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자살유가족의 자조집단에 관한 경험 과정에서 어떤 요소들이 이후 삶에 영향을 미쳤는지, 어떠한 전략을 사용하여 성장으로의 변화가 있는지를 설명하여 자살유가족의 공동체적 치유와 성장을 위한 실체이론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하여 2015년 7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자살유가족 1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이론적 표본 추출 방법과 눈덩이 표집 방법을 적용하여 선정하였다. 연구 참여자 포함 기준은 자료 수집 일자를 기준으로 자살유가족의 사별기간이 3년 이상 되고 자조집단 참석 횟수가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5회 이상 꾸준히 자조집단에 참석한 자살유가족 10명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자살유가족의 자조집단에 관한 경험 과정에서 어떤 요소들이 이후 삶에 영향을 미쳤는지, 어떠한 전략을 사용하여 성장으로의 변화가 있는지를 설명하여 자살유가족의 공동체적 치유와 성장을 위한 실체이론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하여 2015년 7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자살유가족 1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이론적 표본 추출 방법과 눈덩이 표집 방법을 적용하여 선정하였다. 연구 참여자 포함 기준은 자료 수집 일자를 기준으로 자살유가족의 사별기간이 3년 이상 되고 자조집단 참석 횟수가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5회 이상 꾸준히 자조집단에 참석한 자살유가족 10명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자료 분석은 Corbin과 Strauss(2008)의 근거이론 분석방법에 따라서 개방코딩, 축코딩, 선택코딩 과정으로 진행하였으며, 자료의 수집과 분석은 동시에 이루어졌다. 자료 수집과 분석 과정은 전 과정을 통하여 끊임없이 비교하고 질문하면서 이론적 민감성을 유지하였다. 연구 결과 개방코딩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91개의 개념, 34개의 하위범주, 15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축코딩의 결과 자살유가족의 자조집단에 관한 경험에서 중심현상은 ‘자조집단에서 견뎌내기’로 나타났다.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과적 조건과 맥락적 조건은 ‘정서적 고통에 압도됨’, ‘세상과 단절함’,‘자조집단 선택함’이었다. 중재적 조건은 ‘몸부림’,‘고통의 정화’,‘집단 응집성’,‘공동체 의식’으로 나타났다. 자살유가족의 자조집단 경험에 중재적 조건의 영향을 받으면서 활용하는 작용/상호작용 전략은 ‘대처방식 찾기’,‘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기’,‘삶의 의미 만들기’,‘자신과 타인 돌보기’이었다. 이러한 전략을 활용한 자조집단의 경험의 결과는 ‘개인적 성장을 이룸’,‘세상과 다시 연결됨’,‘이타적 소명이 발달함’으로 나타났다. 자살유가족의 자조집단 경험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난 과정은 충격과 혼란 단계, 인식 단계, 갈등과 노력 단계, 수용 단계, 성장 단계의 5단계로 설명된다. 자살유가족의 자조집단 경험을 통해 심리 사회적으로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가에 대한 핵심범주는 ‘애도과정을 공동체와 함께 견디고 성장하기’로 나타났다. 이러한 핵심범주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나타난 범주들 간 관련성을 확인한 유형분석 결과, ‘성장 동력형’,‘현실 순응형’,‘자기 몰입형’,‘내적 갈등형’의 4가지 유형이 나타났다. 자살유가족의 ‘애도과정을 공동체와 함께 견디고 성장하기’의 의미는 사랑하는 가족의 자살로 인한 정서적 고통과 자살을 금기시하는 사회문화적 편견을 견디며, 자살유가족 자조집단에 참여해서 자신과 고인에 대한 지속적 유대감을 가지고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과 타인을 돌보면서 개인과 공동체의 치유와 성장을 이루는 과정으로 나타났다. 자살유가족은 자조집단에 참여하면서 고인의 자살을 다시 떠올리고 감정이 압도되면서 쉽지 않은 과정을 가야했다. 그러나 서로의 아픔을 위로와 공감으로 수용하면서 고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자신과 같은 사람이 존재함에 안심이 되면서, 가족과 같은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게 되었다. 이전에는 자신의 문제나 고인에 대한 생각을 회피하거나 단절하려고 했지만, 자조집단에 참여하면서 고인에 대한 단절된 기억을 새로 만들고 고인에 대한 시각도 통합되면서 자신을 더 많이 돌아보고 성찰하게 되었다. 자조집단을 통해서 위로와 공감을 받은 경험은 결과적으로 자살유가족의 연대를 위한 이타적 소명감을 키우면서 자조집단을 통하여 개인과 공동체적 성장을 만들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Graham의 심리체계이론과 Kirkpatrick의 공동체 모델을 적용하여 신학적 성찰을 하고, 자살유가족 자조집단의 공동체 모델과 함께 성장요인을 반영한 자살유가족 자조집단 모형을 제시하였다. 또한 전체 체계적 애도의 힘으로 자살의 침묵을 개방하면서 치유와 성장을 함께 하는 공의와 사랑 공동체를 이루는데 공공 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살유가족의 자조집단에 관한 경험 과정에서 어떤 요소들이 이후 삶에 영향을 미쳤는지, 어떠한 전략을 사용하여 성장으로의 변화가 있는지를 설명하여 자살유가족의 공동체적 치유와 성장을 위한 실체이론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하여 2015년 7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자살유가족 1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이론적 표본 추출 방법과 눈덩이 표집 방법을 적용하여 선정하였다. 연구 참여자 포함 기준은 자료 수집 일자를 기준으로 자살유가족의 사별기간이 3년 이상 되고 자조집단 참석 횟수가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5회 이상 꾸준히 자조집단에 참석한 자살유가족 10명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자료 분석은 Corbin과 Strauss(2008)의 근거이론 분석방법에 따라서 개방코딩, 축코딩, 선택코딩 과정으로 진행하였으며, 자료의 수집과 분석은 동시에 이루어졌다. 자료 수집과 분석 과정은 전 과정을 통하여 끊임없이 비교하고 질문하면서 이론적 민감성을 유지하였다. 연구 결과 개방코딩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91개의 개념, 34개의 하위범주, 15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축코딩의 결과 자살유가족의 자조집단에 관한 경험에서 중심현상은 ‘자조집단에서 견뎌내기’로 나타났다.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과적 조건과 맥락적 조건은 ‘정서적 고통에 압도됨’, ‘세상과 단절함’,‘자조집단 선택함’이었다. 중재적 조건은 ‘몸부림’,‘고통의 정화’,‘집단 응집성’,‘공동체 의식’으로 나타났다. 자살유가족의 자조집단 경험에 중재적 조건의 영향을 받으면서 활용하는 작용/상호작용 전략은 ‘대처방식 찾기’,‘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기’,‘삶의 의미 만들기’,‘자신과 타인 돌보기’이었다. 이러한 전략을 활용한 자조집단의 경험의 결과는 ‘개인적 성장을 이룸’,‘세상과 다시 연결됨’,‘이타적 소명이 발달함’으로 나타났다. 자살유가족의 자조집단 경험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난 과정은 충격과 혼란 단계, 인식 단계, 갈등과 노력 단계, 수용 단계, 성장 단계의 5단계로 설명된다. 자살유가족의 자조집단 경험을 통해 심리 사회적으로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가에 대한 핵심범주는 ‘애도과정을 공동체와 함께 견디고 성장하기’로 나타났다. 이러한 핵심범주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나타난 범주들 간 관련성을 확인한 유형분석 결과, ‘성장 동력형’,‘현실 순응형’,‘자기 몰입형’,‘내적 갈등형’의 4가지 유형이 나타났다. 자살유가족의 ‘애도과정을 공동체와 함께 견디고 성장하기’의 의미는 사랑하는 가족의 자살로 인한 정서적 고통과 자살을 금기시하는 사회문화적 편견을 견디며, 자살유가족 자조집단에 참여해서 자신과 고인에 대한 지속적 유대감을 가지고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과 타인을 돌보면서 개인과 공동체의 치유와 성장을 이루는 과정으로 나타났다. 자살유가족은 자조집단에 참여하면서 고인의 자살을 다시 떠올리고 감정이 압도되면서 쉽지 않은 과정을 가야했다. 그러나 서로의 아픔을 위로와 공감으로 수용하면서 고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자신과 같은 사람이 존재함에 안심이 되면서, 가족과 같은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게 되었다. 이전에는 자신의 문제나 고인에 대한 생각을 회피하거나 단절하려고 했지만, 자조집단에 참여하면서 고인에 대한 단절된 기억을 새로 만들고 고인에 대한 시각도 통합되면서 자신을 더 많이 돌아보고 성찰하게 되었다. 자조집단을 통해서 위로와 공감을 받은 경험은 결과적으로 자살유가족의 연대를 위한 이타적 소명감을 키우면서 자조집단을 통하여 개인과 공동체적 성장을 만들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Graham의 심리체계이론과 Kirkpatrick의 공동체 모델을 적용하여 신학적 성찰을 하고, 자살유가족 자조집단의 공동체 모델과 함께 성장요인을 반영한 자살유가족 자조집단 모형을 제시하였다. 또한 전체 체계적 애도의 힘으로 자살의 침묵을 개방하면서 치유와 성장을 함께 하는 공의와 사랑 공동체를 이루는데 공공 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how the experiences in self-help groups influence the lives of suicide survivors, and to build a substantive theory of personal and communal healing and growth for suicide survivors. The study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from July 2015 to August 2018, w...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how the experiences in self-help groups influence the lives of suicide survivors, and to build a substantive theory of personal and communal healing and growth for suicide survivors. The study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from July 2015 to August 2018, with 10 suicide survivors about their experiences in self-help groups. Participants of the study had been bereaved for 3 or more years and had been attending self-help groups for 5 times or more during a course of at least a year. Data from the interviews was analyzed according to Corbin and Strauss (2008). As a result of open coding, 91 concepts, 34 subcategories, and 15 categories were derived. The central phenomenon from the result of axis coding was 'persevering within the self-help group', where the causal and contextual conditions were 'overwhelmed by emotional pain', 'disconnected from the world', and 'have chosen self-help groups'. Action/interaction strategies to support the central phenomenon were 'finding coping strategies', 'reflecting on oneself', 'making meaning in life', and 'caring for oneself and others'. These were affected by interventional conditions of 'struggle', 'purification of pain', 'group cohesion', and 'community spirit'. Such strategies led the participants to 'achieve personal growth', 'reconnect to the world', and 'develop altruistic calling'. The experiences in self-help groups can also be explained in a process of five stages over time: 1) shock and confusion, 2) recognition, 3) conflict and effort, and 5) acceptance and growth. Throughout this process, it is shown that the core category was 'enduring the mourning process and growing with the community'. Looking at the relevance in between the categories that appeared around this core category, type analysis resulted in the identification of 4 types: 'dynamic force for growth', 'conforming to reality', 'self-absorbed', and 'internally conflicted'. It was found that, despite the difficult process of being reminded of painful events and emotions, by participating in self-help groups, suicide survivors could rebuild memories that had been cut off, gain an integrated view upon the deceased, and introspect more on themselves. Moreover, they could establish a sense of community through sharing each other's stories with empathy, reassuring and consoling one another. This brought about altruistic calling for solidarity amongst suicide survivors, enabling personal and communal healing and growth. Based on these findings, we applied Graham's psychological system theory and Kirkpatrick's community model for theological reflection, to propose a self-help group program, along with a community model, for suicide survivors which reflects growth factors. Finally, we discussed the necessity of public policies to help create communities where members heal and grow together, by breaking the silence on the subject of suicide with the power of systematic griev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how the experiences in self-help groups influence the lives of suicide survivors, and to build a substantive theory of personal and communal healing and growth for suicide survivors. The study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from July 2015 to August 2018, with 10 suicide survivors about their experiences in self-help groups. Participants of the study had been bereaved for 3 or more years and had been attending self-help groups for 5 times or more during a course of at least a year. Data from the interviews was analyzed according to Corbin and Strauss (2008). As a result of open coding, 91 concepts, 34 subcategories, and 15 categories were derived. The central phenomenon from the result of axis coding was 'persevering within the self-help group', where the causal and contextual conditions were 'overwhelmed by emotional pain', 'disconnected from the world', and 'have chosen self-help groups'. Action/interaction strategies to support the central phenomenon were 'finding coping strategies', 'reflecting on oneself', 'making meaning in life', and 'caring for oneself and others'. These were affected by interventional conditions of 'struggle', 'purification of pain', 'group cohesion', and 'community spirit'. Such strategies led the participants to 'achieve personal growth', 'reconnect to the world', and 'develop altruistic calling'. The experiences in self-help groups can also be explained in a process of five stages over time: 1) shock and confusion, 2) recognition, 3) conflict and effort, and 5) acceptance and growth. Throughout this process, it is shown that the core category was 'enduring the mourning process and growing with the community'. Looking at the relevance in between the categories that appeared around this core category, type analysis resulted in the identification of 4 types: 'dynamic force for growth', 'conforming to reality', 'self-absorbed', and 'internally conflicted'. It was found that, despite the difficult process of being reminded of painful events and emotions, by participating in self-help groups, suicide survivors could rebuild memories that had been cut off, gain an integrated view upon the deceased, and introspect more on themselves. Moreover, they could establish a sense of community through sharing each other's stories with empathy, reassuring and consoling one another. This brought about altruistic calling for solidarity amongst suicide survivors, enabling personal and communal healing and growth. Based on these findings, we applied Graham's psychological system theory and Kirkpatrick's community model for theological reflection, to propose a self-help group program, along with a community model, for suicide survivors which reflects growth factors. Finally, we discussed the necessity of public policies to help create communities where members heal and grow together, by breaking the silence on the subject of suicide with the power of systematic grieving.
Keyword
#자살 자살유가족 애도과정 자조집단 공동체 성장 근거이론 suicide suicide survivors grieving process self-help group community growth grounded theory
학위논문 정보
저자
강명수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신학과
지도교수
유영권
발행연도
2020
총페이지
viii, 237 p.
키워드
자살 자살유가족 애도과정 자조집단 공동체 성장 근거이론 suicide suicide survivors grieving process self-help group community growth grounded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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