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상적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나누기를 함께하며 유아들이 경험하는 상호 이해 양상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1. 일상적인 이야기나누기를 통한 유아들의 상호 이해 경험은 어떠한가?
본 연구의 참여자는 C시 H유치원 만 4세 단일연령 D학급의 유아이다. D학급의 유아는 여아 10명, 남아 10명으로 총 20명이다. 본 연구는 2019년 5월 13일부터 2019년 7월 19일까지 10주 동안 실시 후, 2019년 8월 26일부터 2019년 9월 6일까지 2주 동안 추가로 실시하여 총 12주 간 진행하였다. 이야기나누기는 일상에서 주제를 찾아, 일상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과 중에, 주 3~5회씩 총 47회에 걸쳐 이루어졌다. 연구자는 이야기나누기 활동을 지원하며 유아들이 경험하는 상호 이해 양상에 초점을 두고 이를 관찰하였다. 상호작용 관찰, 비구조화 면담, 연구자 일지 등에서 수집한 자료는 ...
본 연구는 일상적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나누기를 함께하며 유아들이 경험하는 상호 이해 양상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1. 일상적인 이야기나누기를 통한 유아들의 상호 이해 경험은 어떠한가?
본 연구의 참여자는 C시 H유치원 만 4세 단일연령 D학급의 유아이다. D학급의 유아는 여아 10명, 남아 10명으로 총 20명이다. 본 연구는 2019년 5월 13일부터 2019년 7월 19일까지 10주 동안 실시 후, 2019년 8월 26일부터 2019년 9월 6일까지 2주 동안 추가로 실시하여 총 12주 간 진행하였다. 이야기나누기는 일상에서 주제를 찾아, 일상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과 중에, 주 3~5회씩 총 47회에 걸쳐 이루어졌다. 연구자는 이야기나누기 활동을 지원하며 유아들이 경험하는 상호 이해 양상에 초점을 두고 이를 관찰하였다. 상호작용 관찰, 비구조화 면담, 연구자 일지 등에서 수집한 자료는 질적 연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초기 코딩, 범주 코딩, 자료 재배열 등 세 단계에 걸쳐 범주화한 후 분석 및 해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상적인 이야기나누기에서 나타난 유아들의 상호 이해 경험은 ‘정서적인 상호이해’, ‘인지적인 상호이해’, ‘사회문화적인 상호이해’로 범주화되었다.
첫째, 유아들은 일상적인 이야기나누기를 통해 정서적인 상호이해를 경험하였다.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생활하며 일상 속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구성원들과 정서적인 교류를 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일상적인 이야기나누기를 통해 교실 밖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소속감을 느꼈다. 또한 나아가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공감하고, 도움을 나누며 배려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둘째, 유아들은 일상적인 이야기나누기를 통해 인지적인 상호이해를 경험하였다. 유아들은 짧은 생애 동안 쌓아온 지식을 친구들 앞에서 자유롭게 표현하며 서로가 알고 있는 내용을 공유하고, 그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학습하기도 하면서 집단지성을 형성하였다. 그리고 또래 갈등 등 교실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토의를 통해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며 대인간 문제해결력과 대물문제해결력을 향상시켜나갔다. 이 때 연구자는 최소한으로 개입하면서 유아들이 필요로 할 때 도움을 주며 유아들의 인지적인 상호이해를 돕는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였다.
셋째, 유아들은 일상적인 이야기나누기를 통해 사회문화적인 상호이해를 경험하였다. 유아들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아와 접촉할 뿐 아니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함께 형성하였다. 그리고 환경오염을 인식하고 동·식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는 등 지속가능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자유와 평등 그리고 책임을 바탕으로 한 민주적인 태도를 가지도록 연습하며, 대중매체에서 접한 사회 현상을 함께 나눔으로써 주변 환경에 대해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유아들은 일상적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나누기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으며 소속감을 형성하거나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정서적인 상호이해를 하였다. 그리고 서로의 생각과 지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며 인지적으로 교류하고 나아가 더 큰 지식을 만들어내는 인지적인 상호이해를 하였다. 또한 주변에서 알게 된 사회문화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정체성을 형성하고 환경을 이해하는 사회문화적인 상호이해도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아들이 일상적인 이야기나누기 활동에 참여하며 다양한 측면에서 능동적이고 풍부한 상호이해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이를 바탕으로 그 동안 이야기나누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교사들에게 교수 효능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일상적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나누기를 함께하며 유아들이 경험하는 상호 이해 양상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1. 일상적인 이야기나누기를 통한 유아들의 상호 이해 경험은 어떠한가?
본 연구의 참여자는 C시 H유치원 만 4세 단일연령 D학급의 유아이다. D학급의 유아는 여아 10명, 남아 10명으로 총 20명이다. 본 연구는 2019년 5월 13일부터 2019년 7월 19일까지 10주 동안 실시 후, 2019년 8월 26일부터 2019년 9월 6일까지 2주 동안 추가로 실시하여 총 12주 간 진행하였다. 이야기나누기는 일상에서 주제를 찾아, 일상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과 중에, 주 3~5회씩 총 47회에 걸쳐 이루어졌다. 연구자는 이야기나누기 활동을 지원하며 유아들이 경험하는 상호 이해 양상에 초점을 두고 이를 관찰하였다. 상호작용 관찰, 비구조화 면담, 연구자 일지 등에서 수집한 자료는 질적 연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초기 코딩, 범주 코딩, 자료 재배열 등 세 단계에 걸쳐 범주화한 후 분석 및 해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상적인 이야기나누기에서 나타난 유아들의 상호 이해 경험은 ‘정서적인 상호이해’, ‘인지적인 상호이해’, ‘사회문화적인 상호이해’로 범주화되었다.
첫째, 유아들은 일상적인 이야기나누기를 통해 정서적인 상호이해를 경험하였다.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생활하며 일상 속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구성원들과 정서적인 교류를 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일상적인 이야기나누기를 통해 교실 밖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소속감을 느꼈다. 또한 나아가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공감하고, 도움을 나누며 배려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둘째, 유아들은 일상적인 이야기나누기를 통해 인지적인 상호이해를 경험하였다. 유아들은 짧은 생애 동안 쌓아온 지식을 친구들 앞에서 자유롭게 표현하며 서로가 알고 있는 내용을 공유하고, 그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학습하기도 하면서 집단지성을 형성하였다. 그리고 또래 갈등 등 교실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토의를 통해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며 대인간 문제해결력과 대물문제해결력을 향상시켜나갔다. 이 때 연구자는 최소한으로 개입하면서 유아들이 필요로 할 때 도움을 주며 유아들의 인지적인 상호이해를 돕는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였다.
셋째, 유아들은 일상적인 이야기나누기를 통해 사회문화적인 상호이해를 경험하였다. 유아들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아와 접촉할 뿐 아니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함께 형성하였다. 그리고 환경오염을 인식하고 동·식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는 등 지속가능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자유와 평등 그리고 책임을 바탕으로 한 민주적인 태도를 가지도록 연습하며, 대중매체에서 접한 사회 현상을 함께 나눔으로써 주변 환경에 대해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유아들은 일상적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나누기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으며 소속감을 형성하거나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정서적인 상호이해를 하였다. 그리고 서로의 생각과 지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며 인지적으로 교류하고 나아가 더 큰 지식을 만들어내는 인지적인 상호이해를 하였다. 또한 주변에서 알게 된 사회문화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정체성을 형성하고 환경을 이해하는 사회문화적인 상호이해도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아들이 일상적인 이야기나누기 활동에 참여하며 다양한 측면에서 능동적이고 풍부한 상호이해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이를 바탕으로 그 동안 이야기나누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교사들에게 교수 효능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utual understanding that children experience in ordinary storysharing.
According to such purpose of this study, following subject of inquiry was established.
1. What mutual understanding do children experience through ordinary storysha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utual understanding that children experience in ordinary storysharing.
According to such purpose of this study, following subject of inquiry was established.
1. What mutual understanding do children experience through ordinary storysharing?
Participants in this study are children aged 4 in class D at H kindergarten in C city. They are 20 in total, consisting of 10 girls and 10 boys. This study was conducted for 12 weeks in total, 10 weeks from May 13 to July 19 in 2019, followed by additional 2 weeks from Aug. 26 to Sept. 6 in the same year. Storysharing took place over topics on daily life during the day in a comfortable atmosphere, 47 times in total, 3~5 times a week. The researcher supported storysharing activities and observed the mutual understanding experienced by children. Various data, such as observation records, transcribed data, research diaries, and children's works were analyzed.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Children's mutual understanding experiences in ordinary story sharing were categorized into ‘emotional mutual understanding’, ‘cognitive mutual understanding’ and ‘social and cultural mutual understanding’.
First, children experienced emotional mutual understanding through ordinary storysharing. Children lived in kindergarten, formed relationships in their daily lives and engaged in emotional interactions with other members. And, based on this, through ordinary storysharing, they felt a sense of belonging by telling stories about their lives outside classroom, sharing each other's secrets, and broadening their understanding of each other. They also showed the attitude of understanding their friends' feelings, empathizing with each other, and helping and considering others. Second, children experienced cognitive mutual understanding through ordinary storysharing. Children freely expressed their knowledge, shared what they knew, and learned directly and indirectly through this process. And they improved problem solving ability while solving various problems in the classroom through discussion. The researcher played a role of helping the cognitive mutual understanding of children by offering help when they needed.
Third, children experienced social and cultural mutual understanding through ordinary storysharing. Children came into contact with their egos and formed an identity for the culture surrounding them in the process of sharing stories. And they also showed an understanding of their surrounding environment by talking about the sustainable environment, practicing democratic attitude, and taking an interest in social phenomena, etc.
In conclusion, children experienced emotional mutual understanding by forming a sense of belonging or caring for each other through ordinary storysharing. And they experienced cognitive mutual understanding by expressing their thoughts and knowledge in various ways and creating greater knowledge. In addition, they experienced social and cultural mutual understanding that enabled them to shape their identity and understand their surroundings. Therefore,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children are able to make rich mutual understanding in various aspects by participating in ordinary storysharing activities and in turn it can help teachers who have had difficulty in carrying out the storysharing proces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utual understanding that children experience in ordinary storysharing.
According to such purpose of this study, following subject of inquiry was established.
1. What mutual understanding do children experience through ordinary storysharing?
Participants in this study are children aged 4 in class D at H kindergarten in C city. They are 20 in total, consisting of 10 girls and 10 boys. This study was conducted for 12 weeks in total, 10 weeks from May 13 to July 19 in 2019, followed by additional 2 weeks from Aug. 26 to Sept. 6 in the same year. Storysharing took place over topics on daily life during the day in a comfortable atmosphere, 47 times in total, 3~5 times a week. The researcher supported storysharing activities and observed the mutual understanding experienced by children. Various data, such as observation records, transcribed data, research diaries, and children's works were analyzed.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Children's mutual understanding experiences in ordinary story sharing were categorized into ‘emotional mutual understanding’, ‘cognitive mutual understanding’ and ‘social and cultural mutual understanding’.
First, children experienced emotional mutual understanding through ordinary storysharing. Children lived in kindergarten, formed relationships in their daily lives and engaged in emotional interactions with other members. And, based on this, through ordinary storysharing, they felt a sense of belonging by telling stories about their lives outside classroom, sharing each other's secrets, and broadening their understanding of each other. They also showed the attitude of understanding their friends' feelings, empathizing with each other, and helping and considering others. Second, children experienced cognitive mutual understanding through ordinary storysharing. Children freely expressed their knowledge, shared what they knew, and learned directly and indirectly through this process. And they improved problem solving ability while solving various problems in the classroom through discussion. The researcher played a role of helping the cognitive mutual understanding of children by offering help when they needed.
Third, children experienced social and cultural mutual understanding through ordinary storysharing. Children came into contact with their egos and formed an identity for the culture surrounding them in the process of sharing stories. And they also showed an understanding of their surrounding environment by talking about the sustainable environment, practicing democratic attitude, and taking an interest in social phenomena, etc.
In conclusion, children experienced emotional mutual understanding by forming a sense of belonging or caring for each other through ordinary storysharing. And they experienced cognitive mutual understanding by expressing their thoughts and knowledge in various ways and creating greater knowledge. In addition, they experienced social and cultural mutual understanding that enabled them to shape their identity and understand their surroundings. Therefore,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children are able to make rich mutual understanding in various aspects by participating in ordinary storysharing activities and in turn it can help teachers who have had difficulty in carrying out the storysharing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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