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도 군내에서 다양한 내용의 사건·사건을 자주 접한다. 그중, 2015년 군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었는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그들이 힘겨워 할 때 누군가 손을 잡아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예방적 차원에서 평상시 체력단련과 같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기진단하고 내면적 성찰을 강화하는 부분에 있어서 “상담”은 꼭 필요하고 활성화되어야 하는 이유인 듯하다.
군 상담 도입 초기에는 소위 말하는 문제 장병에 대한 심리적 지원이 목적이었다. 문제 장병을 누가 정의하느냐도 문제지만 이런 식의 소극적 접근으로는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의무복무로 낯선 환경에서 젊은 청년이 단체생활을 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는 장병 개인의 심리뿐만 아니라 편안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명하복의 수직적 구조, 까라면 까라는 조직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미군, 캐나다군의 경우 리더십의 3분의 1 이상이 군상담, 심리분야를 담고 있음을 볼 때 우리 군에서도 장병의 ...
Ⅰ. 서 론
최근에도 군내에서 다양한 내용의 사건·사건을 자주 접한다. 그중, 2015년 군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었는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그들이 힘겨워 할 때 누군가 손을 잡아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예방적 차원에서 평상시 체력단련과 같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기진단하고 내면적 성찰을 강화하는 부분에 있어서 “상담”은 꼭 필요하고 활성화되어야 하는 이유인 듯하다.
군 상담 도입 초기에는 소위 말하는 문제 장병에 대한 심리적 지원이 목적이었다. 문제 장병을 누가 정의하느냐도 문제지만 이런 식의 소극적 접근으로는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의무복무로 낯선 환경에서 젊은 청년이 단체생활을 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는 장병 개인의 심리뿐만 아니라 편안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명하복의 수직적 구조, 까라면 까라는 조직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미군, 캐나다군의 경우 리더십의 3분의 1 이상이 군상담, 심리분야를 담고 있음을 볼 때 우리 군에서도 장병의 자기관리, 균형 잡힌 리더십, 소통활성화 등의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데 상담 프로그램과 간부들의 상담역량 강화에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군간부와 군종장교, 병영생활 전문상담관 등의 역할이 혼재된 가운데 군상담이 소통활성화, 자기관리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담의 대상 또한 확대되어야하며, 상명하복의 수직적 계급체계인 군에서 간부가 건강하고 균형이 잡혀 있어야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리더십이 발휘되고, 병사들이 안정된 군생활과 임무수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쟁의 직접적 경험이 많은 미군의 경우 매년 수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장심리, 트라우마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부상 장병, 가족에게 많은 지원과 예우를 시스템화 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는 당사자가 힘겨운 법정 싸움을 통해서도 인정받기 어려운 후진성을 보이고 있다.
미군과 같이 전문기관을 통해 시스템화된 트라우마 관리를 해야 하며, 전시에는 ‘전장심리’관리, 평시에는 ‘조직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군상담 영역을 확대 운영해야 한다고 여겨진다. 본 고에서는 우리 군도 군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장병의 심리적 문제 해결과 함께 전·평시 조직관리와 직무수행이 효과적으로 발휘되도록 접근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Ⅰ. 서 론
최근에도 군내에서 다양한 내용의 사건·사건을 자주 접한다. 그중, 2015년 군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었는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그들이 힘겨워 할 때 누군가 손을 잡아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예방적 차원에서 평상시 체력단련과 같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기진단하고 내면적 성찰을 강화하는 부분에 있어서 “상담”은 꼭 필요하고 활성화되어야 하는 이유인 듯하다.
군 상담 도입 초기에는 소위 말하는 문제 장병에 대한 심리적 지원이 목적이었다. 문제 장병을 누가 정의하느냐도 문제지만 이런 식의 소극적 접근으로는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의무복무로 낯선 환경에서 젊은 청년이 단체생활을 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는 장병 개인의 심리뿐만 아니라 편안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명하복의 수직적 구조, 까라면 까라는 조직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미군, 캐나다군의 경우 리더십의 3분의 1 이상이 군상담, 심리분야를 담고 있음을 볼 때 우리 군에서도 장병의 자기관리, 균형 잡힌 리더십, 소통활성화 등의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데 상담 프로그램과 간부들의 상담역량 강화에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군간부와 군종장교, 병영생활 전문상담관 등의 역할이 혼재된 가운데 군상담이 소통활성화, 자기관리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담의 대상 또한 확대되어야하며, 상명하복의 수직적 계급체계인 군에서 간부가 건강하고 균형이 잡혀 있어야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리더십이 발휘되고, 병사들이 안정된 군생활과 임무수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쟁의 직접적 경험이 많은 미군의 경우 매년 수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장심리, 트라우마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부상 장병, 가족에게 많은 지원과 예우를 시스템화 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는 당사자가 힘겨운 법정 싸움을 통해서도 인정받기 어려운 후진성을 보이고 있다.
미군과 같이 전문기관을 통해 시스템화된 트라우마 관리를 해야 하며, 전시에는 ‘전장심리’관리, 평시에는 ‘조직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군상담 영역을 확대 운영해야 한다고 여겨진다. 본 고에서는 우리 군도 군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장병의 심리적 문제 해결과 함께 전·평시 조직관리와 직무수행이 효과적으로 발휘되도록 접근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