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와 유아의 앎을 『장자』의 무無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고찰하고, 유아교육적 함의를 모색한 것이다. 이는 그동안 유아교육이 규정된 하나의 길로 유아를 보고, 규정된 하나의 길로 유아를 이끌어 온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로 시작되었다. 유아는 제각기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아교육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간을 길러낸다는 목표 아래 모든 유아에게 미리 정해진 지식을 가르치는 역할을 강조해왔다. 그로인해 유아교육은 교육내용이라는 지식에 주목한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지식을 아는 것은 유아의 몫이며, 이는 앎이라는 행위에 의한다. 모든 유아는 각기 다른 생활환경에서 앎을 행하기 때문에, 결국 모든 유아는 각자 다르게 알아갈 것임을 추론할 수 있으며, 이는 일률적으로 적용가능한 지식이란 있을 수 없음을 드러낸다. 그러므로 앎에 있어 중요한 것은 지식의 내용이 아니라, 앎의 주체와 앎의 과정 그 자체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유아교육은 한정적으로 규정된 지식보다는 유아와 유아의 앎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모두 다른 유아가 모두 다르게 알아가는 것을 긍정하며 유아의 앎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측면을 되돌아보게 해줄 것이다. 규정할 수 없음을 뜻함으로써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잠재성을 열어둔 『장자』의 무無는 유아와 유아의 앎을 보는 시선이 될 수 있다. 『장자』는 모든 생명이 무無에서 발아하여 흐르는 기의 운행 과정에 있다고 본다. 그리고 유행하는 기는 또 다른 타생명의 생기와 얽히며, 순간인 현재를 이루는 생명적 존재로 드러난다고 본다. 생동하는 기로 이어져 있다는 것은 존재간의 경계가 없음을 뜻하며, 만물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일원론적 생명관을 드러낸다. 그런 점에서 『장자』의 무無는 만물이 생성될 수 있는 충만함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또 『장자』로 볼 때, 만물은 무無라는 하나에서 비롯되어 생기로 이어지고 무無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무無는 만물을 나누지 않게 하는 지속성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이때 물物은 경계가 없어서 서로 얽힐 수 있으므로 무無가 지닌 열림의 특성도 드러난다. 한편, 규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전과 다른 생성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때의 변화에는 이전의 것과 변화된 것이 모두 얽혀 있음을 뜻한다. 그러므로 『장자』의 무無를 통한 변용에는 기존의 것과 초월한 것을 아우르는 포월적인 특징이 있다. 이러한 과정은 드러나지 않아 규정할 수도 없지만, 부단한 행함이 일어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여기서 『장자』의 무無가 지닌 운동성을 엿볼 수 있다. 『장자』의 무無를 통해 실재를 보면, 모든 생명은 기가 유행하는 과정에서 드러난다는 점에서 늘 변화에 놓여있다. 특히 실재의 현시됨은 운행하는 생기가 주변에 존재하는 타생명의 생기와 함께 얽히며 변용된다. 그러므로 실재는 부분과 전체, 객체와 주체 사이에 경계 없이 서로 이어져 지금 현재의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경계가 없어서 규정할 수도 없다고 보는 『장자』의 실재관은 이를 인식하는 ...
본 연구는 유아와 유아의 앎을 『장자』의 무無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고찰하고, 유아교육적 함의를 모색한 것이다. 이는 그동안 유아교육이 규정된 하나의 길로 유아를 보고, 규정된 하나의 길로 유아를 이끌어 온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로 시작되었다. 유아는 제각기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아교육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간을 길러낸다는 목표 아래 모든 유아에게 미리 정해진 지식을 가르치는 역할을 강조해왔다. 그로인해 유아교육은 교육내용이라는 지식에 주목한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지식을 아는 것은 유아의 몫이며, 이는 앎이라는 행위에 의한다. 모든 유아는 각기 다른 생활환경에서 앎을 행하기 때문에, 결국 모든 유아는 각자 다르게 알아갈 것임을 추론할 수 있으며, 이는 일률적으로 적용가능한 지식이란 있을 수 없음을 드러낸다. 그러므로 앎에 있어 중요한 것은 지식의 내용이 아니라, 앎의 주체와 앎의 과정 그 자체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유아교육은 한정적으로 규정된 지식보다는 유아와 유아의 앎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모두 다른 유아가 모두 다르게 알아가는 것을 긍정하며 유아의 앎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측면을 되돌아보게 해줄 것이다. 규정할 수 없음을 뜻함으로써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잠재성을 열어둔 『장자』의 무無는 유아와 유아의 앎을 보는 시선이 될 수 있다. 『장자』는 모든 생명이 무無에서 발아하여 흐르는 기의 운행 과정에 있다고 본다. 그리고 유행하는 기는 또 다른 타생명의 생기와 얽히며, 순간인 현재를 이루는 생명적 존재로 드러난다고 본다. 생동하는 기로 이어져 있다는 것은 존재간의 경계가 없음을 뜻하며, 만물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일원론적 생명관을 드러낸다. 그런 점에서 『장자』의 무無는 만물이 생성될 수 있는 충만함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또 『장자』로 볼 때, 만물은 무無라는 하나에서 비롯되어 생기로 이어지고 무無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무無는 만물을 나누지 않게 하는 지속성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이때 물物은 경계가 없어서 서로 얽힐 수 있으므로 무無가 지닌 열림의 특성도 드러난다. 한편, 규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전과 다른 생성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때의 변화에는 이전의 것과 변화된 것이 모두 얽혀 있음을 뜻한다. 그러므로 『장자』의 무無를 통한 변용에는 기존의 것과 초월한 것을 아우르는 포월적인 특징이 있다. 이러한 과정은 드러나지 않아 규정할 수도 없지만, 부단한 행함이 일어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여기서 『장자』의 무無가 지닌 운동성을 엿볼 수 있다. 『장자』의 무無를 통해 실재를 보면, 모든 생명은 기가 유행하는 과정에서 드러난다는 점에서 늘 변화에 놓여있다. 특히 실재의 현시됨은 운행하는 생기가 주변에 존재하는 타생명의 생기와 함께 얽히며 변용된다. 그러므로 실재는 부분과 전체, 객체와 주체 사이에 경계 없이 서로 이어져 지금 현재의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경계가 없어서 규정할 수도 없다고 보는 『장자』의 실재관은 이를 인식하는 인식론에 영향을 준다. 늘 변화에 놓여있는 존재에 대한 인식은 매번 바뀔 수밖에 없다. 이에 『장자』는 앎이란 규정할 수 없는 것이라는 점에서 안 것과 모르는 것이 하나로 이어져있다고(通) 본다. 그러므로 앎은 지식이라는 고정된 틀에 갇히지 않을 때 깨달을 수 있는 것이 된다(覺). 이때 앎은 규정된 지식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대상과 얽히며 되어가는 것(化)이며, 그 과정에서 존재 자체로부터 드러나게 된 것에 밝아지는 것(明)이다. 따라서 앎은 외부에서 규정하여 주어지는 것이기보다 각자가 살아가며 앎을 생성해나가는 것이라(道) 할 수 있다. 이에 토대하여 『장자』의 무無를 통해 다시 본 유아는 운행하는 기가 지속하는 과정에서 만물과 만나 응축되며 잠시 현시된 지금-여기의 존재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유아는 선지식을 지니지 않아 무대無待의 관점에 지극하다는 점에서 만물을 그 자체로 만나고 얽히며 거듭 변용해가는 생명적 존재라 할 수 있다. 이때 유아는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만물을 만나며 자신과 타생명 모두 스스로 그러하게 살아가게 한다는 점에서 무위자연에 지극한 존재가 된다. 따라서 유아의 이러한 모습들은 유아가 규정되지 않은 충만함을 지닌 생동하는 혼돈과도 같은 존재임을 드러낸다. 유아가 편견 없이 물物을 그 자체로 만난다는 점은, 타물과 경계 없이 얽히며 체화하여 알아감을 뜻한다. 이는 유아가 자신의 선지식을 비우고 타물이 보이는 기호에 감응하며, 매순간 다른 앎에 놓이고 지속적으로 앎을 새롭게 변형함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유아는 주어진 지식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자신만의 앎을 이루어간다고 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유아는 만물과 조화롭게 이어짐을 느끼며, 물物이 지닌 규정된 가치 이외에 더 많은 가치를 깨닫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장자』의 무無를 통해 본 유아와 유아의 앎의 모습은 유아교육이 되짚어보며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함의점을 준다. 먼저, 유아교육이 무無의 시선에서 접근하며 온생명과의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앎을 생성해가는 생기하는 자연의 존재로 유아를 보기를 제안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장자』의 소요유와 같이, 유아교육과정에서는 교육계획을 비움으로써 유아가 직접 물物과 얽히게 하고, 목적 없이 신명나게 놀 수 있도록 하며, 유아의 리듬에 따라 살아가는 과정에서 유아와 함께 만들어가는 유아교육과정이 되어야 함을 살펴보게 한다. 이때 유아교사에게는 성심을 비우고 허심으로 유아와 만남으로써 유아와 함께 얽히고, 유아의 스스로 그러함을 지지해주기를 요청하게 된다. 따라서 『장자』의 무無를 통해 유아와 유아의 앎을 살펴본 것은, 기존의 관점에서 드러나지 못했던 유아와 유아의 앎의 다른 측면을 재조명해봄으로써 유아교육에 새로운 관점을 제안해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유아와 앎은 유아교육을 이루는 근본 주제이다. 그런 점에서 본 연구는 이들을 다시 보되, 특히 그들의 특성이 많이 닮아 있는 무無의 관점에 기반하여 그 근본적 특질을 밝혀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이는 유아교육이 두드려보고 나아가야 할 초석을 다지는 작업이 되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유아와 유아의 앎을 『장자』의 무無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고찰하고, 유아교육적 함의를 모색한 것이다. 이는 그동안 유아교육이 규정된 하나의 길로 유아를 보고, 규정된 하나의 길로 유아를 이끌어 온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로 시작되었다. 유아는 제각기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아교육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간을 길러낸다는 목표 아래 모든 유아에게 미리 정해진 지식을 가르치는 역할을 강조해왔다. 그로인해 유아교육은 교육내용이라는 지식에 주목한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지식을 아는 것은 유아의 몫이며, 이는 앎이라는 행위에 의한다. 모든 유아는 각기 다른 생활환경에서 앎을 행하기 때문에, 결국 모든 유아는 각자 다르게 알아갈 것임을 추론할 수 있으며, 이는 일률적으로 적용가능한 지식이란 있을 수 없음을 드러낸다. 그러므로 앎에 있어 중요한 것은 지식의 내용이 아니라, 앎의 주체와 앎의 과정 그 자체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유아교육은 한정적으로 규정된 지식보다는 유아와 유아의 앎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모두 다른 유아가 모두 다르게 알아가는 것을 긍정하며 유아의 앎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측면을 되돌아보게 해줄 것이다. 규정할 수 없음을 뜻함으로써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잠재성을 열어둔 『장자』의 무無는 유아와 유아의 앎을 보는 시선이 될 수 있다. 『장자』는 모든 생명이 무無에서 발아하여 흐르는 기의 운행 과정에 있다고 본다. 그리고 유행하는 기는 또 다른 타생명의 생기와 얽히며, 순간인 현재를 이루는 생명적 존재로 드러난다고 본다. 생동하는 기로 이어져 있다는 것은 존재간의 경계가 없음을 뜻하며, 만물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일원론적 생명관을 드러낸다. 그런 점에서 『장자』의 무無는 만물이 생성될 수 있는 충만함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또 『장자』로 볼 때, 만물은 무無라는 하나에서 비롯되어 생기로 이어지고 무無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무無는 만물을 나누지 않게 하는 지속성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이때 물物은 경계가 없어서 서로 얽힐 수 있으므로 무無가 지닌 열림의 특성도 드러난다. 한편, 규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전과 다른 생성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때의 변화에는 이전의 것과 변화된 것이 모두 얽혀 있음을 뜻한다. 그러므로 『장자』의 무無를 통한 변용에는 기존의 것과 초월한 것을 아우르는 포월적인 특징이 있다. 이러한 과정은 드러나지 않아 규정할 수도 없지만, 부단한 행함이 일어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여기서 『장자』의 무無가 지닌 운동성을 엿볼 수 있다. 『장자』의 무無를 통해 실재를 보면, 모든 생명은 기가 유행하는 과정에서 드러난다는 점에서 늘 변화에 놓여있다. 특히 실재의 현시됨은 운행하는 생기가 주변에 존재하는 타생명의 생기와 함께 얽히며 변용된다. 그러므로 실재는 부분과 전체, 객체와 주체 사이에 경계 없이 서로 이어져 지금 현재의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경계가 없어서 규정할 수도 없다고 보는 『장자』의 실재관은 이를 인식하는 인식론에 영향을 준다. 늘 변화에 놓여있는 존재에 대한 인식은 매번 바뀔 수밖에 없다. 이에 『장자』는 앎이란 규정할 수 없는 것이라는 점에서 안 것과 모르는 것이 하나로 이어져있다고(通) 본다. 그러므로 앎은 지식이라는 고정된 틀에 갇히지 않을 때 깨달을 수 있는 것이 된다(覺). 이때 앎은 규정된 지식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대상과 얽히며 되어가는 것(化)이며, 그 과정에서 존재 자체로부터 드러나게 된 것에 밝아지는 것(明)이다. 따라서 앎은 외부에서 규정하여 주어지는 것이기보다 각자가 살아가며 앎을 생성해나가는 것이라(道) 할 수 있다. 이에 토대하여 『장자』의 무無를 통해 다시 본 유아는 운행하는 기가 지속하는 과정에서 만물과 만나 응축되며 잠시 현시된 지금-여기의 존재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유아는 선지식을 지니지 않아 무대無待의 관점에 지극하다는 점에서 만물을 그 자체로 만나고 얽히며 거듭 변용해가는 생명적 존재라 할 수 있다. 이때 유아는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만물을 만나며 자신과 타생명 모두 스스로 그러하게 살아가게 한다는 점에서 무위자연에 지극한 존재가 된다. 따라서 유아의 이러한 모습들은 유아가 규정되지 않은 충만함을 지닌 생동하는 혼돈과도 같은 존재임을 드러낸다. 유아가 편견 없이 물物을 그 자체로 만난다는 점은, 타물과 경계 없이 얽히며 체화하여 알아감을 뜻한다. 이는 유아가 자신의 선지식을 비우고 타물이 보이는 기호에 감응하며, 매순간 다른 앎에 놓이고 지속적으로 앎을 새롭게 변형함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유아는 주어진 지식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자신만의 앎을 이루어간다고 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유아는 만물과 조화롭게 이어짐을 느끼며, 물物이 지닌 규정된 가치 이외에 더 많은 가치를 깨닫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장자』의 무無를 통해 본 유아와 유아의 앎의 모습은 유아교육이 되짚어보며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함의점을 준다. 먼저, 유아교육이 무無의 시선에서 접근하며 온생명과의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앎을 생성해가는 생기하는 자연의 존재로 유아를 보기를 제안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장자』의 소요유와 같이, 유아교육과정에서는 교육계획을 비움으로써 유아가 직접 물物과 얽히게 하고, 목적 없이 신명나게 놀 수 있도록 하며, 유아의 리듬에 따라 살아가는 과정에서 유아와 함께 만들어가는 유아교육과정이 되어야 함을 살펴보게 한다. 이때 유아교사에게는 성심을 비우고 허심으로 유아와 만남으로써 유아와 함께 얽히고, 유아의 스스로 그러함을 지지해주기를 요청하게 된다. 따라서 『장자』의 무無를 통해 유아와 유아의 앎을 살펴본 것은, 기존의 관점에서 드러나지 못했던 유아와 유아의 앎의 다른 측면을 재조명해봄으로써 유아교육에 새로운 관점을 제안해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유아와 앎은 유아교육을 이루는 근본 주제이다. 그런 점에서 본 연구는 이들을 다시 보되, 특히 그들의 특성이 많이 닮아 있는 무無의 관점에 기반하여 그 근본적 특질을 밝혀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이는 유아교육이 두드려보고 나아가야 할 초석을 다지는 작업이 되리라 생각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revisit the topic of children and children’s knowing through the wu(無) of 『Chuang-tzu』 and seek out implications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on this basis. Early childhood education has tended to observe children using a single prescribed standard, and a question i...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revisit the topic of children and children’s knowing through the wu(無) of 『Chuang-tzu』 and seek out implications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on this basis. Early childhood education has tended to observe children using a single prescribed standard, and a question is raised concerning the validity of leading children’s knowing on one prescribed path. 『Chuang-tzu』 states that everything is connected to the living kl(氣) flow and that there are no boundaries to existence. Therefore, the wu(無) of 『Chuang-tzu』 represents the fullness from which all things are created. The wu(無) of 『Chuang-tzu』 also has the lasting feature of seeing that all things are connected. Hence, beings are intertwined because there are no boundaries, and wu(無) is shown to have an open nature. There seems to be a different generation than before because wu(無) of 『Chuang-tzu』 cannot be defined. Therefore, the characteristics of the wu(無) of 『Chuang-tzu』 include the existing ones and those that transcend them. Moreover, the wu(無) of 『Chuang-tzu』 is invisible but in motion. The view of reality in terms of the wu(無) of 『Chuang-tzu』 is as follows. Chuang-tzu states that all life comes from wu(無) and that the subject is intertwined with the object in the process of life. Then, both the subject and the object change. Therefore, 『Chuang-tzu』 sees everything as one. The epistemology based on 『Chuang-tzu』’s view of reality is as follows. 『Chuang-tzu』 states that knowing cannot be defined; therefore, according to 『Chuang-tzu』, knowing and not knowing work together. This knowing can be realized when one is not trapped in the framework of knowledge. Knowing is not defined. Some subjects are intertwined with the object they face and become the object. Knowing is revealed during the process of existence(object) itself. For this reason, this knowing is not defined or given externally. Knowing means that the subject lives its own life by itself. Therefore, the image of children, as seen through the wu(無) of 『Chuang-tzu』, is as follows. Children are akin to living chaos, because they have an unregulated fullness. 『Chuang-tzu』 states that the reality is that the flow of kl(氣) is intertwined with everything and reveals itself in its present form. In other words, there is no substance defined as children. Children also do not have foreknowledge: they are extreme beings from the perspective of wu-dae(無待). Consequently, children change over time, as they meet and intertwine with all things. Such children are living beings. In this regard, children are in a state of wu-wei-tzu-jan(無爲自然), because they can make both themselves and others live naturally. Children’s knowing, as seen through the wu(無) of 『Chuang-tzu』, is as follows. Children meet the object itself without prejudice. They are intertwined with the object and become one. Thus, children generate different ways of knowing at every moment. In response, children empty their foreknowledge and constantly transform their knowing. Children’s knowing is therefore closer to living real life than chasing after given knowledge is. In the process, children are in harmony with all things. They learn more about the existing values that were defined in the target and enjoy such enlightenment. These findings suggest that early childhood education should look at children from the point of view of wu(無). When one understands children, one is able to look at one’s entire relationship with life. They also reveal that children are a natural creation of knowing, suggesting that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children should be seen as the nature that created them. This study also suggests that the early childhood education curriculum should resemble so-yo-yoo(逍遙遊). For this purpose, part of the education plan should be removed and replaced with free time and space and open educational contents. In addition, the early childhood education curriculum should allow children to meet and become intertwined with other subjects in person. To do so, the curriculum should include play without a purpose. This will lead to living a natural life according to the rhythm of children. Such a curriculum considers its direction that is being created with the children. A teacher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should empty his standards of mind and meet children without prejudice. Then, the teacher can become entangled with the children and support them in living naturally. In this regard,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rediscovers children, especially their fundamental characteristics, based on the point of view of wu(無), whereby they share similar characteristics. I think this will pave the way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to move forward, based on the idea that children and knowing are the fundamental themes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revisit the topic of children and children’s knowing through the wu(無) of 『Chuang-tzu』 and seek out implications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on this basis. Early childhood education has tended to observe children using a single prescribed standard, and a question is raised concerning the validity of leading children’s knowing on one prescribed path. 『Chuang-tzu』 states that everything is connected to the living kl(氣) flow and that there are no boundaries to existence. Therefore, the wu(無) of 『Chuang-tzu』 represents the fullness from which all things are created. The wu(無) of 『Chuang-tzu』 also has the lasting feature of seeing that all things are connected. Hence, beings are intertwined because there are no boundaries, and wu(無) is shown to have an open nature. There seems to be a different generation than before because wu(無) of 『Chuang-tzu』 cannot be defined. Therefore, the characteristics of the wu(無) of 『Chuang-tzu』 include the existing ones and those that transcend them. Moreover, the wu(無) of 『Chuang-tzu』 is invisible but in motion. The view of reality in terms of the wu(無) of 『Chuang-tzu』 is as follows. Chuang-tzu states that all life comes from wu(無) and that the subject is intertwined with the object in the process of life. Then, both the subject and the object change. Therefore, 『Chuang-tzu』 sees everything as one. The epistemology based on 『Chuang-tzu』’s view of reality is as follows. 『Chuang-tzu』 states that knowing cannot be defined; therefore, according to 『Chuang-tzu』, knowing and not knowing work together. This knowing can be realized when one is not trapped in the framework of knowledge. Knowing is not defined. Some subjects are intertwined with the object they face and become the object. Knowing is revealed during the process of existence(object) itself. For this reason, this knowing is not defined or given externally. Knowing means that the subject lives its own life by itself. Therefore, the image of children, as seen through the wu(無) of 『Chuang-tzu』, is as follows. Children are akin to living chaos, because they have an unregulated fullness. 『Chuang-tzu』 states that the reality is that the flow of kl(氣) is intertwined with everything and reveals itself in its present form. In other words, there is no substance defined as children. Children also do not have foreknowledge: they are extreme beings from the perspective of wu-dae(無待). Consequently, children change over time, as they meet and intertwine with all things. Such children are living beings. In this regard, children are in a state of wu-wei-tzu-jan(無爲自然), because they can make both themselves and others live naturally. Children’s knowing, as seen through the wu(無) of 『Chuang-tzu』, is as follows. Children meet the object itself without prejudice. They are intertwined with the object and become one. Thus, children generate different ways of knowing at every moment. In response, children empty their foreknowledge and constantly transform their knowing. Children’s knowing is therefore closer to living real life than chasing after given knowledge is. In the process, children are in harmony with all things. They learn more about the existing values that were defined in the target and enjoy such enlightenment. These findings suggest that early childhood education should look at children from the point of view of wu(無). When one understands children, one is able to look at one’s entire relationship with life. They also reveal that children are a natural creation of knowing, suggesting that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children should be seen as the nature that created them. This study also suggests that the early childhood education curriculum should resemble so-yo-yoo(逍遙遊). For this purpose, part of the education plan should be removed and replaced with free time and space and open educational contents. In addition, the early childhood education curriculum should allow children to meet and become intertwined with other subjects in person. To do so, the curriculum should include play without a purpose. This will lead to living a natural life according to the rhythm of children. Such a curriculum considers its direction that is being created with the children. A teacher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should empty his standards of mind and meet children without prejudice. Then, the teacher can become entangled with the children and support them in living naturally. In this regard,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rediscovers children, especially their fundamental characteristics, based on the point of view of wu(無), whereby they share similar characteristics. I think this will pave the way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to move forward, based on the idea that children and knowing are the fundamental themes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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