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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고등학생의 회복탄력성 수준에 따른 ‘나무에서 사과따는 사람(PPAT) 그림검사’ 반응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PPAT 그림검사가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고등학생의 회복탄력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지와 이를 임상현장에서 언어 기반의 심리 검사를 보완하는 도구로 활용이 가능한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의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109명을 대상으로 학업스트레스 척도, 회복탄력성 척도, PPAT 그림검사를 시행하였다. 학업스트레스가 평균이상인 고등학생 중 회복탄력성 척도의 상위집단(30%), 하위집단(30%)에 해당하는 총 32장의 그림을 최종 선발하였다. 그림검사 자료는 연구자를 포함한 임상전문가 3명이 독립적으로 형식척도(FEATS)와 ...

본 연구는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고등학생의 회복탄력성 수준에 따른 ‘나무에서 사과따는 사람(PPAT) 그림검사’ 반응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PPAT 그림검사가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고등학생의 회복탄력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지와 이를 임상현장에서 언어 기반의 심리 검사를 보완하는 도구로 활용이 가능한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의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109명을 대상으로 학업스트레스 척도, 회복탄력성 척도, PPAT 그림검사를 시행하였다. 학업스트레스가 평균이상인 고등학생 중 회복탄력성 척도의 상위집단(30%), 하위집단(30%)에 해당하는 총 32장의 그림을 최종 선발하였다. 그림검사 자료는 연구자를 포함한 임상전문가 3명이 독립적으로 형식척도(FEATS)와 내용척도(Contents Scale)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고등학생들 중 회복탄력성 수준에 따른 형식척도의 반응특성을 독립표본 t-test를 통해 알아보았고, χ2검증을 통해 내용척도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연구문제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고등학생의 회복탄력성 수준에 따라 형식척도 항목 중 ‘색의 적절성’, ‘논리성’, ‘대상의 세부묘사와 환경’의 3가지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내용척도에서는 ‘옷-단순한 옷 표현’, ‘환경과 세부묘사: 자연물- 구름, 비, 바람’의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를 통해 회복탄력성이 높은 집단의 그림은 인물의 색과 옷의 색이 다른 색으로 묘사되는 등 색채가 좀 더 적절히 사용되고, 그림의 요소들이 논리적으로 기괴한 부분이 적었으며 ‘구름’ 등의 추가적인 환경묘사 있어 그림이 좀 더 풍부하게 표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PPAT가 임상현장에서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고등학생의 회복탄력성 수준을 알아볼 수 있는 도구로서의 유용성을 확인하였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sponse characteristics of the Person Picking an Apple from a Tree (PPAT) assessment in accordance with the resilience levels of high school students with high academic stress, and to verify whether the PPAT assessment could be used as a tool to underst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sponse characteristics of the Person Picking an Apple from a Tree (PPAT) assessment in accordance with the resilience levels of high school students with high academic stress, and to verify whether the PPAT assessment could be used as a tool to understand the resilience of academically stressed high school students and to supplement verbal psychological tests in clinical fields. For this purpose, an academic stress level test, a resilience level test, and the PPAT assessment were conducted to 109 first and second graders at academic high schools in Seoul. Among the test rests of the students suffering more than the average stress level, a total of 32 drawings which was the sum of the top 30% and the bottom 30% of the resilience levels were finally selected. The Formal Elements Art Therapy Scales (FEATS) and Content Scales were used to rate and analyze the students’ drawings. In the rating, the author and 2 others participated – a doctor who studied the response characteristics of the PPAT assessment for her master’s degree, and an art therapist who was working in the clinical field after earning a master’s degree in art therapy with her thesis about the PPAT assessment. An Independent Samples t Test was used in order to investigate the response characteristics of the FEATS in accordance with the resilience levels of the high school students who had high academic stress, and a Chi-Square (X2) test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difference among Contents Scales.
As a result of analyzing test results with a focus on the research subject, there were statistically meaningful differences among three scales of the FEATS – ‘Color Fit’, ‘Logic’, and ‘Details of Objects and Environment’, depending on the resilience levels of high school students experiencing greater academic stress. Among the categories of the Contents Scale, only ‘Representation of Simple Clothing’ and ‘Environment and Details: Natural Objects – Clouds, Rain, Wind’ showed meaningful differences.
In conclusion, this study confirmed that the PPAT can be useful in identifying the resilience level of high school students with higher academic s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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