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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년 취업자의 자발적 이직 결정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직 결정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조사(Youth Panel)의 3차년도(2009년)~10차년도(2016년)의 자료를 병합하였다. 연구 대상은 12,926개의 표본이며, 자발적으로 이직한 경우만을 고려하였다. 분석 방법은 패널 로지스틱 회귀 분석 모형을 사용하였고, 자기상관을 고려한 ...

본 연구는 청년 취업자의 자발적 이직 결정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직 결정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조사(Youth Panel)의 3차년도(2009년)~10차년도(2016년)의 자료를 병합하였다. 연구 대상은 12,926개의 표본이며, 자발적으로 이직한 경우만을 고려하였다. 분석 방법은 패널 로지스틱 회귀 분석 모형을 사용하였고, 자기상관을 고려한 일반화 추정 방정식(GEE_ar1) 방법 및 고정효과(FE) 방법으로 추정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GEE_ar1 추정 방식 및 FE 추정 방식에서 이직 전 직장 종사상 지위, 교육수준 대비 이직 전 직장 업무내용 적합도 변수가 유의하였다. 이직 전 직장 종사상 지위가 상용직일수록 이직률이 낮았고, 교육수준 대비 이직 전 직장 업무내용이 적절할수록 이직률이 낮게 나타났다.
이직 전 직장뿐만 아니라 현 직장을 대상으로 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GEE_ar1 추정 방식 및 FE 추정 방식에서 로그 가구 총 소득, 현재 종사상 지위가 유의하였으며, 직무 만족도와 관련된 변수들은 유의성이 상반되게 나타났다. 로그 가구 총 소득이 높을수록 이직률이 낮았으며, 상용직일수록 이직률이 낮았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청년 취업자는 근로 여건이 좋을수록, 즉 고용이 안정적일수록 또한 근로 만족도가 높을수록 이직을 덜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청년 취업자의 이직 결정은 더 나은 근로조건을 찾으며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 등 후생을 높이는 활동으로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청년 취업자의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근로여건뿐만 아니라 교육수준 대비 직장 업무내용의 적합성 및 직장 만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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