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에 대한 논의는 전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현대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고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대중문화의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사회의 전반적인 흐름은 여전히 젠더에 대해 기존의 전형적인 규범과 가치들에 갇혀 이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여성과 남성으로 성을 구별하고 이에 따른 정체성을 이분법으로 구분 짓는다. 이와 같은 사회의 지배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조금씩 젠더에 대한 변화된 인식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중문화 장르 중 뮤지컬계에서 젠더-프리 캐스팅이 시도되며 성 역할의 다양화가 이루어지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뮤지컬에 나타난 젠더 정체성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많은 수의 뮤지컬 중 동화를 기반으로 하는 뮤지컬 <마틸다>와 <난쟁이들>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여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이론을 틀로 캐릭터에 나타난 젠더 정체성을 살펴보았다. 동화라는 장르는 젠더에 대한 고정관념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분야이므로 동화와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만났을 때, 어떻게 재해석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본 연구는 출발하였다. 동화 원작 텍스트와 뮤지컬 대본 텍스트 및 무대형상화를 비교하고 분석하여 수행적 젠더 정체성이 무대 위 캐릭터들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서 가부장제가 붕괴되고 지배담론이 해체되는 모습을 찾아낼 수 있었다. 또한 여성 역을 남성 배우가 수행하는 드랙의 모습에서 패러디적 젠더 정체성의 전복적 수행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패러디적 웃음을 유발하여 젠더 불안정성과 재의미화, 재맥락화를 가능하게 하였다. 본 논문은 ...
젠더에 대한 논의는 전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현대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고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대중문화의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사회의 전반적인 흐름은 여전히 젠더에 대해 기존의 전형적인 규범과 가치들에 갇혀 이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여성과 남성으로 성을 구별하고 이에 따른 정체성을 이분법으로 구분 짓는다. 이와 같은 사회의 지배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조금씩 젠더에 대한 변화된 인식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중문화 장르 중 뮤지컬계에서 젠더-프리 캐스팅이 시도되며 성 역할의 다양화가 이루어지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뮤지컬에 나타난 젠더 정체성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많은 수의 뮤지컬 중 동화를 기반으로 하는 뮤지컬 <마틸다>와 <난쟁이들>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여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이론을 틀로 캐릭터에 나타난 젠더 정체성을 살펴보았다. 동화라는 장르는 젠더에 대한 고정관념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분야이므로 동화와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만났을 때, 어떻게 재해석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본 연구는 출발하였다. 동화 원작 텍스트와 뮤지컬 대본 텍스트 및 무대형상화를 비교하고 분석하여 수행적 젠더 정체성이 무대 위 캐릭터들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서 가부장제가 붕괴되고 지배담론이 해체되는 모습을 찾아낼 수 있었다. 또한 여성 역을 남성 배우가 수행하는 드랙의 모습에서 패러디적 젠더 정체성의 전복적 수행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패러디적 웃음을 유발하여 젠더 불안정성과 재의미화, 재맥락화를 가능하게 하였다. 본 논문은 공연예술 분야 중 뮤지컬에서 나타나는 젠더 정체성의 사례를 알아보는 기초로써 의의를 지닐 수 있을 것이며, 이를 라이센스 뮤지컬과 한국 창작 뮤지컬으로 나누어서 분석함으로써 세계적인 흐름과 한국의 분위기를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뮤지컬을 비롯한 연극, 무용 등 공연예술 분야에서 젠더 경계를 허물고 새롭고 다양한 젠더 정체성을 지닌 캐릭터가 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로 인해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의 입장에서 젠더에 관한 다양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젠더의 다양성이 사회 속 젠더의 흐름을 변화시키는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해 본다.
젠더에 대한 논의는 전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현대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고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대중문화의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사회의 전반적인 흐름은 여전히 젠더에 대해 기존의 전형적인 규범과 가치들에 갇혀 이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여성과 남성으로 성을 구별하고 이에 따른 정체성을 이분법으로 구분 짓는다. 이와 같은 사회의 지배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조금씩 젠더에 대한 변화된 인식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중문화 장르 중 뮤지컬계에서 젠더-프리 캐스팅이 시도되며 성 역할의 다양화가 이루어지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뮤지컬에 나타난 젠더 정체성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많은 수의 뮤지컬 중 동화를 기반으로 하는 뮤지컬 <마틸다>와 <난쟁이들>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여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이론을 틀로 캐릭터에 나타난 젠더 정체성을 살펴보았다. 동화라는 장르는 젠더에 대한 고정관념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분야이므로 동화와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만났을 때, 어떻게 재해석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본 연구는 출발하였다. 동화 원작 텍스트와 뮤지컬 대본 텍스트 및 무대형상화를 비교하고 분석하여 수행적 젠더 정체성이 무대 위 캐릭터들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서 가부장제가 붕괴되고 지배담론이 해체되는 모습을 찾아낼 수 있었다. 또한 여성 역을 남성 배우가 수행하는 드랙의 모습에서 패러디적 젠더 정체성의 전복적 수행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패러디적 웃음을 유발하여 젠더 불안정성과 재의미화, 재맥락화를 가능하게 하였다. 본 논문은 공연예술 분야 중 뮤지컬에서 나타나는 젠더 정체성의 사례를 알아보는 기초로써 의의를 지닐 수 있을 것이며, 이를 라이센스 뮤지컬과 한국 창작 뮤지컬으로 나누어서 분석함으로써 세계적인 흐름과 한국의 분위기를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뮤지컬을 비롯한 연극, 무용 등 공연예술 분야에서 젠더 경계를 허물고 새롭고 다양한 젠더 정체성을 지닌 캐릭터가 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로 인해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의 입장에서 젠더에 관한 다양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젠더의 다양성이 사회 속 젠더의 흐름을 변화시키는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해 본다.
Relative to the flow of global trends, the universal and diverse conduct of gender discussion in numerous sectors in society has progressively increased its appearance in pop culture. However, the society’s general trend continues to isolate itself within the boundaries of conventional norms and val...
Relative to the flow of global trends, the universal and diverse conduct of gender discussion in numerous sectors in society has progressively increased its appearance in pop culture. However, the society’s general trend continues to isolate itself within the boundaries of conventional norms and values that have been prevalent. This refers to the distinguishing of the sex into female and male, which entails the dichotomy of the identity. Despite such dominant societal notions, there has been a slow change in the understanding of gender. Especially, out of the various pop culture genres, the musical industry’s attempt at gender-free castings is increasing the tendency towards the diversification of gender roles. Thus, gender identities in musicals have been contemplated. Using Judith Butler’s gender theory as a basis, this dissertation identified the gender identities represented by the characters observed in and , both musicals based on children’s stories. It is widely known that children’s stories is a genre that portrays clear gender stereotypes. This study began with the contemplation of how such stories would be reinterpreted when met with the musical genre. Through the comparison and analysis of the original text as children’s stories, performance text as the script and the performance embodied on stage, performative gender identities have clearly been shown through the characters on stage, which enables the disintegration of patriarchy and the dismantling of the discourse of domination. Also, through the observation of drag, where a male actor performs a female role, the performative overturning of parodied gender identity was perceived. This inducing of parodied laughter has enabled the re-signification and re-contextualization of gender instability. This study instills its meaning in becoming the cornerstone of investigating gender identities depicted in musicals, as it will clarify the overall trend from a global level and the general disposition in Korea by separately analyzes license musicals and original Korean musicals. This study will enable the appearance of characters that dismantle gender boundaries, while possessing new and various gender identities, throughout the performing arts industry in musicals, including plays and dance. Thus, through consequentially enabling the audience to perceive gender diversity, its impact on the improvement of societal notions in regards to gender is to be anticipated.
Relative to the flow of global trends, the universal and diverse conduct of gender discussion in numerous sectors in society has progressively increased its appearance in pop culture. However, the society’s general trend continues to isolate itself within the boundaries of conventional norms and values that have been prevalent. This refers to the distinguishing of the sex into female and male, which entails the dichotomy of the identity. Despite such dominant societal notions, there has been a slow change in the understanding of gender. Especially, out of the various pop culture genres, the musical industry’s attempt at gender-free castings is increasing the tendency towards the diversification of gender roles. Thus, gender identities in musicals have been contemplated. Using Judith Butler’s gender theory as a basis, this dissertation identified the gender identities represented by the characters observed in and , both musicals based on children’s stories. It is widely known that children’s stories is a genre that portrays clear gender stereotypes. This study began with the contemplation of how such stories would be reinterpreted when met with the musical genre. Through the comparison and analysis of the original text as children’s stories, performance text as the script and the performance embodied on stage, performative gender identities have clearly been shown through the characters on stage, which enables the disintegration of patriarchy and the dismantling of the discourse of domination. Also, through the observation of drag, where a male actor performs a female role, the performative overturning of parodied gender identity was perceived. This inducing of parodied laughter has enabled the re-signification and re-contextualization of gender instability. This study instills its meaning in becoming the cornerstone of investigating gender identities depicted in musicals, as it will clarify the overall trend from a global level and the general disposition in Korea by separately analyzes license musicals and original Korean musicals. This study will enable the appearance of characters that dismantle gender boundaries, while possessing new and various gender identities, throughout the performing arts industry in musicals, including plays and dance. Thus, through consequentially enabling the audience to perceive gender diversity, its impact on the improvement of societal notions in regards to gender is to be anticip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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