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교육은 과거로부터 엄선된 교육과정을 교육의 이상적인 모습으로 가정하고, 그것을 목표로 학습자들이 주어진 교육을 수용하도록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교육방식이 그 동안 사회 발전에 공헌한 점도 분명히 있지만, 지금의 현실에서는 그에 대한 부작용 역시 존재한다. 학습자는 많은 양의 학습을 하지만 그것이 삶에 연계되지 못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자녀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하여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교육의 문제는 사회 문제와 연결되어 가정과 사회 공동체를 파괴하는 등의 다양한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이...
현대의 교육은 과거로부터 엄선된 교육과정을 교육의 이상적인 모습으로 가정하고, 그것을 목표로 학습자들이 주어진 교육을 수용하도록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교육방식이 그 동안 사회 발전에 공헌한 점도 분명히 있지만, 지금의 현실에서는 그에 대한 부작용 역시 존재한다. 학습자는 많은 양의 학습을 하지만 그것이 삶에 연계되지 못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자녀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하여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교육의 문제는 사회 문제와 연결되어 가정과 사회 공동체를 파괴하는 등의 다양한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지금의 현실에서 교육 사상적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며, 노자의 사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노자의 사상은 텍스트의 전승 과정에서 유실 문제와 변화된 해석, 유가 사상과의 대립되는 인식으로 중요시되지 않고 연구가 충분하지 않았던 점, 비합리적이고 신비주의적인 해석 등의 많은 오해가 있었다. 그러나 노자의 사상은 현실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는다. 노자의 사상은 본래 춘추전국시대의 사회의 혼란상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다. 따라서 지금의 사회의 혼란에도 적용될 수 있는 영감을 내포하고 있으며, 단순히 정치철학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른 분야에도 특히 교육분야에도 제공할 수 있는 시사점이 있다.
노자 사상의 핵심 개념은 단연 ‘도(道)’이다. ‘도’는 이 세계의 구성원리 및 작동원리이며 노자사상의 궁극적인 지향점이기도 하다. ‘도’는 ‘유(有)’와 ‘무(無)’가 서로 새끼줄이 꼬여있는 것처럼, ‘하나(一)’의 모습으로 엮여있다. ‘도’를 어떤 본질이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방식은 특정한 지향점을 이상으로 설정하고 그것을 목표로 삼기 때문에, 이 연구에서는 ‘유’와 ‘무’는 동시에 나와서 ‘도’를 이루는 것이라는 생성론적인 입장을 채택하고자 한다.
‘도’는 특정한 언어로 한정지어 설명할 수 없으며, 특정하게 정의되지 않기에 텅 비어있는 모습으로 비유된다. 이러한 모습의 도는 세상만물의 근본적인 이치가 되며 운영하는 원리로 기능한다. 특정한 방향으로 세상을 이끌지 않기에 한 편으로 기울지 않으며, 스스로를 내세우지 않기에 스스로를 오래토록 보존할 수 있다. 또한 노자 사상은 고대의 ‘하(夏)’나라에 문화적 원류를 두고 있기에, 여성성과 부드러움을 숭상한다.
‘덕(德)’은 ‘도’가 현실 속에서 적용되는 모습이다. ‘도’의 이치에 따라서 행동하면 ‘덕’이 쌓이는데, 이러한 경지가 극에 달하는 모습이 ‘상덕(上德)’이다. ‘덕’은 유가, 법가 사상으로 대표되는 인위적인 가치들을 지양하고 자연의 ‘도’에 따라 살아가는 것으로서, 이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성인(聖人)’이라 칭한다. ‘성인’은 ‘도’를 깨우치고 ‘덕’을 행하는 사람이기에 무한한 능력을 가지는 사람이며, 곧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 지도자의 모습으로 확장된다. 이러한 ‘성인’이 행하는 ‘덕치’는 나라를 오래토록 이끌어갈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제공하는 것이다.
‘무위(無爲)’는 ‘도’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이다. ‘무위’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의미가 아니라, 인위적으로 행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더 적절하다. ‘무위’는 세상을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거나 특정한 방향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보여 지는 대로 인식하고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이루어 낼 수 있는 효용성을 지닌다. 따라서 ‘무위’의 방법으로 행하는 정치는 백성들을 피폐하게 하지 않고,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다.
『도덕경』의 핵심 사상들을 교육적으로 적용해보면, 노자의 교육의 목적과 인간상을 도출할 수 있다. 노자 사상의 주요 개념 중에서 ‘도’와 ‘무위’는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노자의 교육 목적을 찾을 수 있다. 노자는 각 개인의 타고난 본성을 보존하고 학습자들 개인의 삶 속에서 본성들이 잘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삼는다. 또한 노자의 이상적인 인간은 ‘성인’이지만, 교육 목표에 맞는 인간의 모습을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면 교육적 인간상도 찾을 수 있다. 그러한 덕목들이 ‘자애(慈愛)’, ‘검소(儉素)’, ‘겸손(謙遜)’, ‘중용(中庸)’이다.
노자의 교육관을 ‘무위’로서 특정하였듯이, 노자의 교육 실현 방법도 ‘도’와 ‘무위’에서 짐작해볼 수 있다. 노자의 교육은 자신의 본성을 스스로 알아가고, 분별화된 지식을 버림으로써 참된 지식을 쌓아가며, 언어로 이루어진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는 ‘불언지교(不言之敎)’의 원리를 말한다. 이러한 방법은 현재 교육의 특징인 결과만을 추구하지 않고, 교육의 과정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노자의 교육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리더로서 물과 같은 교사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기존의 교사들이 지식의 전수자로서의 역할을 주로 수행한다면, 노자 교육의 교사들은 조력자로서의 임무가 주어진다. 따라서 교사도 ‘도’를 깨우친 존재로서, 개별 학생들의 삶을 학생 개개인의 현실에서 더 능동적이고 슬기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지원해야 된다.
결국, 노자 교육은 현재 교육의 대안적인 사상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갈수록 변화가 빠르고, 가치관이 혼란스러운 현실에서 인간의 심성을 더욱 균형있게 발전시켜 줄 수 있으며, 사회의 현실문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노자의 사상은 새로운 교육의 목적을 설정해주며, 적절한 교육 내용의 제공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고, 교사의 새로운 역할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노자의 사상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기 위한 단서로써 유의미한 시사점을 지금도 제공한다.
현대의 교육은 과거로부터 엄선된 교육과정을 교육의 이상적인 모습으로 가정하고, 그것을 목표로 학습자들이 주어진 교육을 수용하도록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교육방식이 그 동안 사회 발전에 공헌한 점도 분명히 있지만, 지금의 현실에서는 그에 대한 부작용 역시 존재한다. 학습자는 많은 양의 학습을 하지만 그것이 삶에 연계되지 못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자녀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하여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교육의 문제는 사회 문제와 연결되어 가정과 사회 공동체를 파괴하는 등의 다양한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지금의 현실에서 교육 사상적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며, 노자의 사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노자의 사상은 텍스트의 전승 과정에서 유실 문제와 변화된 해석, 유가 사상과의 대립되는 인식으로 중요시되지 않고 연구가 충분하지 않았던 점, 비합리적이고 신비주의적인 해석 등의 많은 오해가 있었다. 그러나 노자의 사상은 현실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는다. 노자의 사상은 본래 춘추전국시대의 사회의 혼란상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다. 따라서 지금의 사회의 혼란에도 적용될 수 있는 영감을 내포하고 있으며, 단순히 정치철학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른 분야에도 특히 교육분야에도 제공할 수 있는 시사점이 있다.
노자 사상의 핵심 개념은 단연 ‘도(道)’이다. ‘도’는 이 세계의 구성원리 및 작동원리이며 노자사상의 궁극적인 지향점이기도 하다. ‘도’는 ‘유(有)’와 ‘무(無)’가 서로 새끼줄이 꼬여있는 것처럼, ‘하나(一)’의 모습으로 엮여있다. ‘도’를 어떤 본질이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방식은 특정한 지향점을 이상으로 설정하고 그것을 목표로 삼기 때문에, 이 연구에서는 ‘유’와 ‘무’는 동시에 나와서 ‘도’를 이루는 것이라는 생성론적인 입장을 채택하고자 한다.
‘도’는 특정한 언어로 한정지어 설명할 수 없으며, 특정하게 정의되지 않기에 텅 비어있는 모습으로 비유된다. 이러한 모습의 도는 세상만물의 근본적인 이치가 되며 운영하는 원리로 기능한다. 특정한 방향으로 세상을 이끌지 않기에 한 편으로 기울지 않으며, 스스로를 내세우지 않기에 스스로를 오래토록 보존할 수 있다. 또한 노자 사상은 고대의 ‘하(夏)’나라에 문화적 원류를 두고 있기에, 여성성과 부드러움을 숭상한다.
‘덕(德)’은 ‘도’가 현실 속에서 적용되는 모습이다. ‘도’의 이치에 따라서 행동하면 ‘덕’이 쌓이는데, 이러한 경지가 극에 달하는 모습이 ‘상덕(上德)’이다. ‘덕’은 유가, 법가 사상으로 대표되는 인위적인 가치들을 지양하고 자연의 ‘도’에 따라 살아가는 것으로서, 이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성인(聖人)’이라 칭한다. ‘성인’은 ‘도’를 깨우치고 ‘덕’을 행하는 사람이기에 무한한 능력을 가지는 사람이며, 곧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 지도자의 모습으로 확장된다. 이러한 ‘성인’이 행하는 ‘덕치’는 나라를 오래토록 이끌어갈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제공하는 것이다.
‘무위(無爲)’는 ‘도’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이다. ‘무위’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의미가 아니라, 인위적으로 행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더 적절하다. ‘무위’는 세상을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거나 특정한 방향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보여 지는 대로 인식하고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이루어 낼 수 있는 효용성을 지닌다. 따라서 ‘무위’의 방법으로 행하는 정치는 백성들을 피폐하게 하지 않고,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다.
『도덕경』의 핵심 사상들을 교육적으로 적용해보면, 노자의 교육의 목적과 인간상을 도출할 수 있다. 노자 사상의 주요 개념 중에서 ‘도’와 ‘무위’는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노자의 교육 목적을 찾을 수 있다. 노자는 각 개인의 타고난 본성을 보존하고 학습자들 개인의 삶 속에서 본성들이 잘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삼는다. 또한 노자의 이상적인 인간은 ‘성인’이지만, 교육 목표에 맞는 인간의 모습을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면 교육적 인간상도 찾을 수 있다. 그러한 덕목들이 ‘자애(慈愛)’, ‘검소(儉素)’, ‘겸손(謙遜)’, ‘중용(中庸)’이다.
노자의 교육관을 ‘무위’로서 특정하였듯이, 노자의 교육 실현 방법도 ‘도’와 ‘무위’에서 짐작해볼 수 있다. 노자의 교육은 자신의 본성을 스스로 알아가고, 분별화된 지식을 버림으로써 참된 지식을 쌓아가며, 언어로 이루어진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는 ‘불언지교(不言之敎)’의 원리를 말한다. 이러한 방법은 현재 교육의 특징인 결과만을 추구하지 않고, 교육의 과정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노자의 교육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리더로서 물과 같은 교사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기존의 교사들이 지식의 전수자로서의 역할을 주로 수행한다면, 노자 교육의 교사들은 조력자로서의 임무가 주어진다. 따라서 교사도 ‘도’를 깨우친 존재로서, 개별 학생들의 삶을 학생 개개인의 현실에서 더 능동적이고 슬기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지원해야 된다.
결국, 노자 교육은 현재 교육의 대안적인 사상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갈수록 변화가 빠르고, 가치관이 혼란스러운 현실에서 인간의 심성을 더욱 균형있게 발전시켜 줄 수 있으며, 사회의 현실문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노자의 사상은 새로운 교육의 목적을 설정해주며, 적절한 교육 내용의 제공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고, 교사의 새로운 역할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노자의 사상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기 위한 단서로써 유의미한 시사점을 지금도 제공한다.
주제어
#도 덕 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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