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은 유아가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이해하는 기반이 되며, 유아의 사회적 기술 및 행동 양식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인간중심적접근 방법인 잠재프로파일분석(Latent Profile Analysis)을 활용하여 유아의 타인 이해 능력을 구성하는 핵심적 요인인 공감과 마음이론의 수준에 따른 하위유형을 도출하고, 각 유형 간 친사회적 행동 수준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전국의 만 5, 6세 유아 230명(남아 116명, 여아 114명)이었다. 자료수집을 위해 2021년 8월 18일부터 26일까지 만 5, 6세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였다. 질문지를 통해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공감과 마음이론을 측정하였다. 자료분석에는 ...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은 유아가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이해하는 기반이 되며, 유아의 사회적 기술 및 행동 양식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인간중심적접근 방법인 잠재프로파일분석(Latent Profile Analysis)을 활용하여 유아의 타인 이해 능력을 구성하는 핵심적 요인인 공감과 마음이론의 수준에 따른 하위유형을 도출하고, 각 유형 간 친사회적 행동 수준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전국의 만 5, 6세 유아 230명(남아 116명, 여아 114명)이었다. 자료수집을 위해 2021년 8월 18일부터 26일까지 만 5, 6세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였다. 질문지를 통해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공감과 마음이론을 측정하였다. 자료분석에는 SPSS 25.0 (IBM Co., Armonk, NY)과 Mplus 8.6 (Muthén & Muthén, 2021)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최적의 잠재 집단 수를 결정하기 위해 다양한 적합도 지수를 참고하였으며, 집단 간 친사회적 행동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BCH (Bolck-Croon-Hagenaars) 방법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유아의 타인 이해 능력의 잠재프로파일은 4개의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첫 번째 집단인 ‘중간 타인 이해-균형 집단’은 공감과 마음이론 점수가 모두 평균 수준이면서, 두 점수 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 두 번째 집단인 ‘낮은 타인 이해-마음이론 우세 집단’은 공감과 마음이론 점수가 모두 낮으면서, 공감보다 마음이론 점수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세 번째 집단인 ‘낮은 타인 이해-공감 우세 집단’은 공감과 마음이론 점수가 모두 낮으면서, 마음이론보다 공감 점수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네 번째 집단인 ‘높은 타인 이해-마음이론 우세 집단’은 공감과 마음이론 점수가 모두 높으면서, 공감보다 마음이론 점수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또한 ‘높은 타인 이해-마음이론 우세 집단’이 가장 친사회적인 유형이었으며, ‘낮은 타인 이해-마음이론 우세 집단’이 가장 덜 친사회적인 유형이었다. 다만 ‘중간 타인 이해-균형 집단’과 ‘낮은 타인 이해-공감 우세 집단’ 간 친사회적 행동 수준에는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유아기 타인 이해 능력의 프로파일에 따라 친사회적 행동 수준이 다르며, 친사회적 행동 증진을 위한 개별화된 개입이 필요함을 밝혔다. 공감과 마음이론 수준이 모두 가장 높은 유아가 가장 친사회적이었지만, 마음이론 수준이 더 낮더라도 공감 수준이 더 높다면 친사회적 행동 수준이 더 높았으며, 공감 수준이 같으면 마음이론 수준이 달라도 친사회적 행동 수준이 같았다. 높은 수준의 친사회적 행동 발달을 위해서는 타인 이해 능력이 낮은 유형에 속하는 유아는 마음이론보다는 공감 능력 증진이 필요한 반면, 타인 이해 능력이 중간 수준인 유형에 속하는 유아는 공감과 마음이론을 동시에 증진하는 개입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본 연구 결과가 유아기 친사회적 행동 발달에 대한 이해 및 개입 방안의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은 유아가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이해하는 기반이 되며, 유아의 사회적 기술 및 행동 양식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인간중심적접근 방법인 잠재프로파일분석(Latent Profile Analysis)을 활용하여 유아의 타인 이해 능력을 구성하는 핵심적 요인인 공감과 마음이론의 수준에 따른 하위유형을 도출하고, 각 유형 간 친사회적 행동 수준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전국의 만 5, 6세 유아 230명(남아 116명, 여아 114명)이었다. 자료수집을 위해 2021년 8월 18일부터 26일까지 만 5, 6세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였다. 질문지를 통해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공감과 마음이론을 측정하였다. 자료분석에는 SPSS 25.0 (IBM Co., Armonk, NY)과 Mplus 8.6 (Muthén & Muthén, 2021)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최적의 잠재 집단 수를 결정하기 위해 다양한 적합도 지수를 참고하였으며, 집단 간 친사회적 행동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BCH (Bolck-Croon-Hagenaars) 방법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유아의 타인 이해 능력의 잠재프로파일은 4개의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첫 번째 집단인 ‘중간 타인 이해-균형 집단’은 공감과 마음이론 점수가 모두 평균 수준이면서, 두 점수 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 두 번째 집단인 ‘낮은 타인 이해-마음이론 우세 집단’은 공감과 마음이론 점수가 모두 낮으면서, 공감보다 마음이론 점수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세 번째 집단인 ‘낮은 타인 이해-공감 우세 집단’은 공감과 마음이론 점수가 모두 낮으면서, 마음이론보다 공감 점수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네 번째 집단인 ‘높은 타인 이해-마음이론 우세 집단’은 공감과 마음이론 점수가 모두 높으면서, 공감보다 마음이론 점수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또한 ‘높은 타인 이해-마음이론 우세 집단’이 가장 친사회적인 유형이었으며, ‘낮은 타인 이해-마음이론 우세 집단’이 가장 덜 친사회적인 유형이었다. 다만 ‘중간 타인 이해-균형 집단’과 ‘낮은 타인 이해-공감 우세 집단’ 간 친사회적 행동 수준에는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유아기 타인 이해 능력의 프로파일에 따라 친사회적 행동 수준이 다르며, 친사회적 행동 증진을 위한 개별화된 개입이 필요함을 밝혔다. 공감과 마음이론 수준이 모두 가장 높은 유아가 가장 친사회적이었지만, 마음이론 수준이 더 낮더라도 공감 수준이 더 높다면 친사회적 행동 수준이 더 높았으며, 공감 수준이 같으면 마음이론 수준이 달라도 친사회적 행동 수준이 같았다. 높은 수준의 친사회적 행동 발달을 위해서는 타인 이해 능력이 낮은 유형에 속하는 유아는 마음이론보다는 공감 능력 증진이 필요한 반면, 타인 이해 능력이 중간 수준인 유형에 속하는 유아는 공감과 마음이론을 동시에 증진하는 개입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본 연구 결과가 유아기 친사회적 행동 발달에 대한 이해 및 개입 방안의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Children’s ability to understand internal states of others plays a critical role in their development of social behavior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rive subtypes of children according to their levels of empathy and theory of mind (ToM) and analyze differences in levels of prosocial...
Children’s ability to understand internal states of others plays a critical role in their development of social behavior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rive subtypes of children according to their levels of empathy and theory of mind (ToM) and analyze differences in levels of prosocial behavior between each subtype. A Latent Profile Analysis (LPA) was used so as to identify the heterogeneity in children’s social understanding underlying their prosocial behaviors. Participants were 230 mothers of preschoolers aged 5 to 6 (116 boys and 114 girls).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from August 18 to August 26, 2021, to assess children’s prosocial behavior, empathy, and ToM using questionnaires. SPSS 25.0 (IBM Co., Armonk, NY) and Mplus 8.6 (Muthén & Muthén, 2021) statistical programs were used for data analysis. Goodness-of-fit indices were referenced to determine the optimal number of latent profiles, and the BCH (Bolck-Croon-Hagenaars) method was used to examine differences in the levels of prosocial behavior between groups. LPA revealed that children were distinguished into ‘moderate social understanding-balanced group’, ‘low social understanding-ToM superior group’, ‘low social understanding-empathy superior group’, ‘high social understanding-ToM superior group’ based on their levels of empathy and ToM. ‘High social understanding-ToM superior group’ was rated as the most prosocial group and ‘low social understanding-ToM superior group’ as the least prosocial group. The difference in the levels of prosocial behavior between ‘moderate social understanding-balanced group’ and ‘low social understanding-empathy superior group’ was insignificant. Taken together, these findings highlight the heterogeneity of preschoolers’ social understanding profiles based on their levels of empathy and ToM. The need for an individualized intervention program to promote prosocial behavior based on preschoolers’ social understanding profiles is discussed.
Children’s ability to understand internal states of others plays a critical role in their development of social behavior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rive subtypes of children according to their levels of empathy and theory of mind (ToM) and analyze differences in levels of prosocial behavior between each subtype. A Latent Profile Analysis (LPA) was used so as to identify the heterogeneity in children’s social understanding underlying their prosocial behaviors. Participants were 230 mothers of preschoolers aged 5 to 6 (116 boys and 114 girls).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from August 18 to August 26, 2021, to assess children’s prosocial behavior, empathy, and ToM using questionnaires. SPSS 25.0 (IBM Co., Armonk, NY) and Mplus 8.6 (Muthén & Muthén, 2021) statistical programs were used for data analysis. Goodness-of-fit indices were referenced to determine the optimal number of latent profiles, and the BCH (Bolck-Croon-Hagenaars) method was used to examine differences in the levels of prosocial behavior between groups. LPA revealed that children were distinguished into ‘moderate social understanding-balanced group’, ‘low social understanding-ToM superior group’, ‘low social understanding-empathy superior group’, ‘high social understanding-ToM superior group’ based on their levels of empathy and ToM. ‘High social understanding-ToM superior group’ was rated as the most prosocial group and ‘low social understanding-ToM superior group’ as the least prosocial group. The difference in the levels of prosocial behavior between ‘moderate social understanding-balanced group’ and ‘low social understanding-empathy superior group’ was insignificant. Taken together, these findings highlight the heterogeneity of preschoolers’ social understanding profiles based on their levels of empathy and ToM. The need for an individualized intervention program to promote prosocial behavior based on preschoolers’ social understanding profiles is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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