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기록학의 학문적 체계와 세부 주제 영역이 어떠한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기록학의 전문용어사전과 해외 학술지를 분석 대상으로 삼고, 분석 방법으로는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이용하였다. 먼저, 전문용어사전을 토대로 도출한 기록학의 지식구조는 평가, 정리 및 기술, 보존, 기록의 속성, 기록 분류, 접근 및 이용자 서비스, 디지털 기록과 아카이브, 공동체 아카이브, 기록 ...
이 연구는 기록학의 학문적 체계와 세부 주제 영역이 어떠한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기록학의 전문용어사전과 해외 학술지를 분석 대상으로 삼고, 분석 방법으로는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이용하였다. 먼저, 전문용어사전을 토대로 도출한 기록학의 지식구조는 평가, 정리 및 기술, 보존, 기록의 속성, 기록 분류, 접근 및 이용자 서비스, 디지털 기록과 아카이브, 공동체 아카이브, 기록 연속체 이론 및 정보관리, 교육 등 16개 세부 영역이 나타났다. 전통적인 영역인 평가, 분류, 보존, 그리고 서비스 등은 지식구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공동체 아카이브와 정보관리 등의 새로운 영역이 등장하였다. 다음으로는 학술지의 지식구조를 알아보기 위해, 1998년부터 2017년까지 기록학의 해외 대표 학술지 3종에 수록된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의 저자 키워드를 수집하였으며, 빈도분석과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학술지별 연구 주제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Archival Science」의 경우, 아카이브 중심의 연구와 사회적인 이슈, 그리고 인권과 관련된 연구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지고 있었다. 이와 다르게, 「Records Management Journal」은 기록의 관리적인 측면에서 이론과 방법론을 다루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The American Archivist」는 기록학 이론을 전반적으로 다루면서도, 아키비스트의 역할과 전문성, 그에 따른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종합해보면, 전문용어사전의 지식구조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학술지의 지식구조는 공동체 아카이브와 교육, 디지털, 그리고 정보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이 연구는 기록학의 지식구조를 거시적으로 조망하는데 그 의의가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기록학의 지식구조와 연구 흐름을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되고자 한다.
이 연구는 기록학의 학문적 체계와 세부 주제 영역이 어떠한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기록학의 전문용어사전과 해외 학술지를 분석 대상으로 삼고, 분석 방법으로는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이용하였다. 먼저, 전문용어사전을 토대로 도출한 기록학의 지식구조는 평가, 정리 및 기술, 보존, 기록의 속성, 기록 분류, 접근 및 이용자 서비스, 디지털 기록과 아카이브, 공동체 아카이브, 기록 연속체 이론 및 정보관리, 교육 등 16개 세부 영역이 나타났다. 전통적인 영역인 평가, 분류, 보존, 그리고 서비스 등은 지식구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공동체 아카이브와 정보관리 등의 새로운 영역이 등장하였다. 다음으로는 학술지의 지식구조를 알아보기 위해, 1998년부터 2017년까지 기록학의 해외 대표 학술지 3종에 수록된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의 저자 키워드를 수집하였으며, 빈도분석과 언어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학술지별 연구 주제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Archival Science」의 경우, 아카이브 중심의 연구와 사회적인 이슈, 그리고 인권과 관련된 연구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지고 있었다. 이와 다르게, 「Records Management Journal」은 기록의 관리적인 측면에서 이론과 방법론을 다루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The American Archivist」는 기록학 이론을 전반적으로 다루면서도, 아키비스트의 역할과 전문성, 그에 따른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종합해보면, 전문용어사전의 지식구조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학술지의 지식구조는 공동체 아카이브와 교육, 디지털, 그리고 정보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이 연구는 기록학의 지식구조를 거시적으로 조망하는데 그 의의가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기록학의 지식구조와 연구 흐름을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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