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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본문과 국어활동 및 창의 융합 활동 등에 실린 현대시들을 국어과 하위영역인 문학영역의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각 출판사별로 살펴보고 교과서에 실린 현대시들이 학습자들로 하여금 성취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 연구를 위해 2015 개정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들을 분석한 뒤 교육부 고시 국어과의 하위영역인 ‘문학’영역의 성취기준 5개를 기준으로 각 출판사별로 현대시들을 살펴보았다. 현행 교육과정에는 9종 11개 출판사가 고등학교 《국어》교과서를 출판했는데 그 속에 실린 작품들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실린 작품이 김소월「진달래 꽃」으로 4개의 출판사에 문학영역 성취기준[10국05-03]에 모두 실렸다. 이는 김소월「진달래 꽃」이 문학사의 흐름을 이해하여 한국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데 있어 가장 알맞은 작품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 다음으로 많이 실린 작품이 이육사 「절정」, 고재종「첫사랑」, 정지용「향수」로 모두 3개의 출판사에 실려 있었다. 정지용「향수」는 문학영역 성취기준[10국05-01], [10국05-02], [10국05-03]에 고재종「첫사랑」은 문학영역 성취기준[10국05-01], [10국05-02]에 실려 있다. 반면에 이육사 「절정」은 교육과정이 많이 바뀌었지만 꾸준히 실리고 있는 작품으로서 2015 개정에도 학습활동과 성취기준[10국05-03]에 실려 역사적 실체로서의 문학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 외에 윤동주「자화상」이 2개 출판사에 문학영역 성취기준[10국05-01],과[10국05-05] 실려 있고, 하종오「동승」과 황지우「너를 기다리는 동안」이 2개 출판사에 문학영역 성취기준[10국05-04]와 문학영역 성취기준[10국05-05]실려 있다. 마지막으로 1개의 출판사에 1회만 실린 작품으로는 나희덕「귀뚜라미」, 신경림「가난한 사랑 노래」, 천양희「그 사람의 손을 보면」, 이육사「광야」, 백석「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한용운「님의 침묵」, 함민복「눈물은 왜 짠가」, 김수영「눈」, 김소월「먼 후일」, 신경림「목계장터」, 정지용「비」, 윤동주「별 헤는 밤」, 정호승「슬픔이 기쁨에게」, 박목월「산이 날 에워싸고」, 함민복「사과를 먹으며」, 김선우「신의 방」, 나희덕「오분 간」, 김기택「우주인」, 서정주「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 백석「여승」, 박남수「아침이미지」, 박용래「울타리 밖」, 정지용「유리창」, 하종오「원어」, 황동규「우포늪」, 김소월「엄마야 누나야」, 김광섭「저녁에」, 나태주「풀꽃」, 백석「흰 바람이 있어」, 박목월「하관」, 정현종「섬」, 장석주「대추 한 알」, 정호승「고래를 위하여」, 하상욱「다 쓴치약」이 있다. 전체적으로는 문학영역 성취기준 [10국05-01], [10국05-02], [10국05-03]에 많이 실려 있고 상대적으로 [10국05-05]에는 많이 실리지는 못했다. 이처럼 작품들이 각각의 성취기준에 골고루 실리지 않았다는 것은 성취기준[10국05-05]가 다른 기준과도 통합이 되어 학습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문학을 수용하여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기른다는 진술이 평가를 하는데 있어서 모호하기 때문에 작품들이 많이 실리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다음으로 학습활동을 통해 제시된 발문 내용들을 통해 성취기준과 부합되는지를 성취기준별로 각각의 출판사별로 살펴 보았다. 성취기준[10국05-01]에는 금성(류수열 외), 지학사(이삼형 외), 천재교육(이성영 외),해냄에듀(정민 외)를 제외하고는 다양한 발문내용들로 기준에 부합하고자 하는 물음들을 제시하여 학습자들로 하여금 활동을 하게 하였고, 성취기준[10국05-02]에는 비상(박영민 외), 신사고(민현식 외), 지학사(이삼형 외)에만 학습활동 발문 내용들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집필진들이 문학의 갈래를 구분 짓는 발문들을 ...

본 연구는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본문과 국어활동 및 창의 융합 활동 등에 실린 현대시들을 국어과 하위영역인 문학영역의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각 출판사별로 살펴보고 교과서에 실린 현대시들이 학습자들로 하여금 성취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 연구를 위해 2015 개정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들을 분석한 뒤 교육부 고시 국어과의 하위영역인 ‘문학’영역의 성취기준 5개를 기준으로 각 출판사별로 현대시들을 살펴보았다. 현행 교육과정에는 9종 11개 출판사가 고등학교 《국어》교과서를 출판했는데 그 속에 실린 작품들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실린 작품이 김소월「진달래 꽃」으로 4개의 출판사에 문학영역 성취기준[10국05-03]에 모두 실렸다. 이는 김소월「진달래 꽃」이 문학사의 흐름을 이해하여 한국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데 있어 가장 알맞은 작품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 다음으로 많이 실린 작품이 이육사 「절정」, 고재종「첫사랑」, 정지용「향수」로 모두 3개의 출판사에 실려 있었다. 정지용「향수」는 문학영역 성취기준[10국05-01], [10국05-02], [10국05-03]에 고재종「첫사랑」은 문학영역 성취기준[10국05-01], [10국05-02]에 실려 있다. 반면에 이육사 「절정」은 교육과정이 많이 바뀌었지만 꾸준히 실리고 있는 작품으로서 2015 개정에도 학습활동과 성취기준[10국05-03]에 실려 역사적 실체로서의 문학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 외에 윤동주「자화상」이 2개 출판사에 문학영역 성취기준[10국05-01],과[10국05-05] 실려 있고, 하종오「동승」과 황지우「너를 기다리는 동안」이 2개 출판사에 문학영역 성취기준[10국05-04]와 문학영역 성취기준[10국05-05]실려 있다. 마지막으로 1개의 출판사에 1회만 실린 작품으로는 나희덕「귀뚜라미」, 신경림「가난한 사랑 노래」, 천양희「그 사람의 손을 보면」, 이육사「광야」, 백석「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한용운「님의 침묵」, 함민복「눈물은 왜 짠가」, 김수영「눈」, 김소월「먼 후일」, 신경림「목계장터」, 정지용「비」, 윤동주「별 헤는 밤」, 정호승「슬픔이 기쁨에게」, 박목월「산이 날 에워싸고」, 함민복「사과를 먹으며」, 김선우「신의 방」, 나희덕「오분 간」, 김기택「우주인」, 서정주「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 백석「여승」, 박남수「아침이미지」, 박용래「울타리 밖」, 정지용「유리창」, 하종오「원어」, 황동규「우포늪」, 김소월「엄마야 누나야」, 김광섭「저녁에」, 나태주「풀꽃」, 백석「흰 바람이 있어」, 박목월「하관」, 정현종「섬」, 장석주「대추 한 알」, 정호승「고래를 위하여」, 하상욱「다 쓴치약」이 있다. 전체적으로는 문학영역 성취기준 [10국05-01], [10국05-02], [10국05-03]에 많이 실려 있고 상대적으로 [10국05-05]에는 많이 실리지는 못했다. 이처럼 작품들이 각각의 성취기준에 골고루 실리지 않았다는 것은 성취기준[10국05-05]가 다른 기준과도 통합이 되어 학습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문학을 수용하여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기른다는 진술이 평가를 하는데 있어서 모호하기 때문에 작품들이 많이 실리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다음으로 학습활동을 통해 제시된 발문 내용들을 통해 성취기준과 부합되는지를 성취기준별로 각각의 출판사별로 살펴 보았다. 성취기준[10국05-01]에는 금성(류수열 외), 지학사(이삼형 외), 천재교육(이성영 외),해냄에듀(정민 외)를 제외하고는 다양한 발문내용들로 기준에 부합하고자 하는 물음들을 제시하여 학습자들로 하여금 활동을 하게 하였고, 성취기준[10국05-02]에는 비상(박영민 외), 신사고(민현식 외), 지학사(이삼형 외)에만 학습활동 발문 내용들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집필진들이 문학의 갈래를 구분 짓는 발문들을 묻기 보다는 각각의 단원에서 갈래별로 특징적인 것들을 찾아 그것을 통해 학습을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성취기준[10국05-03] 에는 성취기준 해설서가 없음에도 작품수도 많고 학습활동 발문내용들도 많이 제시되었다. 특히 미래엔(신유식 외), 비상(박안수 외), 지학사(이삼형 외)는 다른 작품들과 연계되어 물어보는 발문들을 통해 성취기준에 부합을 하고 있었다. 성취기준[10국05-04]에는 금성(류수열 외),미래엔(신유식 외), 지학사(이삼형 외), 창비(최원식 외), 천재교육(이성영 외), 해냄에듀(정민 외)는 발문 내용들이 없는 반면에 동아출판(고형진 외)은 발문을 8가지 이상의 내용을 통해 성취기준에 부합을 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성취기준[10국05-05]에는 신사고(민현식 외), 지학사(이삼형 외)에만 간단하게 발문내용이 있다 다른 출판사는 하나도 실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2015 개정 성취기준에 맞춘 현대시들을 중심으로 학습자들이 현대시들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인 교육 방법으로 ‘이야기 하기’를 통한 방안을 제시해 보았다. 하지만 ‘이야기 하기’를 하는데 있어서 기준이 되는 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여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을 보완하여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s to research whether, after looking at modern poetry in text, Korean activity, and creative integrated activity of each 2015 revised 《Korean》textbooks by publisher based on achievement standard for literature field that is a subcategory of Korean language department, the posted poetry would consist as well as it could lead learners to the achievement standard.
For this research, this study analyzed 2015 revised 《Korean》textbooks and 《teacher’s guide books》, and then it investigated modern poetry of each publisher depending on 5 achievement standards of ‘literature’ field that is a subcategory of Korean language department. In current curriculum, 9 publishers out of 11 produced a high school 《Korean》textbook. The most popularly posted poet is Kim So-Wol’s 「Jindalneaccot (Azalea Flower)」, and four publishers posted the poet for literature field accomplishment standard of [10Kor05-03]. It means that the 「Jindalneaccot (Azalea Flower)」of Kim So-Wol is the most suitable work to help read Korean literature work by understanding flow of literature history. The second most popularly posed poet is Lee Yook-Sa’s 「Climax」, Ko Jae-Jong’s 「First Love」, and Jeong Ji-Yong’s 「Fragrance」, and they were all posted in three publisher’s textbooks. Jeong Ji-Yong’s 「Fragrance」 is posted for literature accomplishment standards of [10Kor06-01], [10Kor05-02], and [10Kor05-03]. Ko Jae-Jong’s 「First Love」is posted for literature accomplishment standards of [10Kor05-01] and [10Kor05-02]. On the other hand, Lee Yook-Sa’s 「Climax」 has been continuously posted after changing many curricula, and it is posted for literature accomplishment standard of [10국05-03] and learning activity in 2015 revised textbook, so that it takes literature function as a historical entity. In addition, Yoon Dong-Ju’s 「Self-Portrait」is posted on two publishers for literature accomplishment standards of [10Kor05-01] and [10Kor05-05]. Ha Jong-Oh’s 「Favorable Ride」and Hwang Ji-Woo’s 「The Time Waiting For You」are posted on two publishers for literature accomplishment standards of [10Kor05-04] and [10Kor05-05]. Finally, there are works that are posted just one time on just one publisher, such as Na Hee-Deok’s 「Cricket」, Shin Kyoung-Lim’s 「The Poor’s Love Song」, Cheon Yang-Hee’s 「Looking at His Hand」, Lee Yook-Sa’s 「Wilderness」, Baek Sheok’s「In a Room of Bak Si-Bong at Yu-Dong, South Sin-Uiju」, Han Yong-Un’s「The Silence of Nim」, Ham Min-Bok’s「Why Tears are Salty」, Kim Soo-Young’s「Snow」, Kim So-Wol’s 「Someday in the Future」, Shin Kyoung-Lim’s「Mokgye Market」, Jeong Ji-Yong’s 「Rain」, Yoon Dong-Ju’s 「One Night Counting the Star」, Jeong Ho-Seung’s 「From Sadness to Rejoicing」, Park Mok-Wol’s 「Mountain is being around me」, Ham Min-Bok’s「While Eating an Apple」, Kim Sun-Woo’s「God’s room」, Na Hee-Deok’s 「For 5 minutes」, Kim Gi-Taek’s 「Astronaut」, Seo Jeong-Ju’s 「My Grandmother’s Back Porch」, Baek Sheok’s「The Nun」, Park Nam-Su’s 「Morning Image」, Park Yong-Rae’s 「Outside Fence」, Jeong Ji-Yong’s 「Glass Window」, Ha Jong-Oh「Original Language」, Hwang Dong-Gyu’s「Upo Wetland」, Kim So-Wol’s 「To Mother and Sister」, Kim Kwant-Seob’s 「At Night」, Na Tae-Ju’s 「Wildflower」, Baek Sheok’s 「White Wind Wall」, Park Mok-Wol’s 「lowering a coffin」, Jeong Hyeon-Jong’s 「island」, Jang Suk-Ju’s 「a Jujube」, Jeong Ho-Seung’s 「For Whale」, and Ha Sang-Uk’s「Run out Toothpaste」. Usually they included literature accomplishment standards of [10Kor05-01], [10Kor05-02], and [10Kor05-03], but relatively poems of accomplishment standard [10Kor05-05] did not posted as much. It means that the accomplishment standard of [10Kor05-05] could be integrated into the other standards or its statement that students could improve their ability to accept literary works and interpret and evaluate them subjectively would be ambiguous for assessment.
To the next, this study researched, by each of accomplishment standard and publisher, whether presented passages in the learning activity would be suitable to the accomplishment standards. Except for Kumsung (Ryu Soo-Yeol and others), Jihaksa (Lee Sam-Hyoung and others), Chunjae Education (Lee Syoung-Young and others), and Haenaem Edu (Jeong Min and others), all publishers tried to suggest various questions to meet the accomplishment standard [10Kor05-01] and they made learners act. Only Bisang (Park Young-Min and others), Sinsago (Min Hyoung-Sik and others), and Jihaksa (Lee Sam-Hyoung and others) suggested questions to the accomplishment standard [10Kor05-02]. It seems that the writers would consider learners have to find and acquire features of distinct branches of literature in each chapter rather than they are asked to distinguish branches of literature. Although there is not a guide for an accomplishment standard of [10Kor05-03], a lot of works and questions are applied into the standard. Especially, MiraeN (Shin Yoo-Sik and others), Bisang (Park An-Soo and others), and Jihaksa (Lee Sam-Hyoung and others) could meet the accomplishment standard by giving questions to link the other literary works. Although Kumsung (Ryu Soo-Yeol and others), MiraeN (Shin Yoo-Sik and others), Jihaksa (Lee Sam-Hyoung and others), Changbi (Choi Won-Sik and others), Chunjae Edu (Lee Syoung-Young and others), and Haenaem Edu (Jeong Min and others) had no questions to the accomplishment standard of [10Kor05-04], Donga (Ko Hyoung-Jin and others) could meet the standard through 8 or more questions. Finally, just Sinsago (Min Hyoung-Sik and others), and Jihaksa (Lee Sam-Hyoung and others) simply had questions on the accomplishment standard of [10Kor05-05]. The other publishers did not suggest its questions.
This study suggested a ‘story telling’ method for an efficient education way to make learners understand modern poetry as focusing on modern poems to meet the 2015 revised accomplishment standards. However, since there is a lack of studies to research what could be a standard to produce the ‘story telling’, it will be needed for follow-up researches to complement and operate studies on that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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