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최근 식이섬유 섭취가 대사질환에 잠재적 이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으나, 전형적인 고탄수화물 식사를 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식이섬유 섭취와 심혈관계 위험인자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는 많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식이섬유와 탄수화물 섭취를 평가하고 심혈관계 위험인자와의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2013-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15,095 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식사 섭취 자료는 24시간 회상 방법을 이용하여 식이섬유 및 탄수화물 섭취를 평가하였고 이와 연관된 ...
배경 및 목적: 최근 식이섬유 섭취가 대사질환에 잠재적 이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으나, 전형적인 고탄수화물 식사를 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식이섬유 섭취와 심혈관계 위험인자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는 많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식이섬유와 탄수화물 섭취를 평가하고 심혈관계 위험인자와의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2013-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15,095 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식사 섭취 자료는 24시간 회상 방법을 이용하여 식이섬유 및 탄수화물 섭취를 평가하였고 이와 연관된 대사증후군 및 이상지질혈증의 분석은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결과: 식이섬유 섭취의 중앙값은 남자에서 23.6 g/일, 여자에서 20.0 g/일이었고 주요 급원식품은 김치, 고추, 백미, 사과, 두부 순이었다. 식이섬유 섭취와 대사증후군의 연관성은 남자의 경우 오분위가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낮아졌고, 여자의 경우는 식이섬유 섭취 분위가 충분섭취량 수준인 3분위 그룹에 비해 가장 높은 5분위 그룹에서 유의하게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33% 낮게 나타났다. 고탄수화물 섭취를 평가하기 위해 탄수화물의 에너지섭취비율을 이용하여 55% 미만부터 5%씩 7개 구간으로 나누고, 한국인의 식이섬유 섭취기준인 충분섭취량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저식이섬유 (LF) / 고식이섬유 섭취 (HF)그룹으로 층화분석 하여 고탄수화물 섭취와 대사질환과의 연관성의 차이를 살펴보았을 때, 남자에서 저식이섬유 섭취 그룹일 때 일부 구간에서 대사증후군, 공복시 혈당장애, 고중성지방혈증, 죽상경화성 이상지질혈증의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나 복부비만의 위험도는 유의적으로 낮았다. 그 반면 고식이섬유 섭취 그룹에서는 탄수화물의 에너지섭취비율 70-75% 구간에서 대사증후군의 위험도, 탄수화물의 에너지섭취비율 65-75% 구간에서 중성지방 이상의 위험도만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여자에서는 저식이섬유 섭취 그룹일 때 일부 구간에서 혈압이상과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높았고 고식이섬유 섭취 그룹일 때 일부 구간에서 저HDL-콜레스테롤 혈증의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식품급원별 식이섬유 섭취량과 탄수화물 섭취와의 비율을 사용하여, 이들 지표와 대사증후군과의 연관성을 살펴본 결과 남자에서는 곡류 섬유소 섭취 분위가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낮아진 반면, 탄수화물:식이섬유 비율의 분위는 증가할수록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높아졌고, 여자에서는 곡류 식이섬유와의 연관성은 없었고, 탄수화물:식이섬유 비율과는 유의한 양의 연관성이 나타났다. 결론: 이상의 결과에서 고식이섬유 섭취는 대사증후군의 낮은 위험도와 연관이 있으나 고탄수화물 섭취 식사에서는 식이섬유 수준에 따라 대사질환 지표와의 연관성이 다르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의 질적 지표로써 총 탄수화물 섭취, 급원별 섭취 등을 함께 고려하여 평가해야 한다. 향후 탄수화물 질적 섭취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 설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인 코호트와 중재 연구들이 필요하다.
배경 및 목적: 최근 식이섬유 섭취가 대사질환에 잠재적 이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으나, 전형적인 고탄수화물 식사를 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식이섬유 섭취와 심혈관계 위험인자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는 많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식이섬유와 탄수화물 섭취를 평가하고 심혈관계 위험인자와의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2013-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15,095 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식사 섭취 자료는 24시간 회상 방법을 이용하여 식이섬유 및 탄수화물 섭취를 평가하였고 이와 연관된 대사증후군 및 이상지질혈증의 분석은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결과: 식이섬유 섭취의 중앙값은 남자에서 23.6 g/일, 여자에서 20.0 g/일이었고 주요 급원식품은 김치, 고추, 백미, 사과, 두부 순이었다. 식이섬유 섭취와 대사증후군의 연관성은 남자의 경우 오분위가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낮아졌고, 여자의 경우는 식이섬유 섭취 분위가 충분섭취량 수준인 3분위 그룹에 비해 가장 높은 5분위 그룹에서 유의하게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33% 낮게 나타났다. 고탄수화물 섭취를 평가하기 위해 탄수화물의 에너지섭취비율을 이용하여 55% 미만부터 5%씩 7개 구간으로 나누고, 한국인의 식이섬유 섭취기준인 충분섭취량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저식이섬유 (LF) / 고식이섬유 섭취 (HF)그룹으로 층화분석 하여 고탄수화물 섭취와 대사질환과의 연관성의 차이를 살펴보았을 때, 남자에서 저식이섬유 섭취 그룹일 때 일부 구간에서 대사증후군, 공복시 혈당장애, 고중성지방혈증, 죽상경화성 이상지질혈증의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나 복부비만의 위험도는 유의적으로 낮았다. 그 반면 고식이섬유 섭취 그룹에서는 탄수화물의 에너지섭취비율 70-75% 구간에서 대사증후군의 위험도, 탄수화물의 에너지섭취비율 65-75% 구간에서 중성지방 이상의 위험도만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여자에서는 저식이섬유 섭취 그룹일 때 일부 구간에서 혈압이상과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높았고 고식이섬유 섭취 그룹일 때 일부 구간에서 저HDL-콜레스테롤 혈증의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식품급원별 식이섬유 섭취량과 탄수화물 섭취와의 비율을 사용하여, 이들 지표와 대사증후군과의 연관성을 살펴본 결과 남자에서는 곡류 섬유소 섭취 분위가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낮아진 반면, 탄수화물:식이섬유 비율의 분위는 증가할수록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높아졌고, 여자에서는 곡류 식이섬유와의 연관성은 없었고, 탄수화물:식이섬유 비율과는 유의한 양의 연관성이 나타났다. 결론: 이상의 결과에서 고식이섬유 섭취는 대사증후군의 낮은 위험도와 연관이 있으나 고탄수화물 섭취 식사에서는 식이섬유 수준에 따라 대사질환 지표와의 연관성이 다르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의 질적 지표로써 총 탄수화물 섭취, 급원별 섭취 등을 함께 고려하여 평가해야 한다. 향후 탄수화물 질적 섭취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 설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인 코호트와 중재 연구들이 필요하다.
Purpose: Nowadays dietary fiber intake has been reported to have potential benefits of the metabolic disease, however few studies have investigated association of dietary fiber intake with cardiometabolic risk factors in Koreans who typically have high carbohydrate diets. This study examined the ass...
Purpose: Nowadays dietary fiber intake has been reported to have potential benefits of the metabolic disease, however few studies have investigated association of dietary fiber intake with cardiometabolic risk factors in Koreans who typically have high carbohydrate diets. This study examined the associations of high fiber and high carbohydrate intake with cardiometabolic risk factors among Korean adults. Methods: This study included 15,095 adults aged ≥20 years who participated in the 2013-2017 KNHANES. Dietary intake was obtained by a 24-h dietary recall method. Associations of fiber and carbohydrate intake with metabolic syndrome and dyslipidemia were examined by sex using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The median of dietary fiber was 23.6 g/day in men, and 20.0 g/day in women and the major contributing foods were kimchi, red pepper, white rice, apple, and tofu. When examined associations between dietary fiber and metabolic syndrome, the risk of metabolic syndrome was significantly decreased among men as the quintile of dietary fiber intake increased. Women in the fifth quintile of dietary fiber showed significantly 33% lower risk of metabolic syndrome compared with those in the third quintile, which is Adequate Intake of fiber for Koreans. Carbohydrate intake as percentage of energy was divided into 7 groups with 5% of intervals from less than 55% of energy and stratified by low fiber (LF) and high fiber (HF) group using Adequate Intake of fiber for Koreans to examine the associations between high carbohydrate intake and metabolic syndrome. As a result, men in LF group showed significantly increased risks of metabolic syndrome, elevated fasting glucose, hypertriglycerides and atherogenic dyslipidemia in several ranges but significantly a decreased risk of elevated waist circumference. In contrast, men in HF group showed significantly increased risk of metabolic syndrome in 70-75% range of carbohydrate intake (% of energy) and elevated triglycerides in 65-75% range of carbohydrate intake (% of energy). Women in LF group showed significantly increased risk of elevated blood pressure, hypercholesterolemia and in HF group showed significantly an increased risk of reduced HDL-cholesterol in one range. Dietary fiber intake by food source and its ratio to carbohydrate intake were used to examine associations with metabolic syndrome. In men, the risk of metabolic syndrome was significantly decreased as the quintile of grain fiber intake increased, whereas the risk was significantly increased as the quintile of carbohydrate:dietary fiber ratio increased. In women, there was no association with grain fiber intake, but significantly a positive association with carbohydrate:dietary fiber ratio. Conclus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high fiber intake might be associated with reduced risk of metabolic syndrome but in high carbohydrate diets, associations with cardiometabolic risk factors were appeared differently according to the level of dietary fiber. Therefore, dietary fiber should be evaluated in the context of carbohydrate quality indicator along with total carbohydrate intake. Further studies of prospective cohorts and intervention studies are necessary to establish practical guidelines of carbohydrate quality.
Purpose: Nowadays dietary fiber intake has been reported to have potential benefits of the metabolic disease, however few studies have investigated association of dietary fiber intake with cardiometabolic risk factors in Koreans who typically have high carbohydrate diets. This study examined the associations of high fiber and high carbohydrate intake with cardiometabolic risk factors among Korean adults. Methods: This study included 15,095 adults aged ≥20 years who participated in the 2013-2017 KNHANES. Dietary intake was obtained by a 24-h dietary recall method. Associations of fiber and carbohydrate intake with metabolic syndrome and dyslipidemia were examined by sex using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The median of dietary fiber was 23.6 g/day in men, and 20.0 g/day in women and the major contributing foods were kimchi, red pepper, white rice, apple, and tofu. When examined associations between dietary fiber and metabolic syndrome, the risk of metabolic syndrome was significantly decreased among men as the quintile of dietary fiber intake increased. Women in the fifth quintile of dietary fiber showed significantly 33% lower risk of metabolic syndrome compared with those in the third quintile, which is Adequate Intake of fiber for Koreans. Carbohydrate intake as percentage of energy was divided into 7 groups with 5% of intervals from less than 55% of energy and stratified by low fiber (LF) and high fiber (HF) group using Adequate Intake of fiber for Koreans to examine the associations between high carbohydrate intake and metabolic syndrome. As a result, men in LF group showed significantly increased risks of metabolic syndrome, elevated fasting glucose, hypertriglycerides and atherogenic dyslipidemia in several ranges but significantly a decreased risk of elevated waist circumference. In contrast, men in HF group showed significantly increased risk of metabolic syndrome in 70-75% range of carbohydrate intake (% of energy) and elevated triglycerides in 65-75% range of carbohydrate intake (% of energy). Women in LF group showed significantly increased risk of elevated blood pressure, hypercholesterolemia and in HF group showed significantly an increased risk of reduced HDL-cholesterol in one range. Dietary fiber intake by food source and its ratio to carbohydrate intake were used to examine associations with metabolic syndrome. In men, the risk of metabolic syndrome was significantly decreased as the quintile of grain fiber intake increased, whereas the risk was significantly increased as the quintile of carbohydrate:dietary fiber ratio increased. In women, there was no association with grain fiber intake, but significantly a positive association with carbohydrate:dietary fiber ratio. Conclus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high fiber intake might be associated with reduced risk of metabolic syndrome but in high carbohydrate diets, associations with cardiometabolic risk factors were appeared differently according to the level of dietary fiber. Therefore, dietary fiber should be evaluated in the context of carbohydrate quality indicator along with total carbohydrate intake. Further studies of prospective cohorts and intervention studies are necessary to establish practical guidelines of carbohydrate quality.
주제어
#식이섬유 탄수화물 대사증후군 이상지질혈증 한국 성인 dietary fiber dietary carbohydrate metabolic syndrome dyslipidemia Korean adults
학위논문 정보
저자
문희수
학위수여기관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식품영양학과 영양학 전공
지도교수
송윤주
발행연도
2019
총페이지
viii, 70 p.
키워드
식이섬유 탄수화물 대사증후군 이상지질혈증 한국 성인 dietary fiber dietary carbohydrate metabolic syndrome dyslipidemia Korean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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