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대표적 국민주의 작곡가인 오브라도스는 자신의 나라인 스페인의 고유한 예술적 성격과 대중적인 특징을 음악에 반영한 작곡가로 알려졌다. 그의 곡은 서정적이며, 매력적인 스페인의 민요적 요소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일으켰다. 그 중 오브라도스의 『7 Canciones Clásicas Españolas』는 스페인 민속음악의 특징이 잘 반영된 대표적인 작품이며, 호소력이 강하고 창의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의 분석과 연구를 위해 스페인 민속음악의 배경을 살펴보고, 오브라도스의 생애와 음악세계를 알아본 후, 『7 C...
20세기 대표적 국민주의 작곡가인 오브라도스는 자신의 나라인 스페인의 고유한 예술적 성격과 대중적인 특징을 음악에 반영한 작곡가로 알려졌다. 그의 곡은 서정적이며, 매력적인 스페인의 민요적 요소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일으켰다. 그 중 오브라도스의 『7 Canciones Clásicas Españolas』는 스페인 민속음악의 특징이 잘 반영된 대표적인 작품이며, 호소력이 강하고 창의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의 분석과 연구를 위해 스페인 민속음악의 배경을 살펴보고, 오브라도스의 생애와 음악세계를 알아본 후, 『7 Canciones Clásicas Españolas』의 가사를 해석하고 형식, 조성, 선율, 반주부를 살펴보았다.
이 작품은 민속적인 요소와 형식, 정신을 토대로 하여 새로운 음악스타일을 구현한 것으로, 스페인의 단순한 민요들을 독특하고, 다양하게 표현하여 각곡마다 민요의 색채가 잘 담겨져있다.
스페인 각 지방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과 민속선율들을 음악적 소재로 사용하여 높은 예술성을 말해 주고 있으며, 특히 ‘프리지아 선법’을 사용하여 스페인다운 음악 특성 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 작품에서 오브라도스는 민요적 요소를 작품에 반영하여 쓰는 것에서만 그치지 않고, 새로운 민속선율을 화려한 피아노 반주부와 잘 어우러지게 작곡함으로써 민속적인 요소와 유럽의 음악양식이 예술적으로 잘 결합되어 스페인만의 독특한 특성을 가진 ‘민족음악’으로 재 창조해냈다. 오브라도스의 작품 『7 Canciones Clásicas Españolas』에서 나타나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오브라도스는 기존 유럽의 음악형식에 스페인 민요적 요소를 넣어 음악적 범위를 확장시켰다. 그는 빠른곡, 느린곡에 상관없이 감정과 억양을 잘 살렸으며, 곡 안에 인물들의 성격과 감정을 직접 읽고, 느낄 수 있도록 성악선율과 반주선율을 통해 대화식으로 표현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성악선율에서의 동음음정 사용과, 동양적인 느낌을 주는 5음계 사용함으로써 독특하고 에너지 넘치는 스페인을 표현하였다.
둘째, 스페인의 정신을 고려한 음악표현에 있어서 각 지역마다의 개성적인 춤곡의 복합 리듬의 사용, 변 박자, 세분화된 민속리듬과 헤미올라(Hemiola)리듬, 하바네라 리듬, 이베리아 리듬, 멜리즈마, 당김음(syncopation), 늘임표(fermata), 트릴(trill), 점점 느리게(rall.), 등의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스페인 민족주의적 특징을 담아내었다.
셋째, 오브라도스는 반주형식을 정통에 벗어나지 않으려는 형식 안에서 미묘한 뉘앙스로 불협화음과 반음계적 선율을 사용하였고, 장조나 단조가 아닌 ‘E(미)’음을 으뜸음으로 하는 ‘프리지아 선법’과 화려한 아르페지오와 기타 주법인 라스게아도(rasgueado), 트레몰로(tremolo), 등의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형식에 얽메이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였다. 형식이 드러나는 악보의 형태보다는 가사의 전달과 시의 느낌, 감정 표출에 초점을 두고 곡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형식과 박자표에 따른 셈여림과 운율적인 부분이 반주부에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연주할 때 노래만큼이나 반주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가 19세기 낭만음악의 시대에서 20세기 현대음악으로 이어지는 가곡 흐름의 이해를 돕고, 대중적이면서 민족주의 경향이 강한 예술가곡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20세기 대표적 국민주의 작곡가인 오브라도스는 자신의 나라인 스페인의 고유한 예술적 성격과 대중적인 특징을 음악에 반영한 작곡가로 알려졌다. 그의 곡은 서정적이며, 매력적인 스페인의 민요적 요소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일으켰다. 그 중 오브라도스의 『7 Canciones Clásicas Españolas』는 스페인 민속음악의 특징이 잘 반영된 대표적인 작품이며, 호소력이 강하고 창의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의 분석과 연구를 위해 스페인 민속음악의 배경을 살펴보고, 오브라도스의 생애와 음악세계를 알아본 후, 『7 Canciones Clásicas Españolas』의 가사를 해석하고 형식, 조성, 선율, 반주부를 살펴보았다.
이 작품은 민속적인 요소와 형식, 정신을 토대로 하여 새로운 음악스타일을 구현한 것으로, 스페인의 단순한 민요들을 독특하고, 다양하게 표현하여 각곡마다 민요의 색채가 잘 담겨져있다.
스페인 각 지방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과 민속선율들을 음악적 소재로 사용하여 높은 예술성을 말해 주고 있으며, 특히 ‘프리지아 선법’을 사용하여 스페인다운 음악 특성 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 작품에서 오브라도스는 민요적 요소를 작품에 반영하여 쓰는 것에서만 그치지 않고, 새로운 민속선율을 화려한 피아노 반주부와 잘 어우러지게 작곡함으로써 민속적인 요소와 유럽의 음악양식이 예술적으로 잘 결합되어 스페인만의 독특한 특성을 가진 ‘민족음악’으로 재 창조해냈다. 오브라도스의 작품 『7 Canciones Clásicas Españolas』에서 나타나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오브라도스는 기존 유럽의 음악형식에 스페인 민요적 요소를 넣어 음악적 범위를 확장시켰다. 그는 빠른곡, 느린곡에 상관없이 감정과 억양을 잘 살렸으며, 곡 안에 인물들의 성격과 감정을 직접 읽고, 느낄 수 있도록 성악선율과 반주선율을 통해 대화식으로 표현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성악선율에서의 동음음정 사용과, 동양적인 느낌을 주는 5음계 사용함으로써 독특하고 에너지 넘치는 스페인을 표현하였다.
둘째, 스페인의 정신을 고려한 음악표현에 있어서 각 지역마다의 개성적인 춤곡의 복합 리듬의 사용, 변 박자, 세분화된 민속리듬과 헤미올라(Hemiola)리듬, 하바네라 리듬, 이베리아 리듬, 멜리즈마, 당김음(syncopation), 늘임표(fermata), 트릴(trill), 점점 느리게(rall.), 등의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스페인 민족주의적 특징을 담아내었다.
셋째, 오브라도스는 반주형식을 정통에 벗어나지 않으려는 형식 안에서 미묘한 뉘앙스로 불협화음과 반음계적 선율을 사용하였고, 장조나 단조가 아닌 ‘E(미)’음을 으뜸음으로 하는 ‘프리지아 선법’과 화려한 아르페지오와 기타 주법인 라스게아도(rasgueado), 트레몰로(tremolo), 등의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형식에 얽메이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였다. 형식이 드러나는 악보의 형태보다는 가사의 전달과 시의 느낌, 감정 표출에 초점을 두고 곡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형식과 박자표에 따른 셈여림과 운율적인 부분이 반주부에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연주할 때 노래만큼이나 반주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가 19세기 낭만음악의 시대에서 20세기 현대음악으로 이어지는 가곡 흐름의 이해를 돕고, 대중적이면서 민족주의 경향이 강한 예술가곡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One of the greatest nationalist composers in the 20th century, F. J. Obradors is known for his reflection of the unique artistic nature and popular characteristics of his homeland Spain in his music. His works made effective use of lyrical and attractive elements of Spanish folksongs, earning sympat...
One of the greatest nationalist composers in the 20th century, F. J. Obradors is known for his reflection of the unique artistic nature and popular characteristics of his homeland Spain in his music. His works made effective use of lyrical and attractive elements of Spanish folksongs, earning sympathy from many people. 7 Canciones Clásicas Españolas by Obradors are some of his greatest works reflecting the characteristics of Spanish folk music right, being very appealing and creative. This study set out to analyze and investigate these works by examining the backgrounds of Spanish folk music and Obradors' life and world of music, interpreting the words of 7 Canciones Clásicas Españolas and looking into their forms, tonalities, melodies, and accompaniments.
In his 7 Canciones Clásicas Españolas, Obradors creates a new musical style based on folk elements, forms, and spirit.
These songs express simple Spanish folksongs in unique and diverse ways, and each of them reflects the folk colors beautifully.
In these works, Obradors uses the features and folk melodies of each region in Span as musical materials and thus adds high artistic merits to them. The Phrygian mode that he uses, in particular, plays important roles in highlighting the Spanish music features. Obradors made a further step from reflecting the folk elements in these songs by writing new folk melodies in wonderful harmony with splendid piano accompaniments. He recreated them into "national music" with unique Spanish features based on the artistically beautiful combination of folk elements and European musical styles. The analysis results of his 7 Canciones Clásicas Españolas were as follows:
First, Obradors expand the musical scope by adding Spanish folk elements to the old European musical styles. He highlights emotions and intonations right both in fast and slow songs and expresses vocal and accompaniment melodies like conversations so that the audience can read and feel the personalities and emotions of the characters in the songs themselves. In the vocal melodies, he uses homophonic tunes and the pentatonic scale with an Oriental feel, expressing unique Spain full of energy.
Secondly, he takes into consideration the Spanish spirit in his musical expressions and reflects the nationalistic characteristics of Span in his works by using various materials including the compound rhythms of distinctive dance music works in each region, irregular times, segmented folk rhythms, hemiola, habanera and Iberian rhythms, melisma, syncopations, fermata, trill, and rall.
Finally, he uses dissonances and chromatic melodies in subtle nuances within the forms adhering to the tradition in the accompaniments. He also creates free expressions not bound to the forms by using the "Phrygian mode," which uses "E" as the keynote instead of a major or minor, and splendid arpeggio and other techniques including rasgueado and tremolo. When he wrote the songs, he focused on the delivery of words, the feelings of the poems, and the expression of emotions rather than the forms on the scores. As dynamics according to forms and time signatures and melodies are expressed in the accompaniments, there should be as much importance on the accompaniments as the songs.
The findings of the study show that his works promoted the understanding of the flow of songs from the romantic music of the 19th century to the modern music of the 20th century and made a huge contribution to the development of art songs that were both popular and very nationalistic.
One of the greatest nationalist composers in the 20th century, F. J. Obradors is known for his reflection of the unique artistic nature and popular characteristics of his homeland Spain in his music. His works made effective use of lyrical and attractive elements of Spanish folksongs, earning sympathy from many people. 7 Canciones Clásicas Españolas by Obradors are some of his greatest works reflecting the characteristics of Spanish folk music right, being very appealing and creative. This study set out to analyze and investigate these works by examining the backgrounds of Spanish folk music and Obradors' life and world of music, interpreting the words of 7 Canciones Clásicas Españolas and looking into their forms, tonalities, melodies, and accompaniments.
In his 7 Canciones Clásicas Españolas, Obradors creates a new musical style based on folk elements, forms, and spirit.
These songs express simple Spanish folksongs in unique and diverse ways, and each of them reflects the folk colors beautifully.
In these works, Obradors uses the features and folk melodies of each region in Span as musical materials and thus adds high artistic merits to them. The Phrygian mode that he uses, in particular, plays important roles in highlighting the Spanish music features. Obradors made a further step from reflecting the folk elements in these songs by writing new folk melodies in wonderful harmony with splendid piano accompaniments. He recreated them into "national music" with unique Spanish features based on the artistically beautiful combination of folk elements and European musical styles. The analysis results of his 7 Canciones Clásicas Españolas were as follows:
First, Obradors expand the musical scope by adding Spanish folk elements to the old European musical styles. He highlights emotions and intonations right both in fast and slow songs and expresses vocal and accompaniment melodies like conversations so that the audience can read and feel the personalities and emotions of the characters in the songs themselves. In the vocal melodies, he uses homophonic tunes and the pentatonic scale with an Oriental feel, expressing unique Spain full of energy.
Secondly, he takes into consideration the Spanish spirit in his musical expressions and reflects the nationalistic characteristics of Span in his works by using various materials including the compound rhythms of distinctive dance music works in each region, irregular times, segmented folk rhythms, hemiola, habanera and Iberian rhythms, melisma, syncopations, fermata, trill, and rall.
Finally, he uses dissonances and chromatic melodies in subtle nuances within the forms adhering to the tradition in the accompaniments. He also creates free expressions not bound to the forms by using the "Phrygian mode," which uses "E" as the keynote instead of a major or minor, and splendid arpeggio and other techniques including rasgueado and tremolo. When he wrote the songs, he focused on the delivery of words, the feelings of the poems, and the expression of emotions rather than the forms on the scores. As dynamics according to forms and time signatures and melodies are expressed in the accompaniments, there should be as much importance on the accompaniments as the songs.
The findings of the study show that his works promoted the understanding of the flow of songs from the romantic music of the 19th century to the modern music of the 20th century and made a huge contribution to the development of art songs that were both popular and very nationali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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