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교육이 능력주의를 따라 작동한다는 믿음이 불평등한 사회 체제를 경쟁의 논리로 정당화함으로써 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제약할 것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또한 90년대생이 경험한 경쟁적 교육체제와 구조적 불평등이 그들의 교육과 사회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가정한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90년대생 초등 교사가 학교교육에 대해 가지는 능력주의적 신념이 사회체제를 정당화하는 신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또 그로인해 교육현장에서 사회정의를 옹호하는 교육을 실천하는 데 어떠한 효과를 야기하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교사의 다양한 특성들은 학교 능력주의 신념과 체제 정당화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교사의 학교 능력주의 신념은 체제 정당화 신념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가? 셋째, 학교 능력주의 신념과 체제 정당화 신념은 교사의 사회정의 옹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위의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학교 능력주의 신념, 경제 체제 정당화, 일반적 체제 정당화, 교사의 사회정의 옹호 정도 문항으로 측정도구를 구성하여 양적연구를 진행하였다. 설문은 전국 10개 시·도에 근무하는 초등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226부의 90년대생 초등 교사의 응답을 포함하여 전체 406부의 응답을 분석하였다. ...
본 연구는 교육이 능력주의를 따라 작동한다는 믿음이 불평등한 사회 체제를 경쟁의 논리로 정당화함으로써 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제약할 것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또한 90년대생이 경험한 경쟁적 교육체제와 구조적 불평등이 그들의 교육과 사회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가정한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90년대생 초등 교사가 학교교육에 대해 가지는 능력주의적 신념이 사회체제를 정당화하는 신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또 그로인해 교육현장에서 사회정의를 옹호하는 교육을 실천하는 데 어떠한 효과를 야기하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교사의 다양한 특성들은 학교 능력주의 신념과 체제 정당화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교사의 학교 능력주의 신념은 체제 정당화 신념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가? 셋째, 학교 능력주의 신념과 체제 정당화 신념은 교사의 사회정의 옹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위의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학교 능력주의 신념, 경제 체제 정당화, 일반적 체제 정당화, 교사의 사회정의 옹호 정도 문항으로 측정도구를 구성하여 양적연구를 진행하였다. 설문은 전국 10개 시·도에 근무하는 초등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226부의 90년대생 초등 교사의 응답을 포함하여 전체 406부의 응답을 분석하였다. 다중회귀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교사의 학교 능력주의 신념이 체제 정당화 신념을 매개하여 교사의 사회정의 옹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고, 90년대생 교사 집단의 결과를 전체 교사와 비교하여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학교 능력주의 신념이 주로 정치적 성향의 영향을 받는 것과 달리, 90년대생 교사의 학교 능력주의 신념은 교사의 개인적 특성들과 관계없이 형성되어 있었다. 반면, 90년대생을 비롯하여 전체 교사의 일반적 체제 정당화는 성별, 정치적 관심의 영향을 받으며, 경제 체제 정당화는 정치적 성향의 영향을 받았다. 이는 90년대생 교사들의 체제 정당화 신념보다는 학교 능력주의 신념이 전체 교사들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교사의 학교 능력주의 신념이 높을수록 일반적 체제 정당화와 경제 체제 정당화 신념이 높게 나타났다. 90년대생 교사의 경우에도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론은 능력주의에 대한 신념이 위계적인 계층구조를 비롯한 사회의 현 체제를 정당화하는 기제로 작동함을 시사한다. 셋째, 교사의 학교 능력주의 신념은 경제 체제 정당화를 매개로 교사의 사회정의 옹호를 감소시키는 간접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교육에 대한 능력주의 신념이 불평등한 체제를 정당화하는 근거로 작용할 때 사회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의 교육적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노력이 저하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달리, 90년대생 교사의 학교 능력주의 신념은 사회정의를 옹호하는 교육을 증진시켰으며 체제 정당화 신념을 통한 간접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불평등한 사회 체제를 정당화하는 인식과 관계없이, 능력주의 신념이 높을수록 사회정의를 옹호하는 교육을 실천하는 정도가 증가한다는 점에서 90년대생 교사들의 정의 관념이 평등의 원리보다 능력주의의 원리에 기반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교육에서 공정한 사회이동의 원리로 작용한다고 여겨지는 능력주의가, 불평등한 구조적 문제를 합리화하는 체제 정당화 기제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교육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교육을 둘러싼 사회적 구조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교사의 교육실천을 비롯한 교육적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경쟁적 지배 체제와 이데올로기적 구조를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사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더불어 구조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을 포용할 수 있는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능력주의보다 더 우선된 정의로운 교육의 원칙을 세워나가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제시한다.
본 연구는 교육이 능력주의를 따라 작동한다는 믿음이 불평등한 사회 체제를 경쟁의 논리로 정당화함으로써 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제약할 것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또한 90년대생이 경험한 경쟁적 교육체제와 구조적 불평등이 그들의 교육과 사회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가정한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90년대생 초등 교사가 학교교육에 대해 가지는 능력주의적 신념이 사회체제를 정당화하는 신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또 그로인해 교육현장에서 사회정의를 옹호하는 교육을 실천하는 데 어떠한 효과를 야기하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교사의 다양한 특성들은 학교 능력주의 신념과 체제 정당화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교사의 학교 능력주의 신념은 체제 정당화 신념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가? 셋째, 학교 능력주의 신념과 체제 정당화 신념은 교사의 사회정의 옹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위의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학교 능력주의 신념, 경제 체제 정당화, 일반적 체제 정당화, 교사의 사회정의 옹호 정도 문항으로 측정도구를 구성하여 양적연구를 진행하였다. 설문은 전국 10개 시·도에 근무하는 초등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226부의 90년대생 초등 교사의 응답을 포함하여 전체 406부의 응답을 분석하였다. 다중회귀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교사의 학교 능력주의 신념이 체제 정당화 신념을 매개하여 교사의 사회정의 옹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고, 90년대생 교사 집단의 결과를 전체 교사와 비교하여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학교 능력주의 신념이 주로 정치적 성향의 영향을 받는 것과 달리, 90년대생 교사의 학교 능력주의 신념은 교사의 개인적 특성들과 관계없이 형성되어 있었다. 반면, 90년대생을 비롯하여 전체 교사의 일반적 체제 정당화는 성별, 정치적 관심의 영향을 받으며, 경제 체제 정당화는 정치적 성향의 영향을 받았다. 이는 90년대생 교사들의 체제 정당화 신념보다는 학교 능력주의 신념이 전체 교사들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교사의 학교 능력주의 신념이 높을수록 일반적 체제 정당화와 경제 체제 정당화 신념이 높게 나타났다. 90년대생 교사의 경우에도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론은 능력주의에 대한 신념이 위계적인 계층구조를 비롯한 사회의 현 체제를 정당화하는 기제로 작동함을 시사한다. 셋째, 교사의 학교 능력주의 신념은 경제 체제 정당화를 매개로 교사의 사회정의 옹호를 감소시키는 간접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교육에 대한 능력주의 신념이 불평등한 체제를 정당화하는 근거로 작용할 때 사회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의 교육적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노력이 저하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달리, 90년대생 교사의 학교 능력주의 신념은 사회정의를 옹호하는 교육을 증진시켰으며 체제 정당화 신념을 통한 간접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불평등한 사회 체제를 정당화하는 인식과 관계없이, 능력주의 신념이 높을수록 사회정의를 옹호하는 교육을 실천하는 정도가 증가한다는 점에서 90년대생 교사들의 정의 관념이 평등의 원리보다 능력주의의 원리에 기반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교육에서 공정한 사회이동의 원리로 작용한다고 여겨지는 능력주의가, 불평등한 구조적 문제를 합리화하는 체제 정당화 기제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교육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교육을 둘러싼 사회적 구조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교사의 교육실천을 비롯한 교육적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경쟁적 지배 체제와 이데올로기적 구조를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사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더불어 구조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을 포용할 수 있는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능력주의보다 더 우선된 정의로운 교육의 원칙을 세워나가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제시한다.
주제어
#교육사회 능력주의 학교 능력주의 신념 체제 정당화 초등 교사 사회정의 옹호 90년대생 교사
학위논문 정보
저자
서한별
학위수여기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교육학과 교육사회전공
발행연도
2021
총페이지
xi, 149 p
키워드
교육사회 능력주의 학교 능력주의 신념 체제 정당화 초등 교사 사회정의 옹호 90년대생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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