태권도의 체육교육으로써의 대안적 역할은 2010년부터 이어져 왔다. 이러한 노력들은 다양한 태권도 인성교육 프로그램들이 개발되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태권도장이 단순한 무도 도장이 아닌 인성교육의 장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김충일, 2013). 하지만 태권도장이 인성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과 부합되지 못하는 원인은 태권도 지도자들이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함으로써 나타날 수 있다. 영상 활용, 명상, 예절학교 체험 등 예전의 인성교육 방법을 변화 없이 그대로 사용하거나, 현실과 동떨어지고 대상에 맞지 않는 프로그램의 사용, 지도자의 생각만을 강요하는 인성교육 방법, 큰소리로 인사하기와 같은 강압적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등의 방식이 대다수의 태권도장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임태희, 2015).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한태권도협회에서는 2013년 'KTA 태권도 인성교육'이라는 책자를 발간하여 일선 지도자들이 현장에서 추상적인 개념의 인성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제공하고, 인성교육의 체계화와 함께 실제 태권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적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하였다(김병준 등, 2013). 태권도는 아동 및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 대한 효과와 우수성에 관해 많은 선행연구를 통해 증명되어 왔다(송형석, 2015; 김경태, 김인재, 2010; 이동호, 2010; 임재구, 2008; 이규형, 박주식, 2006; 정현도, 2005; 최성곤, 정현진, 2004; 송형석, 이규형, 2003). 이러한 선행연구는 태권도 수련을 통한 인성교육에만 집중된 나머지, 태권도 인성교육을 통한 아동 및 청소년의 학교폭력과 사회성과 같은 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태권도 인성교육이 학교폭력 및 사회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다.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는 태권도 수련을 통한 인성교육의 효과만을 강조하였기 때문에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과 사회성의 영향력을 규명하는 것은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현 시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연구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구통계학적 변인에 따른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사회성의 차이를 알아보고, 태권도 인성교육이 학교폭력과 사회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규명하여 실제 태권도를 지도하는 지도자 및 학부모, 일선 학교관계자, 태권도 수련생 등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 연구의 목적을 두고 있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