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탐구는 연구자인 ‘내가’ 미술치료 전공자로서 가족미술치료에 관심을 가지면서 가족미술치료과정에서 가족이 어떻게 건강성을 찾아가는가의 궁금함을 해명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한 가족을 대상으로 미술치료과정에서 어떻게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성으로 엮인 경험을 드러내고 그 과정의 의미는 무엇이며, 탐구의 과정에서 경험한 모성의 가치는 무엇인지, 삶의 존재적 의미와 어떠한 경험들을 했는지, 탐구의 가치는 무엇인지?라는 물음을 해명하는 과정이었다. 연구자가 끊임없이 찾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며 연속적 의문이 이어지며 가족과 만남에서 물음을 던지고 세상(타자) 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적 의미를 해명하고자 존재론적 방법으로 탐구가 시작되었다. 본 탐구에 참여한 가족은 유아기 쌍둥이 자녀가 있는 한 가족이었으며, 이 가족은 가족미술치료 참여를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자 하는 의도로 참여하게 되었다. 탐구기간은 2018년 6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가족미술치료를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대화, 그림작업 등이 이루어졌으며, 전가족을 대상으로 하기도 하고 부부, 아내만을 대상으로 하면서 자료수집이 이루어졌다. 연구자는 한 가족의 삶 속으로 들어가 치료 과정에서 만든 작품들과의 만남을 통해 수집된 자료들을 주력하여 탐구하였다. 탐구과정에서는 면담 내용들을 녹취하고, 탐구 노트를 작성해 관찰에서 나타난 현상들을 기록하였다. 녹음된 내용들은 축어록을 풀어 가면서 반 구조적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탐구 과정에서 발굴된 경험의 주제는 부부는 ‘일심동체를 꿈꾸다’로 만나지만 결혼은 생각과 다른 현실이었다. 그 과정에서 ‘다름을 인정하기에는 용기’가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그림은 용기를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부부, 부모라는 다양한 자아를 발견하면서 ‘복수의 나를 수용’하게 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가족은 처음에 “미술치료를 시작할 때 치료의 효과가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고 시작했지만 미술치료를 통해 한 가족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경험하였다. 연구자인 나 역시 가족미술치료 과정에서 나를 성찰하는 기회가 되었고 친정엄마의 사랑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모성의 역할 중 지혜로운 모성의 힘은 한 가정에서 또 다른 생명이 살아 숨 쉬게 하는 에너지와 용기를 주는 것을 경험하게 했다. 엄마란 항상 그 자리에 있고 아이들을 ‘진정으로 기다려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본 탐구에서 가족은 모든 ...
가족미술치료 과정에서 경험한 ‘모성’에 대한 탐구
송 미 숙(Song, Mi Sook)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 미술치료학과 미술치료전공
지도교수 최 선 남 ( Choi, Sun Nam)
요 약
본 탐구는 연구자인 ‘내가’ 미술치료 전공자로서 가족미술치료에 관심을 가지면서 가족미술치료과정에서 가족이 어떻게 건강성을 찾아가는가의 궁금함을 해명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한 가족을 대상으로 미술치료과정에서 어떻게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성으로 엮인 경험을 드러내고 그 과정의 의미는 무엇이며, 탐구의 과정에서 경험한 모성의 가치는 무엇인지, 삶의 존재적 의미와 어떠한 경험들을 했는지, 탐구의 가치는 무엇인지?라는 물음을 해명하는 과정이었다. 연구자가 끊임없이 찾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며 연속적 의문이 이어지며 가족과 만남에서 물음을 던지고 세상(타자) 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적 의미를 해명하고자 존재론적 방법으로 탐구가 시작되었다. 본 탐구에 참여한 가족은 유아기 쌍둥이 자녀가 있는 한 가족이었으며, 이 가족은 가족미술치료 참여를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자 하는 의도로 참여하게 되었다. 탐구기간은 2018년 6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가족미술치료를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대화, 그림작업 등이 이루어졌으며, 전가족을 대상으로 하기도 하고 부부, 아내만을 대상으로 하면서 자료수집이 이루어졌다. 연구자는 한 가족의 삶 속으로 들어가 치료 과정에서 만든 작품들과의 만남을 통해 수집된 자료들을 주력하여 탐구하였다. 탐구과정에서는 면담 내용들을 녹취하고, 탐구 노트를 작성해 관찰에서 나타난 현상들을 기록하였다. 녹음된 내용들은 축어록을 풀어 가면서 반 구조적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탐구 과정에서 발굴된 경험의 주제는 부부는 ‘일심동체를 꿈꾸다’로 만나지만 결혼은 생각과 다른 현실이었다. 그 과정에서 ‘다름을 인정하기에는 용기’가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그림은 용기를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부부, 부모라는 다양한 자아를 발견하면서 ‘복수의 나를 수용’하게 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가족은 처음에 “미술치료를 시작할 때 치료의 효과가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고 시작했지만 미술치료를 통해 한 가족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경험하였다. 연구자인 나 역시 가족미술치료 과정에서 나를 성찰하는 기회가 되었고 친정엄마의 사랑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모성의 역할 중 지혜로운 모성의 힘은 한 가정에서 또 다른 생명이 살아 숨 쉬게 하는 에너지와 용기를 주는 것을 경험하게 했다. 엄마란 항상 그 자리에 있고 아이들을 ‘진정으로 기다려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본 탐구에서 가족은 모든 삶의 의미를 찾아 주는 안식처가 되어주고 엄마는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게 해주었다.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나의 탐구를 마무리한다.
주요어: 가족, 가족미술치료, 존재론적 탐구, 부부관계
가족미술치료 과정에서 경험한 ‘모성’에 대한 탐구
송 미 숙(Song, Mi Sook)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 미술치료학과 미술치료전공
지도교수 최 선 남 ( Choi, Sun Nam)
요 약
본 탐구는 연구자인 ‘내가’ 미술치료 전공자로서 가족미술치료에 관심을 가지면서 가족미술치료과정에서 가족이 어떻게 건강성을 찾아가는가의 궁금함을 해명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한 가족을 대상으로 미술치료과정에서 어떻게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성으로 엮인 경험을 드러내고 그 과정의 의미는 무엇이며, 탐구의 과정에서 경험한 모성의 가치는 무엇인지, 삶의 존재적 의미와 어떠한 경험들을 했는지, 탐구의 가치는 무엇인지?라는 물음을 해명하는 과정이었다. 연구자가 끊임없이 찾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며 연속적 의문이 이어지며 가족과 만남에서 물음을 던지고 세상(타자) 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적 의미를 해명하고자 존재론적 방법으로 탐구가 시작되었다. 본 탐구에 참여한 가족은 유아기 쌍둥이 자녀가 있는 한 가족이었으며, 이 가족은 가족미술치료 참여를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자 하는 의도로 참여하게 되었다. 탐구기간은 2018년 6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가족미술치료를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대화, 그림작업 등이 이루어졌으며, 전가족을 대상으로 하기도 하고 부부, 아내만을 대상으로 하면서 자료수집이 이루어졌다. 연구자는 한 가족의 삶 속으로 들어가 치료 과정에서 만든 작품들과의 만남을 통해 수집된 자료들을 주력하여 탐구하였다. 탐구과정에서는 면담 내용들을 녹취하고, 탐구 노트를 작성해 관찰에서 나타난 현상들을 기록하였다. 녹음된 내용들은 축어록을 풀어 가면서 반 구조적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탐구 과정에서 발굴된 경험의 주제는 부부는 ‘일심동체를 꿈꾸다’로 만나지만 결혼은 생각과 다른 현실이었다. 그 과정에서 ‘다름을 인정하기에는 용기’가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그림은 용기를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부부, 부모라는 다양한 자아를 발견하면서 ‘복수의 나를 수용’하게 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가족은 처음에 “미술치료를 시작할 때 치료의 효과가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고 시작했지만 미술치료를 통해 한 가족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경험하였다. 연구자인 나 역시 가족미술치료 과정에서 나를 성찰하는 기회가 되었고 친정엄마의 사랑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모성의 역할 중 지혜로운 모성의 힘은 한 가정에서 또 다른 생명이 살아 숨 쉬게 하는 에너지와 용기를 주는 것을 경험하게 했다. 엄마란 항상 그 자리에 있고 아이들을 ‘진정으로 기다려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본 탐구에서 가족은 모든 삶의 의미를 찾아 주는 안식처가 되어주고 엄마는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게 해주었다.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나의 탐구를 마무리한다.
An Inquiry about “Motherhood” Experienced during Family Art Therapy
Song, Mi Sook
Department of Art Therapy Graduate School of Environment and Public Health Studies, Yeungnam University
Supervised by Professor. Choi, Sun-Nam
While “I”, the...
An Inquiry about “Motherhood” Experienced during Family Art Therapy
Song, Mi Sook
Department of Art Therapy Graduate School of Environment and Public Health Studies, Yeungnam University
Supervised by Professor. Choi, Sun-Nam
While “I”, the inquirer majoring in art therapy, had an interest about family art therapy, the purpose of this inquiry was to clarify how family members became healthy through family art therapy. In the art therapy for the family, the inquiry explained the process how to unveil experiences of the past, the present, and the future, the meaning of the process and the value of motherhood experienced in the therapy process, how they experienced their ontological signification of life, and the worth of this inquiry. The inquiry asked consecutive questions about what the inquirer tried to constantly find through encounters with other family members and used the ontological method to explain the ontological significance of the relationship with the world (other). A family with infant twins participated this art therapy desired healthier and happier lives. The therapy was performed from Jun 2015 to November 2018 and consisted of conversations, drawing art, and collecting artifacts from the whole family, parents, and wife. The inquirer concentrated on analyzing data collected from artworks created during the therapy. In the inquiry process, interviews were transcribed and observations were recorded on the inquiry notes. The verbatim of recorded contents was analyzed by the semi-structured method. The theme of experience revealed in the inquiry process was “the Man and wife are one in body and mind”, but the reality of their marriage was different. In the process, “the courage to accommodate the difference” was required and “art” encouraged participants. Then, the inquiry discovered the various egos of the husband, wife, and parents, and could “accept plural of me”. Although the participating family questioned, “Is there any effect of therapy?” when participants started the art therapy, the family learned more about each other in the therapy process. Also, the inquirer had an opportunity for self-reflection in the course of the family art therapy and deep understanding about what a mother’s love is. The therapy process provided additional experience that the power of wise motherhood brings energy and courage to family members for a vivid life. The inquirer realizes that the motherhood is always standing up and “patient to their children heartily”. In this inquiry, it is revealed that family works as a shelter for finding the signification of life and allows the mother to know how to live, rather than what to do. Finally, the inquiry concluded with the observation process of promoting the motherhood.
Key-words: family, family art therapy, ontological inquiry, marital relations
An Inquiry about “Motherhood” Experienced during Family Art Therapy
Song, Mi Sook
Department of Art Therapy Graduate School of Environment and Public Health Studies, Yeungnam University
Supervised by Professor. Choi, Sun-Nam
While “I”, the inquirer majoring in art therapy, had an interest about family art therapy, the purpose of this inquiry was to clarify how family members became healthy through family art therapy. In the art therapy for the family, the inquiry explained the process how to unveil experiences of the past, the present, and the future, the meaning of the process and the value of motherhood experienced in the therapy process, how they experienced their ontological signification of life, and the worth of this inquiry. The inquiry asked consecutive questions about what the inquirer tried to constantly find through encounters with other family members and used the ontological method to explain the ontological significance of the relationship with the world (other). A family with infant twins participated this art therapy desired healthier and happier lives. The therapy was performed from Jun 2015 to November 2018 and consisted of conversations, drawing art, and collecting artifacts from the whole family, parents, and wife. The inquirer concentrated on analyzing data collected from artworks created during the therapy. In the inquiry process, interviews were transcribed and observations were recorded on the inquiry notes. The verbatim of recorded contents was analyzed by the semi-structured method. The theme of experience revealed in the inquiry process was “the Man and wife are one in body and mind”, but the reality of their marriage was different. In the process, “the courage to accommodate the difference” was required and “art” encouraged participants. Then, the inquiry discovered the various egos of the husband, wife, and parents, and could “accept plural of me”. Although the participating family questioned, “Is there any effect of therapy?” when participants started the art therapy, the family learned more about each other in the therapy process. Also, the inquirer had an opportunity for self-reflection in the course of the family art therapy and deep understanding about what a mother’s love is. The therapy process provided additional experience that the power of wise motherhood brings energy and courage to family members for a vivid life. The inquirer realizes that the motherhood is always standing up and “patient to their children heartily”. In this inquiry, it is revealed that family works as a shelter for finding the signification of life and allows the mother to know how to live, rather than what to do. Finally, the inquiry concluded with the observation process of promoting the motherhood.
Key-words: family, family art therapy, ontological inquiry, marital relations
AI-Helper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