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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19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사회재난’으로 인정된 ‘미세먼지’에 대한 여론의 관심과 주요 내용을 분석하여 미세먼지 관련 사회 변화의 추이를 알아보고자 한다.
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가 세계 보건 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 의해 지정된 1급 발암물질에도 불구하고, 여론과 국민적 이해 및 관심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미세먼지에 대한 언론 보도를 중심으로 이슈 ...

본 연구는 2019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사회재난’으로 인정된 ‘미세먼지’에 대한 여론의 관심과 주요 내용을 분석하여 미세먼지 관련 사회 변화의 추이를 알아보고자 한다.
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가 세계 보건 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 의해 지정된 1급 발암물질에도 불구하고, 여론과 국민적 이해 및 관심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미세먼지에 대한 언론 보도를 중심으로 이슈 키워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방법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연도별 미세먼지의 기사 빈도수와 연관어의 변화 양상을 뉴스 텍스트를 기반으로 연도별·월별 기사 빈도수와 연관어 사용 빈도·가중치를 토픽랭크알고리즘을 이용해서 추출한다. 또한 미세먼지 기사에 영향을 미치는 ‘점화 효과’를 보이는 사건들을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미세먼지 기사는 월별로 차이가 존재하나 해가 지날수록 계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세먼지 연도별 연관어로 대표적인 최고 가중치 키워드는‘중국, 수도권'이고, 대표적인 최다 빈도수 키워드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또한‘건강·사망’과 관련한 사건이 점화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잡하게 급변하는 환경 변화와 국경 없이 발생하는 환경 오염은 정부가 신속하게 원인 파악과 대응을 하기 어렵게 한다. 따라서 미세먼지 관련 법과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도 불구하고, 매년 증가하는 미세먼지 농도에 대한 경보와 주의보는 국민의 참여와 이해를 높이기는 부족하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는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언론에 나타난 뉴스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여 ‘미세먼지’기사 빈도수와 가중치, 연관어를 분석함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추이에 대해 객관적으로 논의해 보았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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