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종사자의 우리나라 검시제도 및 부검 인식도 조사 : 대한법의학회 변사가이드라인 기반 A survey on the degree of awareness for Korean postmortem investigation system and autopsy by hospital workers : Reference to the unnatural death guidelines by Korean Society of Forensic Medicine원문보기
본 연구는 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검시제도 및 대한법의학회 변사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사망 상황에 따른 부검 인식도를 설문 조사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부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연구이다. 2020년 5월 7일부터 5월 14일까지 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지 293부를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의 일반적 특성, 종교에 따른 장례 방법과 사체 기증 여부, 연령별과 직군별 검시제도와 부검 인식도의 차이를 검정하였다. 우리나라 검시제도의 주체는 검사이지만 법의학자로 인식하는 빈도가 47.4%로 가장 높았으며, 검시조사관(25.3%), 검사(18.1%), 경찰(9.2%) 순으로 응답하였다. 법의학 관련 전문가가 검안을 한다(67.9%) 라는 응답이 높았다. 또한 검시에 관한 법률이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빈도는 18.4%에 불과하였다. 전체 중 63.8%에서 법의학자가 사망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조사할 수 있다, 57.3%에서 검사의 영장 없이도 개인적으로 부검을 요청할 수 있다 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었다. ...
본 연구는 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검시제도 및 대한법의학회 변사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사망 상황에 따른 부검 인식도를 설문 조사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부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연구이다. 2020년 5월 7일부터 5월 14일까지 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지 293부를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의 일반적 특성, 종교에 따른 장례 방법과 사체 기증 여부, 연령별과 직군별 검시제도와 부검 인식도의 차이를 검정하였다. 우리나라 검시제도의 주체는 검사이지만 법의학자로 인식하는 빈도가 47.4%로 가장 높았으며, 검시조사관(25.3%), 검사(18.1%), 경찰(9.2%) 순으로 응답하였다. 법의학 관련 전문가가 검안을 한다(67.9%) 라는 응답이 높았다. 또한 검시에 관한 법률이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빈도는 18.4%에 불과하였다. 전체 중 63.8%에서 법의학자가 사망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조사할 수 있다, 57.3%에서 검사의 영장 없이도 개인적으로 부검을 요청할 수 있다 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었다. 사망진단서에서 관하여 29.4%가 작성 권한에 대하여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70.3%에서 부검 후 사망원인이 달라질 수 있다 라고 하였다. 의과대학에서의 법의학 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는 대상자의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었다. 부검 인식도 조사에서는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원인 없이 갑자기 사망한 경우(97.9%)가 가장 높았다. 근무 중 건설 현장에서 사고로 사망한 경우(29.0%),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43.3%), 화재로 인한 사망(56.3%) 순으로 부검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가 낮게 나타났다. 부검 인식도에 대한 연령과 직군별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검시제도 현실에 대한 인식도를 파악하는 새로운 시도로 의의가 있으며, 대한법의학회에서 제시한 변사가이드라인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의 기회를 가지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검시제도 및 대한법의학회 변사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사망 상황에 따른 부검 인식도를 설문 조사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부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연구이다. 2020년 5월 7일부터 5월 14일까지 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지 293부를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의 일반적 특성, 종교에 따른 장례 방법과 사체 기증 여부, 연령별과 직군별 검시제도와 부검 인식도의 차이를 검정하였다. 우리나라 검시제도의 주체는 검사이지만 법의학자로 인식하는 빈도가 47.4%로 가장 높았으며, 검시조사관(25.3%), 검사(18.1%), 경찰(9.2%) 순으로 응답하였다. 법의학 관련 전문가가 검안을 한다(67.9%) 라는 응답이 높았다. 또한 검시에 관한 법률이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빈도는 18.4%에 불과하였다. 전체 중 63.8%에서 법의학자가 사망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조사할 수 있다, 57.3%에서 검사의 영장 없이도 개인적으로 부검을 요청할 수 있다 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었다. 사망진단서에서 관하여 29.4%가 작성 권한에 대하여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70.3%에서 부검 후 사망원인이 달라질 수 있다 라고 하였다. 의과대학에서의 법의학 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는 대상자의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었다. 부검 인식도 조사에서는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원인 없이 갑자기 사망한 경우(97.9%)가 가장 높았다. 근무 중 건설 현장에서 사고로 사망한 경우(29.0%),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43.3%), 화재로 인한 사망(56.3%) 순으로 부검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가 낮게 나타났다. 부검 인식도에 대한 연령과 직군별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검시제도 현실에 대한 인식도를 파악하는 새로운 시도로 의의가 있으며, 대한법의학회에서 제시한 변사가이드라인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의 기회를 가지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survey the degree of awareness for Korean postmortem investigation system and autopsy awareness, based on the unnatural death guidelines by Korean Society of Forensic Medicine on hospital workers, to identify problems and to perceive the importance of autopsy. From Ma...
This study was designed to survey the degree of awareness for Korean postmortem investigation system and autopsy awareness, based on the unnatural death guidelines by Korean Society of Forensic Medicine on hospital workers, to identify problems and to perceive the importance of autopsy. From May 7 to May 14, 2020, 293 copies of questionnaires for hospital workers were analyzed. The participant’s general characteristics, funeral methods according to religion, body donation status, difference between the awareness for death investigation system and autopsy according to age and occupational group, were examined. The main subject of the Korean postmortem investigation system is a prosecutor, but the frequency of being perceived as a forensic pathologist was the highest at 47.4%, followed by a postmortem examiner (25.3%), a prosecutor(18.1%), a police officer(9.2%). Most of participants(67.9%) misanswered that forensic related experts are involving in postmortem examination. Additionally, only 18.4% of participants were aware that postmortem examination is not specified in the law. Many of them misunderstood that forensic pathologists could directly participate in the death scene(63.8%) and that they could individually request for an autopsy without a warrant from the prosecutor(57.3%). Regarding the death certificate, 29.4% were accurately aware of the occupations to write it, and 70.3% answered that the cause of death may change after autopsy. Most of hospital workers agreed to the need for forensic education in medical schools. The survey of autopsy awareness showed that the case of people died suddenly without cause at detention centers or prisons was the highest rate (97.9%). The lowest rate was the case of those killed in accidents at construction sites while on duty(29.0%), followed by the cases of those killed in traffic accidents(43.3%) and of those killed in fires(56.3%). There was no statistical significance by age and occupation group for autopsy awareness degree.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is a new attempt to grasp the perception degree of the reality of Korean postmortem investigation system and it can also be expected to have a positive effect on promoting and educating the unnatural death guidelines presented by the Korean Society of Forensic Medicine.
This study was designed to survey the degree of awareness for Korean postmortem investigation system and autopsy awareness, based on the unnatural death guidelines by Korean Society of Forensic Medicine on hospital workers, to identify problems and to perceive the importance of autopsy. From May 7 to May 14, 2020, 293 copies of questionnaires for hospital workers were analyzed. The participant’s general characteristics, funeral methods according to religion, body donation status, difference between the awareness for death investigation system and autopsy according to age and occupational group, were examined. The main subject of the Korean postmortem investigation system is a prosecutor, but the frequency of being perceived as a forensic pathologist was the highest at 47.4%, followed by a postmortem examiner (25.3%), a prosecutor(18.1%), a police officer(9.2%). Most of participants(67.9%) misanswered that forensic related experts are involving in postmortem examination. Additionally, only 18.4% of participants were aware that postmortem examination is not specified in the law. Many of them misunderstood that forensic pathologists could directly participate in the death scene(63.8%) and that they could individually request for an autopsy without a warrant from the prosecutor(57.3%). Regarding the death certificate, 29.4% were accurately aware of the occupations to write it, and 70.3% answered that the cause of death may change after autopsy. Most of hospital workers agreed to the need for forensic education in medical schools. The survey of autopsy awareness showed that the case of people died suddenly without cause at detention centers or prisons was the highest rate (97.9%). The lowest rate was the case of those killed in accidents at construction sites while on duty(29.0%), followed by the cases of those killed in traffic accidents(43.3%) and of those killed in fires(56.3%). There was no statistical significance by age and occupation group for autopsy awareness degree.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is a new attempt to grasp the perception degree of the reality of Korean postmortem investigation system and it can also be expected to have a positive effect on promoting and educating the unnatural death guidelines presented by the Korean Society of Forensic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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