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아버지의 양육효능감과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이 아버지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나타나는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 325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질문지 방법을 사용하였다.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의 양육효능감을 알아보기 위하여 Meunier와 Roskam(2009)의 양육효능감 척도(EGSCP)의 37개 문항을 번안･수정하여 ...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아버지의 양육효능감과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이 아버지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나타나는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 325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질문지 방법을 사용하였다.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의 양육효능감을 알아보기 위하여 Meunier와 Roskam(2009)의 양육효능감 척도(EGSCP)의 37개 문항을 번안･수정하여 요인 분석을 한 성지현, 백지희(2011)의 한국판 양육효능감 척도(K-EGSCP)를 사용하였으며, Van Egeren(2000)이 만들고 Schoppe-Sullivan과 동료들(2015)이 수정한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 척도를 조윤진과 임인혜(2016a)가 개발하고 타당화한 한국판 어머니 문지기 역할 척도를 사용하였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양육행동을 알아보기 위해 Crase, Clark와 Pease(1978)가 제작한 IPBI(Iowa Parent Behavior Inventory)를 홍계옥(1995)이 번안하고 백현주(2019)가 척도의 일부 문항을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고자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측정도구의 내적 합치도를 알아보기 위해 Cronbach’s α계수를 구하였다. 또한 t검정, ANOVA, Pearson의 상관분석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나온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사회 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아버지 양육행동의 하위요인별 차이를 살펴본 결과 아버지의 학력이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이고, 수입이 300만원 이상이며, 주당근무시간이 50시간 미만인 경우 모든 하위요인을 포함한 전체 양육행동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의 양육효능감과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 아버지의 양육행동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아버지의 양육효능감과 양육행동의 하위요인 전체는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 중 문 열기 행동은 양육행동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반면 어머니의 문 닫기 행동은 아버지 양육효능감의 모든 하위요인과 아버지의 양육행동 중 반응성 양육행동을 제외한 모든 하위요인과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셋째,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의 양육효능감과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이 아버지의 양육행동 각 하위요인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아버지의 양육효능감 하위요인 중 훈육영역을 제외한 놀이영역, 애정영역, 일상체계조직영역, 교육영역의 양육효능감과 어머니의 문 열기 행동이 아버지의 양육행동에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놀이영역, 애정영역 양육효능감과 어머니의 문 열기 행동이 높은 영향력을 보였다. 어머니의 문 닫기는 아버지의 양육행동에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아버지의 양육효능감이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으며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이 아버지의 양육행동 전체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부 공동양육에서 아버지의 양육 참여와 행동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본 연구에서는 아버지의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아버지의 개인내적 요인과 부부의 관계적 요인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사회적으로 부부 공동양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 때, 부모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조화를 이루어 건강하게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아버지의 양육효능감과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이 아버지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나타나는 양육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 325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질문지 방법을 사용하였다.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의 양육효능감을 알아보기 위하여 Meunier와 Roskam(2009)의 양육효능감 척도(EGSCP)의 37개 문항을 번안･수정하여 요인 분석을 한 성지현, 백지희(2011)의 한국판 양육효능감 척도(K-EGSCP)를 사용하였으며, Van Egeren(2000)이 만들고 Schoppe-Sullivan과 동료들(2015)이 수정한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 척도를 조윤진과 임인혜(2016a)가 개발하고 타당화한 한국판 어머니 문지기 역할 척도를 사용하였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양육행동을 알아보기 위해 Crase, Clark와 Pease(1978)가 제작한 IPBI(Iowa Parent Behavior Inventory)를 홍계옥(1995)이 번안하고 백현주(2019)가 척도의 일부 문항을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고자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측정도구의 내적 합치도를 알아보기 위해 Cronbach’s α계수를 구하였다. 또한 t검정, ANOVA, Pearson의 상관분석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나온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사회 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아버지 양육행동의 하위요인별 차이를 살펴본 결과 아버지의 학력이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이고, 수입이 300만원 이상이며, 주당근무시간이 50시간 미만인 경우 모든 하위요인을 포함한 전체 양육행동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의 양육효능감과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 아버지의 양육행동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아버지의 양육효능감과 양육행동의 하위요인 전체는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 중 문 열기 행동은 양육행동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반면 어머니의 문 닫기 행동은 아버지 양육효능감의 모든 하위요인과 아버지의 양육행동 중 반응성 양육행동을 제외한 모든 하위요인과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셋째,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의 양육효능감과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이 아버지의 양육행동 각 하위요인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아버지의 양육효능감 하위요인 중 훈육영역을 제외한 놀이영역, 애정영역, 일상체계조직영역, 교육영역의 양육효능감과 어머니의 문 열기 행동이 아버지의 양육행동에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놀이영역, 애정영역 양육효능감과 어머니의 문 열기 행동이 높은 영향력을 보였다. 어머니의 문 닫기는 아버지의 양육행동에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아버지의 양육효능감이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으며 어머니의 문지기 역할이 아버지의 양육행동 전체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부 공동양육에서 아버지의 양육 참여와 행동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본 연구에서는 아버지의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아버지의 개인내적 요인과 부부의 관계적 요인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사회적으로 부부 공동양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 때, 부모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조화를 이루어 건강하게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the father’s parenting efficacy and maternal gatekeeping role affect to father’s child-rearing behavior. The data were collected and questioned 325 fathers of children in kindergartens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In order to investigate parenting efficacy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the father’s parenting efficacy and maternal gatekeeping role affect to father’s child-rearing behavior. The data were collected and questioned 325 fathers of children in kindergartens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In order to investigate parenting efficacy of fathers who have young children, Parenting Efficacy Questionnaire developed by Meunier and Roskam(2009) and standardized by Ji Hyun Sung and Jeehee Baek(2011) to Korean version, was used. And, maternal gatekeeping scale developed by Van Egeren(2000), revised by Schoppe-Sullivan and his colleague(2015), and made to Korean standard by Yoon-Jin Cho and In-Hye Lim(2016a) was used. Lastly, in order to measure child-rearing behavior, IPBI(Iowa parent Behavior Inventory) developed by Crase, Clark and Pease(1978), translated by Gye-Og Hong and partly revised by Hyun Ju Baek(2019) was used. The data collected in this study were analyzed using SPSS 18.0. Frequency, percentage, average and standard deviation were calculated to determine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and Cronbach’s α coefficient was calculated to determine the internal consistency reliability among the factors of each measurement tool. And,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were used. The summary of study results is as follows: First, sub-variables of father’s parenting behavior depending on socio-demographic factors were found that group of fathers, four-year college graduates, income of more than 3 million won, and working less than 50 hours a week has higher child-rearing behavior. Second, according to correlation coefficient among father’s parenting efficacy, maternal gatekeeping role, and father’s parenting behavior, there was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father’s parenting efficacy and sub-variables of child-rearing behavior. There was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behavior of opening door from maternal gatekeeping role and parenting behavior. However, there was negative correlation behavior of closing door and all father’s child-rearing behavior except responsive parenting behavior. Third, the study was examined how father’s parenting efficacy and maternal gatekeeping role affect all sub-variables of father’s parenting behavior. Father’s child-rearing except discipline part and mother’s open-door behavior affect father’s child-rearing behavior. Especially, play and affection part of parenting efficacy and mother’s open-door behavior have higher effectiveness. Mother’s close-door and father’s child-rearing behavior have no relationship.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 that father’s parenting efficacy affect to child-rearing behavior. And because maternal gatekeeping role affect to father child-rearing behavior, importance of mother’s role was indicated to improve father’s participation and behavior of child-rearing under co-parenting. This study highlighted necessity of co-parenting through identifying that father’s personal variables and relational variables of couple affect father’s child-rearing behavior. This study is meaningful to find proper methods of that parents understand, communicate each other, and make healthy environment of child-rearing.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how the father’s parenting efficacy and maternal gatekeeping role affect to father’s child-rearing behavior. The data were collected and questioned 325 fathers of children in kindergartens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In order to investigate parenting efficacy of fathers who have young children, Parenting Efficacy Questionnaire developed by Meunier and Roskam(2009) and standardized by Ji Hyun Sung and Jeehee Baek(2011) to Korean version, was used. And, maternal gatekeeping scale developed by Van Egeren(2000), revised by Schoppe-Sullivan and his colleague(2015), and made to Korean standard by Yoon-Jin Cho and In-Hye Lim(2016a) was used. Lastly, in order to measure child-rearing behavior, IPBI(Iowa parent Behavior Inventory) developed by Crase, Clark and Pease(1978), translated by Gye-Og Hong and partly revised by Hyun Ju Baek(2019) was used. The data collected in this study were analyzed using SPSS 18.0. Frequency, percentage, average and standard deviation were calculated to determine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and Cronbach’s α coefficient was calculated to determine the internal consistency reliability among the factors of each measurement tool. And,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were used. The summary of study results is as follows: First, sub-variables of father’s parenting behavior depending on socio-demographic factors were found that group of fathers, four-year college graduates, income of more than 3 million won, and working less than 50 hours a week has higher child-rearing behavior. Second, according to correlation coefficient among father’s parenting efficacy, maternal gatekeeping role, and father’s parenting behavior, there was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father’s parenting efficacy and sub-variables of child-rearing behavior. There was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behavior of opening door from maternal gatekeeping role and parenting behavior. However, there was negative correlation behavior of closing door and all father’s child-rearing behavior except responsive parenting behavior. Third, the study was examined how father’s parenting efficacy and maternal gatekeeping role affect all sub-variables of father’s parenting behavior. Father’s child-rearing except discipline part and mother’s open-door behavior affect father’s child-rearing behavior. Especially, play and affection part of parenting efficacy and mother’s open-door behavior have higher effectiveness. Mother’s close-door and father’s child-rearing behavior have no relationship.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 that father’s parenting efficacy affect to child-rearing behavior. And because maternal gatekeeping role affect to father child-rearing behavior, importance of mother’s role was indicated to improve father’s participation and behavior of child-rearing under co-parenting. This study highlighted necessity of co-parenting through identifying that father’s personal variables and relational variables of couple affect father’s child-rearing behavior. This study is meaningful to find proper methods of that parents understand, communicate each other, and make healthy environment of child-re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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