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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체류하는 이민자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동반입국한 중도입국청소년의 유형도 다양해지고 그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중도입국청소년에 대한 지원정책은 처음 중도입국청소년이 유입되던 2000년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고 중도입국청소년들의 원활한 학교진입과 진학, 취업 지원을 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제언에 있다. 중도입국청소년의 사회적 배제를 최소화하여 안정감 있게 한국사회에 통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선행연구에서 도출된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

한국에 체류하는 이민자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동반입국한 중도입국청소년의 유형도 다양해지고 그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중도입국청소년에 대한 지원정책은 처음 중도입국청소년이 유입되던 2000년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고 중도입국청소년들의 원활한 학교진입과 진학, 취업 지원을 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제언에 있다. 중도입국청소년의 사회적 배제를 최소화하여 안정감 있게 한국사회에 통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선행연구에서 도출된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사회인지 진로이론 관점에서 사회정체성, 진로장벽, 진로결정 효능감 간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정체성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둘째, 진로장벽을 지각할수록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부(-)의 영향을 미치며 셋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진로의사결정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넷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사회정체성과 진로의사결정 간에 정(+)의 매개 효과를, 진로장벽과 진로의사결정 간에 부(-)의 매개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사회정체성이 높으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높아지고 이는 진로의사결정을 높이는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진로장벽이 낮으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높아지는데 이는 진로의사결정 수준을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 온다고 할 수 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정책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중도입국청소년의 자기범주화를 높일 수 있도록 중도입국청소년에 대한 범위와 용어의 명확성이 필요하다. 둘째,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장벽을 낮추기 위한 적극적인 이민정책으로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셋째, 진로의사결정을 높이기 위해 중도입국청소년에게 부여되는 체류자격 개선이 요구된다. 넷째, 공교육 진입을 위한 제도개선 및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다섯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제안하며 여섯째, 한국어교육을 위한 집중적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함을 제언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해외사례에서 보듯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중도입국청소년의 개인적, 환경적 특성의 영향요인 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중도입국청소년지원정책을 제언하였다는데 의의를 가진다. 후속 연구로 중도입국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변수들을 활용한 연구가 이루어지어야 할 것이며 또한 중도입국청소년들의 성장과 관련하여 진로의사결정 변화에 대한 종단적 연구가 지속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