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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교육의 목적은 민주 시민의 육성이다. 민주 시민이 갖추고 있어야 할 자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최근에는 여러 가지 자질 중에서도 현대 정보화 사회에서 쏟아지는 막대한 양의 정보를 평가하고 선택하기 위해서는 고급 사고력, 그 중에서도 비판적 사고력의 함양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 정보화 사회에서 그것들을 올바로 평가하고 선택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을 가진 시민을 육성하는 것은 사회과교육의 중요한 책무이다. 또한 사회 현상에 대해 스스로 사고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시민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비판적 사고력의 함양을 위해서는 단편적 지식 주입 보다는 스스로 사고하여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는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2016학년도 주요 업무 계획에서 교육지표 중 하나로 제시한 ‘질문이 있는 교실’과 연결시켜볼 수 있다. 어떠한 사실에 대하여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정확한 질문을 할 수 없다. 올바른 질문이야말로 일방적 지식 주입이 아닌 비판적 사고 과정의 증거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끊임없이 대화, 질문, 토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

사회과교육의 목적은 민주 시민의 육성이다. 민주 시민이 갖추고 있어야 할 자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최근에는 여러 가지 자질 중에서도 현대 정보화 사회에서 쏟아지는 막대한 양의 정보를 평가하고 선택하기 위해서는 고급 사고력, 그 중에서도 비판적 사고력의 함양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 정보화 사회에서 그것들을 올바로 평가하고 선택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을 가진 시민을 육성하는 것은 사회과교육의 중요한 책무이다. 또한 사회 현상에 대해 스스로 사고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시민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비판적 사고력의 함양을 위해서는 단편적 지식 주입 보다는 스스로 사고하여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는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2016학년도 주요 업무 계획에서 교육지표 중 하나로 제시한 ‘질문이 있는 교실’과 연결시켜볼 수 있다. 어떠한 사실에 대하여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정확한 질문을 할 수 없다. 올바른 질문이야말로 일방적 지식 주입이 아닌 비판적 사고 과정의 증거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끊임없이 대화, 질문, 토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하브루타 토론방법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하브루타 토론을 활용한 사회과 수업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서울 모 초등학교의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판적 사고 기능 및 비판적 사고 성향에 대한 사전 검사를 실시한 후 비판적 사고 기능 및 비판적 사고 성향이 동질한 집단으로 판별된 3개 반을 실험집단, 통제집단1, 통제집단2 로 각각 선정하였다. 이를 기초로 각 집단에 총 12차시 동안 하브루타 토론 수업, 아무것도 처치하지 않은 설명식 수업, 일반적 토론식 수업을 실시하였다. 12차시의 수업이 끝난 후 비판적 사고 기능 및 비판적 사고 성향에 대한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브루타 토론을 활용한 사회과 수업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기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요소 별로 살펴보면 ‘타당하고 충분한 근거를 들어 의견을 주장하고 평가하기’, ‘주장이나 진술에 게재된 편견 탐지하기’, ‘어떤 진술에 숨겨진 의미와 가정 확인하기’는 p<0.001 수준에서 실험집단과 두 통제집단 간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실과 의견 구별하기’, ‘한 문제를 다양한 관점으로 조망하기’는 p<0.01 수준에서 실험집단과 두 통제집단 간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정보원의 신뢰성을 비교 및 분석하고, 보다 신뢰성 있는 정보 선택하기’는 실험진단과 통제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하브루타 토론을 활용한 사회과 수업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성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브루타 토론수업을 실시한 실험집단과 일반적 토론수업을 실시한 통제집단2가 아무것도 처치하지 않은 통제집단1보다 평균 점수가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로 미루어 볼 때 비판적 사고 성향의 요인과 그 발달에 대한 연구가 지속된다면 비판적 사고력의 인지‧정의적 측면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브루타 토론을 활용한 수업이 학생의 정의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함께 누구와도 자유롭게 논쟁할 수 있는 탈권위적인 교실 및 사회 분위기의 변화 노력이 이어진다면 고급 사고력의 발달은 물론 사회과교육의 목표인 민주 시민의 양성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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