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놀이치료(filial therapy)가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가족기능 및 양육 스트레스와 자녀의 행동문제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filial therapy on mothers of children with cancer, family function, parenting stress and children's behavior problem원문보기
소아암은 소아에게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매년 평균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의학의 발달로 소아암의 치료가능성 및 완치율은 높아졌으나, 진단과 치료과정에서 환아와 가족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 개인적 사회적 항상성에 불균형이 초래되어 가족 위기를 경험하게 한다. 특히 소아암은 환아의 어머니에게 자녀의 양육에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하며,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아암 환아의 어머니를 지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상담이 필요하다. 부모놀이치료는 부모들로 하여금 아동의 감정, 말과 행동을 경청함으로써 아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이고 부모 자신과 아동의 관계를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소아암 환아 어머니를 대상으로 부모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부모놀이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가족기능을 향상시키고,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자녀의 행동문제를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통제집단 전후비교 설계로 소아암 환아 어머니를 부모놀이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실험집단과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가족기능 및 양육 스트레스, 자녀의 행동문제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실험집단에게 Guerney(1964)가 개발해 국내에서 장미경(1998)이 내용과 기간을 변형한 8회기의 부모놀이치료(Filial Therapy) 프로그램(1회 1시간 30분) 실시하고, 실험집단은 부모놀이치료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을 자녀에게 적용하여 총 6회기(1회 30분)의 부모놀이치료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실험집단의 어머니들은 자녀에게 부모놀이치료를 진행한 과정을 순서를 정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돌아가면서 발표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변화 과정을 보았다. 연구문제의 검증을 위해 사용한 측정도구는 Olson 등(1983)이 개발하고 이은정(2000)이 한국의 가족 상황에 맞게 문항의 내용을 수정·보완한 가족기능 척도(FACESⅡ)와 Abidin(1990)의 Parenting Stress Index를 신숙재(1997)가 수정하고 재구성한 양육 스트레스 척도(Parenting Stress Index: ...
소아암은 소아에게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매년 평균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의학의 발달로 소아암의 치료가능성 및 완치율은 높아졌으나, 진단과 치료과정에서 환아와 가족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 개인적 사회적 항상성에 불균형이 초래되어 가족 위기를 경험하게 한다. 특히 소아암은 환아의 어머니에게 자녀의 양육에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하며,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아암 환아의 어머니를 지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상담이 필요하다. 부모놀이치료는 부모들로 하여금 아동의 감정, 말과 행동을 경청함으로써 아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이고 부모 자신과 아동의 관계를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소아암 환아 어머니를 대상으로 부모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부모놀이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가족기능을 향상시키고,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자녀의 행동문제를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통제집단 전후비교 설계로 소아암 환아 어머니를 부모놀이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실험집단과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가족기능 및 양육 스트레스, 자녀의 행동문제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실험집단에게 Guerney(1964)가 개발해 국내에서 장미경(1998)이 내용과 기간을 변형한 8회기의 부모놀이치료(Filial Therapy) 프로그램(1회 1시간 30분) 실시하고, 실험집단은 부모놀이치료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을 자녀에게 적용하여 총 6회기(1회 30분)의 부모놀이치료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실험집단의 어머니들은 자녀에게 부모놀이치료를 진행한 과정을 순서를 정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돌아가면서 발표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변화 과정을 보았다. 연구문제의 검증을 위해 사용한 측정도구는 Olson 등(1983)이 개발하고 이은정(2000)이 한국의 가족 상황에 맞게 문항의 내용을 수정·보완한 가족기능 척도(FACESⅡ)와 Abidin(1990)의 Parenting Stress Index를 신숙재(1997)가 수정하고 재구성한 양육 스트레스 척도(Parenting Stress Index: PSI)와 Achenbach와 Rescorla(2000)가 개정한 K-CBCL 1.5-5를 오경자와 김영아(2008)가 한국판으로 번역하여 표준화한 유아행동평가척도(K-CBCL 1.5-5)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효과검증을 위해 SPSS Statistics V 24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인구학적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t-test 검증과 교차분석을 하였고, 가족기능, 양육 스트레스, 자녀의 행동문제의 하위 요인들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비모수 통계 방법인 Wilcoxon 검정을 실시하였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검증하였다. 첫 번째, 부모놀이치료가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가족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검증한 결과, 가족기능 하위 요인인 가족응집성과 가족적응성 모두 향상되었다. 두 번째, 부모놀이치료가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검증한 결과, 부모놀이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 하위 요인인 억압성과 침체성이 완화되었다. 세 번째, 부모놀이치료가 소아암 환아의 행동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검증한 결과, 행동문제 하위 요인인 주의집중문제와 기타문제가 완화되었다. 네 번째, 부모놀이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 변화과정은 어떠한가를 검증한 결과, ‘내 자녀가 소아암이라는 믿기 힘든 현실’, ‘소아암 자녀에게 맞춰진 일상생활’, ‘아프지 않은 자녀에 대한 미안함’, ‘양육에 대한 막연함’, ‘한 걸음 내딛기’, ‘양육에 대한 자신감이 늘어남’으로 분류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부모놀이치료가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가족기능, 양육 스트레스와 소아암 자녀의 행동문제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소아암은 소아에게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매년 평균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의학의 발달로 소아암의 치료가능성 및 완치율은 높아졌으나, 진단과 치료과정에서 환아와 가족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 개인적 사회적 항상성에 불균형이 초래되어 가족 위기를 경험하게 한다. 특히 소아암은 환아의 어머니에게 자녀의 양육에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하며,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아암 환아의 어머니를 지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상담이 필요하다. 부모놀이치료는 부모들로 하여금 아동의 감정, 말과 행동을 경청함으로써 아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이고 부모 자신과 아동의 관계를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소아암 환아 어머니를 대상으로 부모놀이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부모놀이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가족기능을 향상시키고,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자녀의 행동문제를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통제집단 전후비교 설계로 소아암 환아 어머니를 부모놀이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실험집단과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가족기능 및 양육 스트레스, 자녀의 행동문제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실험집단에게 Guerney(1964)가 개발해 국내에서 장미경(1998)이 내용과 기간을 변형한 8회기의 부모놀이치료(Filial Therapy) 프로그램(1회 1시간 30분) 실시하고, 실험집단은 부모놀이치료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을 자녀에게 적용하여 총 6회기(1회 30분)의 부모놀이치료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실험집단의 어머니들은 자녀에게 부모놀이치료를 진행한 과정을 순서를 정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돌아가면서 발표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변화 과정을 보았다. 연구문제의 검증을 위해 사용한 측정도구는 Olson 등(1983)이 개발하고 이은정(2000)이 한국의 가족 상황에 맞게 문항의 내용을 수정·보완한 가족기능 척도(FACESⅡ)와 Abidin(1990)의 Parenting Stress Index를 신숙재(1997)가 수정하고 재구성한 양육 스트레스 척도(Parenting Stress Index: PSI)와 Achenbach와 Rescorla(2000)가 개정한 K-CBCL 1.5-5를 오경자와 김영아(2008)가 한국판으로 번역하여 표준화한 유아행동평가척도(K-CBCL 1.5-5)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효과검증을 위해 SPSS Statistics V 24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인구학적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t-test 검증과 교차분석을 하였고, 가족기능, 양육 스트레스, 자녀의 행동문제의 하위 요인들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비모수 통계 방법인 Wilcoxon 검정을 실시하였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검증하였다. 첫 번째, 부모놀이치료가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가족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검증한 결과, 가족기능 하위 요인인 가족응집성과 가족적응성 모두 향상되었다. 두 번째, 부모놀이치료가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검증한 결과, 부모놀이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 하위 요인인 억압성과 침체성이 완화되었다. 세 번째, 부모놀이치료가 소아암 환아의 행동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검증한 결과, 행동문제 하위 요인인 주의집중문제와 기타문제가 완화되었다. 네 번째, 부모놀이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 변화과정은 어떠한가를 검증한 결과, ‘내 자녀가 소아암이라는 믿기 힘든 현실’, ‘소아암 자녀에게 맞춰진 일상생활’, ‘아프지 않은 자녀에 대한 미안함’, ‘양육에 대한 막연함’, ‘한 걸음 내딛기’, ‘양육에 대한 자신감이 늘어남’으로 분류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부모놀이치료가 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가족기능, 양육 스트레스와 소아암 자녀의 행동문제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Children with cancer which is a malignant tumor constantly increase every year. Thanks to advances in modern medicine, although curability of children with cancer and possibility of full recovery are high, childhood patient and their family are influenced during the diagnosis and process of treatmen...
Children with cancer which is a malignant tumor constantly increase every year. Thanks to advances in modern medicine, although curability of children with cancer and possibility of full recovery are high, childhood patient and their family are influenced during the diagnosis and process of treatment. Accordingly, individual and social homeostasis become unbalanced and family crisis occurs. Especially, children with cancer not only give burden and responsibility as to parenting to mothers but also influence them physically, socially and psychologically. That is why some supportive programs and counsels are needed to mothers of children with cancer. Filial therapy is to widen understanding of children by parents' feeling the emotion of children and listening to their words and actions, and to improve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themselves and children. Therefore, this study is to carry out the program of filial therapy for mothers of childhood patients with cancer, to improve family function for them who participate in it, and to verify whether it is effective to alleviate parenting stress and children's behavior problem. Based on before and after comparison of the controlled group, the study separates into two group which is the experimental group that takes part in Filial therapy and the controlled group that does not take part in it, and carries out a preliminary inspection about family function, parenting stress and children's behavior problem. The contents and the period of the filial therapy that Guerney developed in 1964 was modified to 8 sessions for an hour and half per a session by Jang mi-kyeong in 1998 and performed to the experimental group. The experimental group applied what they learned to their children and proceeded filial therapy of the total 6 sessions for an hour and half. The mothers from the experimental group set order of the performed process of filial therapy, announced it in turn to children during the program, and saw process of change while talking to each other. To verify the problem of the study, FACESⅡ that 01son developed in 1983 and the content of the questions was amended and enhanced by Korean family condition by Lee eun-jung was used at first. Also, Parenting stress Index that Shin suk-jae corrected and reformed Parenting Stress Index by Abidin in 1990 and K-CBCL 1.5-5 that was revised by Achenbach and Rescorla in 2000, translated by Oh kyeong-ja and Kim young-ah, and standardized were used. In order to check effectives of the study and compare demographical characteristic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e controlled group by using SPSS Statistics V24, t-test verification and cross analysis were done, and the results are following. First of all, family cohesion and family adaptability as a sub factor of family function are improved after verifying whether filial therapy improves family function of mothers of childhood patients with cancer. Second, suppression and depression as a sub factor of parenting stress from mothers of childhood patients with cancer are alleviated after verifying whether filial therapy alleviates parenting stress from mothers of childhood patients with cancer. Third, problems with attention as a sub factor of behavior problem and other problems are alleviated after verifying whether filial therapy alleviates behavior problem of children with cancer. The changing process of parenting stress of mothers of children with cancer is analyzed as follows: ‘The unbelievable reality of my child is childhood cancer’, ‘The daily routine of childhood cancer’, ‘Sorry for the child who is not sick’, ‘parenting vagueness’, ‘Take a step forward’, ‘Increased confidence in parenting’. With this result, filial therapy verifies the effect on mother of children with cancer, family function, parenting stress and children's behavior problem.
Key word : Filial Therapy, Children with cancer, Mothers of children with cancer, Family Function, Parenting Stress, Children’s Behavior Problem
Children with cancer which is a malignant tumor constantly increase every year. Thanks to advances in modern medicine, although curability of children with cancer and possibility of full recovery are high, childhood patient and their family are influenced during the diagnosis and process of treatment. Accordingly, individual and social homeostasis become unbalanced and family crisis occurs. Especially, children with cancer not only give burden and responsibility as to parenting to mothers but also influence them physically, socially and psychologically. That is why some supportive programs and counsels are needed to mothers of children with cancer. Filial therapy is to widen understanding of children by parents' feeling the emotion of children and listening to their words and actions, and to improve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themselves and children. Therefore, this study is to carry out the program of filial therapy for mothers of childhood patients with cancer, to improve family function for them who participate in it, and to verify whether it is effective to alleviate parenting stress and children's behavior problem. Based on before and after comparison of the controlled group, the study separates into two group which is the experimental group that takes part in Filial therapy and the controlled group that does not take part in it, and carries out a preliminary inspection about family function, parenting stress and children's behavior problem. The contents and the period of the filial therapy that Guerney developed in 1964 was modified to 8 sessions for an hour and half per a session by Jang mi-kyeong in 1998 and performed to the experimental group. The experimental group applied what they learned to their children and proceeded filial therapy of the total 6 sessions for an hour and half. The mothers from the experimental group set order of the performed process of filial therapy, announced it in turn to children during the program, and saw process of change while talking to each other. To verify the problem of the study, FACESⅡ that 01son developed in 1983 and the content of the questions was amended and enhanced by Korean family condition by Lee eun-jung was used at first. Also, Parenting stress Index that Shin suk-jae corrected and reformed Parenting Stress Index by Abidin in 1990 and K-CBCL 1.5-5 that was revised by Achenbach and Rescorla in 2000, translated by Oh kyeong-ja and Kim young-ah, and standardized were used. In order to check effectives of the study and compare demographical characteristic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and the controlled group by using SPSS Statistics V24, t-test verification and cross analysis were done, and the results are following. First of all, family cohesion and family adaptability as a sub factor of family function are improved after verifying whether filial therapy improves family function of mothers of childhood patients with cancer. Second, suppression and depression as a sub factor of parenting stress from mothers of childhood patients with cancer are alleviated after verifying whether filial therapy alleviates parenting stress from mothers of childhood patients with cancer. Third, problems with attention as a sub factor of behavior problem and other problems are alleviated after verifying whether filial therapy alleviates behavior problem of children with cancer. The changing process of parenting stress of mothers of children with cancer is analyzed as follows: ‘The unbelievable reality of my child is childhood cancer’, ‘The daily routine of childhood cancer’, ‘Sorry for the child who is not sick’, ‘parenting vagueness’, ‘Take a step forward’, ‘Increased confidence in parenting’. With this result, filial therapy verifies the effect on mother of children with cancer, family function, parenting stress and children's behavior problem.
Key word : Filial Therapy, Children with cancer, Mothers of children with cancer, Family Function, Parenting Stress, Children’s Behavior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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