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의지 표현의 사용역과 관련하여 학습자에게 적절한 사용까지 교육하는 방안을 연구하였다.
제1장에서는 현재 한국어 교육이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목표로 유창성과 정확성의 신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언어 사용의 ‘적절성’은 간과하고 있음을 문제로 제기하였다. 특히 한국어 의지 표현은 하나의 의미를 여러 형태의 표현들이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한국어 문법서나 대학 교재의 간략한 설명으로는 실제 언어 상황에서 어떠한 표현이 적절한지 알 수 없어 사용하는 데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한국어 의지 표...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의지 표현의 사용역과 관련하여 학습자에게 적절한 사용까지 교육하는 방안을 연구하였다.
제1장에서는 현재 한국어 교육이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목표로 유창성과 정확성의 신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언어 사용의 ‘적절성’은 간과하고 있음을 문제로 제기하였다. 특히 한국어 의지 표현은 하나의 의미를 여러 형태의 표현들이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한국어 문법서나 대학 교재의 간략한 설명으로는 실제 언어 상황에서 어떠한 표현이 적절한지 알 수 없어 사용하는 데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한국어 의지 표현 ‘-려고 해(요)’, ‘-을 거예요’, ‘-을래(요)’, ‘-겠어(요)’을 연구대상으로 삼고, 한국어 의지 표현의 의미와 교육 방안에 대한 이전 연구를 확인하였다.
제2장에서는 ‘적절성’과 관련된 Halliday의 ‘체계-기능문법이론’과 Larsen Freeman의 ‘선택의 문법(The Grammar of Choice)’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한국어 학습자에게 담화 차원에서의 언어 사용 적절성을 교육하기 위한 ‘담화 기반 접근법’과 학습자의 유창성과 정확성의 향상을 기대하는 ‘형태 초점 교수법’도 함께 살펴보았다.
제3장에서는 여러 의지 표현 가운데 담화 상황에 따라 어떠한 표현의 사용이 적절한지 그 사용역을 확인하기 위해 실제 한국어 모어 화자 1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였다. 설문 문항의 담화 상황은 계획과 관련된 ‘-려고 하다’와 ‘-을 거예요’, 계획과 관련 없는 ‘-을래’와 ‘-겠-’이 사용되는 상황으로 구분하였다. 설문 결과 의지 표현의 몇 가지 사용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청자가 화자가 발화 이전에 계획을 했다면 ‘-려고 해(요)’와 ‘-을 거예요’를 사용한다. 또한 청자가 낯선 대상이나 수직적인 상하 관계의 윗사람인 경우 주로 ‘-려고 해(요)’를 사용하여 공손함을 나타낸다. 그리고 화자의 발화와 동시에 결정한 의지인 경우 ‘-겠어(요)’와 ‘-을래(요)’를 사용한다. 두 표현 모두 나이나 친밀도와 상관없이 두루 사용할 수 있다.
제4장에서는 모어 화자의 사용역과 한국어 학습자의 의지 표현 사용 양상 비슷한지 확인하기 위해 모어 화자와 똑같은 설문을 29명의 한국어 학습자에게 진행하였다. 그 결과 담화 상의 적절한 의지 표현 사용과 관련하여 한국어 학습자가 겪고 있는 몇 가지 어려움을 확인하였다. 학습자는 계획과 비계획의 의지 표현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과 낯선 대상에게 의지 표현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리고 이를 교육 목표로 하여 담화 기반 접근법과 형태 초점 교수법을 적용한 한국어 의지 표현 교수·학습 방안을 설계하고 그 모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어 모어 화자의 설문 조사를 통해 의지 표현의 실제 사용역을 확인하고, 학습자들이 그 사용역과 달리 의지 표현을 사용하고 있음을 발견한 데에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의지 표현의 사용역과 관련하여 학습자에게 적절한 사용까지 교육하는 방안을 연구하였다.
제1장에서는 현재 한국어 교육이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목표로 유창성과 정확성의 신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언어 사용의 ‘적절성’은 간과하고 있음을 문제로 제기하였다. 특히 한국어 의지 표현은 하나의 의미를 여러 형태의 표현들이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한국어 문법서나 대학 교재의 간략한 설명으로는 실제 언어 상황에서 어떠한 표현이 적절한지 알 수 없어 사용하는 데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한국어 의지 표현 ‘-려고 해(요)’, ‘-을 거예요’, ‘-을래(요)’, ‘-겠어(요)’을 연구대상으로 삼고, 한국어 의지 표현의 의미와 교육 방안에 대한 이전 연구를 확인하였다.
제2장에서는 ‘적절성’과 관련된 Halliday의 ‘체계-기능문법이론’과 Larsen Freeman의 ‘선택의 문법(The Grammar of Choice)’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한국어 학습자에게 담화 차원에서의 언어 사용 적절성을 교육하기 위한 ‘담화 기반 접근법’과 학습자의 유창성과 정확성의 향상을 기대하는 ‘형태 초점 교수법’도 함께 살펴보았다.
제3장에서는 여러 의지 표현 가운데 담화 상황에 따라 어떠한 표현의 사용이 적절한지 그 사용역을 확인하기 위해 실제 한국어 모어 화자 1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였다. 설문 문항의 담화 상황은 계획과 관련된 ‘-려고 하다’와 ‘-을 거예요’, 계획과 관련 없는 ‘-을래’와 ‘-겠-’이 사용되는 상황으로 구분하였다. 설문 결과 의지 표현의 몇 가지 사용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청자가 화자가 발화 이전에 계획을 했다면 ‘-려고 해(요)’와 ‘-을 거예요’를 사용한다. 또한 청자가 낯선 대상이나 수직적인 상하 관계의 윗사람인 경우 주로 ‘-려고 해(요)’를 사용하여 공손함을 나타낸다. 그리고 화자의 발화와 동시에 결정한 의지인 경우 ‘-겠어(요)’와 ‘-을래(요)’를 사용한다. 두 표현 모두 나이나 친밀도와 상관없이 두루 사용할 수 있다.
제4장에서는 모어 화자의 사용역과 한국어 학습자의 의지 표현 사용 양상 비슷한지 확인하기 위해 모어 화자와 똑같은 설문을 29명의 한국어 학습자에게 진행하였다. 그 결과 담화 상의 적절한 의지 표현 사용과 관련하여 한국어 학습자가 겪고 있는 몇 가지 어려움을 확인하였다. 학습자는 계획과 비계획의 의지 표현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과 낯선 대상에게 의지 표현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리고 이를 교육 목표로 하여 담화 기반 접근법과 형태 초점 교수법을 적용한 한국어 의지 표현 교수·학습 방안을 설계하고 그 모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어 모어 화자의 설문 조사를 통해 의지 표현의 실제 사용역을 확인하고, 학습자들이 그 사용역과 달리 의지 표현을 사용하고 있음을 발견한 데에 그 의의가 있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find how to teach leaners a proper way of using Korean volitive expressions, in relation to the registers of Korean volitive expressions.
Chapter 1 states that the ‘appropriateness’ of language use is ignored in current Korean language education, although it stresses i...
This study was designed to find how to teach leaners a proper way of using Korean volitive expressions, in relation to the registers of Korean volitive expressions.
Chapter 1 states that the ‘appropriateness’ of language use is ignored in current Korean language education, although it stresses it is important to increase fluency and accuracy aiming to improve communication skills of learners. Especially, in Korean volitive expressions, one meaning is expressed by various forms of expressions. However, the brief explanations in Korean grammar books or university textbooks make it hard to recognize proper expressions in a real language situation and for this reason, learners feel confused. Therefore, in this chapter, the previous studies on the meanings of Korean volitive expressions and teaching plans were considered focusing on Korean volitive expressions; ‘-ryeogo hae(yo)’, ‘-eul geoyeyo’, ‘-eulae(yo)’and ‘-gaesseo(yo)’.
Chapter 2 inquires into Halliday’s ‘Systematic-Functional Grammar Theory’ and Larsen Freeman’s ‘The Grammar of Choice’, which are associated with the ‘appropriateness’. Then the ‘discourse-based approach’ for teaching Korean language learners the appropriateness of language use in a discourse dimension and the ‘focus-on-form teaching method’ anticipating the improvement in fluency and accuracy of learners were analyzed as well.
Chapter 3 displays the result of a survey with 103 real Korean native speakers conducted to identify the registers of volitive expressions that are appropriate for various discourse situations. The questionnaire includes the discourse situations when ‘-ryeogo hada’ and ‘-eul geoyeyo’ related to plans are used and when ‘-eulae’ and ‘-get-’ irrelevant to plans are used. According to the survey result, there are some registers of volitive expressions. Firstly, when a listener plans, prior to the utterance of a speaker, ‘-ryeogo hae(yo)’ and ‘-eul geoyeyo’ are used. When a listener is a stranger or a superior, ‘-ryeogo hae(yo)’ is used to express politeness. Also, when volitive expressions are determined alongside the utterance of a speaker, ‘-gaesseo(yo)’ and ‘-eulae(yo)’ are used. Both expressions can be used universally, regardless of the age or intimacy.
Chapter 4 displays the result when the same survey as what speakers did was applied to 29 Korean language learners to see if the registers of native speakers were similar to the aspects of volitive expressions used by Korean language learners. The survey result showed some difficulties that Korean language learners have, in terms of appropriate volitive expressions in a discourse situation. Learners were having difficulties distinguishing between volitive expressions of planning and non-planning and using volitive expressions for strangers properly. In order to improve this problem, Korean volitive expression teaching·learning plans applying the discourse-based approach and the focus-on-form teaching method were designed and the model was suggested.
In conclusion, this study has significance by showing real registers of volitive expressions through a survey with Korean native speakers and discovering that learners were using volitive expressions in different ways from the registers.
This study was designed to find how to teach leaners a proper way of using Korean volitive expressions, in relation to the registers of Korean volitive expressions.
Chapter 1 states that the ‘appropriateness’ of language use is ignored in current Korean language education, although it stresses it is important to increase fluency and accuracy aiming to improve communication skills of learners. Especially, in Korean volitive expressions, one meaning is expressed by various forms of expressions. However, the brief explanations in Korean grammar books or university textbooks make it hard to recognize proper expressions in a real language situation and for this reason, learners feel confused. Therefore, in this chapter, the previous studies on the meanings of Korean volitive expressions and teaching plans were considered focusing on Korean volitive expressions; ‘-ryeogo hae(yo)’, ‘-eul geoyeyo’, ‘-eulae(yo)’and ‘-gaesseo(yo)’.
Chapter 2 inquires into Halliday’s ‘Systematic-Functional Grammar Theory’ and Larsen Freeman’s ‘The Grammar of Choice’, which are associated with the ‘appropriateness’. Then the ‘discourse-based approach’ for teaching Korean language learners the appropriateness of language use in a discourse dimension and the ‘focus-on-form teaching method’ anticipating the improvement in fluency and accuracy of learners were analyzed as well.
Chapter 3 displays the result of a survey with 103 real Korean native speakers conducted to identify the registers of volitive expressions that are appropriate for various discourse situations. The questionnaire includes the discourse situations when ‘-ryeogo hada’ and ‘-eul geoyeyo’ related to plans are used and when ‘-eulae’ and ‘-get-’ irrelevant to plans are used. According to the survey result, there are some registers of volitive expressions. Firstly, when a listener plans, prior to the utterance of a speaker, ‘-ryeogo hae(yo)’ and ‘-eul geoyeyo’ are used. When a listener is a stranger or a superior, ‘-ryeogo hae(yo)’ is used to express politeness. Also, when volitive expressions are determined alongside the utterance of a speaker, ‘-gaesseo(yo)’ and ‘-eulae(yo)’ are used. Both expressions can be used universally, regardless of the age or intimacy.
Chapter 4 displays the result when the same survey as what speakers did was applied to 29 Korean language learners to see if the registers of native speakers were similar to the aspects of volitive expressions used by Korean language learners. The survey result showed some difficulties that Korean language learners have, in terms of appropriate volitive expressions in a discourse situation. Learners were having difficulties distinguishing between volitive expressions of planning and non-planning and using volitive expressions for strangers properly. In order to improve this problem, Korean volitive expression teaching·learning plans applying the discourse-based approach and the focus-on-form teaching method were designed and the model was suggested.
In conclusion, this study has significance by showing real registers of volitive expressions through a survey with Korean native speakers and discovering that learners were using volitive expressions in different ways from the registers.
주제어
#적절성 의지 표현 사용역 체계 기능 문법 형태 초점 교수법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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