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 폴 사르트르와 쇠렌 키르케고르의 철학에 입각해 실존주의의 개념과 실존주의적 태도 내지 인간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와 더불어 미술사에서 대표적인 실존주의자, 알베르토 자코메티와 루시앙 프로이드의 작품들을 예시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인간 묘사 방법을 탐구하였다. 이를 통해 연구자는 본인이 나아가야할, 또 심화해야할 작업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인간의 실존을 불안과 우울, 권태, 절망 등의 정서들로 대변하였던 키르케고르...
본 연구는 장 폴 사르트르와 쇠렌 키르케고르의 철학에 입각해 실존주의의 개념과 실존주의적 태도 내지 인간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와 더불어 미술사에서 대표적인 실존주의자, 알베르토 자코메티와 루시앙 프로이드의 작품들을 예시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인간 묘사 방법을 탐구하였다. 이를 통해 연구자는 본인이 나아가야할, 또 심화해야할 작업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인간의 실존을 불안과 우울, 권태, 절망 등의 정서들로 대변하였던 키르케고르의 철학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부흥하였던 사르트르의 실존은 좀 더 구체적인 양상으로 전개되기 시작했다. 전쟁을 경험하며 이성 중심의 합리주의에 회의가 생긴 유럽의 지식인들은 키르케고르의 유신론적 실존보다 현실적인 유신론적 실존주의를 펼치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분명한 공통지점을 가졌다. 모두 진리, 본질 등의 보편성이 아닌 인간 개개인의 독립적인 실존을 우선하며 그들이 가진 자유라는 가능성을 강조하였다는 점이었다. 이 자유라는 가능성은 사르트르에 와 보다 심화되며 심지어는 개인의 자유를 지키는 도구로써 실존주의가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라는 말이 성립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실존주의는 철학을 넘어, 사회, 문화, 정치 일반을 넘어 예술의 분야로까지 번지게 된다. 실존주의 사상은 보편화 할 수 없는 인간의 개별적 특수성을 중시했기 때문에 예술의 자율적 성질과 잘 맞물리며 창작 활동의 일환으로 구체화되었다. 특히 인간의 탐구를 주제로 하던 몇몇 미술가들에게 알려지면서 인간 재현의 필연적 개념으로까지 자리하기 시작했다. 그 대표적 예로는 알베르토 자코메티가 있다. 자코메티는 사르트르가 주장하던 ‘무(無)’라는 의식 체계를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각 기법으로 구현하며, 인체의 모방이 아닌 인간 실존의 초월을 재현코자 하였다. ‘무’의 공간적 표현과 함께 이뤄진 ‘환원과 추출, 삭제’의 과정은 인간의 ‘비어 있음’ 그 자체였다. 연구자는 자코메티와 함께 프로이드의 회화를 예시로 제시하였다. 그 역시 인간의 표면적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실존으로 말미암은 유한성을 지닌 신체와 타자의 시선에 의해 발가벗겨진, 즉 즉자화(卽自化)된 인간의 불안을 직설적으로 구현하였다. 두 예술가는 보편화되고 일반화된 인간의 본질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기투(企投, Entwurf, Projection)하고, 무화(無化, Nichtung, nihilation)된, 그래서 불안한 개별 개체의 현실적 모습을 시각화 했던 것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연구자는 두 예술가들은 모두 전쟁을 직접적으로 체험했던 인물들이었고, 그렇기에 그 작품 속 인간상이 철저히 실존주의적일 수 있었음을 주장했다. 전쟁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통해 실존적 인간상의 근거를 마련했던 예술가들과 달리 연구자의 시대 속 예술가들은 어떤 필연적 배경을 주어진 환경으로부터 도출하는데 역경이 많다. 현대 사회는 무기력함이라는 공통적 정서 외에는 커다란 사회적 사건들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연구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인간인 자신 외에는 다른 대상으로의 흥미나 체험을 얻지 못했고, 자신을 파악하는 일에서 조차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자는 자화상을 작업하면서 실존적 인간상을 제시하기 위해 많은 작품들을 분석하고 그 근원적 개념들을 도출하기 위해 부단했으나, 선대의 것들과 온전히 동일할 수 없었다. 분명 연구자에게는 인간의 부정적 정서들과 모순들을 표명함에도 그들과 다른 시공간 속에서 본인만의 새로운 인간상을 발견해야할 필요성이 수반됐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연구자는 자화상과 제 3의 공간이라는 형식을 취하며 보다 고립된 개인으로서의 자신을 탐구하는 길을 택하였다. 본 논문을 통해 연구자는 분명 실존주의적 인간상에 대한 개념과 그 사례들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를 응용하여 자신의 작품론에 적용하는 것을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그동안 흘려보냈던 정서의 개념적 측면들을 알아가고 또 어떻게 구체화되고 적용하였는지, 그 근거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어떤 연구든 한계가 존재하듯이 현재로부터 반세기 이전의 사상인 실존주의와 본인의 완전한 일치에는 시대적 거리가 존재했다. 분명 연구자의 작품은 실존주의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대를 사는 연구자는 그 기반을 좀 더 자기화하여 과거를 답습하는 단계를 넘어 동시대를 증명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연구자는 자유와 책임으로부터 불안을 느끼고 자기기만(自己欺瞞 , mauvaise foi)을 행하는 모순적 존재인 인간에서 나아가 현재를 살고 있는 인간들의 실존을 묘사하는 동시대성을 작품 안에 담으려 노력해갈 것이다.
본 연구는 장 폴 사르트르와 쇠렌 키르케고르의 철학에 입각해 실존주의의 개념과 실존주의적 태도 내지 인간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와 더불어 미술사에서 대표적인 실존주의자, 알베르토 자코메티와 루시앙 프로이드의 작품들을 예시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인간 묘사 방법을 탐구하였다. 이를 통해 연구자는 본인이 나아가야할, 또 심화해야할 작업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인간의 실존을 불안과 우울, 권태, 절망 등의 정서들로 대변하였던 키르케고르의 철학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부흥하였던 사르트르의 실존은 좀 더 구체적인 양상으로 전개되기 시작했다. 전쟁을 경험하며 이성 중심의 합리주의에 회의가 생긴 유럽의 지식인들은 키르케고르의 유신론적 실존보다 현실적인 유신론적 실존주의를 펼치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분명한 공통지점을 가졌다. 모두 진리, 본질 등의 보편성이 아닌 인간 개개인의 독립적인 실존을 우선하며 그들이 가진 자유라는 가능성을 강조하였다는 점이었다. 이 자유라는 가능성은 사르트르에 와 보다 심화되며 심지어는 개인의 자유를 지키는 도구로써 실존주의가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라는 말이 성립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실존주의는 철학을 넘어, 사회, 문화, 정치 일반을 넘어 예술의 분야로까지 번지게 된다. 실존주의 사상은 보편화 할 수 없는 인간의 개별적 특수성을 중시했기 때문에 예술의 자율적 성질과 잘 맞물리며 창작 활동의 일환으로 구체화되었다. 특히 인간의 탐구를 주제로 하던 몇몇 미술가들에게 알려지면서 인간 재현의 필연적 개념으로까지 자리하기 시작했다. 그 대표적 예로는 알베르토 자코메티가 있다. 자코메티는 사르트르가 주장하던 ‘무(無)’라는 의식 체계를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각 기법으로 구현하며, 인체의 모방이 아닌 인간 실존의 초월을 재현코자 하였다. ‘무’의 공간적 표현과 함께 이뤄진 ‘환원과 추출, 삭제’의 과정은 인간의 ‘비어 있음’ 그 자체였다. 연구자는 자코메티와 함께 프로이드의 회화를 예시로 제시하였다. 그 역시 인간의 표면적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실존으로 말미암은 유한성을 지닌 신체와 타자의 시선에 의해 발가벗겨진, 즉 즉자화(卽自化)된 인간의 불안을 직설적으로 구현하였다. 두 예술가는 보편화되고 일반화된 인간의 본질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기투(企投, Entwurf, Projection)하고, 무화(無化, Nichtung, nihilation)된, 그래서 불안한 개별 개체의 현실적 모습을 시각화 했던 것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연구자는 두 예술가들은 모두 전쟁을 직접적으로 체험했던 인물들이었고, 그렇기에 그 작품 속 인간상이 철저히 실존주의적일 수 있었음을 주장했다. 전쟁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통해 실존적 인간상의 근거를 마련했던 예술가들과 달리 연구자의 시대 속 예술가들은 어떤 필연적 배경을 주어진 환경으로부터 도출하는데 역경이 많다. 현대 사회는 무기력함이라는 공통적 정서 외에는 커다란 사회적 사건들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연구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인간인 자신 외에는 다른 대상으로의 흥미나 체험을 얻지 못했고, 자신을 파악하는 일에서 조차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자는 자화상을 작업하면서 실존적 인간상을 제시하기 위해 많은 작품들을 분석하고 그 근원적 개념들을 도출하기 위해 부단했으나, 선대의 것들과 온전히 동일할 수 없었다. 분명 연구자에게는 인간의 부정적 정서들과 모순들을 표명함에도 그들과 다른 시공간 속에서 본인만의 새로운 인간상을 발견해야할 필요성이 수반됐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연구자는 자화상과 제 3의 공간이라는 형식을 취하며 보다 고립된 개인으로서의 자신을 탐구하는 길을 택하였다. 본 논문을 통해 연구자는 분명 실존주의적 인간상에 대한 개념과 그 사례들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를 응용하여 자신의 작품론에 적용하는 것을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그동안 흘려보냈던 정서의 개념적 측면들을 알아가고 또 어떻게 구체화되고 적용하였는지, 그 근거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어떤 연구든 한계가 존재하듯이 현재로부터 반세기 이전의 사상인 실존주의와 본인의 완전한 일치에는 시대적 거리가 존재했다. 분명 연구자의 작품은 실존주의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대를 사는 연구자는 그 기반을 좀 더 자기화하여 과거를 답습하는 단계를 넘어 동시대를 증명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연구자는 자유와 책임으로부터 불안을 느끼고 자기기만(自己欺瞞 , mauvaise foi)을 행하는 모순적 존재인 인간에서 나아가 현재를 살고 있는 인간들의 실존을 묘사하는 동시대성을 작품 안에 담으려 노력해갈 것이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concept of existentialism and the existential position or its view of humanity, based on the philosophies of Jean-Paul Sartre and Søren Kierkegaard. This study also searches for the ways of concrete and realistic depiction of humans through the works of Alberto Giacometti...
This study investigates the concept of existentialism and the existential position or its view of humanity, based on the philosophies of Jean-Paul Sartre and Søren Kierkegaard. This study also searches for the ways of concrete and realistic depiction of humans through the works of Alberto Giacometti and Lucian Freud, the well-known existentialists in the history of art. By this study, the author of this study intended to search for the methodology of my own art to take and deepen. Beginning with the philosophy of Kierkegaard who represented the human existence by the emotions of anxiety, depression, boredom, and despair, the philosophy of Sartre developed into more concrete forms and became popular around the time of World War Ⅱ. The European intellectuals who cast doubt about the rationalism of the reason through the experience of the war, began to deploy the realistic existentialism instead of Kierkegaard’s theistic existentialism. Nevertheless, they had a clear common point. All of them prioritized the independent existence of each human as an individual, instead of the universality such as truth or essence, and emphasized freedom as the potential of humanity. Freedom as the potential was deepened by Sartre who even considered existentialism itself as a tool by which the freedom of individuals could be defended. So, it was established that “existentialism is humanism.” And this existentialism extended beyond philosophy, across society, culture and politics, to the field of art. Because the philosophy of existentialism emphasized the individualistic peculiarity of each human that cannot be universalized, it corresponded well to the autonomous characteristic of art and became incorporated as part of the creative activity. Especially as it became known to several artists who took the theme of search for humanity, existentialism was established as the essential concept of human realization. A representative example is Alberto Giacometti. Giacometti realized Sartre’s consciousness called “Nothing(Néant, Nichts)” through his novel methodology in sculpture, by visualizing the transcendence of human existence, not the imitation of human form. The process of reduction, extraction, and deletion taken together with the spatial expression of “Nothing” was itself the ‘emptiness’ of human. The author takes the example of Freud, together with Giacometti. Freud too, instead of superficially depicting humans, straightforwardly realized the anxiety of human who owns a body of finitude due to existence and who has become laid bare by the gaze of others, that is, who has become being-in-itself. The two artists visualized not the universalized or generalized human essence, but the realistic appearance of the individual entities who, while nihilated(Nichtung, Nihilation), fulfil Projection(Entwurf) in the world and thus is insecure. In conclusion, however, the author argues that the two artists experienced wars in person so that their depiction of humans could be thoroughly existential. Unlike the artists who were able to establish the existential foundation for depiction of humans from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wars, the contemporary artists of the author’s time have difficulties in drawing certain inevitable background from the given environment. It is because in the modern society, no significant events of the society are given except for the common emotion of lethargy. This was the same for the author, too. The author did not find an interest or experience of other objects except for the self as human, and even then there was difficulty in understanding the self. The author, while working on self-portraits, analysed many works of others to provide the existential depiction of humans, and continued to make efforts to extract its fundamental concepts, but the resulting works could not be entirely the same as those of the previous eras. It is because the author, in expressing the negative emotions and ironies of humans, needed to find one’s own new image of humans in the different temporal and spatial environment from the previous artists. In conclusion, the author took the direction of investigating the self as a more isolated individual, in the format of self-portraits and the Third space. Clearly, through this paper the author could understand the concepts of the existential depiction of humans and its examples and tried to utilize them in applying to the own methodology. In the process, it was possible to recognize the conceptual aspects of the emotions that had been let go unexamined and to find the grounds on which the emotions were developed and applied. However, as there is a limit in any study, certain temporal distance should be acknowledged in complete conformity between this author and existentialism, a philosophy a half-century ago from the present. Clearly, the author’s works have existential foundations. But, as a human living the present, the author intends to prove the contemporariness beyond imitating the past, through more internalization of such foundations. Therefore, the author will make efforts to contain in the artworks the contemporariness in depicting human existence from the humans as ironic beings that feel anxiety out of freedom and responsibility and escape into self-deception(mauvaise foi) to the humans living the present days.
This study investigates the concept of existentialism and the existential position or its view of humanity, based on the philosophies of Jean-Paul Sartre and Søren Kierkegaard. This study also searches for the ways of concrete and realistic depiction of humans through the works of Alberto Giacometti and Lucian Freud, the well-known existentialists in the history of art. By this study, the author of this study intended to search for the methodology of my own art to take and deepen. Beginning with the philosophy of Kierkegaard who represented the human existence by the emotions of anxiety, depression, boredom, and despair, the philosophy of Sartre developed into more concrete forms and became popular around the time of World War Ⅱ. The European intellectuals who cast doubt about the rationalism of the reason through the experience of the war, began to deploy the realistic existentialism instead of Kierkegaard’s theistic existentialism. Nevertheless, they had a clear common point. All of them prioritized the independent existence of each human as an individual, instead of the universality such as truth or essence, and emphasized freedom as the potential of humanity. Freedom as the potential was deepened by Sartre who even considered existentialism itself as a tool by which the freedom of individuals could be defended. So, it was established that “existentialism is humanism.” And this existentialism extended beyond philosophy, across society, culture and politics, to the field of art. Because the philosophy of existentialism emphasized the individualistic peculiarity of each human that cannot be universalized, it corresponded well to the autonomous characteristic of art and became incorporated as part of the creative activity. Especially as it became known to several artists who took the theme of search for humanity, existentialism was established as the essential concept of human realization. A representative example is Alberto Giacometti. Giacometti realized Sartre’s consciousness called “Nothing(Néant, Nichts)” through his novel methodology in sculpture, by visualizing the transcendence of human existence, not the imitation of human form. The process of reduction, extraction, and deletion taken together with the spatial expression of “Nothing” was itself the ‘emptiness’ of human. The author takes the example of Freud, together with Giacometti. Freud too, instead of superficially depicting humans, straightforwardly realized the anxiety of human who owns a body of finitude due to existence and who has become laid bare by the gaze of others, that is, who has become being-in-itself. The two artists visualized not the universalized or generalized human essence, but the realistic appearance of the individual entities who, while nihilated(Nichtung, Nihilation), fulfil Projection(Entwurf) in the world and thus is insecure. In conclusion, however, the author argues that the two artists experienced wars in person so that their depiction of humans could be thoroughly existential. Unlike the artists who were able to establish the existential foundation for depiction of humans from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wars, the contemporary artists of the author’s time have difficulties in drawing certain inevitable background from the given environment. It is because in the modern society, no significant events of the society are given except for the common emotion of lethargy. This was the same for the author, too. The author did not find an interest or experience of other objects except for the self as human, and even then there was difficulty in understanding the self. The author, while working on self-portraits, analysed many works of others to provide the existential depiction of humans, and continued to make efforts to extract its fundamental concepts, but the resulting works could not be entirely the same as those of the previous eras. It is because the author, in expressing the negative emotions and ironies of humans, needed to find one’s own new image of humans in the different temporal and spatial environment from the previous artists. In conclusion, the author took the direction of investigating the self as a more isolated individual, in the format of self-portraits and the Third space. Clearly, through this paper the author could understand the concepts of the existential depiction of humans and its examples and tried to utilize them in applying to the own methodology. In the process, it was possible to recognize the conceptual aspects of the emotions that had been let go unexamined and to find the grounds on which the emotions were developed and applied. However, as there is a limit in any study, certain temporal distance should be acknowledged in complete conformity between this author and existentialism, a philosophy a half-century ago from the present. Clearly, the author’s works have existential foundations. But, as a human living the present, the author intends to prove the contemporariness beyond imitating the past, through more internalization of such foundations. Therefore, the author will make efforts to contain in the artworks the contemporariness in depicting human existence from the humans as ironic beings that feel anxiety out of freedom and responsibility and escape into self-deception(mauvaise foi) to the humans living the present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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