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불안정이 자살생각 경험에 미치는 영향 : 중·노년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비교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economic insecurity on suicidal thoughts of the people with and without disabilities among middle-aged and older adults원문보기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은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자살문제는 비장애인에 비해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자살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증진 관련 연구가 수행되어지고 있으나, 장애인에게 특화된 자살예방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경제적 빈곤 상태에 놓이기 쉬운 장애인에게 경제적 불안정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은 비장애인과 다를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제적 불안정이 자살생각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고자 했으며, 경제적 필요가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중년기와 노년기를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추후 장애인의 정신건강 증진 방안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 7차(2012년)부터 14차(2019)년까지의 8개년도 자료를 활용했으며, 조사에 참여한 만 40세 이상의 성인 가구원 중 장애인 1,656명과 비장애인 10,080명으로 총 11,739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 때, 중년기는 만 40-64세, 노년기는 만 65세 이상으로 정의하였다. 경제적 불안정이 자살생각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절편을 변량효과로 포함한 일반화 선형혼합 ...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은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자살문제는 비장애인에 비해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자살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증진 관련 연구가 수행되어지고 있으나, 장애인에게 특화된 자살예방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경제적 빈곤 상태에 놓이기 쉬운 장애인에게 경제적 불안정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은 비장애인과 다를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제적 불안정이 자살생각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고자 했으며, 경제적 필요가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중년기와 노년기를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추후 장애인의 정신건강 증진 방안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 7차(2012년)부터 14차(2019)년까지의 8개년도 자료를 활용했으며, 조사에 참여한 만 40세 이상의 성인 가구원 중 장애인 1,656명과 비장애인 10,080명으로 총 11,739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 때, 중년기는 만 40-64세, 노년기는 만 65세 이상으로 정의하였다. 경제적 불안정이 자살생각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절편을 변량효과로 포함한 일반화 선형혼합 로지스틱 회귀모형(Generalized Linear Mixed Logistic Regression)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비장애인에 비해 장애인의 자살생각 경험률이 더 높았고, 경제적 불안정이 중년기와 노년기의 자살생각 경험에 미치는 영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에서 다르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경제적 불안정 각 요인의 독립적인 영향은 장애인의 경우, 객관적 요인 중 소득 수준이 증가할수록 중년기와 노년기 자살생각 감소에 영향을 주었고, 중년기의 전년도 대비 소득 감소와 노년기의 저소득층 해당 여부가 자살생각 증가에 영향을 주었다. 비장애인의 경우, 경제적 불안정의 객관적 요인 중 전년도 대비 소득 증가를 제외한 모든 요인이 중년기와 노년기 자살생각 경험에 영향을 주었다. 경제적 불안정 요인을 하나의 모형에 포함한 분석 결과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주는 경제적 불안정 요인의 유의성이 사라지거나, 영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제적 불안정과 정신건강의 관련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은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자살문제는 비장애인에 비해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자살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증진 관련 연구가 수행되어지고 있으나, 장애인에게 특화된 자살예방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경제적 빈곤 상태에 놓이기 쉬운 장애인에게 경제적 불안정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은 비장애인과 다를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제적 불안정이 자살생각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고자 했으며, 경제적 필요가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중년기와 노년기를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추후 장애인의 정신건강 증진 방안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 7차(2012년)부터 14차(2019)년까지의 8개년도 자료를 활용했으며, 조사에 참여한 만 40세 이상의 성인 가구원 중 장애인 1,656명과 비장애인 10,080명으로 총 11,739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 때, 중년기는 만 40-64세, 노년기는 만 65세 이상으로 정의하였다. 경제적 불안정이 자살생각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절편을 변량효과로 포함한 일반화 선형혼합 로지스틱 회귀모형(Generalized Linear Mixed Logistic Regression)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비장애인에 비해 장애인의 자살생각 경험률이 더 높았고, 경제적 불안정이 중년기와 노년기의 자살생각 경험에 미치는 영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에서 다르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경제적 불안정 각 요인의 독립적인 영향은 장애인의 경우, 객관적 요인 중 소득 수준이 증가할수록 중년기와 노년기 자살생각 감소에 영향을 주었고, 중년기의 전년도 대비 소득 감소와 노년기의 저소득층 해당 여부가 자살생각 증가에 영향을 주었다. 비장애인의 경우, 경제적 불안정의 객관적 요인 중 전년도 대비 소득 증가를 제외한 모든 요인이 중년기와 노년기 자살생각 경험에 영향을 주었다. 경제적 불안정 요인을 하나의 모형에 포함한 분석 결과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주는 경제적 불안정 요인의 유의성이 사라지거나, 영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제적 불안정과 정신건강의 관련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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