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AI-Helper

본 연구는 중학교 음악 감상 수업에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이라는 교수법을 적용하여 기존의 수동적인 수업의 형태에서 학습자 중심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흥미로운 수업이 되도록 수업 지도안을 개발하였다.
플립러닝 수업은 전통적인 교사 중심의 강의식 수업을 뒤집은 형태이다. 수업 전 교사가 제작한 사전 동영상을 시청하고 온 뒤, 본 수업에서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 심화학습으로 이루어지는 학생이 수업의 중심이 되는 수업을 말한다. 이러한 수업을 통하여 학생 간 또는 학생과 교사간의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본 연구는 중학교 음악 감상 수업에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이라는 교수법을 적용하여 기존의 수동적인 수업의 형태에서 학습자 중심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흥미로운 수업이 되도록 수업 지도안을 개발하였다.
플립러닝 수업은 전통적인 교사 중심의 강의식 수업을 뒤집은 형태이다. 수업 전 교사가 제작한 사전 동영상을 시청하고 온 뒤, 본 수업에서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 심화학습으로 이루어지는 학생이 수업의 중심이 되는 수업을 말한다. 이러한 수업을 통하여 학생 간 또는 학생과 교사간의 상호작용과 의사소통능력을 높일 수 있다.
먼저 수업 지도안을 개발하기 위해 플립러닝의 개념과 목적 및 교육적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으로 음악 감상 교육의 의의와 태도 및 감상 지도 시 유의점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의 예술가곡과 제재곡 ‘마왕(Erlkönig)’의 음악적 특징, 뢰베(Carl Loewe, 1796〜1869)의 생애와 작품세계 및 제재곡 ‘마왕(Erlkönig)’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하여 총 세 개의 수업 지도안을 구성하였다. 플립러닝을 적용한 각 수업 지도안은 수업 전 사전 동영상 수업을 위한 지도안과 본 교실 수업 지도안의 두 개의 지도안을 제시하였다.
수업의 대상은 중학생으로 설정하였고, 지도안 1에서는 예술가곡의 특징과 슈베르트의 제재곡 ‘마왕(Erlkönig)’에 대해 이해하고 감상 후 느낀 감정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보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창의성을 길러줄 수 있다. 지도안 2에서는 뢰베의 제재곡 ‘마왕(Erlkönig)’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학습한 후, 모둠학습을 통해 등장인물 4명의 배역을 모둠원들이 한명씩 맡아 가사를 대사로 하여 실감나게 인물을 연기해보는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인물의 성격과 곡의 특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지도안 3에서는 슈베르트와 뢰베의 마왕을 비교하여 감상해보고, 같은 가사를 어떠한 관점에서 다르게 표현하였는지, 인상적인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며 발표해보도록 한다.
세 개의 수업 지도안의 특징은 플립러닝의 학습방법과 연관성이 있도록 구성하여 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능동적인 수업 지도안으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또한 같은 가사를 사용하여 작곡된 슈베르트와 뢰베의 예술가곡 마왕에 대해 비교하고 감상하는 학습을 통해 기존의 학교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수동적이고 일회성에 그치는 방식의 음악 감상 수업과 차별화를 두어 깊이 있는 배움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상으로 본 연구에서 개발한 음악 감상 지도안이 실제 학교 수업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며, 플립러닝을 적용한 다양한 주제의 음악 감상 지도안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