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비약적인 경제발전에 비해 산업재해의 측면에서는 국제적으로 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철도운영기관의 계속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철도사고와 산재는 여전히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고 예방을 위한 다수의 연구에서 사고 및 산업재해의 주요 원인으로 인간의 불안전행동을 지목하고 있다. 불안전한 행동을 감소시키는 것은 안전행동을 향상시키는 것과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여러 산업현장에서는 안전행동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안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안전 활동은 직원에 대한 강요, 통제, 지시, 설득이 수반되고 이것은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되어 근로자의 ...
우리나라는 비약적인 경제발전에 비해 산업재해의 측면에서는 국제적으로 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철도운영기관의 계속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철도사고와 산재는 여전히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고 예방을 위한 다수의 연구에서 사고 및 산업재해의 주요 원인으로 인간의 불안전행동을 지목하고 있다. 불안전한 행동을 감소시키는 것은 안전행동을 향상시키는 것과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여러 산업현장에서는 안전행동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안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안전 활동은 직원에 대한 강요, 통제, 지시, 설득이 수반되고 이것은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되어 근로자의 심리적 반발을 발생시킬 수 있다. 심리적 반발은 개인이 외부 자극의 강제성에 대해 반발하는 상태이므로 자율성에 입각한 자기 관리와 동기부여, 스스로를 리드하는 인지 전략들을 중시하는 셀프리더십에 의해 매개되거나 조절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조직구성원의 심리적 반발이 안전성과인 안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셀프리더십이 심리적 반발과 안전행동의 관계에 대하여 어떠한 효과를 주는 지 검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철도 운영기관 중 H철도공사 전기 분야 현장 기술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통계분석을 통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가설의 검증에 앞서 t-Test를 통해 집단 간 안전행동 수준을 비교한 결과 심리적 반발이 높은 집단은 안전행동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셀프리더십이 높은 집단은 안전행동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연령, 직급, 직책, 근속년수, 학력에 따라 심리적 반발, 셀프리더십, 안전행동 수준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확인되었다. 가설의 검증을 위하여 Pearson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및 3단계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심리적 반발이 높은 집단은 안전행동이 낮게 나타났고 심리적 반발은 안전 준수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빈도분석과 집단 간 안전행동 차이 비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근무특성에 따라 셀프리더십과 안전행동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심리적 반발은 연령, 직급, 근속년수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심리적 반발이 4,50대의 심리적 반발보다 낮았고, 3~5급에 비해 6급의 심리적 반발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15년 근속한 직원과 20년 이상 근속한 직원에 비해 5년 미만 직원의 심리적 반발이 크게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리적 반발이 안전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셀프리더십의 조절효과는 없었고, ‘동조에 대한 반발’이 ‘안전 준수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목표수립·추진’이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안전 준수행동의 선행 요인 중에서 심리적 반발이 셀프리더십에 비해 미치는 영향이 강한 것으로 판단되어 안전행동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심리적 반발 감소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신입직원이나 근무경력이 짧은 직원에 비해 오랜 기간 근속하고 연령이 높은 기존 직원들의 심리적 반발이 강한 경향을 보이고 있어 오랜 노사 간의 갈등, 기존 관리자와 직원들 간의 소통방법, 정부 정책에 따른 기존 직원들의 진급 미시행 문제 등이 심리적 반발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심리적 반발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첫째로 지속적인 소통활동을 통해서 안전 활동, 작업수칙 등은 강제로 지켜야만 하는 규칙이나 절차라는 인식을 주기 보다는 근로자 본인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둘째로 규칙 준수와 위반에 대한 처벌 보다는 참여에 대한 포상이나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근로자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목적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셋째로 심리적 반발 자체를 감소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이므로 ‘목표수립·추진’의 매개효과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심리적 반발이 안전행동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셀프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심리적 반발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현상으로서의 심리적 반발과 영향에 대하여 연구한 것이 대부분인데 심리적 반발의 원인이나 감소방안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므로 심리적 반발에 대하여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의 철도 분야 안전심리 연구의 대상이 주로 기관사, 관제센터 근무자, 역무원 등이었다면 본 연구에서는 실제 산업재해와 상당한 관련이 있는 현장 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하여 철도종사자 산재 및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나라는 비약적인 경제발전에 비해 산업재해의 측면에서는 국제적으로 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철도운영기관의 계속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철도사고와 산재는 여전히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고 예방을 위한 다수의 연구에서 사고 및 산업재해의 주요 원인으로 인간의 불안전행동을 지목하고 있다. 불안전한 행동을 감소시키는 것은 안전행동을 향상시키는 것과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여러 산업현장에서는 안전행동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안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안전 활동은 직원에 대한 강요, 통제, 지시, 설득이 수반되고 이것은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되어 근로자의 심리적 반발을 발생시킬 수 있다. 심리적 반발은 개인이 외부 자극의 강제성에 대해 반발하는 상태이므로 자율성에 입각한 자기 관리와 동기부여, 스스로를 리드하는 인지 전략들을 중시하는 셀프리더십에 의해 매개되거나 조절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조직구성원의 심리적 반발이 안전성과인 안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셀프리더십이 심리적 반발과 안전행동의 관계에 대하여 어떠한 효과를 주는 지 검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철도 운영기관 중 H철도공사 전기 분야 현장 기술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통계분석을 통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가설의 검증에 앞서 t-Test를 통해 집단 간 안전행동 수준을 비교한 결과 심리적 반발이 높은 집단은 안전행동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셀프리더십이 높은 집단은 안전행동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연령, 직급, 직책, 근속년수, 학력에 따라 심리적 반발, 셀프리더십, 안전행동 수준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확인되었다. 가설의 검증을 위하여 Pearson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및 3단계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심리적 반발이 높은 집단은 안전행동이 낮게 나타났고 심리적 반발은 안전 준수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빈도분석과 집단 간 안전행동 차이 비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근무특성에 따라 셀프리더십과 안전행동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심리적 반발은 연령, 직급, 근속년수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심리적 반발이 4,50대의 심리적 반발보다 낮았고, 3~5급에 비해 6급의 심리적 반발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15년 근속한 직원과 20년 이상 근속한 직원에 비해 5년 미만 직원의 심리적 반발이 크게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리적 반발이 안전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셀프리더십의 조절효과는 없었고, ‘동조에 대한 반발’이 ‘안전 준수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목표수립·추진’이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안전 준수행동의 선행 요인 중에서 심리적 반발이 셀프리더십에 비해 미치는 영향이 강한 것으로 판단되어 안전행동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심리적 반발 감소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신입직원이나 근무경력이 짧은 직원에 비해 오랜 기간 근속하고 연령이 높은 기존 직원들의 심리적 반발이 강한 경향을 보이고 있어 오랜 노사 간의 갈등, 기존 관리자와 직원들 간의 소통방법, 정부 정책에 따른 기존 직원들의 진급 미시행 문제 등이 심리적 반발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심리적 반발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첫째로 지속적인 소통활동을 통해서 안전 활동, 작업수칙 등은 강제로 지켜야만 하는 규칙이나 절차라는 인식을 주기 보다는 근로자 본인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둘째로 규칙 준수와 위반에 대한 처벌 보다는 참여에 대한 포상이나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근로자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목적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셋째로 심리적 반발 자체를 감소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이므로 ‘목표수립·추진’의 매개효과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심리적 반발이 안전행동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셀프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심리적 반발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현상으로서의 심리적 반발과 영향에 대하여 연구한 것이 대부분인데 심리적 반발의 원인이나 감소방안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므로 심리적 반발에 대하여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의 철도 분야 안전심리 연구의 대상이 주로 기관사, 관제센터 근무자, 역무원 등이었다면 본 연구에서는 실제 산업재해와 상당한 관련이 있는 현장 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하여 철도종사자 산재 및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South Korea has remained internationally at a lower level in terms of industrial accidents compared to its rapid economic development. Also, railway accidents are still occurring continuously despite continuous efforts by the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and railway operators. Many...
South Korea has remained internationally at a lower level in terms of industrial accidents compared to its rapid economic development. Also, railway accidents are still occurring continuously despite continuous efforts by the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and railway operators. Many studies aimed at preventing accidents point to unsafe human behavior as the main cause of accidents. A study on the improvement of safety performance through aspact of the psychology is needed to reduce unsafe human behavior. Many prior studies have addressed safety behaviour as a variable of the safety performance and many industrial sites are conducting various safety activities to improve safety behaviour. Safety activities can be seen as a message of pressure and persuasion to workers. So it can be perceived as a threat to freedom which can cause psychological reactance of workers. Psychological reactance is a condition in which individuals resist the coercion of external stimuli, so it can be mediated or controlled by self-leadership that emphasizes self-management and self-motivation based on autonomy and cognitive strategies that lead themselves. Therefore, this study is designed to check if the psychological reactance of the members of the organization affects safety behaviors, and to examine the effects of self-leadership between psychological reactance and safety behaviors. This study collected data about engineering workers in the field of electricity of KORAIL and confirm hypotheses though statistical analysis. The result of t-test showed that groups with higher levels of psychological reactance had lower levels of safety behaviors, and groups with higher levels of self-leadership were found to have higher safety behaviors. In addition, differences in psychological reactance, self-leadership, and safety behavior levels depending on age, position, career, education were identified at statistically significant levels.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is study, groups with high psychological reactance showed low safety behaviors, and psychological reactance had a negative impact on safety compliance behavior. And it was found that ‘self-goal setting and self-observation’ mediated the effects of ‘conformity reactance’ on safety compliance behaviour. Therefore, it seems necessary to reduce the psychological reactance of workers in order to improve safety behavior, as it is judged that psychological reactance has a stronger influence than self-leadership among the preceding factors of safety compliance behavior. In particular, the psychological reactance of employees who have been working for long time is stronger than those who have shorter work experience. So it can be seem that psychological reactance is caused by the conflict between labor and management, the way of communicating with managers and employees, and the problem of promotion of existing employees according to government policy. In order to reduce psychological reactance, the safety management system should be recognized as not a rule that must be enforced but a means for the safety of workers to themselves. Second, workers should be encouraged to motivate themselves and have a sense of purpose through rewards and incentives for participation rather than compliance of rule and punishment for violations. Lastly, since it is difficult to reduce the psychological reactance itself, it is necessary to educate about self-leadership to workers to help mitigate the negative effects of psychological reactance on safety behavior.
South Korea has remained internationally at a lower level in terms of industrial accidents compared to its rapid economic development. Also, railway accidents are still occurring continuously despite continuous efforts by the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and railway operators. Many studies aimed at preventing accidents point to unsafe human behavior as the main cause of accidents. A study on the improvement of safety performance through aspact of the psychology is needed to reduce unsafe human behavior. Many prior studies have addressed safety behaviour as a variable of the safety performance and many industrial sites are conducting various safety activities to improve safety behaviour. Safety activities can be seen as a message of pressure and persuasion to workers. So it can be perceived as a threat to freedom which can cause psychological reactance of workers. Psychological reactance is a condition in which individuals resist the coercion of external stimuli, so it can be mediated or controlled by self-leadership that emphasizes self-management and self-motivation based on autonomy and cognitive strategies that lead themselves. Therefore, this study is designed to check if the psychological reactance of the members of the organization affects safety behaviors, and to examine the effects of self-leadership between psychological reactance and safety behaviors. This study collected data about engineering workers in the field of electricity of KORAIL and confirm hypotheses though statistical analysis. The result of t-test showed that groups with higher levels of psychological reactance had lower levels of safety behaviors, and groups with higher levels of self-leadership were found to have higher safety behaviors. In addition, differences in psychological reactance, self-leadership, and safety behavior levels depending on age, position, career, education were identified at statistically significant levels.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is study, groups with high psychological reactance showed low safety behaviors, and psychological reactance had a negative impact on safety compliance behavior. And it was found that ‘self-goal setting and self-observation’ mediated the effects of ‘conformity reactance’ on safety compliance behaviour. Therefore, it seems necessary to reduce the psychological reactance of workers in order to improve safety behavior, as it is judged that psychological reactance has a stronger influence than self-leadership among the preceding factors of safety compliance behavior. In particular, the psychological reactance of employees who have been working for long time is stronger than those who have shorter work experience. So it can be seem that psychological reactance is caused by the conflict between labor and management, the way of communicating with managers and employees, and the problem of promotion of existing employees according to government policy. In order to reduce psychological reactance, the safety management system should be recognized as not a rule that must be enforced but a means for the safety of workers to themselves. Second, workers should be encouraged to motivate themselves and have a sense of purpose through rewards and incentives for participation rather than compliance of rule and punishment for violations. Lastly, since it is difficult to reduce the psychological reactance itself, it is necessary to educate about self-leadership to workers to help mitigate the negative effects of psychological reactance on safety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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