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식량 부족으로 인한 영양결핍이 문제가 되었으나, 최근에는 일부 영양소의 과잉 섭취 또는 부족 섭취에 따른 영양불균형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영양불균형 상태는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 잘못된 식습관에 의해 유발된 만성 질환은 대부분 올바른 식생활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음식을 통해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 따라서 급원식품에 대한 영양지식을 습득하여 일상 식사를 통한 효과적인 영양소의 섭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급원식품은 과거의 자료나 문헌, 교재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였거나 실제 섭취하는 식품과 급원식품이 차이가 있으며, 1회 섭취분량은 고려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식생활 패턴과 식품섭취 실태를 반영하고 최근 자료를 바탕으로 다각도에서 분석한 급원식품 선정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의 절차는 먼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와 선행연구에 기초하여 한국인이 부족하게 섭취하는 영양소를 선정하고, ...
과거에는 식량 부족으로 인한 영양결핍이 문제가 되었으나, 최근에는 일부 영양소의 과잉 섭취 또는 부족 섭취에 따른 영양불균형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영양불균형 상태는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 잘못된 식습관에 의해 유발된 만성 질환은 대부분 올바른 식생활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음식을 통해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 따라서 급원식품에 대한 영양지식을 습득하여 일상 식사를 통한 효과적인 영양소의 섭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급원식품은 과거의 자료나 문헌, 교재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였거나 실제 섭취하는 식품과 급원식품이 차이가 있으며, 1회 섭취분량은 고려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식생활 패턴과 식품섭취 실태를 반영하고 최근 자료를 바탕으로 다각도에서 분석한 급원식품 선정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의 절차는 먼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와 선행연구에 기초하여 한국인이 부족하게 섭취하는 영양소를 선정하고, 분석 대상 식품을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2015)에 기초하여 148종으로 한정한 다음,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제시한 급원식품을 분석하고, 영양소 함량(가식부 100g당, 1회 섭취량당, 영양밀도지수)에 근거하여 급원식품을 선정하며, 식품군별 대표영양가에 근거한 급원식품군을 선정한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제시한 급원식품은 다음과 같다. 비타민 A의 급원식품은 간, 달걀, 녹황색 채소(당근, 시금치, 호박), 생선, 우유 및 유제품, 리보플라빈의 급원식품은 육류, 생선, 우유 및 유제품, 간, 달걀, 비타민 D의 급원식품은 달걀, 버섯, 생선, 간, 우유, 엽산의 급원식품은 간, 육류, 달걀, 도정하지 않은 곡류로 제시하였다. 칼슘의 급원식품은 우유 및 유제품(우유, 요구르트, 치즈), 뼈째 먹는 생선(멸치, 뱅어포), 녹색채소, 달걀, 해조류, 철의 급원식품은 달걀, 살코기, 간, 녹색채소(깻잎, 시금치), 굴, 콩, 칼륨의 급원식품은 도정하지 않은 곡류, 콩류, 오렌지, 바나나, 고구마, 감자, 우유를 제시하였다. 식이섬유의 급원식품은 잡곡류, 과일류, 채소류, 해조류, 콩류로 제시하였다. 둘째, 가식부 100g당 함량, 1회 섭취량당 함량, INQ에 근거한 급원식품은 다음과 같다. 비타민 A의 급원식품은 녹황색 채소(깻잎, 시금치, 당근), 고사리, 붉은고추, 시리얼, 메추라기알, 우유, 아이스크림, 해조류 등이고, 리보플라빈의 급원식품은 시리얼, 라면사리, 바지락조개, 고등어, 메추라기알, 달걀, 고사리, 깻잎, 우유 등이다. 비타민 D의 급원식품은 달걀, 조기, 오징어, 참치 통조림 등이며, 엽산의 급원식품은 채소류(고사리, 시금치, 총각김치, 깻잎), 옥수수, 딸기 등이다. 칼슘의 급원식품은 뼈째 먹는 생선(멸치, 뱅어포, 건새우)과 굴, 우유 및 유제품(우유, 치즈, 호상 요구르트), 무청, 깻잎 등이고, 철의 급원식품은 곡류(팥, 조, 기장), 굴, 바지락조개, 무청, 고사리 등이며, 칼륨의 급원식품은 곡류(팥, 감자), 채소류(고사리, 시금치, 붉은고추, 상추), 과일류(참외, 바나나, 키위), 우유 등이다. 식이섬유의 급원식품은 곡류(보리, 수수, 팥), 채소류(고사리, 붉은고추), 과일류(감, 귤, 사과), 두류(순두부, 대두)이다. 그 결과 시리얼, 라면사리, 팥, 고사리, 무청 등이 급원식품으로 여러 번 언급되었다. 시리얼은 비타민 A, 리보플라빈, 비타민 D, 철의 급원식품으로 밝혀졌고, 라면사리는 리보플라빈, 칼슘, 칼륨, 식이섬유의 급원식품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시리얼과 라면사리는 해당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실제 섭취할 때는 가공식품임을 고려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팥은 철, 칼륨, 식이섬유의 급원식품으로 밝혀졌고, 무청은 칼슘, 철의 급원식품, 고사리는 비타민 A, 식이섬유의 급원식품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셋째, 식품군별 대표영양가에 근거한 급원식품군을 선정한 결과로 비타민 A의 급원식품군은 우유·유제품류, 리보플라빈은 우유·유제품류, 비타민 D는 고기·생선·달걀·콩류, 엽산은 채소류가 급원식품군이었다. 칼슘은 우유·유제품류, 철은 곡류, 칼륨은 우유·유제품류가 급원식품군이었으며, 식이섬유의 급원식품군은 과일류였다. 대표영양가 작성결과 우유·유제품은 칼슘뿐만 아니라 비타민 A, 리보플라빈, 칼륨의 좋은 급원식품으로 밝혀졌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급원식품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길 제안하며, 한국인의 식품 섭취 실태와 최근 자료가 반영된 급원식품이 교과서에 제시되어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
과거에는 식량 부족으로 인한 영양결핍이 문제가 되었으나, 최근에는 일부 영양소의 과잉 섭취 또는 부족 섭취에 따른 영양불균형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영양불균형 상태는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 잘못된 식습관에 의해 유발된 만성 질환은 대부분 올바른 식생활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음식을 통해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 따라서 급원식품에 대한 영양지식을 습득하여 일상 식사를 통한 효과적인 영양소의 섭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급원식품은 과거의 자료나 문헌, 교재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였거나 실제 섭취하는 식품과 급원식품이 차이가 있으며, 1회 섭취분량은 고려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식생활 패턴과 식품섭취 실태를 반영하고 최근 자료를 바탕으로 다각도에서 분석한 급원식품 선정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의 절차는 먼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와 선행연구에 기초하여 한국인이 부족하게 섭취하는 영양소를 선정하고, 분석 대상 식품을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2015)에 기초하여 148종으로 한정한 다음,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제시한 급원식품을 분석하고, 영양소 함량(가식부 100g당, 1회 섭취량당, 영양밀도지수)에 근거하여 급원식품을 선정하며, 식품군별 대표영양가에 근거한 급원식품군을 선정한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제시한 급원식품은 다음과 같다. 비타민 A의 급원식품은 간, 달걀, 녹황색 채소(당근, 시금치, 호박), 생선, 우유 및 유제품, 리보플라빈의 급원식품은 육류, 생선, 우유 및 유제품, 간, 달걀, 비타민 D의 급원식품은 달걀, 버섯, 생선, 간, 우유, 엽산의 급원식품은 간, 육류, 달걀, 도정하지 않은 곡류로 제시하였다. 칼슘의 급원식품은 우유 및 유제품(우유, 요구르트, 치즈), 뼈째 먹는 생선(멸치, 뱅어포), 녹색채소, 달걀, 해조류, 철의 급원식품은 달걀, 살코기, 간, 녹색채소(깻잎, 시금치), 굴, 콩, 칼륨의 급원식품은 도정하지 않은 곡류, 콩류, 오렌지, 바나나, 고구마, 감자, 우유를 제시하였다. 식이섬유의 급원식품은 잡곡류, 과일류, 채소류, 해조류, 콩류로 제시하였다. 둘째, 가식부 100g당 함량, 1회 섭취량당 함량, INQ에 근거한 급원식품은 다음과 같다. 비타민 A의 급원식품은 녹황색 채소(깻잎, 시금치, 당근), 고사리, 붉은고추, 시리얼, 메추라기알, 우유, 아이스크림, 해조류 등이고, 리보플라빈의 급원식품은 시리얼, 라면사리, 바지락조개, 고등어, 메추라기알, 달걀, 고사리, 깻잎, 우유 등이다. 비타민 D의 급원식품은 달걀, 조기, 오징어, 참치 통조림 등이며, 엽산의 급원식품은 채소류(고사리, 시금치, 총각김치, 깻잎), 옥수수, 딸기 등이다. 칼슘의 급원식품은 뼈째 먹는 생선(멸치, 뱅어포, 건새우)과 굴, 우유 및 유제품(우유, 치즈, 호상 요구르트), 무청, 깻잎 등이고, 철의 급원식품은 곡류(팥, 조, 기장), 굴, 바지락조개, 무청, 고사리 등이며, 칼륨의 급원식품은 곡류(팥, 감자), 채소류(고사리, 시금치, 붉은고추, 상추), 과일류(참외, 바나나, 키위), 우유 등이다. 식이섬유의 급원식품은 곡류(보리, 수수, 팥), 채소류(고사리, 붉은고추), 과일류(감, 귤, 사과), 두류(순두부, 대두)이다. 그 결과 시리얼, 라면사리, 팥, 고사리, 무청 등이 급원식품으로 여러 번 언급되었다. 시리얼은 비타민 A, 리보플라빈, 비타민 D, 철의 급원식품으로 밝혀졌고, 라면사리는 리보플라빈, 칼슘, 칼륨, 식이섬유의 급원식품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시리얼과 라면사리는 해당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실제 섭취할 때는 가공식품임을 고려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팥은 철, 칼륨, 식이섬유의 급원식품으로 밝혀졌고, 무청은 칼슘, 철의 급원식품, 고사리는 비타민 A, 식이섬유의 급원식품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셋째, 식품군별 대표영양가에 근거한 급원식품군을 선정한 결과로 비타민 A의 급원식품군은 우유·유제품류, 리보플라빈은 우유·유제품류, 비타민 D는 고기·생선·달걀·콩류, 엽산은 채소류가 급원식품군이었다. 칼슘은 우유·유제품류, 철은 곡류, 칼륨은 우유·유제품류가 급원식품군이었으며, 식이섬유의 급원식품군은 과일류였다. 대표영양가 작성결과 우유·유제품은 칼슘뿐만 아니라 비타민 A, 리보플라빈, 칼륨의 좋은 급원식품으로 밝혀졌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급원식품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길 제안하며, 한국인의 식품 섭취 실태와 최근 자료가 반영된 급원식품이 교과서에 제시되어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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