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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고용률은 비장애인의 고용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장애인이 일정수준의 소득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 여전히 사회적 빈곤층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 고용의무제도, 고용부담금제도, 차별금지법, 장애등급제 폐지,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장애인 취업성공 패키지 등 다양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상황에서 장애인의 취업상태, 고용의 질, 임금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장애인이 경제활동을 시작하고 더 나은 근로조건을 획득하기 위한 요인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실시한 장애인 고용패널 2차 웨이브 1차, 2차, 3차 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

장애인의 고용률은 비장애인의 고용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장애인이 일정수준의 소득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 여전히 사회적 빈곤층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 고용의무제도, 고용부담금제도, 차별금지법, 장애등급제 폐지,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장애인 취업성공 패키지 등 다양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상황에서 장애인의 취업상태, 고용의 질, 임금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장애인이 경제활동을 시작하고 더 나은 근로조건을 획득하기 위한 요인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실시한 장애인 고용패널 2차 웨이브 1차, 2차, 3차 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의 분석 결과, 장애인의 학력과 자격증 취득 여부, 직업교육 훈련, 공공취업알선기관 등록 등이 장애인의 취업, 고용의 질, 임금수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부분들이 확인되었고, 성별, 가구주, 혼인 등도 일부분 영향을 끼치는 부분들이 확인되었다. 특히 모든 연구가설에서 학력이 높을수록 장애인의 취업과 양질의 근로조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결과가 도출되어 장애인의 학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장애인의 경우 적정 학령기에 치료와 재활 등의 이유로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에서는 제도적 기반과 예산을 확보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장애인의 학력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경제활동과 양질의 근로조건을 획득하는데 매우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의 장애인복지법에서 장애유형 또는 정도에 따른 세부적 의무고용 장애인 구분이 시행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불리해지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따라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에서 세부적으로 장애정도를 구분하여 고용을 촉진시키는 법과 제도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에도 적용시키는 것을 고려해보아야 하고, 중증장애인의 임금 향상 및 생활안정화를 위한 사업주 고용비용 부담 최소화, 장애인 최저임금 적용제외 제도 개편 등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장애인의 취업 후 조직적응과 지속적 근로생활을 위한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국민인식조사에서도 4번째로 높은 차별의 유형으로 선택될 정도로 해소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정부부처와 관련 공공기관들은 다양한 복지, 교육 정책 및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활성화시켜야 하고, 취업 이후에도 근무 시 차별을 최소화하고 업무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환경적 지원을 해야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워치, 스마트 점자기기 등을 활용하여 근무의 편의성을 높이고, 사물인터넷,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연계 장치 등을 활용하여 직접 출근을 하지 않고도 재택근무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확보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유럽의 사례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개발하고 제시해야 할 것이다.

Abstract ▼ AI-Helper

The share of employed people with disabilities is significantly lower comparing with people without disability. The disabled are most likely live in the poverty for it is difficult for them to maintain the certain level of income. Government has tried to resolve the problem related the handicapped b...

The share of employed people with disabilities is significantly lower comparing with people without disability. The disabled are most likely live in the poverty for it is difficult for them to maintain the certain level of income. Government has tried to resolve the problem related the handicapped by the various policies such as the Act on the prohibition of discrimination against persons with disabilities, abolish disability rating system, mandatory employment system for the disabled, handicapped employment levy and national handicapped employ support system. The present study analyzed factors that affect employment status, quality of employment and wage of people with disabilities. And we analyzed the results of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of Korea Employment Agency for Persons with Disabilities (KEAP) by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 of study shows that factors such as education level, certifications, job training experiences and registration with the public employment services can affect positively the employment status, quality of employment, and wage of the disabled. Specially the study showed that it is needed for government to establish special education system for the disabled persons by all hypotheses showed the same result that the higher education level the disabled has the more positively affect the employment and quality of work condition.
For this reason, government and public institutions constantly put the effort to enhance the education level of the handicapped by secure the budget and establish appropriate policies considering that persons with disabilities have less opportunities to access into the general education curriculum in their school ages then persons without disabilities for their treatment or rehabilitation process.
Besides, it is shown that persons with severe disabilities are more disadvantaged in sustaining economic activities and obtaining jobs with good quality of work condition. It is caused because Act on welfare of persons with disability doesn’t have specific standards of the type or the degree of disability for mandatory employment of the disabled. It is needed to review the laws accelerating employment of the disabled in Japan, France and Germany whether it can be applied in Korea. Also, political support such as excluding persons with disabilities from minimum wage system and minimize the burden of employers when they hire the disabled, to raise the wage and maintain financial stability of persons with severe disabilities.
Lastly, constant managing and financial support for employed persons with disabilities to fit in their jobs and keep them. Disability discrimination must be resolved for the social inclusion, due to it is ranked in 4th highest type of discrimination according to the publicopinion survey. Therefore, governments and national institutions need to make diverse welfare policies and education system and provide technical and environmental support to minimize discrimi- nation against disabled persons and enhance convenience and efficiency of work. Specially in the era of 4th industrial revolution, it is needed to enhance work convenience using wearable devices, smar twatch and smart braille devices, and work efficiency allowing handicapped people to work-from-home using IoT, wireless internet and network connected devices. And diverse policies are needed to be established by reviewing succeeded examples of global companies and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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