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폐활량검사는 예측식의 선택기준, 판정에 활용할 결과의 선택방법, 정상 또는 이상 판단기준 등에 따라 결과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수건강진단 폐활량검사에서 결과해석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의 적용실태를 파악하고 우리나라 검진 여건에 적합한 판정기준을 제안하는 것이다. 방법 : 2018-2019년에 정도관리에 참여했던 226개 기관의 평가자료 1,130건을 검토하여 각 특수건강진단기관의 예측식 적용실태와 최고치 선택기준을 확인하였고, 예측식과 최고치 선택방법 변화에 따른 판정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고정기준에 따른 판정과 정상의 아래한계치에 따른 판정을 비교 검토하였다. 2014~2018년의 5년 연속 폐활량 수검 자료 213,640건을 활용하여 관리대상자의 선정을 위한 비교기준을 검토하였다. 결과 : 대부분의 특수건강진단기관에서는 폐활량검사의 판정에 인종, 성별, 나이 등에 상관없이 1초율 70%, 노력폐활량 80%의 고정기준을 적용하고 있었다. 비율계산의 기준 값을 계산하는 예측식이 기관마다 달랐는데, 검토대상 기관의 약 66%는 적절하지 않은 예측식을 사용하고 있었고, 예측식에 따라 폐활량검사의 정상 또는 이상 판정률에 차이가 있었다. 판정에 활용할 결과를 선택하는 기준도 기관마다 차이가 있었는데, 30%정도만 미국흉부학회와 유럽호흡기학회에서 제안한 가이드를 따르고 있었으며, 57%는 정해진 기준 없이 결과를 선택하고 있었다. 폐활량 판정에 정상의 아래한계치를 적용하면 고정기준을 적용했을 때보다 이상 판정비율이 증가하였다. 폐활량은 나이의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감소하지만 노화에 의한 자연감소율 이상의 감소율을 보인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 이와 관련한 기준은 없었다. 2014~2018년 5년 연속 폐활량검사 수검자를 대상으로 ...
목적 : 폐활량검사는 예측식의 선택기준, 판정에 활용할 결과의 선택방법, 정상 또는 이상 판단기준 등에 따라 결과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수건강진단 폐활량검사에서 결과해석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의 적용실태를 파악하고 우리나라 검진 여건에 적합한 판정기준을 제안하는 것이다. 방법 : 2018-2019년에 정도관리에 참여했던 226개 기관의 평가자료 1,130건을 검토하여 각 특수건강진단기관의 예측식 적용실태와 최고치 선택기준을 확인하였고, 예측식과 최고치 선택방법 변화에 따른 판정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고정기준에 따른 판정과 정상의 아래한계치에 따른 판정을 비교 검토하였다. 2014~2018년의 5년 연속 폐활량 수검 자료 213,640건을 활용하여 관리대상자의 선정을 위한 비교기준을 검토하였다. 결과 : 대부분의 특수건강진단기관에서는 폐활량검사의 판정에 인종, 성별, 나이 등에 상관없이 1초율 70%, 노력폐활량 80%의 고정기준을 적용하고 있었다. 비율계산의 기준 값을 계산하는 예측식이 기관마다 달랐는데, 검토대상 기관의 약 66%는 적절하지 않은 예측식을 사용하고 있었고, 예측식에 따라 폐활량검사의 정상 또는 이상 판정률에 차이가 있었다. 판정에 활용할 결과를 선택하는 기준도 기관마다 차이가 있었는데, 30%정도만 미국흉부학회와 유럽호흡기학회에서 제안한 가이드를 따르고 있었으며, 57%는 정해진 기준 없이 결과를 선택하고 있었다. 폐활량 판정에 정상의 아래한계치를 적용하면 고정기준을 적용했을 때보다 이상 판정비율이 증가하였다. 폐활량은 나이의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감소하지만 노화에 의한 자연감소율 이상의 감소율을 보인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 이와 관련한 기준은 없었다. 2014~2018년 5년 연속 폐활량검사 수검자를 대상으로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1초간노력호기량의 1년 또는 2년 변화량이 폐활량 판정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결론 : 특수건강진단 폐활량검사의 예측식은 GLI 2012식을 제안한다. GLI 2012식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한 대표성 있는 한국인의 자료가 포함되어있으며, 정상 선별집단의 폐활량분포에 가장 적합한 예측곡선을 그렸다. 판정에 활용할 결과 값들은 미국흉부학회와 유럽호흡기학회의 권고대로 그래프의 적합성과 재현성을 고려하여 선택할 것을 제안한다. 폐활량 판정은 정상의 아래한계치의 적용이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고정기준의 적용을 제안하며, 진행성 폐질환의 조기발견과 검진당시의 일시적 오류에 의한 판정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비교기준의 동시 적용을 제안한다. 비교기준으로는 1초간노력호기량이 1년간 200 mL이상 또는 연속된 2년간 200 mL이상(1년에 100 mL이상)의 감소를 보이는 경우로 제안한다.
목적 : 폐활량검사는 예측식의 선택기준, 판정에 활용할 결과의 선택방법, 정상 또는 이상 판단기준 등에 따라 결과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수건강진단 폐활량검사에서 결과해석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의 적용실태를 파악하고 우리나라 검진 여건에 적합한 판정기준을 제안하는 것이다. 방법 : 2018-2019년에 정도관리에 참여했던 226개 기관의 평가자료 1,130건을 검토하여 각 특수건강진단기관의 예측식 적용실태와 최고치 선택기준을 확인하였고, 예측식과 최고치 선택방법 변화에 따른 판정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고정기준에 따른 판정과 정상의 아래한계치에 따른 판정을 비교 검토하였다. 2014~2018년의 5년 연속 폐활량 수검 자료 213,640건을 활용하여 관리대상자의 선정을 위한 비교기준을 검토하였다. 결과 : 대부분의 특수건강진단기관에서는 폐활량검사의 판정에 인종, 성별, 나이 등에 상관없이 1초율 70%, 노력폐활량 80%의 고정기준을 적용하고 있었다. 비율계산의 기준 값을 계산하는 예측식이 기관마다 달랐는데, 검토대상 기관의 약 66%는 적절하지 않은 예측식을 사용하고 있었고, 예측식에 따라 폐활량검사의 정상 또는 이상 판정률에 차이가 있었다. 판정에 활용할 결과를 선택하는 기준도 기관마다 차이가 있었는데, 30%정도만 미국흉부학회와 유럽호흡기학회에서 제안한 가이드를 따르고 있었으며, 57%는 정해진 기준 없이 결과를 선택하고 있었다. 폐활량 판정에 정상의 아래한계치를 적용하면 고정기준을 적용했을 때보다 이상 판정비율이 증가하였다. 폐활량은 나이의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감소하지만 노화에 의한 자연감소율 이상의 감소율을 보인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 이와 관련한 기준은 없었다. 2014~2018년 5년 연속 폐활량검사 수검자를 대상으로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1초간노력호기량의 1년 또는 2년 변화량이 폐활량 판정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결론 : 특수건강진단 폐활량검사의 예측식은 GLI 2012식을 제안한다. GLI 2012식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한 대표성 있는 한국인의 자료가 포함되어있으며, 정상 선별집단의 폐활량분포에 가장 적합한 예측곡선을 그렸다. 판정에 활용할 결과 값들은 미국흉부학회와 유럽호흡기학회의 권고대로 그래프의 적합성과 재현성을 고려하여 선택할 것을 제안한다. 폐활량 판정은 정상의 아래한계치의 적용이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고정기준의 적용을 제안하며, 진행성 폐질환의 조기발견과 검진당시의 일시적 오류에 의한 판정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비교기준의 동시 적용을 제안한다. 비교기준으로는 1초간노력호기량이 1년간 200 mL이상 또는 연속된 2년간 200 mL이상(1년에 100 mL이상)의 감소를 보이는 경우로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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