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조선 후기 여항 시인이자 화가였던 又峰 趙熙龍(1789∼1866)을 통하여 그가 추구 하고자 한 예술적 정신과 그 바탕이 된 문예의 사상적 의미와 변천,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논자는, 조선 시대 초기의, 주변 외부정세와 더불어 전기, 중기를 거쳐서 후기에 이르기까지 사회, 정치, 문화적인 변화와 경제 발전으로 인한 사회구조 변화 등을 통해 문예가 추구하고자 한 방향과 그 당시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같은 양난 이후에 역사적 배경에서 오는 영향이 어떤 문예 사상적인 경향과 흐름으로 전개되어 가는지에 대해 주목해 보고자 하였다. 조선의 지배 이념인 성리학이 현실문제 대응에 대한 한계점에 직면하면서 조선 시대는 일부 지식층에 의해서 새로운 의식에 대한 기대와 성찰을 통한 자의식의 대두가 요청되었다. 이 영향으로 문예의식은 창작주체를 통한 개성과 독창성으로 표출되기 시작하고 경제 성장과 사회 ...
본 논문은 조선 후기 여항 시인이자 화가였던 又峰 趙熙龍(1789∼1866)을 통하여 그가 추구 하고자 한 예술적 정신과 그 바탕이 된 문예의 사상적 의미와 변천,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논자는, 조선 시대 초기의, 주변 외부정세와 더불어 전기, 중기를 거쳐서 후기에 이르기까지 사회, 정치, 문화적인 변화와 경제 발전으로 인한 사회구조 변화 등을 통해 문예가 추구하고자 한 방향과 그 당시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같은 양난 이후에 역사적 배경에서 오는 영향이 어떤 문예 사상적인 경향과 흐름으로 전개되어 가는지에 대해 주목해 보고자 하였다. 조선의 지배 이념인 성리학이 현실문제 대응에 대한 한계점에 직면하면서 조선 시대는 일부 지식층에 의해서 새로운 의식에 대한 기대와 성찰을 통한 자의식의 대두가 요청되었다. 이 영향으로 문예의식은 창작주체를 통한 개성과 독창성으로 표출되기 시작하고 경제 성장과 사회 계층 구조의 변화, 이로 인한 조선 후기 문단의 흐름도 변화하게 된다. 이 문예의식의 주된 사상은 명대 양명 좌파사상가 李晫吾(1527∼1602)의 童心論을 筆頭로 한 명말 公安派의 性靈論이다. 이를 바탕으로, 문예 의식은 기존의 창작태도에서 벗어나 창작의 자율성이란 개념으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진보적이며 비판 의식을 지닌 지식인들의 의해 문예사상은 기존 성리학적 체제 내에선 표현이 자유롭지 못했던 인간 본성의 욕망을 주체적인 감성으로 순수한 감성으로 나타냄으로서 새로운 예술적 인식을 낳게 된다. 19세기 조선 후기 사회에서는 城市를 중심으로 한 여항인들의 세력이 급성장하며 조선 후기 문예의 주도 세력이 된다. 여항 문인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조희룡의 등장은, 현실과 예술의 조화와 古에서 今으로의 전환, 성리학적 체제론 내에서의 윤리와 규범을 벗어난 격조와 성정을 내세운 理念美보단 자유로운 순수 감성의 性靈을 앞세운 주체적 자아의식 표현의 發露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희룡의 문예는 19세기 조선 문단을 독식하던 김정희로 인한 혹평과 왜곡으로 인해 소극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희룡의 문예는 前代의 학문과 경험들을 포용하면서 새로움을 창출해 냈으며, 그의 학식과 인품, 안목과 더불어 性靈論과 手藝論으로 심미적 감각을 발산하며 많은 후예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게 된다. 이런 점으로 미뤄 볼 때, 조희룡 문예의 가치는 19세기 여항 문예의 大尾이자 근대 문예 성장의 디딤돌이 되어 새로운 문예 론의 정점이 되었으며 오늘날 문예론 형성의 바탕이 되었다. 조희룡은 오세창이 헌정한 ‘묵장의 영수’라는 칭호가 걸맞은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조선 후기 여항 시인이자 화가였던 又峰 趙熙龍(1789∼1866)을 통하여 그가 추구 하고자 한 예술적 정신과 그 바탕이 된 문예의 사상적 의미와 변천,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논자는, 조선 시대 초기의, 주변 외부정세와 더불어 전기, 중기를 거쳐서 후기에 이르기까지 사회, 정치, 문화적인 변화와 경제 발전으로 인한 사회구조 변화 등을 통해 문예가 추구하고자 한 방향과 그 당시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같은 양난 이후에 역사적 배경에서 오는 영향이 어떤 문예 사상적인 경향과 흐름으로 전개되어 가는지에 대해 주목해 보고자 하였다. 조선의 지배 이념인 성리학이 현실문제 대응에 대한 한계점에 직면하면서 조선 시대는 일부 지식층에 의해서 새로운 의식에 대한 기대와 성찰을 통한 자의식의 대두가 요청되었다. 이 영향으로 문예의식은 창작주체를 통한 개성과 독창성으로 표출되기 시작하고 경제 성장과 사회 계층 구조의 변화, 이로 인한 조선 후기 문단의 흐름도 변화하게 된다. 이 문예의식의 주된 사상은 명대 양명 좌파사상가 李晫吾(1527∼1602)의 童心論을 筆頭로 한 명말 公安派의 性靈論이다. 이를 바탕으로, 문예 의식은 기존의 창작태도에서 벗어나 창작의 자율성이란 개념으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진보적이며 비판 의식을 지닌 지식인들의 의해 문예사상은 기존 성리학적 체제 내에선 표현이 자유롭지 못했던 인간 본성의 욕망을 주체적인 감성으로 순수한 감성으로 나타냄으로서 새로운 예술적 인식을 낳게 된다. 19세기 조선 후기 사회에서는 城市를 중심으로 한 여항인들의 세력이 급성장하며 조선 후기 문예의 주도 세력이 된다. 여항 문인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조희룡의 등장은, 현실과 예술의 조화와 古에서 今으로의 전환, 성리학적 체제론 내에서의 윤리와 규범을 벗어난 격조와 성정을 내세운 理念美보단 자유로운 순수 감성의 性靈을 앞세운 주체적 자아의식 표현의 發露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희룡의 문예는 19세기 조선 문단을 독식하던 김정희로 인한 혹평과 왜곡으로 인해 소극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희룡의 문예는 前代의 학문과 경험들을 포용하면서 새로움을 창출해 냈으며, 그의 학식과 인품, 안목과 더불어 性靈論과 手藝論으로 심미적 감각을 발산하며 많은 후예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게 된다. 이런 점으로 미뤄 볼 때, 조희룡 문예의 가치는 19세기 여항 문예의 大尾이자 근대 문예 성장의 디딤돌이 되어 새로운 문예 론의 정점이 되었으며 오늘날 문예론 형성의 바탕이 되었다. 조희룡은 오세창이 헌정한 ‘묵장의 영수’라는 칭호가 걸맞은 인물이라 할 수 있다.
This paper was designed to examine the artistic spirit and the thought, change, and development process of the arts and the arts he was trying to pursue in the latter half of the Joseon Dynasty, through Yume Zheng (1789-1866), who was a poet and painter. The writer noted that the direction of th...
This paper was designed to examine the artistic spirit and the thought, change, and development process of the arts and the arts he was trying to pursue in the latter half of the Joseon Dynasty, through Yume Zheng (1789-1866), who was a poet and painter. The writer noted that the direction of the literary industry, including the external circumstances of the early Joseon Dynasty and the changes in social, political, cultural, and economic structure through the later period, along with the external circumstances of the Joseon Dynasty, developed into a literary trend and flow of historical background after the two crises such as the Imjin War and the Byeongja Lake, at the time. The Joseon Dynasty was called upon by some intellectuals to come up with self-consciousness through expectation and reflection on new rituals as Seonghak, the Joseon's ruling ideology, faced limitations in responding to real issues. Due to this influence, literary consciousness will begin to be expressed with individuality and originality through creative subjects, and the economic growth, changes in social hierarchy, and hence the flow of literary works in the latter part of Joseon Dynasty will change. The main idea of this rite is the "pune" of the famous saying, "李晫吾(1527-1602), a renowned leftist thinker of the Ming Dynasty. Based on this, literary and artistic ceremonies are changed and developed with the concept of creative autonomy. By progressive and critical intellectuals, literary thought creates a new artistic recognition by expressing the desire of human nature, which was not free to express in the traditional sexual system, with its own sensibility. In the late 19th century society of Joseon, the power of female harbors centered on the royal family grew rapidly and became the leading force in the latter phase of Joseon Dynasty. The emergence of Cho Hee-ryong, who is considered the representative of the Yeohang culture, is the basis for the harmony of reality and art, the shift from the present to the present, and the expression of his sense of self-independent self, which is more free than the out-of-law of ethics and norms within the sexual system. Nevertheless, Cho's literary work received negative reviews due to harsh criticism and distortions caused by Kim Jong-hee, who monopolized the 19th century Joseon literature. Cho Hee-ryong's literary work created a new world by embracing knowledge and experience, and his knowledge, character, and eye, as well as his aesthetic sensibility through knowledge and knowledge, inspired many later generations. In this regard, the value of Cho Hee-ryong's literary work has become the culmination of a new theory of literary art and the growth of modern literary art in the 19th century. Cho Hee-ryong is a person who deserves the title of "The Lord of the Rings" written by Oh Se-chang.
This paper was designed to examine the artistic spirit and the thought, change, and development process of the arts and the arts he was trying to pursue in the latter half of the Joseon Dynasty, through Yume Zheng (1789-1866), who was a poet and painter. The writer noted that the direction of the literary industry, including the external circumstances of the early Joseon Dynasty and the changes in social, political, cultural, and economic structure through the later period, along with the external circumstances of the Joseon Dynasty, developed into a literary trend and flow of historical background after the two crises such as the Imjin War and the Byeongja Lake, at the time. The Joseon Dynasty was called upon by some intellectuals to come up with self-consciousness through expectation and reflection on new rituals as Seonghak, the Joseon's ruling ideology, faced limitations in responding to real issues. Due to this influence, literary consciousness will begin to be expressed with individuality and originality through creative subjects, and the economic growth, changes in social hierarchy, and hence the flow of literary works in the latter part of Joseon Dynasty will change. The main idea of this rite is the "pune" of the famous saying, "李晫吾(1527-1602), a renowned leftist thinker of the Ming Dynasty. Based on this, literary and artistic ceremonies are changed and developed with the concept of creative autonomy. By progressive and critical intellectuals, literary thought creates a new artistic recognition by expressing the desire of human nature, which was not free to express in the traditional sexual system, with its own sensibility. In the late 19th century society of Joseon, the power of female harbors centered on the royal family grew rapidly and became the leading force in the latter phase of Joseon Dynasty. The emergence of Cho Hee-ryong, who is considered the representative of the Yeohang culture, is the basis for the harmony of reality and art, the shift from the present to the present, and the expression of his sense of self-independent self, which is more free than the out-of-law of ethics and norms within the sexual system. Nevertheless, Cho's literary work received negative reviews due to harsh criticism and distortions caused by Kim Jong-hee, who monopolized the 19th century Joseon literature. Cho Hee-ryong's literary work created a new world by embracing knowledge and experience, and his knowledge, character, and eye, as well as his aesthetic sensibility through knowledge and knowledge, inspired many later generations. In this regard, the value of Cho Hee-ryong's literary work has become the culmination of a new theory of literary art and the growth of modern literary art in the 19th century. Cho Hee-ryong is a person who deserves the title of "The Lord of the Rings" written by Oh Se-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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