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한 국가의 문화에서 기원하여 세계적인 주류 문화로서 성장한 EDM의 한국 대중문화 수용 양상에 관한 연구이다. 최근 20년 동안 활발하게 성장한 EDM의 음악산업적·사회문화적 관점으로 이해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EDM은 음악 기술의 발달과 함께 생겨난 실험적인 음악으로 수많은 하위 장르를 만들어 냈으며, 언더그라운드에서 소비되고 발전한 음악문화이다. 그러나 상업적인 성공으로부터 하위문화 특성이 역문화로 인식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음악적으로 감상을 넘어 사회적 의미를 부여하는 문화로 발전하였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
이 논문은 한 국가의 문화에서 기원하여 세계적인 주류 문화로서 성장한 EDM의 한국 대중문화 수용 양상에 관한 연구이다. 최근 20년 동안 활발하게 성장한 EDM의 음악산업적·사회문화적 관점으로 이해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EDM은 음악 기술의 발달과 함께 생겨난 실험적인 음악으로 수많은 하위 장르를 만들어 냈으며, 언더그라운드에서 소비되고 발전한 음악문화이다. 그러나 상업적인 성공으로부터 하위문화 특성이 역문화로 인식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음악적으로 감상을 넘어 사회적 의미를 부여하는 문화로 발전하였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말에 테크노 음악의 수용과 함께, DJ를 중심으로 구성된 클럽이라는 공간에서 향유되는 문화 트렌드를 형성하였고, 문화적 범위가 점차 확대되었다. 현재는 세계적인 페스티벌 브랜드를 창출하면서 대규모의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연구는 EDM이라는 문화자원의 국내 수용 양상을 연구하기 위하여, 먼저 해외의 사례를 탐구하였다. EDM의 음악 산업 측면에서 두 개의 유형으로 분류하여 개념 정립에 대한 근간을 마련하였다. 이어서 이 연구에 사용된 음악의 하위 장르 특성을 정리하여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해외 음악 산업에 나타난 EDM의 내부적 동향을 조사하고, 주류 음악으로 편입되어가는 현상을 조사하고, 공연산업으로서의 EDM의 추이를 탐구하였다.
EDM 산업의 사회문화적 측면을 살펴보면서, EDM의 하위문화의 성격에 대하여 비평적으로 살펴보았다. EDM이 남성중심의 문화로 정착된 점, 해외에서 EDM과 마약이 연관되어있다는 점, EDM이 흑인문화로 출발했으나 백인남성에 의하여 상업적으로 성공한 점을 해외의 사례를 바탕으로 살펴본 다음, 국내의 EDM 수용 사례들을 본격적으로 살펴보았다.
결과적으로 EDM이 음악적으로 발전 방향성에 대하여 긍정적인 점들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사회문화적으로 관련된 하위문화의 성격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해외에서는 EDM 페스티벌이 왕성하게 성행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해외의 사례를 토대로 삼아 성장하면서, 자체개발된 EDM 페스티벌로의 방향성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연구는 국내 대중문화에 나타난 EDM의 특성과 의미를 맥락적 관점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논의의 비판적 지평을 확대하고자 한다.
이 논문은 한 국가의 문화에서 기원하여 세계적인 주류 문화로서 성장한 EDM의 한국 대중문화 수용 양상에 관한 연구이다. 최근 20년 동안 활발하게 성장한 EDM의 음악산업적·사회문화적 관점으로 이해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EDM은 음악 기술의 발달과 함께 생겨난 실험적인 음악으로 수많은 하위 장르를 만들어 냈으며, 언더그라운드에서 소비되고 발전한 음악문화이다. 그러나 상업적인 성공으로부터 하위문화 특성이 역문화로 인식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음악적으로 감상을 넘어 사회적 의미를 부여하는 문화로 발전하였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말에 테크노 음악의 수용과 함께, DJ를 중심으로 구성된 클럽이라는 공간에서 향유되는 문화 트렌드를 형성하였고, 문화적 범위가 점차 확대되었다. 현재는 세계적인 페스티벌 브랜드를 창출하면서 대규모의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연구는 EDM이라는 문화자원의 국내 수용 양상을 연구하기 위하여, 먼저 해외의 사례를 탐구하였다. EDM의 음악 산업 측면에서 두 개의 유형으로 분류하여 개념 정립에 대한 근간을 마련하였다. 이어서 이 연구에 사용된 음악의 하위 장르 특성을 정리하여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해외 음악 산업에 나타난 EDM의 내부적 동향을 조사하고, 주류 음악으로 편입되어가는 현상을 조사하고, 공연산업으로서의 EDM의 추이를 탐구하였다.
EDM 산업의 사회문화적 측면을 살펴보면서, EDM의 하위문화의 성격에 대하여 비평적으로 살펴보았다. EDM이 남성중심의 문화로 정착된 점, 해외에서 EDM과 마약이 연관되어있다는 점, EDM이 흑인문화로 출발했으나 백인남성에 의하여 상업적으로 성공한 점을 해외의 사례를 바탕으로 살펴본 다음, 국내의 EDM 수용 사례들을 본격적으로 살펴보았다.
결과적으로 EDM이 음악적으로 발전 방향성에 대하여 긍정적인 점들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사회문화적으로 관련된 하위문화의 성격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해외에서는 EDM 페스티벌이 왕성하게 성행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해외의 사례를 토대로 삼아 성장하면서, 자체개발된 EDM 페스티벌로의 방향성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연구는 국내 대중문화에 나타난 EDM의 특성과 의미를 맥락적 관점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논의의 비판적 지평을 확대하고자 한다.
This research aims to analyze the reception of EDM in Korean
popular culture. EDM was created as a musical form, that would
become a mainstream genre that would lead global dance music
market. The research started to understand EDM’s current stance
in music industries, within the sco...
This research aims to analyze the reception of EDM in Korean
popular culture. EDM was created as a musical form, that would
become a mainstream genre that would lead global dance music
market. The research started to understand EDM’s current stance
in music industries, within the scope of socio-cultural aspects,
which grew rapidly in the last 20 years. EDM is an experimental
genre of music that emerged with the development of musical
technology that in turn created many subgenre of its own. Beyond
its monetary success, EDM’s culture was recognized as something
unique as well, a particular brand of subversive culture. In
Korea, during the late 1990s, the cultural trend centered around
the DJ’s presences, in the club-sphere was formed with
introduction of the techno music. Now, massive commercial value
of EDM is recognized in Korea, as worldwide festival brands are
created.
In order to analyze the reception of EDM in Korea, foreign cases
were examined first. EDM was categorized into two different types
in terms of music industry in order to define the concepts. Then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bgenre of the EDM was organized and
presented. Furthermore, the study examined overseas cases to
understand the internal changes that EDM is going through, how
EDM is becoming assimilated into mainstream music, and
evolution of EDM in the music industry.
Examining the sociocultural aspects of the EDM, the study
critically showed the underground characteristics of EDM. The
study on EDM overseas shows that EDM is male-centric culture, it
is tightly associated with narcotics, and while it has started as an
African-American culture and soon culturally appropriated and
commercially succeeded by white males. Then the study analyzed
how Korean pop music scene received EDM.
As a result, the study could conclude that EDM could expect to
have a positive result on music industry. However, there was a
limit to exclude subcultural characteristics that were socially and
culturally related to the genre.
EDM festivals are proliferating overseas, and growing rapidly in
Korea. These studies may help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and meaning of EDM appeared in popular culture in Korea from
the contextual perspective, and it would contribute to expand
critical prospect of discussion.
This research aims to analyze the reception of EDM in Korean
popular culture. EDM was created as a musical form, that would
become a mainstream genre that would lead global dance music
market. The research started to understand EDM’s current stance
in music industries, within the scope of socio-cultural aspects,
which grew rapidly in the last 20 years. EDM is an experimental
genre of music that emerged with the development of musical
technology that in turn created many subgenre of its own. Beyond
its monetary success, EDM’s culture was recognized as something
unique as well, a particular brand of subversive culture. In
Korea, during the late 1990s, the cultural trend centered around
the DJ’s presences, in the club-sphere was formed with
introduction of the techno music. Now, massive commercial value
of EDM is recognized in Korea, as worldwide festival brands are
created.
In order to analyze the reception of EDM in Korea, foreign cases
were examined first. EDM was categorized into two different types
in terms of music industry in order to define the concepts. Then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bgenre of the EDM was organized and
presented. Furthermore, the study examined overseas cases to
understand the internal changes that EDM is going through, how
EDM is becoming assimilated into mainstream music, and
evolution of EDM in the music industry.
Examining the sociocultural aspects of the EDM, the study
critically showed the underground characteristics of EDM. The
study on EDM overseas shows that EDM is male-centric culture, it
is tightly associated with narcotics, and while it has started as an
African-American culture and soon culturally appropriated and
commercially succeeded by white males. Then the study analyzed
how Korean pop music scene received EDM.
As a result, the study could conclude that EDM could expect to
have a positive result on music industry. However, there was a
limit to exclude subcultural characteristics that were socially and
culturally related to the genre.
EDM festivals are proliferating overseas, and growing rapidly in
Korea. These studies may help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and meaning of EDM appeared in popular culture in Korea from
the contextual perspective, and it would contribute to expand
critical prospect of discussion.
주제어
#EDM 한국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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