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형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고찰 및 재해석 연구로 그동안 병리학적 범주에서 다루어져 온 은둔형 외톨이, 그리고 이와 연관된 고립, 외로움, 대인기피 등의 비(非)사회성에 대한 선입적 프레임을 탈피, 정상과 이상(異常), 사회성과 반사회성의 경계에 대한 모호함과 불가분성을 면밀히 증명하고, 이를 새로운 관점에서 표현한 이미지를 사진을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 문헌 연구 및 첨부의 작품을 통하여 본문은 한국 사회에 내재된 외톨이적 성향의 본질을 사진적 시각에서 고찰한다. 이를 통하여, 한국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적 성향은 (1) 일본의 히키코모리와 본질적으로 다르며, (2) 병리적으로 정상과 이상의 경계로 명확히 구분 지을 수 있는 ...
본 연구는 한국형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고찰 및 재해석 연구로 그동안 병리학적 범주에서 다루어져 온 은둔형 외톨이, 그리고 이와 연관된 고립, 외로움, 대인기피 등의 비(非)사회성에 대한 선입적 프레임을 탈피, 정상과 이상(異常), 사회성과 반사회성의 경계에 대한 모호함과 불가분성을 면밀히 증명하고, 이를 새로운 관점에서 표현한 이미지를 사진을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 문헌 연구 및 첨부의 작품을 통하여 본문은 한국 사회에 내재된 외톨이적 성향의 본질을 사진적 시각에서 고찰한다. 이를 통하여, 한국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적 성향은 (1) 일본의 히키코모리와 본질적으로 다르며, (2) 병리적으로 정상과 이상의 경계로 명확히 구분 지을 수 있는 정신 질환이 아니라, 하나의 연속선(continuum scale) 상에서 정도의 차이만 나타내는 성향이며, (3) 한국인들 모두가 내면에 공유하는 문화적 특징임을 작품을 통해 주장하고자 한다. 각 개인의 외톨이적 성향의 정도는 비정상성에 대한 척도가 아닌 성격으로부터 비롯되는 경향성, 혹은 선호도라고 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는 점을 문헌 연구를 통해 제시한다. 또한, 본 연구는 은둔형 외톨이들의 내면이라는 주제(motif)를 바탕으로 기존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선입견과 프레임을 탈피한 다양한 이미지, 감정, 그리고 심리를 나타내고자 시도하였다. 내면성의 표현으로 잘 알려진 초현실주의 작가 랄프 깁슨(Ralph Gibson)과 다큐멘터리적 사실주의와 데포르마시옹(déformation) 누드로 저명한 빌 브란트(Bill Brandt)의 스타일을 중심으로 보다 심층적인 내면세계로의 접근을 시도하여, 순간에 포착되는 신(Scene)의 뉘앙스와 내면적 감정의 표현을 극대화하고자 하였다. 또한 딥틱(Diptych)을 이용해 각 사진 내부적 감정은 물론, 사진 간의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게끔 구성하였다. 덧붙여, 본문에서는 각 작품의 제작 과정과 작품에 대한 작가의 자서전적 분석을 추가하여 관람객들의 1인칭 시점에서의 작품에 대한 공감을 극대화하여 이끌어내고자 하였다. 외톨이를 둘러싼 중립적인 감정의 일련, 순간에 포착된 찰나의 미묘함을 담을 작품의 연작은 대중들에게 기존 프레임을 탈피하여 객관적인 태도로 은둔형 외톨이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한다. 한국인의 외톨이적 성향은 작용반작용, 혹은 동양 철학에서의 음과 양(Ying and Yang)과 같이, 개인이 가지는 사회적 성향을 견제하고 조화를 이룸과 동시에 한국 사회 전반의 변화와 경향성(tendency)을 나타내는 지표로 조명함이 더 바람직할 것이다. 더 나아가, 본 연구와 표현 방식은 특히 은둔형 외톨이를 포함하여 명확한 근거 없이 선입적 프레이밍에 의해 부정적인 집단으로 인식되는 소수자들(minority)에 대한 선입견을 완화하여 정상과 이상의 분리를 통해 야기된 경계를 허물고,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집단에 대한 객관적인 고찰을 종용하여, 집단 간의 이해와 상생을 통한 사회 구성원의 결속을 도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는 한국형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고찰 및 재해석 연구로 그동안 병리학적 범주에서 다루어져 온 은둔형 외톨이, 그리고 이와 연관된 고립, 외로움, 대인기피 등의 비(非)사회성에 대한 선입적 프레임을 탈피, 정상과 이상(異常), 사회성과 반사회성의 경계에 대한 모호함과 불가분성을 면밀히 증명하고, 이를 새로운 관점에서 표현한 이미지를 사진을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 문헌 연구 및 첨부의 작품을 통하여 본문은 한국 사회에 내재된 외톨이적 성향의 본질을 사진적 시각에서 고찰한다. 이를 통하여, 한국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적 성향은 (1) 일본의 히키코모리와 본질적으로 다르며, (2) 병리적으로 정상과 이상의 경계로 명확히 구분 지을 수 있는 정신 질환이 아니라, 하나의 연속선(continuum scale) 상에서 정도의 차이만 나타내는 성향이며, (3) 한국인들 모두가 내면에 공유하는 문화적 특징임을 작품을 통해 주장하고자 한다. 각 개인의 외톨이적 성향의 정도는 비정상성에 대한 척도가 아닌 성격으로부터 비롯되는 경향성, 혹은 선호도라고 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는 점을 문헌 연구를 통해 제시한다. 또한, 본 연구는 은둔형 외톨이들의 내면이라는 주제(motif)를 바탕으로 기존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선입견과 프레임을 탈피한 다양한 이미지, 감정, 그리고 심리를 나타내고자 시도하였다. 내면성의 표현으로 잘 알려진 초현실주의 작가 랄프 깁슨(Ralph Gibson)과 다큐멘터리적 사실주의와 데포르마시옹(déformation) 누드로 저명한 빌 브란트(Bill Brandt)의 스타일을 중심으로 보다 심층적인 내면세계로의 접근을 시도하여, 순간에 포착되는 신(Scene)의 뉘앙스와 내면적 감정의 표현을 극대화하고자 하였다. 또한 딥틱(Diptych)을 이용해 각 사진 내부적 감정은 물론, 사진 간의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게끔 구성하였다. 덧붙여, 본문에서는 각 작품의 제작 과정과 작품에 대한 작가의 자서전적 분석을 추가하여 관람객들의 1인칭 시점에서의 작품에 대한 공감을 극대화하여 이끌어내고자 하였다. 외톨이를 둘러싼 중립적인 감정의 일련, 순간에 포착된 찰나의 미묘함을 담을 작품의 연작은 대중들에게 기존 프레임을 탈피하여 객관적인 태도로 은둔형 외톨이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한다. 한국인의 외톨이적 성향은 작용반작용, 혹은 동양 철학에서의 음과 양(Ying and Yang)과 같이, 개인이 가지는 사회적 성향을 견제하고 조화를 이룸과 동시에 한국 사회 전반의 변화와 경향성(tendency)을 나타내는 지표로 조명함이 더 바람직할 것이다. 더 나아가, 본 연구와 표현 방식은 특히 은둔형 외톨이를 포함하여 명확한 근거 없이 선입적 프레이밍에 의해 부정적인 집단으로 인식되는 소수자들(minority)에 대한 선입견을 완화하여 정상과 이상의 분리를 통해 야기된 경계를 허물고,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집단에 대한 객관적인 고찰을 종용하여, 집단 간의 이해와 상생을 통한 사회 구성원의 결속을 도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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