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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2001-2018년의 11-3월 동안 중국에서 인위적으로 발생한 입자상 물질이 장거리를 이동하여 풍하측인 한국의 서울에서 PM10 고농도로 발생한 사례를 선정하였다. 서울에서 PM10 고농도 사례의 기상요소, 그리고 지역적인 종관 기상장과 동아시아에 원격상관으로 영향을 미치는 북극 진동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서울의 PM10 고농도 사례에서는 평...

본 연구에서는 2001-2018년의 11-3월 동안 중국에서 인위적으로 발생한 입자상 물질이 장거리를 이동하여 풍하측인 한국의 서울에서 PM10 고농도로 발생한 사례를 선정하였다. 서울에서 PM10 고농도 사례의 기상요소, 그리고 지역적인 종관 기상장과 동아시아에 원격상관으로 영향을 미치는 북극 진동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서울의 PM10 고농도 사례에서는 평년과 비교하여 기온이 높게 나타났고, 풍속은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서울의 기온은 북극 진동이 양(+)의 위상일 때 더 높게 증가하였다. 또한 서울의 PM10 고농도 사례의 북극 진동의 위상이 양(+)일 때에는 음(-)의 위상에서보다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에 고기압성 아노말리와 양(+)의 기온 아노말리 영역이 더 넓게 분포하였다. 한대 제트 중심의 위치 역시 한반도 북쪽의 더 고위도에 위치하였으며, 위도에 나란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의 PM10 고농도 사례의 북극 진동 위상이 음(-)일 때에 한반도는 상층 편서풍 파동의 기압능에 위치하였다. 이러한 종관 기상장은 PM10 고농도 사례가 3일, 4일 이상 지속되었을 때 주요한 특징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황사 사례에서는 북극 진동의 위상이 음(-)일 때에는 양(+)의 위상일 때 보다 한반도 북서쪽에 저기압성 아노말리와 음(-)의 기온 아노말리 영역이 더 넓게 분포하였다. 황사 사례에서는 북극 진동의 위상에 관계없이 한반도 북쪽에 위치한 한대 제트는 사행하고 있었으며, 한반도는 상층 편서풍 파동의 기압골에 위치하였다. 특히 북극 진동이 음(-)의 위상일 때 편서풍 파동의 진폭이 더 커지는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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