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동학대에서 나아가 학대의 범주에 속하는 가정폭력, 노인학대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될 사회문제이다. 우리 사회가 급격하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문제가 증가하고 있고, 그 중에서 노인학대가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다(강동욱·문영희, 2015). 아동학대는 단순히 한 시대와 한 생애주기에서 종결되는 것이 아닌 세대 간 전이로 이어져 과거 학대피해아동이 성인이 되어 자녀 또는 부모를 학대하는 학대행위자가 되어 있음을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접수 된 학대사례를 통해 종종 볼 수 있다. 학대의 세대 간 전이를 통해 노인학대 발생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학대피해노인의 학대 경험과 학대행위를 한 자녀의 과거 학대경험을 파악한 연구를 보면, 첫째, 학대피해노인과 학대행위를 한 자녀 모두 학대로 고통을 받았으며 학대행위자의 부모인 학대피해노인은 과거에 본인이 행했던 아동학대를 외면하고 있었고, 학대행위자는 학대행위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있었다. 둘째, 무엇보다 학대행위를 한 자녀는 ...
아동학대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동학대에서 나아가 학대의 범주에 속하는 가정폭력, 노인학대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될 사회문제이다. 우리 사회가 급격하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문제가 증가하고 있고, 그 중에서 노인학대가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다(강동욱·문영희, 2015). 아동학대는 단순히 한 시대와 한 생애주기에서 종결되는 것이 아닌 세대 간 전이로 이어져 과거 학대피해아동이 성인이 되어 자녀 또는 부모를 학대하는 학대행위자가 되어 있음을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접수 된 학대사례를 통해 종종 볼 수 있다. 학대의 세대 간 전이를 통해 노인학대 발생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학대피해노인의 학대 경험과 학대행위를 한 자녀의 과거 학대경험을 파악한 연구를 보면, 첫째, 학대피해노인과 학대행위를 한 자녀 모두 학대로 고통을 받았으며 학대행위자의 부모인 학대피해노인은 과거에 본인이 행했던 아동학대를 외면하고 있었고, 학대행위자는 학대행위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있었다. 둘째, 무엇보다 학대행위를 한 자녀는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학대로 인해 정신건강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이현주, 2013). 아동기에 학대를 받았다는 것과 학대부모가 된다는 것 간에는 명확한 인과관계를 밝히기는 어렵지만(Wisdom, 1989), 아동기 학대경험과 성인기에 자녀학대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Cicchetti & Aber, 1980; Herzberger, 1983)는 이를 지지하였다. 아동기 부모로부터 신체적학대, 정서적학대, 방임을 겪은 학생에게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력에 관한 연구에서, 특히 신체적학대를 받았던 아동은 성인기에 분노, 공격성과 같은 성격특성을 나타낸다고 밝혔다(Los & Alexander, 1997).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폭력이 폭력을 낳는다’는 말처럼, 아동기에 부모로부터 받은 학대 경험이 성인이 되어 부모를 학대하는 행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살펴봄으로써, 학대의 세대 간 전이에 대한 심각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아동학대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동학대에서 나아가 학대의 범주에 속하는 가정폭력, 노인학대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될 사회문제이다. 우리 사회가 급격하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문제가 증가하고 있고, 그 중에서 노인학대가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다(강동욱·문영희, 2015). 아동학대는 단순히 한 시대와 한 생애주기에서 종결되는 것이 아닌 세대 간 전이로 이어져 과거 학대피해아동이 성인이 되어 자녀 또는 부모를 학대하는 학대행위자가 되어 있음을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접수 된 학대사례를 통해 종종 볼 수 있다. 학대의 세대 간 전이를 통해 노인학대 발생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학대피해노인의 학대 경험과 학대행위를 한 자녀의 과거 학대경험을 파악한 연구를 보면, 첫째, 학대피해노인과 학대행위를 한 자녀 모두 학대로 고통을 받았으며 학대행위자의 부모인 학대피해노인은 과거에 본인이 행했던 아동학대를 외면하고 있었고, 학대행위자는 학대행위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있었다. 둘째, 무엇보다 학대행위를 한 자녀는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학대로 인해 정신건강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이현주, 2013). 아동기에 학대를 받았다는 것과 학대부모가 된다는 것 간에는 명확한 인과관계를 밝히기는 어렵지만(Wisdom, 1989), 아동기 학대경험과 성인기에 자녀학대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Cicchetti & Aber, 1980; Herzberger, 1983)는 이를 지지하였다. 아동기 부모로부터 신체적학대, 정서적학대, 방임을 겪은 학생에게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력에 관한 연구에서, 특히 신체적학대를 받았던 아동은 성인기에 분노, 공격성과 같은 성격특성을 나타낸다고 밝혔다(Los & Alexander, 1997).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폭력이 폭력을 낳는다’는 말처럼, 아동기에 부모로부터 받은 학대 경험이 성인이 되어 부모를 학대하는 행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살펴봄으로써, 학대의 세대 간 전이에 대한 심각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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