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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명리학의 비교 연구 : 기독교와 명리학의 공존 가능성 모색
A comparative study of Christianity and the science of Myeongli : a study on a possible coexistence of Christianity and the science of Myeongli 원문보기


이남호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미래예측학과 명리학전공 국내박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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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나라에서 기독교와 명리학은 마치 물과 기름처럼 서로 섞이지 않는 소원(疎遠)하고 이질적인 체계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각각 기독교는 양지에서, 명리학은 음지에서 크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대표적인 신념체계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기독교와 명리학이 만나지 못하는 이유는, 기독교는 명리학의 철학적 깊이를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은 채 편견을 갖고 미신이나 잡설로 터부시하고 있으며, 명리학 역시 현실에 안주하여 두 체계 사이에 놓인 간극을 메우려는 시도 없이 술수(術數)에만 치우쳐, 학문적인 방법을 통한 기독교와의 관계 정립을 모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우리의 삶은 알게 모르게 두 영역을 넘나들고 있다. 이처럼 기독교와 명리학 두 분야가 나름의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에 본 연구는 기독교와 명리학의 체계적인 비교를 통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고, 과연 기독교와 명리학의 공존이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기독교와 명리학의 자연관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기독교 자연관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은 하느님이 창조한 피조물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자연에 대한 기독교의 해석은 단일한 체계가 아니라, 시대의 영향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이다. 특히 근대사회의 성립으로 인해 기독교의 자연관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중세까지는 자연과 인간이 그 차원은 다르지만 영혼을 가진 존재라고 보았다. 그러나 근대사회의 성립 이후에는 인간과 자연을 분리하고 인간 중심적인 시각에서 자연을 객체화시켰다.
고대 중국의 사상에서 자연은 글자 그대로 ‘그 스스로 그러함’, 즉 사물의 존재나 생성의 원인이 밖에 있지 않고 그 자체 안에 있는 존재로 본다. 명리학은 이러한 사상을 바탕으로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과 천지인삼재론(天地人三才論), 그리고 그것의 표현수단인 간지역법(干支曆法)을 통해 자연을 이해한다.
이러한 전통적인 유학과 명리학의 자연관은 20세기 후반에 들어 자연을 새롭게 해석하기 시작한 기독교의 생태학적 자연관과 소통이 가능해졌다. 생태학적 자연관이 내세우는 인간과 자연의 유기체적 관계는 이미 동양의 자연관의 두드러진 특징이기 때문이다.
기독교는 인간을 하느님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로 여기나 인간은 자신이 창조된 존재라는 것을 망각하고, 하느님이 부여한 자유를 사용하여 하느님을 떠나는 ‘죄’를 저지르게 된다. 그러나 피조물로서의 자신의 본질을 깨달은 인간은 다시 하느님의 구원을 갈망하게 된다는 내용이 기독교의 인간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느님에게 맡겨진 일이어서, 하느님이 선택한 인간만을 구원한다는 것이 기독교의 예정론이다.
유학은 인간이 하늘[天]로 대표되는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유학은 인간의 본성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공자․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로 나뉜다. 명리학은 유교의 천 사상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인간 이해를 덧붙인다. 명리학은 인간이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의 운명 규칙과 자연의 규칙이 일치하며, 그 근거가 되는 이론이 음양오행론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그 추이를 관찰하면 인간의 피흉추길(避凶趨吉)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기독교와 유학․명리학의 인간관은 공통점이 많다고 볼 수 없다.
기독교의 사회관은 기독교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예수로부터 비롯한다. 예수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우선적이고 선택적인 사랑을 통하여 사회의 정의를 세워야 한다는 사회관을 실천했다. 이러한 예수의 사상은 예수가 죽고 난 후 교회가 세워짐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초대 교부인 어거스틴은 자신의 사회관의 초점을 국가에 맞추고,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에 심혈을 기울였다. 어거스틴은 교회와 국가로 대표되는 사회가 때로는 협력하며, 때로는 갈등에 빠질 수밖에 없는 관계임을 규명하였다. 종교 개혁의 주도자인 칼빈은 가톨릭교회부터의 독립을 위해 어거스틴보다는 상대적으로 국가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였다. ...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oday, Christianity and the Science of Myeongli are considered as two different universes that can not mingle, like water and oil. As a result, Christianity has become one of the major faiths widely recognized and practiced, whereas the Science of Myeongli exerts a very strong but informal influence...

학위논문 정보

저자 이남호
학위수여기관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미래예측학과 명리학전공
지도교수 김만태
발행연도 2020
총페이지 xii, 167 p.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5540047&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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