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부양가족의 스트레스에 관한 현상학 연구 : 실존주의 집단상담 적용 The phenomenological study on the stress of family caregivers with demented elderly : using existential group counseling원문보기
의학기술의 발달과 경제성장은 인간의 평균수명을 늘려 인구구조의 변화를 가져왔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노령화로 노년층의 인구와 치매유병률의 급격한 상승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노인의 부양은 보편적 삶과는 다른 방식이며 관계적 측면에서 새로운 문화적 실존관계가 얽힌 세계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치매노인 부양가족의 심리적 문제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떠나 심층적이고 본질적인 실존의 이해를 위해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상학적 연구방법 중 Giorgi의 방법을 기반으로 치매노인 부양가족이 경험한 스트레스 현상을 실존주의 집단상담을 활용하여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기술하는 데 그 의의를 둔다. 연구 문제는 “첫째, 부양가족의 심리 정서적 스트레스는 무엇인가? 둘째, 부양가족의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는 무엇인가? 셋째, 부양가족의 시간 의존적 스트레스는 무엇인가?”로 설정하였다. 연구 기간은 2016년 3월부터 2018년 5월까지이며 실존주의 집단상담은 2017년 10월부터 총 8회기로 진행되었다. 연구 참여자는 치매노인과 동거 또는 다른 사람이 대신하지 않는 주 부양자로 부양대상인 치매노인의 유병기간이 최 소 1년 이상이며, 이전에 유사한 연구 참여 경험이 없는 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반구조화 연구를 진행하였다. 실존주의 집단상담 과정을 통해 도출한 치매노인 부양가족의 스트레스에 대한 심층적 진술을 실존철학 기반의 Giorgi 연구방법 4단계를 적용하여, 실존적 ...
의학기술의 발달과 경제성장은 인간의 평균수명을 늘려 인구구조의 변화를 가져왔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노령화로 노년층의 인구와 치매유병률의 급격한 상승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노인의 부양은 보편적 삶과는 다른 방식이며 관계적 측면에서 새로운 문화적 실존관계가 얽힌 세계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치매노인 부양가족의 심리적 문제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떠나 심층적이고 본질적인 실존의 이해를 위해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상학적 연구방법 중 Giorgi의 방법을 기반으로 치매노인 부양가족이 경험한 스트레스 현상을 실존주의 집단상담을 활용하여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기술하는 데 그 의의를 둔다. 연구 문제는 “첫째, 부양가족의 심리 정서적 스트레스는 무엇인가? 둘째, 부양가족의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는 무엇인가? 셋째, 부양가족의 시간 의존적 스트레스는 무엇인가?”로 설정하였다. 연구 기간은 2016년 3월부터 2018년 5월까지이며 실존주의 집단상담은 2017년 10월부터 총 8회기로 진행되었다. 연구 참여자는 치매노인과 동거 또는 다른 사람이 대신하지 않는 주 부양자로 부양대상인 치매노인의 유병기간이 최 소 1년 이상이며, 이전에 유사한 연구 참여 경험이 없는 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반구조화 연구를 진행하였다. 실존주의 집단상담 과정을 통해 도출한 치매노인 부양가족의 스트레스에 대한 심층적 진술을 실존철학 기반의 Giorgi 연구방법 4단계를 적용하여, 실존적 자기 인식 경험의 결과로서 93개의 의미단위와 11개의 하위구성요소를 도출하였다. 첫째, 치매노인 부양가족은 치매노인의 행동심리증상과 본인의 도덕적 심리 상황이 상충함에 따라 불안과 책임, 고립, 무의미함에 대한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었다. 치매노인 주 부양자는 가족관계에서 오는 의무감에 의한 부양과정에서 죄책감, 자기비난, 수치심, 낮은 자기 효능감, 우울과 절망 등의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였다. 둘째, 치매노인을 돌보는 과정에서 부양가족은 현실에서 소외와 고립에 직면하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기의 실존적 존재감 상실로 인한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를 경험하였다. 스트레스는 치매노인 주 부양자에게 자기결정권인 자율·관계·능력에 대한 욕구 불만, 돌봐야 하는 직계가족의 삶의 질 저하, 자녀에 대한 양육 의무 소홀 등으로 인한 자책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자책감과 치매노인에 대한 잠재된 불만은 치매노인의 행동심리증상으로 인해 행동이나 감정으로 표출되기도 하였다. 셋째, 치매노인의 특성상 높은 의존도로 인하여 부양가족이 24시간 치매노인 관찰과 돌봄 행위로 인해 시간 의존적 스트레스를 경험하였다. 주 부양자는 이러한 스트레스 경험을 통해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에 대한 권리의 박탈감을 느끼게 되고, 이는 부양자에게 심리 정서적·심리 사회적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실존적 자기를 망각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실존주의 집단상담을 적용하여 치매노인 부양가족이 겪는 스트레스 현상을 도출함으로써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자신의 아픔을 스스로 표현하지 못하는 부양자들의 마음을 심층적으로 탐색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치매노인과 부양가족에게 치료적 지원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치매노인의 지원뿐만 아니라 부양가족들의 자조적 집단상담 활동이 활성화되어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 사회가 보다 건강해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기대한다.
의학기술의 발달과 경제성장은 인간의 평균수명을 늘려 인구구조의 변화를 가져왔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노령화로 노년층의 인구와 치매유병률의 급격한 상승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노인의 부양은 보편적 삶과는 다른 방식이며 관계적 측면에서 새로운 문화적 실존관계가 얽힌 세계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치매노인 부양가족의 심리적 문제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떠나 심층적이고 본질적인 실존의 이해를 위해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상학적 연구방법 중 Giorgi의 방법을 기반으로 치매노인 부양가족이 경험한 스트레스 현상을 실존주의 집단상담을 활용하여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기술하는 데 그 의의를 둔다. 연구 문제는 “첫째, 부양가족의 심리 정서적 스트레스는 무엇인가? 둘째, 부양가족의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는 무엇인가? 셋째, 부양가족의 시간 의존적 스트레스는 무엇인가?”로 설정하였다. 연구 기간은 2016년 3월부터 2018년 5월까지이며 실존주의 집단상담은 2017년 10월부터 총 8회기로 진행되었다. 연구 참여자는 치매노인과 동거 또는 다른 사람이 대신하지 않는 주 부양자로 부양대상인 치매노인의 유병기간이 최 소 1년 이상이며, 이전에 유사한 연구 참여 경험이 없는 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반구조화 연구를 진행하였다. 실존주의 집단상담 과정을 통해 도출한 치매노인 부양가족의 스트레스에 대한 심층적 진술을 실존철학 기반의 Giorgi 연구방법 4단계를 적용하여, 실존적 자기 인식 경험의 결과로서 93개의 의미단위와 11개의 하위구성요소를 도출하였다. 첫째, 치매노인 부양가족은 치매노인의 행동심리증상과 본인의 도덕적 심리 상황이 상충함에 따라 불안과 책임, 고립, 무의미함에 대한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었다. 치매노인 주 부양자는 가족관계에서 오는 의무감에 의한 부양과정에서 죄책감, 자기비난, 수치심, 낮은 자기 효능감, 우울과 절망 등의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였다. 둘째, 치매노인을 돌보는 과정에서 부양가족은 현실에서 소외와 고립에 직면하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기의 실존적 존재감 상실로 인한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를 경험하였다. 스트레스는 치매노인 주 부양자에게 자기결정권인 자율·관계·능력에 대한 욕구 불만, 돌봐야 하는 직계가족의 삶의 질 저하, 자녀에 대한 양육 의무 소홀 등으로 인한 자책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자책감과 치매노인에 대한 잠재된 불만은 치매노인의 행동심리증상으로 인해 행동이나 감정으로 표출되기도 하였다. 셋째, 치매노인의 특성상 높은 의존도로 인하여 부양가족이 24시간 치매노인 관찰과 돌봄 행위로 인해 시간 의존적 스트레스를 경험하였다. 주 부양자는 이러한 스트레스 경험을 통해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에 대한 권리의 박탈감을 느끼게 되고, 이는 부양자에게 심리 정서적·심리 사회적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실존적 자기를 망각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실존주의 집단상담을 적용하여 치매노인 부양가족이 겪는 스트레스 현상을 도출함으로써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자신의 아픔을 스스로 표현하지 못하는 부양자들의 마음을 심층적으로 탐색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치매노인과 부양가족에게 치료적 지원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치매노인의 지원뿐만 아니라 부양가족들의 자조적 집단상담 활동이 활성화되어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 사회가 보다 건강해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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