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에 대한 공공기관의 교육은 단순히 부모의 부재 시 아동에 대한 돌봄을 담당한다는 의미를 넘어, 부모는 물론 기관의 교사나 사회 구성원들이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함께 노력함을 내포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영유아에 대한 보육 역시 마찬가지로, 단순히 가정 내에서 돌봄을 담당하는 개인이 부재 시 아동을 위탁한다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 아동의 기본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발달 특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포괄적 행위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변화해 왔다. 아동에 대한 교육과 보육의 의미 확장은 이 두 개념간의 공통점을 크게 만들었고, 이에 따라 교육을 담당하는 유치원과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의 통합 논의가 국내에서도 본격화되었다. 그러나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에서는 유보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 두 기관의 차이성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크고, 학부모들이 통합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통합이 전면적으로 실시될 경우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지적 역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 인식에 따라, 본 연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 및 기관의 서비스를 이용 중인 아동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보통합에 대한 그들의 인식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단순히 현황을 파악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들이 느끼는 유보통합의 필요성이 어떠한 요인들이 관계를 맺고 있는지 역시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정책을 둘러 싼 갈등 해소를 위해 향후 어떤 방안들이 필요한지를 논의하고자 한 것이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하여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의 어린이집과 보육시설을 ...
영유아에 대한 공공기관의 교육은 단순히 부모의 부재 시 아동에 대한 돌봄을 담당한다는 의미를 넘어, 부모는 물론 기관의 교사나 사회 구성원들이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함께 노력함을 내포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영유아에 대한 보육 역시 마찬가지로, 단순히 가정 내에서 돌봄을 담당하는 개인이 부재 시 아동을 위탁한다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 아동의 기본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발달 특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포괄적 행위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변화해 왔다. 아동에 대한 교육과 보육의 의미 확장은 이 두 개념간의 공통점을 크게 만들었고, 이에 따라 교육을 담당하는 유치원과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의 통합 논의가 국내에서도 본격화되었다. 그러나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에서는 유보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 두 기관의 차이성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크고, 학부모들이 통합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통합이 전면적으로 실시될 경우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지적 역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 인식에 따라, 본 연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 및 기관의 서비스를 이용 중인 아동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보통합에 대한 그들의 인식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단순히 현황을 파악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들이 느끼는 유보통합의 필요성이 어떠한 요인들이 관계를 맺고 있는지 역시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정책을 둘러 싼 갈등 해소를 위해 향후 어떤 방안들이 필요한지를 논의하고자 한 것이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하여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의 어린이집과 보육시설을 분석 대상으로 설정한 후, 해당 기관에 종사하고 있거나 기관을 이용 중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127명의 설문을 수집하였으며, 이를 대상으로 요인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유보통합에 대한 인지 수준을 확인해 본 결과 교사나 원장 등 기관 관계자와 달리 학부모들은 통합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교사집단과 학부모집단은 유치원과 보육기관이 이용 가능시간이나 이용비용, 이를 관리하는 행정 기관에서는 차이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시설이나 환경, 제공하는 교육이나 프로그램 등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현재와 같은 유치원과 보육기관의 이원적 체제가 유지되어야 한다면 그것은 학부모들의 선택권 때문이라고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유보통합 필요성을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와 유의미한 관계를 맺고 있는 변수로는 유보통합에 따른 행정적 효과와 서비스 질 향상이 있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관 관계자의 경우 유보통합이 ‘행정의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인식할수록 통합 필요성도 높게 인식하는 경향을 보여준 반면, 학부모들은 행정의 효율성은 물론 ‘아동 서비스 질의 향상’이라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통합 필요성 수준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영유아에 대한 공공기관의 교육은 단순히 부모의 부재 시 아동에 대한 돌봄을 담당한다는 의미를 넘어, 부모는 물론 기관의 교사나 사회 구성원들이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함께 노력함을 내포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영유아에 대한 보육 역시 마찬가지로, 단순히 가정 내에서 돌봄을 담당하는 개인이 부재 시 아동을 위탁한다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 아동의 기본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발달 특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포괄적 행위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변화해 왔다. 아동에 대한 교육과 보육의 의미 확장은 이 두 개념간의 공통점을 크게 만들었고, 이에 따라 교육을 담당하는 유치원과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의 통합 논의가 국내에서도 본격화되었다. 그러나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에서는 유보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 두 기관의 차이성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크고, 학부모들이 통합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통합이 전면적으로 실시될 경우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지적 역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 인식에 따라, 본 연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 및 기관의 서비스를 이용 중인 아동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보통합에 대한 그들의 인식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단순히 현황을 파악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들이 느끼는 유보통합의 필요성이 어떠한 요인들이 관계를 맺고 있는지 역시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정책을 둘러 싼 갈등 해소를 위해 향후 어떤 방안들이 필요한지를 논의하고자 한 것이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하여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의 어린이집과 보육시설을 분석 대상으로 설정한 후, 해당 기관에 종사하고 있거나 기관을 이용 중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127명의 설문을 수집하였으며, 이를 대상으로 요인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유보통합에 대한 인지 수준을 확인해 본 결과 교사나 원장 등 기관 관계자와 달리 학부모들은 통합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교사집단과 학부모집단은 유치원과 보육기관이 이용 가능시간이나 이용비용, 이를 관리하는 행정 기관에서는 차이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시설이나 환경, 제공하는 교육이나 프로그램 등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현재와 같은 유치원과 보육기관의 이원적 체제가 유지되어야 한다면 그것은 학부모들의 선택권 때문이라고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유보통합 필요성을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와 유의미한 관계를 맺고 있는 변수로는 유보통합에 따른 행정적 효과와 서비스 질 향상이 있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관 관계자의 경우 유보통합이 ‘행정의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인식할수록 통합 필요성도 높게 인식하는 경향을 보여준 반면, 학부모들은 행정의 효율성은 물론 ‘아동 서비스 질의 향상’이라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통합 필요성 수준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The education of infants and children in public institutions goes beyond simply taking care of children in the absence of parents, because the education means that parents, as well as teachers and members of society, work together to grow and develop children. Child care for infants is the same, for...
The education of infants and children in public institutions goes beyond simply taking care of children in the absence of parents, because the education means that parents, as well as teachers and members of society, work together to grow and develop children. Child care for infants is the same, for The concept refers to a comprehensive action that not only meets a child's basic needs but also provides education that meets the child's basic needs in the absence of an individual in charge of care in the home. Expanding the meaning of education and child care for children has caused a great deal of commonality between these two concepts. In this regard, the integration of kindergartens in charge of education and daycare centers in charge of childcare has become serious in Korea. However, at the field of providing education and childcare services for children, conflicts over the integration of child care are still ongoing. It has also been pointed out that a full-scale integration could create confusion among parents, given that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agencies are still huge and parents do not have information about the merger. Following this recognition of the problem, this study sought to confirm teachers’ and parents’ perception of childcare integration policy. In addition to simply identifying the current situation, this study also tried to explore what factors were involved in the need for the integration policy. For the purpose of the research, this study set up daycare centers and childcare facilities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as the analysis target, and conducted a survey. A total of 127 questions were collected and the factors and regression were analyzed. The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after checking the level of awareness of the integration policy, it was confirmed that parents were not aware of the merger, unlike teachers or the director. Second, according to the analysis result teachers and parents thought that there were some differences in the time available to kindergartens and daycare centers, as well as the administrative institutions that manage them. On the contrary, it was able to confirm the recognition that there was not much difference in facilities, the environment, education or programs provided. Third, if the current dualism of kindergartens and childcare centers should be maintained, it could be due to the right of choice of parents. Fourth, setting the need for integration policy as a dependent variable and conducting regression analysis, it could be said that the independent variables which showed the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the need for integration were administrative effects and service improved service quality. Specifically, agency officials tended to recognize that the greater the efficiency of administration, the higher the need for integration, while the parents had shown a tendency to increase the level of need for integration if they believe it will bring about improvement of child service as well as administrative efficiency.
The education of infants and children in public institutions goes beyond simply taking care of children in the absence of parents, because the education means that parents, as well as teachers and members of society, work together to grow and develop children. Child care for infants is the same, for The concept refers to a comprehensive action that not only meets a child's basic needs but also provides education that meets the child's basic needs in the absence of an individual in charge of care in the home. Expanding the meaning of education and child care for children has caused a great deal of commonality between these two concepts. In this regard, the integration of kindergartens in charge of education and daycare centers in charge of childcare has become serious in Korea. However, at the field of providing education and childcare services for children, conflicts over the integration of child care are still ongoing. It has also been pointed out that a full-scale integration could create confusion among parents, given that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agencies are still huge and parents do not have information about the merger. Following this recognition of the problem, this study sought to confirm teachers’ and parents’ perception of childcare integration policy. In addition to simply identifying the current situation, this study also tried to explore what factors were involved in the need for the integration policy. For the purpose of the research, this study set up daycare centers and childcare facilities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as the analysis target, and conducted a survey. A total of 127 questions were collected and the factors and regression were analyzed. The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after checking the level of awareness of the integration policy, it was confirmed that parents were not aware of the merger, unlike teachers or the director. Second, according to the analysis result teachers and parents thought that there were some differences in the time available to kindergartens and daycare centers, as well as the administrative institutions that manage them. On the contrary, it was able to confirm the recognition that there was not much difference in facilities, the environment, education or programs provided. Third, if the current dualism of kindergartens and childcare centers should be maintained, it could be due to the right of choice of parents. Fourth, setting the need for integration policy as a dependent variable and conducting regression analysis, it could be said that the independent variables which showed the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the need for integration were administrative effects and service improved service quality. Specifically, agency officials tended to recognize that the greater the efficiency of administration, the higher the need for integration, while the parents had shown a tendency to increase the level of need for integration if they believe it will bring about improvement of child service as well as administrative effici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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