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북한의 경제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북한의 경제 문헌 『경제연구』에 수록된 논문들의 주요 키워드와 토픽을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추출해 분석하였다. 북한 당국은 2002년 ‘7.1 경제관리개선조치’를 발표하고 2012년 ‘6.28 우리식 경제관리방법’을 시행하며 시장경제 요소를 도입하였다. 2021년 현재 북한이 경제개선조치를 도입한 지 각각 20년, 10년차에 접어들었다. 북한이 7.1 경제관리개선조치를 도입했을 당시 역사상 가장 획기적이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 새로운 경제관리 개선조치를 집행하고 있지만 실제로 북한이 어느 정도로 변화했는지, 우리가 이야기하는 개혁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현재 북한의 경제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북한 경제 변화의 본질과 통시대적이고 전반적인 방향성을 탐색해 보고자 북한의 경제 변화 추세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최근 한국은행에서 분석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던 자료이자 북한에서 발간하는 1차 경제 문헌인 『경제연구』를 대상으로 북한의 경제 변화를 분석하고 그 흐름을 살펴보았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에 이르는 34년의 통치 기간에 진행된 북한의 경제 정책을 ...
본 연구는 북한의 경제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북한의 경제 문헌 『경제연구』에 수록된 논문들의 주요 키워드와 토픽을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추출해 분석하였다. 북한 당국은 2002년 ‘7.1 경제관리개선조치’를 발표하고 2012년 ‘6.28 우리식 경제관리방법’을 시행하며 시장경제 요소를 도입하였다. 2021년 현재 북한이 경제개선조치를 도입한 지 각각 20년, 10년차에 접어들었다. 북한이 7.1 경제관리개선조치를 도입했을 당시 역사상 가장 획기적이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 새로운 경제관리 개선조치를 집행하고 있지만 실제로 북한이 어느 정도로 변화했는지, 우리가 이야기하는 개혁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현재 북한의 경제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북한 경제 변화의 본질과 통시대적이고 전반적인 방향성을 탐색해 보고자 북한의 경제 변화 추세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최근 한국은행에서 분석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던 자료이자 북한에서 발간하는 1차 경제 문헌인 『경제연구』를 대상으로 북한의 경제 변화를 분석하고 그 흐름을 살펴보았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에 이르는 34년의 통치 기간에 진행된 북한의 경제 정책을 토픽 모델링 분석하여 12개의 토픽을 도출하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북한 경제 정책의 주요 연구 영역은 △정치·이데올로기 공고화 △북한의 전략 부문 강조 △자본주의 비판 △사회주의 강국 △인민 생활 향상 △사회주의 문화·문명 개선 △첨단시대 대비 △금융·재정 체계 개선 △경제관리 개선 △무역·외환 자유화 △시장화 △기업경영 효율화로 나타났다. 해당 토픽을 1986년부터 2019년까지 시계열 분석한 결과 북한 경제의 보편적 특성과 시기별 특수성이 나타났다. 보편적 특성은 첫째, 경제 문제에 대한 정치이론의 우위 둘째, 1980년대부터 ‘기업경영 효율화’ 토픽이 높은 비중으로 종전부터 꾸준히 전개된 점 셋째, 사회주의 계획경제 내에서 ‘북한의 전략 부문 강조’ 토픽 역시 고난의 행군 시기를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한 점이다. 북한은 물자와 자본 부족으로 배급 체계가 무너진 만큼 민수경제에서 책임경영을 내세워 자체 해결을 강조하고, 군수산업과 핵심 중공업에서는 계획경제를 유지하며 생산량을 할당하고 생산요소 지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된다. 시기별 특수성은 첫째, 고난의 행군 시기에 강조되던 ‘사회주의 강국’, ‘정치·이데올로기 공고화’, ‘북한의 전략 부문 강조’에 해당하는 토픽의 비중이 하락하고, ‘기업경영 효율화’와 ‘경제관리 개선’을 강조하는 토픽이 상승한 점이다. 둘째, 2000년대 들어 김정일이 7.1 경제관리개선조치를 공표하면서 주요 토픽에 변화가 나타난 점이다. 여전히 사회주의 강국과 북한의 전략 부문에 대한 강조 그리고 정치·이데올로기 강화를 나타내는 토픽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시장화’ 토픽이 급부상하였다. 이 시기에 북한 당국이 ‘경제개혁’을 시도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후 북한 경제에서 시장이 불가결한 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셋째, 김정은 집권 이후 자본주의 비판에 대한 토픽이 급격히 하강한 점이다. 김정은이 경제관리 개선을 위해서는 자본주의라 해도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고 지적함에 따라 관련 비판이 크게 줄어들고, 반면 시장화 토픽이 급상승한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무역·외환 자유화’ 토픽 역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해 다른 토픽에 대한 관심도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앞선 12개의 토픽 결과를 통해 북한 경제의 거시적 변화가 감지되었기에 이를 미시적으로 어떤 변화가 발생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각 분야를 분류하여 세부적으로 검토하였다. 연구를 시작하며 북한의 경제 변화를 기업경영 효율화, 시장화, 무역·외환 자유화, 사유화 등 네 개의 분석 틀로 살펴보고자 했으나, 토픽 모델링 결과 『경제연구』에서는 북한의 사유화에 대한 토픽이 도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업경영 효율화’, ‘시장화’, ‘무역·외환 자유화’의 세 가지 기준에 근거해 경영관리를 ‘생산관리’, ‘재무’, ‘마케팅’, ‘인사’로 분류하고, 시장화를 ‘재화·서비스 시장’, ‘자본·금융시장’, ‘노동시장’, 무역·외환을 ‘대외무역’과 ‘경제특구‧개발구’로 나누어 시기별 변화를 파악하고 북한 경제의 현실과 비교·분석하였다. ‘기업경영 효율화’, ‘시장화’, ‘무역·외환 자유화’는 고난의 행군 시기부터 북한경제를 부분적이나마 회복시키는 동력이 되었고, 2000년대 이후에도 그 범위와 내용 측면에서 확산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행보는 매우 조심스러우며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틀 안에서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정치·이데올로기를 공고화하며 사회주의 경제체제라는 틀 안에서 ‘관리 가능한’ 경제관리 개선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경제관리 개선조치를 통해 기업소, 농장 등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시장화를 도입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다양한 세금 명목으로 시장에 풀어진 자본을 흡수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북한이 경제 개발구 및 특구라는 대외 개방을 통해 자국의 경제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기업‧지방 중심의 특구정책에서 국가주도로 선회한 점, 경제발전은 사회주의 경제 발전이어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한다는 점 등은 북한의 경제개혁을 긍정적으로 예견하는데 제한요소로 작용한다. 앞선 분석을 통하여 북한이 ‘사회주의 강국’, ‘북한의 전략 부문 강조’, ‘정치·이데올로기 공고화’를 강조하면서도, 배급제가 붕괴된 북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기업경영 효율화’, ‘시장화’ 및 ‘무역·외환 자유화’를 활용하고 있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따라서 김정은 집권 이후 도입하고 있는 새로운 경제개혁 조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물론 지금까지의 내용을 뛰어넘는 새로운 개혁조치가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기업의 자율권 확대, 시장화 용인, 대외개방 확대 등 북한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긍정적인 변화로 단정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물론 기업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시장의 활성화를 묵인하며 대외경제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북한의 의도와 상관없이 북한이 경제개혁으로 가는 긍정적 요소이자 사회주의 체제 유지의 위기 요소가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북한의 경제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북한의 경제 문헌 『경제연구』에 수록된 논문들의 주요 키워드와 토픽을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추출해 분석하였다. 북한 당국은 2002년 ‘7.1 경제관리개선조치’를 발표하고 2012년 ‘6.28 우리식 경제관리방법’을 시행하며 시장경제 요소를 도입하였다. 2021년 현재 북한이 경제개선조치를 도입한 지 각각 20년, 10년차에 접어들었다. 북한이 7.1 경제관리개선조치를 도입했을 당시 역사상 가장 획기적이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 새로운 경제관리 개선조치를 집행하고 있지만 실제로 북한이 어느 정도로 변화했는지, 우리가 이야기하는 개혁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현재 북한의 경제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북한 경제 변화의 본질과 통시대적이고 전반적인 방향성을 탐색해 보고자 북한의 경제 변화 추세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최근 한국은행에서 분석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던 자료이자 북한에서 발간하는 1차 경제 문헌인 『경제연구』를 대상으로 북한의 경제 변화를 분석하고 그 흐름을 살펴보았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에 이르는 34년의 통치 기간에 진행된 북한의 경제 정책을 토픽 모델링 분석하여 12개의 토픽을 도출하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북한 경제 정책의 주요 연구 영역은 △정치·이데올로기 공고화 △북한의 전략 부문 강조 △자본주의 비판 △사회주의 강국 △인민 생활 향상 △사회주의 문화·문명 개선 △첨단시대 대비 △금융·재정 체계 개선 △경제관리 개선 △무역·외환 자유화 △시장화 △기업경영 효율화로 나타났다. 해당 토픽을 1986년부터 2019년까지 시계열 분석한 결과 북한 경제의 보편적 특성과 시기별 특수성이 나타났다. 보편적 특성은 첫째, 경제 문제에 대한 정치이론의 우위 둘째, 1980년대부터 ‘기업경영 효율화’ 토픽이 높은 비중으로 종전부터 꾸준히 전개된 점 셋째, 사회주의 계획경제 내에서 ‘북한의 전략 부문 강조’ 토픽 역시 고난의 행군 시기를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한 점이다. 북한은 물자와 자본 부족으로 배급 체계가 무너진 만큼 민수경제에서 책임경영을 내세워 자체 해결을 강조하고, 군수산업과 핵심 중공업에서는 계획경제를 유지하며 생산량을 할당하고 생산요소 지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된다. 시기별 특수성은 첫째, 고난의 행군 시기에 강조되던 ‘사회주의 강국’, ‘정치·이데올로기 공고화’, ‘북한의 전략 부문 강조’에 해당하는 토픽의 비중이 하락하고, ‘기업경영 효율화’와 ‘경제관리 개선’을 강조하는 토픽이 상승한 점이다. 둘째, 2000년대 들어 김정일이 7.1 경제관리개선조치를 공표하면서 주요 토픽에 변화가 나타난 점이다. 여전히 사회주의 강국과 북한의 전략 부문에 대한 강조 그리고 정치·이데올로기 강화를 나타내는 토픽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시장화’ 토픽이 급부상하였다. 이 시기에 북한 당국이 ‘경제개혁’을 시도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후 북한 경제에서 시장이 불가결한 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셋째, 김정은 집권 이후 자본주의 비판에 대한 토픽이 급격히 하강한 점이다. 김정은이 경제관리 개선을 위해서는 자본주의라 해도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고 지적함에 따라 관련 비판이 크게 줄어들고, 반면 시장화 토픽이 급상승한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무역·외환 자유화’ 토픽 역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해 다른 토픽에 대한 관심도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앞선 12개의 토픽 결과를 통해 북한 경제의 거시적 변화가 감지되었기에 이를 미시적으로 어떤 변화가 발생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각 분야를 분류하여 세부적으로 검토하였다. 연구를 시작하며 북한의 경제 변화를 기업경영 효율화, 시장화, 무역·외환 자유화, 사유화 등 네 개의 분석 틀로 살펴보고자 했으나, 토픽 모델링 결과 『경제연구』에서는 북한의 사유화에 대한 토픽이 도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업경영 효율화’, ‘시장화’, ‘무역·외환 자유화’의 세 가지 기준에 근거해 경영관리를 ‘생산관리’, ‘재무’, ‘마케팅’, ‘인사’로 분류하고, 시장화를 ‘재화·서비스 시장’, ‘자본·금융시장’, ‘노동시장’, 무역·외환을 ‘대외무역’과 ‘경제특구‧개발구’로 나누어 시기별 변화를 파악하고 북한 경제의 현실과 비교·분석하였다. ‘기업경영 효율화’, ‘시장화’, ‘무역·외환 자유화’는 고난의 행군 시기부터 북한경제를 부분적이나마 회복시키는 동력이 되었고, 2000년대 이후에도 그 범위와 내용 측면에서 확산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행보는 매우 조심스러우며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틀 안에서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정치·이데올로기를 공고화하며 사회주의 경제체제라는 틀 안에서 ‘관리 가능한’ 경제관리 개선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경제관리 개선조치를 통해 기업소, 농장 등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시장화를 도입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다양한 세금 명목으로 시장에 풀어진 자본을 흡수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북한이 경제 개발구 및 특구라는 대외 개방을 통해 자국의 경제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기업‧지방 중심의 특구정책에서 국가주도로 선회한 점, 경제발전은 사회주의 경제 발전이어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한다는 점 등은 북한의 경제개혁을 긍정적으로 예견하는데 제한요소로 작용한다. 앞선 분석을 통하여 북한이 ‘사회주의 강국’, ‘북한의 전략 부문 강조’, ‘정치·이데올로기 공고화’를 강조하면서도, 배급제가 붕괴된 북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기업경영 효율화’, ‘시장화’ 및 ‘무역·외환 자유화’를 활용하고 있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따라서 김정은 집권 이후 도입하고 있는 새로운 경제개혁 조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물론 지금까지의 내용을 뛰어넘는 새로운 개혁조치가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기업의 자율권 확대, 시장화 용인, 대외개방 확대 등 북한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긍정적인 변화로 단정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물론 기업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시장의 활성화를 묵인하며 대외경제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북한의 의도와 상관없이 북한이 경제개혁으로 가는 긍정적 요소이자 사회주의 체제 유지의 위기 요소가 될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identify economic changes in North Korea, and the main keywords and topics of papers in the North Korean economic literature 『Economic Studies』 were extracted and analyzed using text mining techniques. The North Korean government implemented the 7.1 Economic Management...
This study aims to identify economic changes in North Korea, and the main keywords and topics of papers in the North Korean economic literature 『Economic Studies』 were extracted and analyzed using text mining techniques. The North Korean government implemented the 7.1 Economic Management Improvement Measures in 2002 and the 6.28 North Korean Management Method in 2012. The North Korean government implemented the 7.1 Economic Management Improvement Measures in 2002 and the 6.28 North Korean Management Method in 2012. The North Korean government implemented the 7.1 Economic Management Improvement Measures in 2002 and the 6.28 North Korean Management Method in 2012. As of 2020, 20 and 10 years have passed since the introduction of these economic improvement measures, respectively. When North Korea introduced the 7.1 Economic Management Improvement Measures, many said they marked a new epoch in history, but the prevailing opinion is that they eventually failed. Although new measures to improve economic management are being implemented since Kim, Jong Un took office,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to what extent North Korea has actually changed, whether it is progressing to the level of reform we are talking about, and what level the current North Korean economy is. Therefore, this study analyzed the trend of economic change in North Korea to explore the nature and contemporary and overall direction of North Korean economic change. To that end, we analyzed the economic changes in North Korea and looked at the flow of the data from the 『Economic Studies』, from which Korea Bank produced meaningful results and the first economic literature published in North Korea. I drew and analyzed 12 topics by modeling and analyzing North Korea's economic policies during the 34-year reign of Kim, Il Sung, Kim Jong Il, and Kim, Jong Un. As a result, the major research areas of North Korea's economic policy were condensed to (a) political and ideological solidification, (b) emphasis on North Korea's strategic sectors, (c) criticism on capitalism, (d) socialist powerhouse, (e) improvement of people's life, (f) improvement of socialist culture and civilization, (g) preparation for the advanced era, (h) improvement of the financial and financial system, (i) improvement of economic management, (j) trade and foreign exchange liberalization, (k) marketization, and (l) efficiency of business management. The time series analysis from 1986 to 2019 showed the North Korean economy's universal characteristics and time-specific characteristics. The universal characteristics are first, the dominance of political theory on economic issues, second, the high proportion of 'business management efficiency' topics since the 1980s, and third, increased 'high emphasis on North Korea's strategic sector' within the socialist planned economy except during the hard march era. As the distribution system collapsed due to a lack of supplies and capital, it is believed that North Korea emphasizes its self-sufficiency by responsible management in the civilian economy and maintains a planned economy, allocates output, and maintains support for factors of production in the military and core heavy industries. The time-specific characteristics are shown by, first, the consolidation of socialist powerhouse, politics, and ideology emphasized during the hard march era, the decline in topics related to the emphasis on North Korea's strategic sector, and the ascent in topics related to the emphasis on efficient business management and economic management improvement. Second, Kim, Jong Il announced 7.1 Economic Management Improvement Measures, which led to changes in major topics in the 2000s. The topic of "marketization" has emerged rapidly, emphasizing the socialist powerhouse and North Korea's strategic sectors, and the reinforcement of politics and ideology. At this time, the North Korean authorities cannot be considered to have attempted economic reform, but it is meaningful in that the market has since become an indispensable element in the North Korean economy. As Kim, Jong Un pointed out that North Korea should learn capitalism to improve economic management, related criticism was greatly reduced while there has been a sharp increase in marketization topics. Besides, interest in the topic of trade and foreign exchange liberalization also increased significantly, reaching a level similar to that of other topics. Through the previous 12 topics, the macro changes in the North Korean economy were detected, and the microscopic changes in each field were studied. At the beginning of the study, we wanted to look at economic changes in North Korea in four analytical frameworks: efficiency of business management, marketization, trade and foreign exchange liberalization, privatization. However, the topic of privatization was not drawn from the 『Economic Studies』. Therefore, based on three criteria of efficiency of business management, marketization, trade and foreign exchange liberalization in this study, the changes by period and the reality of the North Korean economy were compared and analyzed by classifying management in production management, finance, marketing, and HR, marketization in goods and services markets, capital and financial markets, labor markets, and trade and foreign exchange in foreign trade and economic development zone. It is true that the efficiency of business management, marketization, and trade and foreign exchange liberalization have been partly the driving force for the recovery of the North Korean economy since the hard march era and have expanded their scopes and content since the 2000s. However, its move is very prudent and appears to be moving within maintaining a socialist system. North Korea continues to make political and ideological solidification and is taking measures to improve manageable economic management within a socialist economic system. It is also expanding the autonomy of businesses, farms, etc., and introducing marketization through measures to improve economic management. On the other hand, it is devising ways to absorb capital released on the market under various purported taxes. North Korea can be positively recognized for promoting its economic development through the openness of economic development zones and special zones, but it still clearly supports economic development based on socialist economic development. While North Korea emphasizes socialist powerhouse, strategic sectors, political and ideological solidification, it is possible to judge that efficiency of business management, marketization, trade and foreign exchange liberalization are being utilized at the manageable level to revive the North Korean economy in the middle of the collapsed rationing system. Therefore, it is premature to literally accept the new economic reform measures introduced after Kim, Jong Un took office. Of course, we cannot rule out the possibility that new reform measures will be included beyond what has been introduced so far. However, it is premature to accept this as a positive change just because it gives autonomy to companies and promotes the marketization. Of course, giving autonomy to businesses and condoning the market's revitalization can be both a positive factor for economic reform and a threatening factor in maintaining its socialist system, regardless of the North's intentions.
This study aims to identify economic changes in North Korea, and the main keywords and topics of papers in the North Korean economic literature 『Economic Studies』 were extracted and analyzed using text mining techniques. The North Korean government implemented the 7.1 Economic Management Improvement Measures in 2002 and the 6.28 North Korean Management Method in 2012. The North Korean government implemented the 7.1 Economic Management Improvement Measures in 2002 and the 6.28 North Korean Management Method in 2012. The North Korean government implemented the 7.1 Economic Management Improvement Measures in 2002 and the 6.28 North Korean Management Method in 2012. As of 2020, 20 and 10 years have passed since the introduction of these economic improvement measures, respectively. When North Korea introduced the 7.1 Economic Management Improvement Measures, many said they marked a new epoch in history, but the prevailing opinion is that they eventually failed. Although new measures to improve economic management are being implemented since Kim, Jong Un took office,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to what extent North Korea has actually changed, whether it is progressing to the level of reform we are talking about, and what level the current North Korean economy is. Therefore, this study analyzed the trend of economic change in North Korea to explore the nature and contemporary and overall direction of North Korean economic change. To that end, we analyzed the economic changes in North Korea and looked at the flow of the data from the 『Economic Studies』, from which Korea Bank produced meaningful results and the first economic literature published in North Korea. I drew and analyzed 12 topics by modeling and analyzing North Korea's economic policies during the 34-year reign of Kim, Il Sung, Kim Jong Il, and Kim, Jong Un. As a result, the major research areas of North Korea's economic policy were condensed to (a) political and ideological solidification, (b) emphasis on North Korea's strategic sectors, (c) criticism on capitalism, (d) socialist powerhouse, (e) improvement of people's life, (f) improvement of socialist culture and civilization, (g) preparation for the advanced era, (h) improvement of the financial and financial system, (i) improvement of economic management, (j) trade and foreign exchange liberalization, (k) marketization, and (l) efficiency of business management. The time series analysis from 1986 to 2019 showed the North Korean economy's universal characteristics and time-specific characteristics. The universal characteristics are first, the dominance of political theory on economic issues, second, the high proportion of 'business management efficiency' topics since the 1980s, and third, increased 'high emphasis on North Korea's strategic sector' within the socialist planned economy except during the hard march era. As the distribution system collapsed due to a lack of supplies and capital, it is believed that North Korea emphasizes its self-sufficiency by responsible management in the civilian economy and maintains a planned economy, allocates output, and maintains support for factors of production in the military and core heavy industries. The time-specific characteristics are shown by, first, the consolidation of socialist powerhouse, politics, and ideology emphasized during the hard march era, the decline in topics related to the emphasis on North Korea's strategic sector, and the ascent in topics related to the emphasis on efficient business management and economic management improvement. Second, Kim, Jong Il announced 7.1 Economic Management Improvement Measures, which led to changes in major topics in the 2000s. The topic of "marketization" has emerged rapidly, emphasizing the socialist powerhouse and North Korea's strategic sectors, and the reinforcement of politics and ideology. At this time, the North Korean authorities cannot be considered to have attempted economic reform, but it is meaningful in that the market has since become an indispensable element in the North Korean economy. As Kim, Jong Un pointed out that North Korea should learn capitalism to improve economic management, related criticism was greatly reduced while there has been a sharp increase in marketization topics. Besides, interest in the topic of trade and foreign exchange liberalization also increased significantly, reaching a level similar to that of other topics. Through the previous 12 topics, the macro changes in the North Korean economy were detected, and the microscopic changes in each field were studied. At the beginning of the study, we wanted to look at economic changes in North Korea in four analytical frameworks: efficiency of business management, marketization, trade and foreign exchange liberalization, privatization. However, the topic of privatization was not drawn from the 『Economic Studies』. Therefore, based on three criteria of efficiency of business management, marketization, trade and foreign exchange liberalization in this study, the changes by period and the reality of the North Korean economy were compared and analyzed by classifying management in production management, finance, marketing, and HR, marketization in goods and services markets, capital and financial markets, labor markets, and trade and foreign exchange in foreign trade and economic development zone. It is true that the efficiency of business management, marketization, and trade and foreign exchange liberalization have been partly the driving force for the recovery of the North Korean economy since the hard march era and have expanded their scopes and content since the 2000s. However, its move is very prudent and appears to be moving within maintaining a socialist system. North Korea continues to make political and ideological solidification and is taking measures to improve manageable economic management within a socialist economic system. It is also expanding the autonomy of businesses, farms, etc., and introducing marketization through measures to improve economic management. On the other hand, it is devising ways to absorb capital released on the market under various purported taxes. North Korea can be positively recognized for promoting its economic development through the openness of economic development zones and special zones, but it still clearly supports economic development based on socialist economic development. While North Korea emphasizes socialist powerhouse, strategic sectors, political and ideological solidification, it is possible to judge that efficiency of business management, marketization, trade and foreign exchange liberalization are being utilized at the manageable level to revive the North Korean economy in the middle of the collapsed rationing system. Therefore, it is premature to literally accept the new economic reform measures introduced after Kim, Jong Un took office. Of course, we cannot rule out the possibility that new reform measures will be included beyond what has been introduced so far. However, it is premature to accept this as a positive change just because it gives autonomy to companies and promotes the marketization. Of course, giving autonomy to businesses and condoning the market's revitalization can be both a positive factor for economic reform and a threatening factor in maintaining its socialist system, regardless of the North's inten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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