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제강점기에 진행되는 강경의 도시 성장과정에 도시기반시설 (Infrastructure)이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1800년대 말 강경은 조선 3대 시장, 2대 포구로 불리던 수운 도시였다. 그러나 한반 도에 철도가 부설되면서 대량 물류의 중심 교통수단이 수운에서 철도로 바뀌었다. 이에 금강 수운은 점점 쇠퇴하였고, 수운 산업을 기반으로 큰 시장을 이루었던 강경 의 상권도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 성장을 이루기 위하여 일제강점기 강경에 대규모 도 시기반시설 설치 공사가 실시되었고 이후 근대 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911 년 강경역과 ...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에 진행되는 강경의 도시 성장과정에 도시기반시설 (Infrastructure)이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1800년대 말 강경은 조선 3대 시장, 2대 포구로 불리던 수운 도시였다. 그러나 한반 도에 철도가 부설되면서 대량 물류의 중심 교통수단이 수운에서 철도로 바뀌었다. 이에 금강 수운은 점점 쇠퇴하였고, 수운 산업을 기반으로 큰 시장을 이루었던 강경 의 상권도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 성장을 이루기 위하여 일제강점기 강경에 대규모 도 시기반시설 설치 공사가 실시되었고 이후 근대 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911 년 강경역과 간선도로 설치를 시작으로 도로 개수, 제방 및 갑문 설치, 상·하수도 부 설, 전기·전화 부설, 하천 개수 공사가 이뤄진다. 이러한 대규모 도시기반시설공사는 강경의 도시 공간구성 변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구 강경천 북쪽의 시가지, 황산 취 락, 채운산 취락으로 따로따로 분리되었던 강경의 시가지는 도시기반시설 설치 공사 이후 각각의 시가지가 점점 팽장하여 강경역을 중심으로 큰 하나의 시가지를 형성 했다. 1960년대까지 강경은 인구 성장을 이루지만 이후 중심 교통수단이 철도에서 자동차로 바뀌고 고속도로가 설치되면서 자동차 도로와 고속도로 시설을 갖추지 못 한 강경은 현재까지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지금까지의 강경에 대한 연구는 사회, 경제적 측면과 지리학적 측면의 연구가 대부 분이었다. 또한 강경에 대한 건축 분야의 연구가 있지만 근대 도시 및 근대 건축물 복원과 재생에 관한 연구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여러 도시기반시설의 설치공 사를 통하여 강경의 도시구조가 변화하고 도시화가 진행되었으며, 인구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도시기반시설의 설치 과정을 중심으로 강경 의 도시화 과정을 살펴보는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강경의 도시화 과정을 당 시의 문헌기록과 고지도, 도면, 항공사진, 신문기사 등의 구체적 사료를 통하여 이해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에 진행되는 강경의 도시 성장과정에 도시기반시설 (Infrastructure)이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1800년대 말 강경은 조선 3대 시장, 2대 포구로 불리던 수운 도시였다. 그러나 한반 도에 철도가 부설되면서 대량 물류의 중심 교통수단이 수운에서 철도로 바뀌었다. 이에 금강 수운은 점점 쇠퇴하였고, 수운 산업을 기반으로 큰 시장을 이루었던 강경 의 상권도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 성장을 이루기 위하여 일제강점기 강경에 대규모 도 시기반시설 설치 공사가 실시되었고 이후 근대 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911 년 강경역과 간선도로 설치를 시작으로 도로 개수, 제방 및 갑문 설치, 상·하수도 부 설, 전기·전화 부설, 하천 개수 공사가 이뤄진다. 이러한 대규모 도시기반시설공사는 강경의 도시 공간구성 변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구 강경천 북쪽의 시가지, 황산 취 락, 채운산 취락으로 따로따로 분리되었던 강경의 시가지는 도시기반시설 설치 공사 이후 각각의 시가지가 점점 팽장하여 강경역을 중심으로 큰 하나의 시가지를 형성 했다. 1960년대까지 강경은 인구 성장을 이루지만 이후 중심 교통수단이 철도에서 자동차로 바뀌고 고속도로가 설치되면서 자동차 도로와 고속도로 시설을 갖추지 못 한 강경은 현재까지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지금까지의 강경에 대한 연구는 사회, 경제적 측면과 지리학적 측면의 연구가 대부 분이었다. 또한 강경에 대한 건축 분야의 연구가 있지만 근대 도시 및 근대 건축물 복원과 재생에 관한 연구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여러 도시기반시설의 설치공 사를 통하여 강경의 도시구조가 변화하고 도시화가 진행되었으며, 인구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도시기반시설의 설치 과정을 중심으로 강경 의 도시화 과정을 살펴보는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강경의 도시화 과정을 당 시의 문헌기록과 고지도, 도면, 항공사진, 신문기사 등의 구체적 사료를 통하여 이해 하고자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urban infrastructure on urbanization proces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t the end of the 1800s, Ganggyeong was a water-going city called the 3rd mayor and the 2nd habor of Joseon. However, with the establishment of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urban infrastructure on urbanization proces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t the end of the 1800s, Ganggyeong was a water-going city called the 3rd mayor and the 2nd habor of Joseon. However, with the establishment of railroads on the Korean peninsula, the central transportation of mass logistics changed from water transport to railroads. As a result, the Geumgang water-transport has gradually declined, and the commercial power of Ganggyeong, which has formed a large market based on the water-transportation industry, has also started to decline. In order to overcome these crises and achieve urban growth, large-scale urban infrastructure installations were progress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Beginning with the installation of Ganggyeong Station and the main road in 1911, road repairs, embankments and locks are installed, waterworks and sewer installations, electric and telephone installations, and river repair works. Such large-scale infrastructure construction had a great influence on the change of urban space composition of Ganggyeong. Ganggyeong's urban space, which was separated into the “city district at the north side of ‘old Ganggyeongcheon”, “Huangshan village”, and Chaeun mountain village north of the former Ganggyeongcheon, became a big city centered around Ganggyeong station after the city infrastructure was expanded. By the 1960s, hard economic growth continued, but since central transportation changed from railroads to automobiles and highways were established, hard economics, which lacked roads and highways, have been in decline. Until now, most studies on Ganggyeong have been conducted in terms of socio-economic and geographical aspects. In addition, there are studies in the field of architecture, but most studies on restoration and reconstruction of modern cities and modern buildings. However, through the construction of various infrastructure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ffected urbanization progressed, and the population also increased steadily, The study on the urbanization process of Ganggyeong did not proceed. Therefore, I tried to understand the urbanization process of Ganggyeong through specific sources such as documentary records, ancient maps, drawings, aerial photographs, and newspaper articl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urban infrastructure on urbanization proces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t the end of the 1800s, Ganggyeong was a water-going city called the 3rd mayor and the 2nd habor of Joseon. However, with the establishment of railroads on the Korean peninsula, the central transportation of mass logistics changed from water transport to railroads. As a result, the Geumgang water-transport has gradually declined, and the commercial power of Ganggyeong, which has formed a large market based on the water-transportation industry, has also started to decline. In order to overcome these crises and achieve urban growth, large-scale urban infrastructure installations were progress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Beginning with the installation of Ganggyeong Station and the main road in 1911, road repairs, embankments and locks are installed, waterworks and sewer installations, electric and telephone installations, and river repair works. Such large-scale infrastructure construction had a great influence on the change of urban space composition of Ganggyeong. Ganggyeong's urban space, which was separated into the “city district at the north side of ‘old Ganggyeongcheon”, “Huangshan village”, and Chaeun mountain village north of the former Ganggyeongcheon, became a big city centered around Ganggyeong station after the city infrastructure was expanded. By the 1960s, hard economic growth continued, but since central transportation changed from railroads to automobiles and highways were established, hard economics, which lacked roads and highways, have been in decline. Until now, most studies on Ganggyeong have been conducted in terms of socio-economic and geographical aspects. In addition, there are studies in the field of architecture, but most studies on restoration and reconstruction of modern cities and modern buildings. However, through the construction of various infrastructure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ffected urbanization progressed, and the population also increased steadily, The study on the urbanization process of Ganggyeong did not proceed. Therefore, I tried to understand the urbanization process of Ganggyeong through specific sources such as documentary records, ancient maps, drawings, aerial photographs, and newspaper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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