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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알고리즘은 세계적으로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암호 알고리즘의 안전성은 충분히 입증되어 왔다. 기존 암호 모듈을 검증하는 방법인 기지 답안 검사(Known Answer Test), 다중 블록 메시지 검사(Multi-block Message Test), 몬테 카를로 검사(Monte Carlo Test)와 같이 테스트 케이스를 이용한 방법으로는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한 검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현상의 취약점을 완벽하게 제거한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 이로 인하여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표준에 따라 올바르게 구현되었는지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

암호 알고리즘은 세계적으로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암호 알고리즘의 안전성은 충분히 입증되어 왔다. 기존 암호 모듈을 검증하는 방법인 기지 답안 검사(Known Answer Test), 다중 블록 메시지 검사(Multi-block Message Test), 몬테 카를로 검사(Monte Carlo Test)와 같이 테스트 케이스를 이용한 방법으로는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한 검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현상의 취약점을 완벽하게 제거한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 이로 인하여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표준에 따라 올바르게 구현되었는지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검증 방법이 필요하다.
또한 양자컴퓨터가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암호 알고리즘이 필요해지고 있으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에서 양자 환경에서도 안전한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의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양자컴퓨터가 보급되면 현존하는 암호 시스템들이 대체될 것이며, 대체되는 과정에서 구현상의 취약점이 존재할 수 있는 상태로 개발되거나 배포되어 뒤늦게 수습하면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현재 진행 중인 암호 알고리즘의 표준화가 완료된 후 구현하는 모듈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안전한 암호 모듈이 배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국가정보원에서 수행하는 128비트 이상 블록 암호 모듈 중에서 검증 대상인 ARIA와 LEA를 선정하여 올바르게 구현되었는지 검증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양자 환경에서 안전한 암호 모듈을 선정하여 정형 검증 환경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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