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실어증 환자의 언어 기능에 대한 정보제공자 보고형 설문 PAIQ(Progressive Aphasia Informant Questionnaire) 개발 Development of an informant report speech-language questionnaire for progressive aphasia: PAIQ (Progressive Aphasia Informant Questionnaire)원문보기
진행성 실어증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여 서서히 악화되는 언어장애로서, 선별, 증상 파악, 중재를 위한 효율적인 평가 방법이 필요하다. 설문지는 언어 관련 호소를 구조화하여 수집하거나, 공식 검사 보완에 사용할 수 있다. 인지 저하 환자의 경우 증상에 대한 조사 시 보호자에 의한 보고가 환자 자신의 보고보다 정확하기 때문에 보호자 응답 설문이 유용하다. 이에, 본 연구는 김가영 등(2021)의 연구에 기반을 두어 보호자 보고형 언어 기능 설문에 대한 타당도 및 신뢰도를 입증하고자 하였다. 진행성 실어증 환자의 보호자 16명(남:녀=10:6; 평균연령±표준편차 =56.2±12.5)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 내용을 주제 분석하여 언어 관련 문제의 상위 주제와 하위 주제를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이름대기, 구어표현, 의미처리, 구어이해, 문어이해, 문어표현, 계산, 말, 삼킴 및 침흘림, 활동 및 사회참여 등 10개의 상위 주제, 26개의 하위 주제가 도출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문항 작성 후 전문가 자문을 받아 예비 설문을 제작하였다. 그 다음, 인지 저하 환자의 보호자 103명(남:녀=38:65; 평균연령±표준편차=53.15±12.86)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 병인에 따른 ...
진행성 실어증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여 서서히 악화되는 언어장애로서, 선별, 증상 파악, 중재를 위한 효율적인 평가 방법이 필요하다. 설문지는 언어 관련 호소를 구조화하여 수집하거나, 공식 검사 보완에 사용할 수 있다. 인지 저하 환자의 경우 증상에 대한 조사 시 보호자에 의한 보고가 환자 자신의 보고보다 정확하기 때문에 보호자 응답 설문이 유용하다. 이에, 본 연구는 김가영 등(2021)의 연구에 기반을 두어 보호자 보고형 언어 기능 설문에 대한 타당도 및 신뢰도를 입증하고자 하였다. 진행성 실어증 환자의 보호자 16명(남:녀=10:6; 평균연령±표준편차 =56.2±12.5)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 내용을 주제 분석하여 언어 관련 문제의 상위 주제와 하위 주제를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이름대기, 구어표현, 의미처리, 구어이해, 문어이해, 문어표현, 계산, 말, 삼킴 및 침흘림, 활동 및 사회참여 등 10개의 상위 주제, 26개의 하위 주제가 도출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문항 작성 후 전문가 자문을 받아 예비 설문을 제작하였다. 그 다음, 인지 저하 환자의 보호자 103명(남:녀=38:65; 평균연령±표준편차=53.15±12.86)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 병인에 따른 응답 특성을 파악하였다. Cronbach α 계수 .961로 설문의 신뢰도가 매우 높았으며, K-MMSE의 언어 영역과 설문 총점 간 상관계수 r= -.826(p < .01), 문항변별도는 .363~.843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행성 실어증 집단이 대조군보다 설문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병인별로 설문 응답에 있어서 유의한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설문은 진행성 실어증 환자의 언어 기능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기 때문에 임상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여 진행성 실어증 환자의 언어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이에 기반하여 적절한 중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행성 실어증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여 서서히 악화되는 언어장애로서, 선별, 증상 파악, 중재를 위한 효율적인 평가 방법이 필요하다. 설문지는 언어 관련 호소를 구조화하여 수집하거나, 공식 검사 보완에 사용할 수 있다. 인지 저하 환자의 경우 증상에 대한 조사 시 보호자에 의한 보고가 환자 자신의 보고보다 정확하기 때문에 보호자 응답 설문이 유용하다. 이에, 본 연구는 김가영 등(2021)의 연구에 기반을 두어 보호자 보고형 언어 기능 설문에 대한 타당도 및 신뢰도를 입증하고자 하였다. 진행성 실어증 환자의 보호자 16명(남:녀=10:6; 평균연령±표준편차 =56.2±12.5)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 내용을 주제 분석하여 언어 관련 문제의 상위 주제와 하위 주제를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이름대기, 구어표현, 의미처리, 구어이해, 문어이해, 문어표현, 계산, 말, 삼킴 및 침흘림, 활동 및 사회참여 등 10개의 상위 주제, 26개의 하위 주제가 도출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문항 작성 후 전문가 자문을 받아 예비 설문을 제작하였다. 그 다음, 인지 저하 환자의 보호자 103명(남:녀=38:65; 평균연령±표준편차=53.15±12.86)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 병인에 따른 응답 특성을 파악하였다. Cronbach α 계수 .961로 설문의 신뢰도가 매우 높았으며, K-MMSE의 언어 영역과 설문 총점 간 상관계수 r= -.826(p < .01), 문항변별도는 .363~.843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행성 실어증 집단이 대조군보다 설문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병인별로 설문 응답에 있어서 유의한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설문은 진행성 실어증 환자의 언어 기능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기 때문에 임상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여 진행성 실어증 환자의 언어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이에 기반하여 적절한 중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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