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결핵항산균(Non-tuberculous mycobacteria, NTM)은 토양이나 물 등 생활환경에 널리 존재하고 건강인에서도 검출될 수 있어 비병원성 세균으로 간주되어 왔으나 최근 중요한 병원성 세균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이유 중 첫 번째는 후천성면역결핍 환자에게서 기회감염의 중요한 원인균으로 확인이 되었으며 두 번째는 면역기능이 저하된 노인들에게 폐결핵과 유사한 다양한 형태의 폐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전국적인 조사에 의하면 국내의 결핵 발병률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비결핵항산균증은 1990년대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비결핵항산균은 ...
비결핵항산균(Non-tuberculous mycobacteria, NTM)은 토양이나 물 등 생활환경에 널리 존재하고 건강인에서도 검출될 수 있어 비병원성 세균으로 간주되어 왔으나 최근 중요한 병원성 세균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이유 중 첫 번째는 후천성면역결핍 환자에게서 기회감염의 중요한 원인균으로 확인이 되었으며 두 번째는 면역기능이 저하된 노인들에게 폐결핵과 유사한 다양한 형태의 폐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전국적인 조사에 의하면 국내의 결핵 발병률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비결핵항산균증은 1990년대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비결핵항산균은 결핵균과 임상양상을 감별하기 힘들며 기존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져 치료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 비결핵항산균은 현재까지 170종이 넘는 균 종이 알려져 있으며 계속해서 신종이 분리되고 있다. 균 종마다 일으키는 임상증후군이 매우 다양하며 이 중 폐질환은 비결핵항산균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이다. 결핵 유병률과 발병률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비결핵항산균이 임상 검체에서 분리될 때 결핵으로 오인되거나 단순 오염균으로 인식되어, 비결핵항상균 폐질환의 위험요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균 동정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에 대한 국내 보고가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대상 환자의 균 분리 시기 및 동정방법 등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가 힘들 뿐 아니라, 정확한 균 동정에 대한 기초자료가 되는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비결핵항산균을 결핵균과 구별하고 균 종 수준까지 동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빠르고 정확한 균 동정과 진단 전략으로서 multiplex PCR(mPCR)과 다중 유전자 염기서열 기반 분석(multigene sequence-based analysis)을 이용하였다. 1차 mPCR에서는 주요 결핵균과 비결핵항산균인 M. intracellulare와 M. avium의 동정이 가능하며 2차 mPCR에서는 1차 mPCR에서 동정이 되지 않은 다른 주요 비결핵항산균인 M. kansasii, M. fortuitum, M. abscessus 그리고 M. masilliense가 동정되었다. Two-step mPCR 에서 동정이 되지 않은 Mycobacterium들은 16S ribosomal RNA(16s rRNA), RNA polymerase β subunit(rpoB), Heat-shock protein 65(hsp65) 그리고 16s-23s rRNA internal transcribed spacer (ITS) 염기서열 기반 분석을 통하여 동 정하였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경상대학교병원에서 비결핵항산균으로 진단된 환자검체 327개를 수집하여 본 진단 전략에 적용하여 진단을 실시하였다. mPCR을 이용한 분석 결과에서 경남 지방에서는 M. intracellulare(73.08%)가 가장 우세하게 동정이 되었으며, 이어 M. avium(12.84%), M. fortuitum(2.14%), M. massiliense(2.45%), M. abscessus(0.61%), M. kansasii(1.22%) 가 동정되었다. 그리고 6개의 시료에서 중복감염(1.83%)이 확인되었다. 또한 mPCR로 동정이 되지 않은 19주는 다중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M. chimaera(2.14%), M. gordonae(1.22%), M. mageritense(0.31%), M. persicum(0.31%) 이 동정되었고 미동정균주(1.83%)가 확인되었다. 다중 유전자 염기서열 기반 분석에서도 동정이 되지 않은 균주들은 계통수 분석을 이용해 그 종을 예측하였다. 결론적으로 mPCR와 다중 유전자 염기서열 기반 분석을 이용한 진단 전략은 빠르고 정확하게 주요 Mycobacterium을 동정할 수 있으며 실제 임상환경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비결핵항산균(Non-tuberculous mycobacteria, NTM)은 토양이나 물 등 생활환경에 널리 존재하고 건강인에서도 검출될 수 있어 비병원성 세균으로 간주되어 왔으나 최근 중요한 병원성 세균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이유 중 첫 번째는 후천성면역결핍 환자에게서 기회감염의 중요한 원인균으로 확인이 되었으며 두 번째는 면역기능이 저하된 노인들에게 폐결핵과 유사한 다양한 형태의 폐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전국적인 조사에 의하면 국내의 결핵 발병률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비결핵항산균증은 1990년대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비결핵항산균은 결핵균과 임상양상을 감별하기 힘들며 기존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져 치료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 비결핵항산균은 현재까지 170종이 넘는 균 종이 알려져 있으며 계속해서 신종이 분리되고 있다. 균 종마다 일으키는 임상증후군이 매우 다양하며 이 중 폐질환은 비결핵항산균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이다. 결핵 유병률과 발병률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비결핵항산균이 임상 검체에서 분리될 때 결핵으로 오인되거나 단순 오염균으로 인식되어, 비결핵항상균 폐질환의 위험요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균 동정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에 대한 국내 보고가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대상 환자의 균 분리 시기 및 동정방법 등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가 힘들 뿐 아니라, 정확한 균 동정에 대한 기초자료가 되는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비결핵항산균을 결핵균과 구별하고 균 종 수준까지 동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빠르고 정확한 균 동정과 진단 전략으로서 multiplex PCR(mPCR)과 다중 유전자 염기서열 기반 분석(multigene sequence-based analysis)을 이용하였다. 1차 mPCR에서는 주요 결핵균과 비결핵항산균인 M. intracellulare와 M. avium의 동정이 가능하며 2차 mPCR에서는 1차 mPCR에서 동정이 되지 않은 다른 주요 비결핵항산균인 M. kansasii, M. fortuitum, M. abscessus 그리고 M. masilliense가 동정되었다. Two-step mPCR 에서 동정이 되지 않은 Mycobacterium들은 16S ribosomal RNA(16s rRNA), RNA polymerase β subunit(rpoB), Heat-shock protein 65(hsp65) 그리고 16s-23s rRNA internal transcribed spacer (ITS) 염기서열 기반 분석을 통하여 동 정하였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경상대학교병원에서 비결핵항산균으로 진단된 환자검체 327개를 수집하여 본 진단 전략에 적용하여 진단을 실시하였다. mPCR을 이용한 분석 결과에서 경남 지방에서는 M. intracellulare(73.08%)가 가장 우세하게 동정이 되었으며, 이어 M. avium(12.84%), M. fortuitum(2.14%), M. massiliense(2.45%), M. abscessus(0.61%), M. kansasii(1.22%) 가 동정되었다. 그리고 6개의 시료에서 중복감염(1.83%)이 확인되었다. 또한 mPCR로 동정이 되지 않은 19주는 다중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M. chimaera(2.14%), M. gordonae(1.22%), M. mageritense(0.31%), M. persicum(0.31%) 이 동정되었고 미동정균주(1.83%)가 확인되었다. 다중 유전자 염기서열 기반 분석에서도 동정이 되지 않은 균주들은 계통수 분석을 이용해 그 종을 예측하였다. 결론적으로 mPCR와 다중 유전자 염기서열 기반 분석을 이용한 진단 전략은 빠르고 정확하게 주요 Mycobacterium을 동정할 수 있으며 실제 임상환경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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