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로 지정된 나눔초등학교 학부모의 학교 참여 경험에 관한 질적 사례연구이다. 나눔초등학교 학부모의 학교 참여 경험을 통해 학부모가 학교의 구성원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탐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나눔초등학교 학부모의 학교 참여 경험에 대한 의미를 탐색하고자 일반 참여 학부모, 학부모회 집행부 학부모, 아버지회 학부모로 나누어 총 11명의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였다. 연구는 질적 사례연구 방법으로 진행되었고, 사례 내 분석, 사...
이 연구는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로 지정된 나눔초등학교 학부모의 학교 참여 경험에 관한 질적 사례연구이다. 나눔초등학교 학부모의 학교 참여 경험을 통해 학부모가 학교의 구성원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탐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나눔초등학교 학부모의 학교 참여 경험에 대한 의미를 탐색하고자 일반 참여 학부모, 학부모회 집행부 학부모, 아버지회 학부모로 나누어 총 11명의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였다. 연구는 질적 사례연구 방법으로 진행되었고, 사례 내 분석, 사례 간 분석을 통해 도출해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나눔초등학교 학부모는 자녀에 대한 관심, 개인의 이해 관계, 혹은 누군가의 요청에 따라 학교 참여를 시작, 유지하고 있었다. 학교 참여 경험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며 학교 참여 시 ‘내’ 아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아이를 바라볼 수 있는 역량이 생기게 되었고, 학교 이외의 마을 공동체로도 한걸음 더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속적인 학교 참여는 학교의 여러 구성원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었고, 참여시 느끼는 보람과 즐거움 등의 긍정적인 경험은 학교 참여 지속의 동기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를 사이에 두고 자신을 ‘을’이라고 느끼는 학부모들은 교사와의 관계를 어려워했고, 같은 학부모 집단 내에서도 다양한 양상의 갈등이 나타나고 있었다. 학부모 참여 활동 운영 시 일반 학부모들의 호응과 참여가 부족해 몇몇 학부모 임원들이 과중한 책임을 지고 참여하고 있었고, 이는 학부모 임원들의 소진을 가져왔다. 학교는 끊임없이 교육주체로서의 학부모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은 아직 그것을 실감하기보다는 주체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서 고민하며 학부모의 학교 참여 목적과 방향에 대해 학교와 소통하며 공동체로 함께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었다. 나눔초등학교 학부모는 학교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인식과 감정, 부정적인 인식과 감정을 모두 경험하고 있었고, 이는 학교 참여 지속의 동기가 되기도 하고, 회피의 동기가 되기도 했다. 학부모의 긍정적인 인식과 감정은 주로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타났고, 활동을 통해 느낀 즐거움, 보람과 관련이 있었다. 학부모의 부정적인 인식과 감정은 주로 학부모나 교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타났고, 이는 학부모가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와 관계가 있었다. 나눔초등학교 학부모는 본인을 교육소비자, 교육조력자, 교육주체로 인식하며 학교 활동에 참여하고 있었고, 특히 교육조력자로 본인을 인식할 때 부정적인 감정을 더욱 많이 느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눔초등학교는 학부모를 ‘교육주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상호작용에서는 ‘교육소비자’나 ‘교육조력자’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학부모 스스로가 본인의 정체성을 인식하는 부분에 있어 큰 영향을 끼쳤다. 나눔초등학교 학부모의 정체성은 고정적이지 않고 다양한 상호작용이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달라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앞으로 바람직한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위해서는 학부모 정체성에 대한 담론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연구가 필요하고, 학부모의 감정과 다양한 상호작용 역동에 관한 분석과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충북형 혁신학교인 행복씨앗학교로 지정된 나눔초등학교 학부모의 학교 참여 경험에 관한 질적 사례연구이다. 나눔초등학교 학부모의 학교 참여 경험을 통해 학부모가 학교의 구성원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탐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나눔초등학교 학부모의 학교 참여 경험에 대한 의미를 탐색하고자 일반 참여 학부모, 학부모회 집행부 학부모, 아버지회 학부모로 나누어 총 11명의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였다. 연구는 질적 사례연구 방법으로 진행되었고, 사례 내 분석, 사례 간 분석을 통해 도출해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나눔초등학교 학부모는 자녀에 대한 관심, 개인의 이해 관계, 혹은 누군가의 요청에 따라 학교 참여를 시작, 유지하고 있었다. 학교 참여 경험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며 학교 참여 시 ‘내’ 아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아이를 바라볼 수 있는 역량이 생기게 되었고, 학교 이외의 마을 공동체로도 한걸음 더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속적인 학교 참여는 학교의 여러 구성원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었고, 참여시 느끼는 보람과 즐거움 등의 긍정적인 경험은 학교 참여 지속의 동기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를 사이에 두고 자신을 ‘을’이라고 느끼는 학부모들은 교사와의 관계를 어려워했고, 같은 학부모 집단 내에서도 다양한 양상의 갈등이 나타나고 있었다. 학부모 참여 활동 운영 시 일반 학부모들의 호응과 참여가 부족해 몇몇 학부모 임원들이 과중한 책임을 지고 참여하고 있었고, 이는 학부모 임원들의 소진을 가져왔다. 학교는 끊임없이 교육주체로서의 학부모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은 아직 그것을 실감하기보다는 주체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서 고민하며 학부모의 학교 참여 목적과 방향에 대해 학교와 소통하며 공동체로 함께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었다. 나눔초등학교 학부모는 학교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인식과 감정, 부정적인 인식과 감정을 모두 경험하고 있었고, 이는 학교 참여 지속의 동기가 되기도 하고, 회피의 동기가 되기도 했다. 학부모의 긍정적인 인식과 감정은 주로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타났고, 활동을 통해 느낀 즐거움, 보람과 관련이 있었다. 학부모의 부정적인 인식과 감정은 주로 학부모나 교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타났고, 이는 학부모가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와 관계가 있었다. 나눔초등학교 학부모는 본인을 교육소비자, 교육조력자, 교육주체로 인식하며 학교 활동에 참여하고 있었고, 특히 교육조력자로 본인을 인식할 때 부정적인 감정을 더욱 많이 느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눔초등학교는 학부모를 ‘교육주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상호작용에서는 ‘교육소비자’나 ‘교육조력자’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학부모 스스로가 본인의 정체성을 인식하는 부분에 있어 큰 영향을 끼쳤다. 나눔초등학교 학부모의 정체성은 고정적이지 않고 다양한 상호작용이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달라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앞으로 바람직한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위해서는 학부모 정체성에 대한 담론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연구가 필요하고, 학부모의 감정과 다양한 상호작용 역동에 관한 분석과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제어
#혁신학교 학부모 학교 참여 교육주체 학부모의 인식 학부모의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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