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조선 왕실의 구성원이자 국왕의 副室인 후궁 자체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었다. 후궁을 연구 대상으로 삼은 까닭은 오늘날까지도 후궁을 국왕의 성적 대상자 또는 왕의 측근에서 정권을 농단하는 여성으로만 치부하여 후궁에 대한 정확한 성격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후궁은 왕실 구성원이자, 『경국대전』에 정1품~종4품의 官階가 법적으로 부여된 公人이었다. 그들은 국왕 개인적 차원에 머무르지 않은 공적인 존재로서, 왕비와 함께 內治를 수행하는 왕실 여성 집단이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하겠다. 그러나 『경국대전』에 명시된 내명부 규정은 『대전회통』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사항에 변함이 없음은 물론, 상세한 규정도 없기 때문에 오늘날 자세한 운영 원리나 규칙을 알 수 없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주목하여 조선시대 내명부 직제와 운영 변화의 과정을 탐색하고자 했고, 후궁 총 173명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은 모두 크게 간택 후궁과 비간택 후궁으로 나눌 수 있다. 간택 후궁은 간택 절차로 선발된 여성들이고, 비간택 후궁은 간택 외에 승은, 진헌, 추천 등의 다른 방법을 통해 입궁한 여성들이다. 이 때이들은 네 가지 기준(① 內官 봉작 여부 ② 승은+봉작[宮官] 유무 ③ 왕자녀 출산+봉작 [宮官] 여부 ④ 승은+사회적 공인 여부[대우])에 따라 후궁의 범주에 포함되었다. 본고는 조선 시대 후궁들의 사례를 통해 후궁의 실태와 시기별 신분변화 및 특징을 파악하고, 내명부 직제의 운영 및 제도 변화에 따른 총체적인 실상을 규명하는 데에 궁극적인 목적을 두었다.
본고는 크게 4장으로 구분하여 연구를 진행하였으나, 후궁 봉작 운영의 실태에 따라 세 시기로 구분하였는데, 연구 대상 시기는 태조부터 순종까지이다.
Ⅱ장에서는 후궁에 대한 기초적 개념과 법 개정의 추이를 살폈다. 1절에서는 본고에서 사용되고 있는 후궁의 용어, 개념, 범주와 조선의 내명부 제도에 영향을 주었던 중국과 고려의 내관제를 개괄적으로 검토하였고, 2절에서는 1428년(세종 10) 내명부의 제정과 『경국대전』 내명부 규정의 개정 및 정착 과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3절에서는 후궁이 금혼령, 삼간택 등 간택 절차에 따라 후궁이 되는 과정을 다루었고, 입궁 경로에 따라 조선시대 전체 후궁의 현황을 제시하였다. 조선의 내명부는 唐의 6尙 24司의 여관체계를 계승하고 있는 고려의 제도를 계승하였고, 후궁의 사적 지위를 생전에 공적 지위로 격상시켜 준 제도였다. 이로써 신분 질서를 추구하는 조선사회에서 이들을 서열화함으로써 그들 간의 位階秩序를 확립하고자 했다.
Ⅲ장에서는 태조 이후부터 『경국대전』이 제정된 시기까지를 다루었다. 다만, 1428년 (세종 10) 법 개정이후 1517년(...
본 연구는 조선 왕실의 구성원이자 국왕의 副室인 후궁 자체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었다. 후궁을 연구 대상으로 삼은 까닭은 오늘날까지도 후궁을 국왕의 성적 대상자 또는 왕의 측근에서 정권을 농단하는 여성으로만 치부하여 후궁에 대한 정확한 성격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후궁은 왕실 구성원이자, 『경국대전』에 정1품~종4품의 官階가 법적으로 부여된 公人이었다. 그들은 국왕 개인적 차원에 머무르지 않은 공적인 존재로서, 왕비와 함께 內治를 수행하는 왕실 여성 집단이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하겠다. 그러나 『경국대전』에 명시된 내명부 규정은 『대전회통』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사항에 변함이 없음은 물론, 상세한 규정도 없기 때문에 오늘날 자세한 운영 원리나 규칙을 알 수 없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주목하여 조선시대 내명부 직제와 운영 변화의 과정을 탐색하고자 했고, 후궁 총 173명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은 모두 크게 간택 후궁과 비간택 후궁으로 나눌 수 있다. 간택 후궁은 간택 절차로 선발된 여성들이고, 비간택 후궁은 간택 외에 승은, 진헌, 추천 등의 다른 방법을 통해 입궁한 여성들이다. 이 때이들은 네 가지 기준(① 內官 봉작 여부 ② 승은+봉작[宮官] 유무 ③ 왕자녀 출산+봉작 [宮官] 여부 ④ 승은+사회적 공인 여부[대우])에 따라 후궁의 범주에 포함되었다. 본고는 조선 시대 후궁들의 사례를 통해 후궁의 실태와 시기별 신분변화 및 특징을 파악하고, 내명부 직제의 운영 및 제도 변화에 따른 총체적인 실상을 규명하는 데에 궁극적인 목적을 두었다.
본고는 크게 4장으로 구분하여 연구를 진행하였으나, 후궁 봉작 운영의 실태에 따라 세 시기로 구분하였는데, 연구 대상 시기는 태조부터 순종까지이다.
Ⅱ장에서는 후궁에 대한 기초적 개념과 법 개정의 추이를 살폈다. 1절에서는 본고에서 사용되고 있는 후궁의 용어, 개념, 범주와 조선의 내명부 제도에 영향을 주었던 중국과 고려의 내관제를 개괄적으로 검토하였고, 2절에서는 1428년(세종 10) 내명부의 제정과 『경국대전』 내명부 규정의 개정 및 정착 과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3절에서는 후궁이 금혼령, 삼간택 등 간택 절차에 따라 후궁이 되는 과정을 다루었고, 입궁 경로에 따라 조선시대 전체 후궁의 현황을 제시하였다. 조선의 내명부는 唐의 6尙 24司의 여관체계를 계승하고 있는 고려의 제도를 계승하였고, 후궁의 사적 지위를 생전에 공적 지위로 격상시켜 준 제도였다. 이로써 신분 질서를 추구하는 조선사회에서 이들을 서열화함으로써 그들 간의 位階秩序를 확립하고자 했다.
Ⅲ장에서는 태조 이후부터 『경국대전』이 제정된 시기까지를 다루었다. 다만, 1428년 (세종 10) 법 개정이후 1517년(중종 12) 문정왕후가 중종의 계비로 간선되기 이전까지의 변화상에 중점을 두었다. 1절에서는 간택 후궁이 숙의로 봉작하게 된 경위와 간택 후궁 가운데에서 계비로 승격된 실제 사례, 그리고 이들 가문의 특색을 검토하였다. 2절에서는 비간택 후궁의 다양한 신분 사례를 서술하였고, 이로써 간택 후궁과 비간택 후궁간의 신분상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했다. 3절에서는 간택 후궁과 비간택 후궁, 그리고 선왕 후궁에 대한 직제 운영에 대한 실태를 검증한 다음 승봉의 원칙 및 특징을 정리하였다.
Ⅳ장에서는 1517년(중종 12)에서 1701년(숙종 27)까지를 살펴보았다. 1절과 2절에서는 후궁 간택과 계비 간택이 구분되어 실시하게 된 역사적 경위와 실체를 구명하였고, 왕비 예비자의 역할이 소멸되면서 간택 후궁의 가문 격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검토하였다. 3절에서는 내직제 운영 면에서 간택 후궁이 현왕 대에 淑儀에서 嬪으로 승직되는 사례를 확인한 다음, 비간택 후궁과 비교해서 검토하였다. 또한 4절에서는 비간택 후궁의 신분이 다양해지고 이들이 정치에 참여 하는 모습을 통해 여러 가지 갈등을 야기 시키게 된 역사적 사실을 몇 사례를 통해 제시하였다. 이로써 후궁이 기존의 왕비를 축출하고 정비로 승격, 賜死, 그리고 숙종이 후궁의 정비 승격을 금지하게 되었던 배경과 실상을 5절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Ⅴ장에서는 1701년(숙종 27) 장희빈 사사 이후부터 19세기까지로, 국왕의 사친 추숭의 형성을 다루었다. 1절에서는 막강한 정치 가문을 배경으로 뽑힌 간택 후궁과 친정 가문의 정치 세력 동향의 양상을 서술하였고, 2절에서는 궁인이 內需司 노비로 한정되는 『續大典』 법 조항의 제정을 살펴본 다음, 궁인 출신 후궁의 신분과 관련 여부를 검토하였다. 3절에서는 내명부 직제에서 간택 후궁은 물론 비간택 후궁에게 파격적인 승봉을 제수하게 된 사례를 세밀히 살펴보고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배경과 특징을 규명하고자 했다. 특히 현왕 후궁들의 지위가 상향 조정되면서 선왕의 후궁을 예우하기 위해 적용되었던 1품직이 선왕 후궁을 높여주는 직제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음을 다루었다. 이로써 영조 이후에 나타나는 宮園制를 다른 여러 측면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내명부직의 제수 양상에 따른 제도적 보완책의 맥락에서 조명하였다.
본 연구는 조선 왕실의 구성원이자 국왕의 副室인 후궁 자체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었다. 후궁을 연구 대상으로 삼은 까닭은 오늘날까지도 후궁을 국왕의 성적 대상자 또는 왕의 측근에서 정권을 농단하는 여성으로만 치부하여 후궁에 대한 정확한 성격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후궁은 왕실 구성원이자, 『경국대전』에 정1품~종4품의 官階가 법적으로 부여된 公人이었다. 그들은 국왕 개인적 차원에 머무르지 않은 공적인 존재로서, 왕비와 함께 內治를 수행하는 왕실 여성 집단이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하겠다. 그러나 『경국대전』에 명시된 내명부 규정은 『대전회통』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사항에 변함이 없음은 물론, 상세한 규정도 없기 때문에 오늘날 자세한 운영 원리나 규칙을 알 수 없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주목하여 조선시대 내명부 직제와 운영 변화의 과정을 탐색하고자 했고, 후궁 총 173명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은 모두 크게 간택 후궁과 비간택 후궁으로 나눌 수 있다. 간택 후궁은 간택 절차로 선발된 여성들이고, 비간택 후궁은 간택 외에 승은, 진헌, 추천 등의 다른 방법을 통해 입궁한 여성들이다. 이 때이들은 네 가지 기준(① 內官 봉작 여부 ② 승은+봉작[宮官] 유무 ③ 왕자녀 출산+봉작 [宮官] 여부 ④ 승은+사회적 공인 여부[대우])에 따라 후궁의 범주에 포함되었다. 본고는 조선 시대 후궁들의 사례를 통해 후궁의 실태와 시기별 신분변화 및 특징을 파악하고, 내명부 직제의 운영 및 제도 변화에 따른 총체적인 실상을 규명하는 데에 궁극적인 목적을 두었다.
본고는 크게 4장으로 구분하여 연구를 진행하였으나, 후궁 봉작 운영의 실태에 따라 세 시기로 구분하였는데, 연구 대상 시기는 태조부터 순종까지이다.
Ⅱ장에서는 후궁에 대한 기초적 개념과 법 개정의 추이를 살폈다. 1절에서는 본고에서 사용되고 있는 후궁의 용어, 개념, 범주와 조선의 내명부 제도에 영향을 주었던 중국과 고려의 내관제를 개괄적으로 검토하였고, 2절에서는 1428년(세종 10) 내명부의 제정과 『경국대전』 내명부 규정의 개정 및 정착 과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3절에서는 후궁이 금혼령, 삼간택 등 간택 절차에 따라 후궁이 되는 과정을 다루었고, 입궁 경로에 따라 조선시대 전체 후궁의 현황을 제시하였다. 조선의 내명부는 唐의 6尙 24司의 여관체계를 계승하고 있는 고려의 제도를 계승하였고, 후궁의 사적 지위를 생전에 공적 지위로 격상시켜 준 제도였다. 이로써 신분 질서를 추구하는 조선사회에서 이들을 서열화함으로써 그들 간의 位階秩序를 확립하고자 했다.
Ⅲ장에서는 태조 이후부터 『경국대전』이 제정된 시기까지를 다루었다. 다만, 1428년 (세종 10) 법 개정이후 1517년(중종 12) 문정왕후가 중종의 계비로 간선되기 이전까지의 변화상에 중점을 두었다. 1절에서는 간택 후궁이 숙의로 봉작하게 된 경위와 간택 후궁 가운데에서 계비로 승격된 실제 사례, 그리고 이들 가문의 특색을 검토하였다. 2절에서는 비간택 후궁의 다양한 신분 사례를 서술하였고, 이로써 간택 후궁과 비간택 후궁간의 신분상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했다. 3절에서는 간택 후궁과 비간택 후궁, 그리고 선왕 후궁에 대한 직제 운영에 대한 실태를 검증한 다음 승봉의 원칙 및 특징을 정리하였다.
Ⅳ장에서는 1517년(중종 12)에서 1701년(숙종 27)까지를 살펴보았다. 1절과 2절에서는 후궁 간택과 계비 간택이 구분되어 실시하게 된 역사적 경위와 실체를 구명하였고, 왕비 예비자의 역할이 소멸되면서 간택 후궁의 가문 격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검토하였다. 3절에서는 내직제 운영 면에서 간택 후궁이 현왕 대에 淑儀에서 嬪으로 승직되는 사례를 확인한 다음, 비간택 후궁과 비교해서 검토하였다. 또한 4절에서는 비간택 후궁의 신분이 다양해지고 이들이 정치에 참여 하는 모습을 통해 여러 가지 갈등을 야기 시키게 된 역사적 사실을 몇 사례를 통해 제시하였다. 이로써 후궁이 기존의 왕비를 축출하고 정비로 승격, 賜死, 그리고 숙종이 후궁의 정비 승격을 금지하게 되었던 배경과 실상을 5절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Ⅴ장에서는 1701년(숙종 27) 장희빈 사사 이후부터 19세기까지로, 국왕의 사친 추숭의 형성을 다루었다. 1절에서는 막강한 정치 가문을 배경으로 뽑힌 간택 후궁과 친정 가문의 정치 세력 동향의 양상을 서술하였고, 2절에서는 궁인이 內需司 노비로 한정되는 『續大典』 법 조항의 제정을 살펴본 다음, 궁인 출신 후궁의 신분과 관련 여부를 검토하였다. 3절에서는 내명부 직제에서 간택 후궁은 물론 비간택 후궁에게 파격적인 승봉을 제수하게 된 사례를 세밀히 살펴보고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배경과 특징을 규명하고자 했다. 특히 현왕 후궁들의 지위가 상향 조정되면서 선왕의 후궁을 예우하기 위해 적용되었던 1품직이 선왕 후궁을 높여주는 직제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음을 다루었다. 이로써 영조 이후에 나타나는 宮園制를 다른 여러 측면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내명부직의 제수 양상에 따른 제도적 보완책의 맥락에서 조명하였다.
This study stemmed from my interest in Hugung(後宮), a royal concubine who is the member of royal family and the second wife of the king in Joseon Dynasty. The reason why I started to write this study on the subject of Hugung is that she hasn't yet been identified clearly in her character, considered ...
This study stemmed from my interest in Hugung(後宮), a royal concubine who is the member of royal family and the second wife of the king in Joseon Dynasty. The reason why I started to write this study on the subject of Hugung is that she hasn't yet been identified clearly in her character, considered her as King's sexual partner or as a guileful woman who had misled the political affair by controling the king at his side.
Hugung is part of the royal family and a public person granted official ranks which is from rank 1, upper class to rank 4, lower class in 『Gyeonggukdaejeon(經 國大典)』, Complete Code of Law. I guess it's really essential that they existed not only as a private wife of the king but also as the royal woman who carried out the inner royal affairs with a queen as an official being. But the rules of Naemyongbu(內命婦), king's inner quarters, stated in 『Gyeonggukdaejeon』 remains unchanged in basic forms to Daejeon Hoetong(大典會通), Great Administrative Code, but today we can't see its operating system or rules in detail because of simplified articles without detailed statements
With the aware of such problem, I tried to find out changes of the office system and management in Naemyongbu of Joseon Dynasty and pursue their changes, and studied 173 royal concubines as the subject of investigation. They could be divided into two groups, Gantaek Hugung(揀擇 後宮), the chosen concubines and Bigantaek Hugung(非揀擇 後宮), the non-chosen concubines. Gantaek Hugung is a woman selected by the choosing procedure, and Bigantaek Hugung is a woman who became a court lady in different ways such as inheriting king's grace(承恩), presenting to the king(進獻), recommendation and so on except for the choosing way. The category of Hugung could include the following four rules such as ① whether granting of ranks to internal offices or not ② inheriting king's grace + whet her granting of ranks or not ③ King's child bearing + whether granting of ranks or not ④ inheriting king's grace + whether being authorized as Hugung by contemporaries or not. By investigating the cases of Hugung of Joseon Dynasty, ultimately this study is aimed at examining what she is by identifying the actual condition of Hugung, capturing the changes and distinctive features of their social status according to the change of periods, and knowing how to operate and what system to change in the office system of Naemyongbu.
This study is composed of four Chapters and divided into three periods by distinctive traits in the way of granting of ranks to Hugung, which is examined the ti mes ranging from King Taejo to King Gojong.
In Chapter Ⅱ, I checked the fundamental conception of Hugung and the trends of the law revision. In Paragraph I, I examined terms, conceptions and categories of Hugung and overall the internal office systems in China and Koryo which had effected Naemyongbu system of Joseon Dynasty. In Paragraph Ⅱ, I studied the establishment of Naemyongbu in 1428(King Sejong 10th) and the revision and the establishing process of 『Gyeonggukdaejeon』. Paragraph Ⅲ contains the procedure s which became Hugung through selecting process such as the banning marriage by law(禁婚令) and Samgantaek(三揀擇) etc. and the status of all the Hugung in the period of Joseon Dynasty by the way how to enter the palace. The Naemyongbu of Joseon Dynasty had inherited the system of Koryo which had taken over the women's official system in 6 Sang(尙) 24 Sa(司) of Dang Dynasty, which is the system that Hugung's private position was upgraded to official status in their lifetime. Joseon society, which had pursued the rule of the social position, intended to establish the order of the rank by classifying them in low and high.
Chapter Ⅲ contains from the period of King Taejo to the time to establish 『Gyeonggukdaejeon』. This chapter is focused on the variable changes before Queen Munjeong was chosen as a second wife of King Jungong in 1517(King Jeongjong 12th) from the law revision in 1428(King Sejong 10th). In Paragraph I, I examined the circumstance that Gantaek Hugung was granted of ranks to Sukui(淑儀), real examples that Gantaek Hugung was advanced to the court rank of Gyebi(繼妃) and identifying traits in their family. In Paragraph Ⅱ, I described the cases of Bigantaek Hugung with different social position and intended to find out the differences of social status between Gantaek Hugung and Bigantaek Hugung. In Paragraph Ⅲ, I inspected the management status in official system of Gantaek Hugung, Bigantaek Hugung and the late king's Hugung and stated the principles of Seungbong(承封) and its features.
In Chapter Ⅳ, the time is extended from 1517(King Jeongjong 12th) to 1701(King Sukjong 27th). In Paragraph I and Paragraph Ⅱ, I explained the historical background and the cause which were carried out in separating Selecting Gaebi and Selecting Hugung and examined how much effected the family background of Gantaek hugung to downgrade by depriving of the role of the pre-queen . In Paragraph Ⅲ, I confirmed the cases that Gantaek Hugungs were promoted from Sukui(淑 儀) to Bin(嬪) in the management aspect of inner official rank, and then compared with Bigantaek Hugungs. In Paragraph Ⅳ, I also provided several cases that Bigantaek Hugung has different social standings and that they made many troubles by joining in politics . Paragraph Ⅴ focused on the historical background and the status that Hugung made a queen expelled from her status, promoted to a queen instead her and was put to death and then King Sukjong prohibited Hugung from promoting to Queen.
Chapter Ⅴ contains times ranging from Huibin(禧嬪) Jang's death penalty in 1701(King Sukjong 27th) to the nineteenth century and described the circumstance that the king conferred Sachinchuseung(私親追崇), honor posthumously in his late mother's tomb. In Paragraph I, I explained Gantaek Hugung who was chosen by her powerful political family background and the movement of political forces in her family. In Paragraph Ⅱ, I watched for the provisions of the law in 『Sokdaejeon (續大典)』, which defines court ladies as slaves attached to Naesusa(內需司) and examined if Hugung from court lady was involved in. In Paragraph Ⅲ, I investigated carefully the cases that Bigantaek Hugung as well as Gantaek Hugung was re warded a special Seungbong in the official system of Naemyongbu and tried to explain its background and the cause which this phenomenon occurred. Especially I described that the policy granting the upper rank to the present king's Hugung had influenced the official system of the late king's which gave rank 1, upper class to the late king's for the honorable treatment. While touching the Kungweon system(宮園制) which appeared since King Yongjo on different aspects, I viewed it as systemic supplement related to the aspect of granting the official rank of Nae myongbu.
This study stemmed from my interest in Hugung(後宮), a royal concubine who is the member of royal family and the second wife of the king in Joseon Dynasty. The reason why I started to write this study on the subject of Hugung is that she hasn't yet been identified clearly in her character, considered her as King's sexual partner or as a guileful woman who had misled the political affair by controling the king at his side.
Hugung is part of the royal family and a public person granted official ranks which is from rank 1, upper class to rank 4, lower class in 『Gyeonggukdaejeon(經 國大典)』, Complete Code of Law. I guess it's really essential that they existed not only as a private wife of the king but also as the royal woman who carried out the inner royal affairs with a queen as an official being. But the rules of Naemyongbu(內命婦), king's inner quarters, stated in 『Gyeonggukdaejeon』 remains unchanged in basic forms to Daejeon Hoetong(大典會通), Great Administrative Code, but today we can't see its operating system or rules in detail because of simplified articles without detailed statements
With the aware of such problem, I tried to find out changes of the office system and management in Naemyongbu of Joseon Dynasty and pursue their changes, and studied 173 royal concubines as the subject of investigation. They could be divided into two groups, Gantaek Hugung(揀擇 後宮), the chosen concubines and Bigantaek Hugung(非揀擇 後宮), the non-chosen concubines. Gantaek Hugung is a woman selected by the choosing procedure, and Bigantaek Hugung is a woman who became a court lady in different ways such as inheriting king's grace(承恩), presenting to the king(進獻), recommendation and so on except for the choosing way. The category of Hugung could include the following four rules such as ① whether granting of ranks to internal offices or not ② inheriting king's grace + whet her granting of ranks or not ③ King's child bearing + whether granting of ranks or not ④ inheriting king's grace + whether being authorized as Hugung by contemporaries or not. By investigating the cases of Hugung of Joseon Dynasty, ultimately this study is aimed at examining what she is by identifying the actual condition of Hugung, capturing the changes and distinctive features of their social status according to the change of periods, and knowing how to operate and what system to change in the office system of Naemyongbu.
This study is composed of four Chapters and divided into three periods by distinctive traits in the way of granting of ranks to Hugung, which is examined the ti mes ranging from King Taejo to King Gojong.
In Chapter Ⅱ, I checked the fundamental conception of Hugung and the trends of the law revision. In Paragraph I, I examined terms, conceptions and categories of Hugung and overall the internal office systems in China and Koryo which had effected Naemyongbu system of Joseon Dynasty. In Paragraph Ⅱ, I studied the establishment of Naemyongbu in 1428(King Sejong 10th) and the revision and the establishing process of 『Gyeonggukdaejeon』. Paragraph Ⅲ contains the procedure s which became Hugung through selecting process such as the banning marriage by law(禁婚令) and Samgantaek(三揀擇) etc. and the status of all the Hugung in the period of Joseon Dynasty by the way how to enter the palace. The Naemyongbu of Joseon Dynasty had inherited the system of Koryo which had taken over the women's official system in 6 Sang(尙) 24 Sa(司) of Dang Dynasty, which is the system that Hugung's private position was upgraded to official status in their lifetime. Joseon society, which had pursued the rule of the social position, intended to establish the order of the rank by classifying them in low and high.
Chapter Ⅲ contains from the period of King Taejo to the time to establish 『Gyeonggukdaejeon』. This chapter is focused on the variable changes before Queen Munjeong was chosen as a second wife of King Jungong in 1517(King Jeongjong 12th) from the law revision in 1428(King Sejong 10th). In Paragraph I, I examined the circumstance that Gantaek Hugung was granted of ranks to Sukui(淑儀), real examples that Gantaek Hugung was advanced to the court rank of Gyebi(繼妃) and identifying traits in their family. In Paragraph Ⅱ, I described the cases of Bigantaek Hugung with different social position and intended to find out the differences of social status between Gantaek Hugung and Bigantaek Hugung. In Paragraph Ⅲ, I inspected the management status in official system of Gantaek Hugung, Bigantaek Hugung and the late king's Hugung and stated the principles of Seungbong(承封) and its features.
In Chapter Ⅳ, the time is extended from 1517(King Jeongjong 12th) to 1701(King Sukjong 27th). In Paragraph I and Paragraph Ⅱ, I explained the historical background and the cause which were carried out in separating Selecting Gaebi and Selecting Hugung and examined how much effected the family background of Gantaek hugung to downgrade by depriving of the role of the pre-queen . In Paragraph Ⅲ, I confirmed the cases that Gantaek Hugungs were promoted from Sukui(淑 儀) to Bin(嬪) in the management aspect of inner official rank, and then compared with Bigantaek Hugungs. In Paragraph Ⅳ, I also provided several cases that Bigantaek Hugung has different social standings and that they made many troubles by joining in politics . Paragraph Ⅴ focused on the historical background and the status that Hugung made a queen expelled from her status, promoted to a queen instead her and was put to death and then King Sukjong prohibited Hugung from promoting to Queen.
Chapter Ⅴ contains times ranging from Huibin(禧嬪) Jang's death penalty in 1701(King Sukjong 27th) to the nineteenth century and described the circumstance that the king conferred Sachinchuseung(私親追崇), honor posthumously in his late mother's tomb. In Paragraph I, I explained Gantaek Hugung who was chosen by her powerful political family background and the movement of political forces in her family. In Paragraph Ⅱ, I watched for the provisions of the law in 『Sokdaejeon (續大典)』, which defines court ladies as slaves attached to Naesusa(內需司) and examined if Hugung from court lady was involved in. In Paragraph Ⅲ, I investigated carefully the cases that Bigantaek Hugung as well as Gantaek Hugung was re warded a special Seungbong in the official system of Naemyongbu and tried to explain its background and the cause which this phenomenon occurred. Especially I described that the policy granting the upper rank to the present king's Hugung had influenced the official system of the late king's which gave rank 1, upper class to the late king's for the honorable treatment. While touching the Kungweon system(宮園制) which appeared since King Yongjo on different aspects, I viewed it as systemic supplement related to the aspect of granting the official rank of Nae myong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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